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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Rose 전체글ll조회 710


MY LITTLE SERVANT.8 

 

 

 

W.christmas rose 

 

 

 

 

세훈×준면 

 

 

 

 

 

 

"미스터 김.아까부터 축쳐져가지고는,오늘왜그래?" 

 

"제가뭐요......" 

 

"보는사람이 축져질정도거든?웃고좀살지." 

 

"충분히웃고있어요.봐요,봐요." 

 

준면이 억지로입꼬리를끌어당겨웃자,세훈이 질색을하며준면에게서 떨어졌다.조커같아,그만해라 김준면.한대때려버리전에.세훈이 도리질을하며 소름이돋았다는듯이 팔을쓰다듬자,준면이 한숨을쉬며힘없이 소파에앉았다.푹,소리가나며 푹신한휜색가죽소파가 준면을받아들였다.준면은 오버하며몸을떠는 세훈을가만히바라보았다.잠깐만,이건정말로 인전하기싫은사실이지만.....녀석,한잘생김하네.코도서양인뺨치게높아....피부도나보단 하얗진않지만 그래도하얀편이고.눈매도 딱여자들이좋아할만한 눈이네.젠장.이러면내가 불쌍해지잖아. 

 

"뭘봐,뭘봐.내가한잘생김하지." 

 

"그런거....아니거든요? 착각좀자제해주세요,도련님!!" 

 

"알아,나도내가잘생긴거말이야.솔직히 이얼굴에이스펙이면 여자들뻑가는프로필이지.나야말로 진정한21세기의 완벽남이다." 

 

".....어휴,내가무슨생각을한거야.대체." 

 

준면이 세훈의대한생각을 떨쳐버리려 고개를주억거리자,세훈이준면을흘겨보며 테이블위에놓인 과자봉지를집어서 준면에게건네었다.이거,뜯기나해라.준면은 썩소를지으며 세훈이내밀은과자봉지를 뺐다싶이해,있는힘껏 과자봉지를뜯었다.투투둑-.....너무나도지나친힘에,준면은그만 뜯으려던과자봉지안의 과자들을하늘로 날려버리고야말았다.그중에몇몇개는 세훈의잘난얼굴로떨어져 생을마감하고야말았다.간만의실수덕에,준면은오랜만에 온몸에소름이돋는듯한 기분을느껴야했다. 

 

"야.....너이거나한테 복수하는거지,지금?" 

 

"진짜 실수에요.절대로 고의가아니였다구요!!" 

 

"이게어디서 구라를살살까고있어.....김준면,너진짜 유모한테내가꼬지르는꼴을 봐야정신을차리지?" 

 

"아정말......진짜억울하다니까요,도련님." 

 

"당장 과자부터치우기나해.소파에 과자가루하나라도 들어가면,넌해고야" 

 

"어떻ㄱ......아,알겠어요." 

 

세훈의불호령에 준면은 익숙하게콘센트에 전기줄을꼽고,청소기를가동시켰다.위이이잉-하고열심히돌아가는청소기를 소파위에가져다대자,과자가루들이 빠른속도로빨려들어가며 소파위의가루들이 점점사라졌다.준면은 이상하게도오늘따라 잘생김이가득묻어나보이는 세훈의얼굴에,입이삐죽나와있는상태였다.이 나쁜새끼,김민석보다 못한새끼야.준면은 남은과자를들고방으로 들어가버린세훈을 원망하며,몇일전에 서재에서발견되었던 사진을떠올렸다. 

 

"진짜 누구지......." 

 

준면은 청소기의전기줄을빼고,청소기를들어올려 원래있던자리로낑낑대며 옮겼다.준면은 한걸음씩 발을내딛을때마다 바지주머니안의 사진도접혀지는것만같아 불안했다.준면은청소기를내려놓더니,주머니를뒤적거려 사진을꺼내들었다.사진은다행히도 모서리가조금구겨진것뿐이였다.준면은후드티의소매로 구겨지지않도록 사진을정성스레닦았다.세훈도자신처럼 이렇게사진을다루었을까.왠일인지 또다시우울의끝바닥을 치는기분에,준면은 다시사진을집어넣어야만했다.도데체 내가왜기분이나빠야하는거야? 

 

 

 

********** 

 

 

달그락,달그락.식기들이서로 부딪히며 달그락거렸다.오늘도 우리의캔디,준면은 두손에고무장갑을끼고선 접시들을닦는중이였다.난 고무장갑을 껴본적이라고는 카라를 응원할때밖에없었어.이퓨 워너프리티,에브리워너 프리티,예예!!  

 

"아씨....좀제대로 긁어먹지....." 

 

더럽게도먹네!! 준면은속으로 화를눌러담으며 바삐손을움직였다.몇개월동안 이것만하다보니 이제는스브스에서 방송되고있는 그뭐냐....그 실생활의달인에도 나갈경지에이른 준면이였다.준면은 이마에서 흐르는땀을 어깨죽지에닦으며 호흡을가다듬었다.아,더워.준면은 일을전부끝내고 아이스크림이라도 사먹어야겠다고생각하며 뽀득뽀득,소리가나도록 광날정도로 접시를문질러댔다.역시 철수세미로닦으니까 소리가아주찰ㅈ..... 

 

'준면씨,철수세미로는 절-대 접시를세게 문지르시면 안됩니다.뭐,그정도는 알고계시겠죠?' 

 

이런.....이미 준면의손에닿은 모든접시들은 군데군데 살짝씩흠이나있는 절망스러운상태였다.어떡해 접시아가들아.....이형이미안하다.준면은 씽크대를잡고 아래위로 콩콩뛰어대며 지금의기분을 온몸으로표현했다.그러다가 찬장에부딪히자,준면은악! 소리를지르며 손으로부딪힌곳을 살살문질렀다.아잠깐,잊은것이 하나있는데....준면은그만 거품이가득한 고무장갑을낀손으로 머리를 문질러버린것이였다.그덕에준면의 뽀송까지는아니지만 그래도차분했던머리가 어느새거품이 얻어져있는 우스꽝스러운모양새가 되고야말았다.그것을본 세훈은 혀를끌끌차대며 고개를저었다. 

 

"야,너이번에 시내에있는 백화점에좀다녀와야겠다." 

 

"왜요?" 

 

"글쎄,그런게있어.아무튼,다녀와." 

 

"아,또이상한 일시키려고그러시는거죠? 저번에 도련님이 시키신어머니선물사러 속옷매장갔다가 쪽팔려서죽을뻔했다니까요! 막여자들이 저를손가락질하면거 수근수근거리질않나....." 

 

그렇다.준면은 저번의그기억을 잊을래야 잊을수가없었다.오랜만의 자유시간에 기뻐하며 낮잠에잠들었는데,잠든지 삼십분도안되어서 세훈이자신을 깨우는것이아닌가.그대로준면은 저택을나와 백화점으로 향해야만했었다.물론,상의부터 하의까지 트레이닝차림으로말이다.준면은그때처음으로 발을들여놓았던 속옷매장에 경악했다.좌우로 쭉쭉빵빵한 마네킹에,저를힐끔힐끔 쳐다보는 직원들과여자들만해도 매우부담스럽기 그지없었다.가끔씩 지나가다가 속옷매장이나 핑크핑크한 에××매장을 기웃거리는 남자들을볼때면 저게무슨 가시나같은 짓이냐고욕했던것은 다름아닌준면,자신이였으니. 

 

"그러게 누가트레이닝차림으로 속옷매장을가래?" 

 

"도련님이 제가낮잠자고있었는데 억지로깨워서 내보내신거잖아요!!" 

 

"니낮잠자는게 내가알바야? 다시한번말해주지만,너는이집하인이다" 

 

준면은 세훈의갑작스런 명령에 하던일을멈추고 재빨리옷을껴입어야했다.참나,왜 백화점을가라는거야? 아직덜벗겨진 고무장갑에달라붙어있던 물방울들이사방으로 튀여서준면의옷에도 군데군데묻고야말았다.준면은입을삐죽내밀며 툴툴거렸다.아니,내가지하인이냐고...아니,그건맞다.준면의끝없는 혼잣말에 세훈이인상을쓰며 슬리퍼를신은발로 준면의툭튀어나온 궁둥이를걷어찼다.그킥이 흡사루니와도같아 준면은괴상한소리를내며 소파위로쓰러졌다. 

 

"아악!!! 아프잖아!!" 

 

"어쭈.....이제는반말까지?" 

 

"아프잖아......요..." 

 

"그래그래.다녀와라." 

 

제주인님은 전생에저와 원수였던것이 틀림없습니다.왜냐구요? 오세훈은 오세훈이니까.하하. 

 

 

********* 

 

 

"이씹새끼,이번에도 아니기만해봐...아주그냥...." 

 

준면은제분에못이겨 들고있던음료수캔을 쓰레기통에거칠게집어던졌다.깡! 안타깝게도,준면이던진 음료수캔은그만 쓰레기통에안착하질못하고 바닥에떨어지고야말았다.에이씨,제대로되는일이없어.준면은 화를꾹꾹내리누르며 제대로캔을 쓰레기통안으로투척했다.준면은 현재백화점이였다.준면이 왜평소에도 가격때문에 접근도하지못했던 백화점을왔느냐하면,바로 외국에서돌아온 세훈의친누나를 픽업하기위해 온것이였다.내가왜!!! 오세훈의누나를 픽업해야하는거지?? 

맞다,나하인이였지 참.... 

 

"아진짜,저번에는공항이더니만.이번에는 백화점이야?" 

 

준면이 한자리에서만기다린지도 어느덧한시간이다되어갔다.뭐지,이공항때와 비슷한불안한느낌은.준면은 왠지데자뷰를겪는것만같아 진짜로그녀가이곳에오는것인지 의심했다.또 오세훈이자식이 나골리려고그런거아니야? 준면은세훈을생각하며 이를까득까득갈았다.전생에원수였나? 준면이벤치에서일어서서 그만가려던그때,누군가가준면의앞에 서서준면에게미소를지었다. 

 

"안녕,네가 나픽업하러온거니?" 

 

어,어어.....준면은 생각치못한여인의미모에 입을다물지못하며 그대로 일어서지도,앉지도못한 어정쩡한자세가 되어버리고말았다.여인이 제얼굴의반을가리던 검은선글라스를벗자,준면은기겁하며 까무러칠뻔했다.이건완전히 오세훈여자버전이잖아!! 여인의눈은분명히 세훈의것이였다.여인의입매도 세훈의것이였고,피부색도....닮았다,오지게닮았다.누가봐도 남매라고판단할수있을만큼이나 똑같이생겼다. 

 

"똑같이생겼다......" 

 

"응? 똑같이생겼다고? 내가?누구랑? 아알겠다,우리훈이말이니?" 

 

 

나니???우리훈이? 잠깐만요,방금뭐라고....우리훈이라니,그뺀질이가....준면은혼란스러운머리를 정리하며 똑바로여인을바라보았다.그러고보니,여인의차림이 예사롭지가않았다.모든여인들이 선망한다는 샤넬백에,밟히면 족히전치이주는될듯한 하이힐에,흡사양아치같이 탈색한빨간색 고추장웨이브머리에다가 가장중요한 가슴쪽이푹패인 라인을강조하는 블랙원피스까지.여인이몸을숙일때마다 살짝씩보이는 가슴골이준면에게는 하나하나자극으로다가왔다.누나라고부를게요,누나.....준면의머리속에서 이미제방문에대문짝만하게 붙어있는 스칼렛누나는 잊어버린지오래였다. 

 

"너혹시....." 

 

"예?......." 

 

"우리훈이 딱가리,맞지?" 

 

아니,아까한말은취소다.취소.스칼렛누나는 진리이자빛입니다 여러분.준면은 어색한웃음을흘리며 여인의푹패인가슴골에 시선을두지않기위해 여인의얼굴로시선을올렸다.그래도 왠만한연예인보다 이쁘네.젠장.준면은 앞으로 이자괴감드는 남매앞에서어떻게 살아갈것인지에대해 대책을마련해야겠다고 결심했다. 

 

********** 

 

 

"데후나아아아아아!!!" 

 

"악!!!미친년아!!! 하지말라고!! 존나무겁잖아!" 

 

"어쩜,훈이는왜이리 애교를부릴까.좋으면 좋다고하면될것이지 앙탈이심해서야 원." 

 

준면은 저택곳곳을 누나에게 잡히지않으려뛰어다니는 세훈에게깊은 동정심을느꼈다.참힘들게사는 남매구나.준면은 방금구워진식빵을씹으며,평온한얼굴로 남매의 요란한추격전을관람했다.이미친년아!!! 세훈이아무리발악을하며 그녀를피해다녀도,세훈의누나되는여자는 굉장한사람이였다.자신보다 덩치가큰세훈을 단번에제압해서 껴안는솜씨를보니,한두번해본 것이아니였다.준면은 바삭바삭한식빵을 질겅질겅씹으며 턱을괴었다. 

 

"김준면,나좀도와줘!! 누나좀어떻게해봐!!" 

 

"수고하셔요.전할일이있어서,이만." 

 

준면은 이것도세훈이 자초한일이라고생각하며 여유로운걸음으로 방으로향했다.준면은 절로 콧노래가나오며 두팔은촐싹맞게 아래위로휘저어 지금의행복을 온몸으로만끽했다.세훈과 세훈의누나인 세나의나이차는 무려일곱살이라고했다.세나는 저택으로오는길에,준면에게 이것저것을물었다.우리훈이는 잘있는거지? 뭘사가면좋아할까.넥타이,B사의구두? 아님이번N사의 한정판향수? 준면은머리속으로 그것들의계산을마친후엔,실로어마어마한 가격에입을벌려야했다. 

역시 재벌은재벌이구나.삼대까지는 안망하겠어. 

 

너,내년에 내가서른이라고 뭐라뭐라하지마.안그래도 지금그것때문에 스트레스만빵이니까.세나가 차안에서 준면에게삿대질까지해가며 신신당부한말이였다.예,예.그러죠.준면은 그녀의불호령에,대충대꾸하며 웃었다.그나저나 저얼굴이내년에 반육십이라니,믿을수가없다.내인생에서 올해로반오십넘은 김민석놈보다 동안인사람은처음이야....그러고보니 민석과세나는 어딘가닮은것같기도했다.나이가지고 뭐라뭐라하지말라고 하는게특히닮았다. 

 

'울아빠가 요즘나보고 무슨말하시는지아니?' 

 

'뭐,뭔데요?........' 

 

'나보고 그렇게평생띵가띵가놀바엔 차라리남자잘골라서 시집이나가래! 그게딸한테할말이니?응?' 

 

'아가씨를 걱정하시는거겠죠.' 

 

'미쳤어?그게하나뿐인 사랑스러운딸을걱정하는꼴이라니.절대아니야.' 

 

준면은 오랜만에가진 평온한휴식을 전부잠에올인하기로결정했다.이불위에누워 안대를쓰니,깜깜하게어두워진시야가 마음에들었다. 

지금부터 나건드리는사람 죽일거다,나한테 말거는사람도 죽일거다,나괴롭히는사람도 죽일거다.준면은 그렇게 민준국아저씨에빙의하며 잠을청했다. 

 

 

********** 

 

 

 

이게몇일만의 글잡컴백인지....ㅋㅋㅋㅋ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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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작가님ㅠㅠㅠㅠㅜㅜ기다렸어요ㅠㅜㅜ진짜 아 준면이랑 세훈이 완전 겨밐ㅋㅋㅋㅋㅋㅋㅋㅋ담편도 기대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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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완전 기다렸어요ㅜㅠ♥
우리 중면이능 오늘도....됴륵★
세니와 준며니의 행쇼는 어제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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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숮숮/ 역시 작가님 글이 제 취향을 정확히 저격 하는 것 같아염 글잡에서 제 맘에 드는 글이 작가님 글 밖에 없는듯염 방금 다른 작가님 글보고 실망 후에 여기 오니까 햄벅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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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Rose
가..감사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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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오오 이제 연재속도 맞췄어요 정주행중이었는데ㅠㅠㅠ 준면이는 어쩜 저리 하는짓이 다 귀여울까요ㅋㅋㅋㅋ 사진속 그 갈색머리 여자가 좀 거슬리긴 하지만 준면이가 더이쁘니까 걱정하지 않을게요 세훈아 빨리좀 준면이좀 좋아해봐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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