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전정국과 연애하는 썰_39
w.1억
펜션 앞에 도착했는데 딱 타이밍이 정국이랑 지민오빠도
펜션 앞에 딱 온 거야....
오빠가 나를 툭- 치고선 말했어
"왜 싫엉. 풀어어~ 놀러왔는데. 잉?"
"..."
뭔 술이 그렇게 많아? 맥주도 뭐 이리 사왔냐! 하고 석진오빠가
먼저 지민오빠랑 펜션 안으로 들어갔어
우리 옆방에 있는 여자들인지 우리 펜션에 들어가는 여자들이
와중에 정국이를 쳐다보면서 가길래
거기에 또 짜증나서 바닥을 보고
신발로 바닥을 툭툭- 쳤더니 정국이가 내 앞으로 왔어
정국이의 신발이 내 신발 앞으로 보였거든.
"아직도 화났어?"
"..."
"진짜 미안해.. 화 풀어주면 안될까?"
"싫어..."
"언제까지 화나있을 거예요~"
"..."
"울었어?? 봐봐."
내 턱을 잡고 고개를 돌려 내 얼굴을 보길래
시선을 계속 피했더니..
정국이가 '미안해용.. '하고 자꾸 애교를 부렸어
"..."
"응? 미안해애. 내가 어떻게 해야 풀릴까?"
"네가 그러니까 더 화나.."
"아, 내가 막 이렇게 풀어주면 화가 더 나??
그럼 내가 풀릴 때까지 그냥 가만히 있으까?"
"아니이. 그럼 더 화나."
"뭐야아~ 그럼 어떡할까? 응?"
내 볼을 잡고 자꾸만 나를 달달하게 쳐다보는 정국이에
눈을 피했어
"속상하게 왜 울었어.."
"...너 이제 술 마시지마."
"응응. 알았어! 술 절~~대 안마실게.
아, 술이 잘못했네에."
"뭔 술이 잘못해.. 네 입이 잘못해놓구."
"아, 그러네! 입도 잘못했다!"
막 자기입을 툭툭 때리길래
정국이 팔을 잡고 '하지마 입은 왜 때려어.'했더니 정국이가 웃었어
그리고 계속 내가 뾰루퉁해있으니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면서 아아 ~ 하고 웃으며 애교부리는데
아직은.. 아직은 덜풀렸다구.
"내가 여기 한가운데에서 춤춰줄까?"
"아, 하지마아."
"아, 잠깐만.. 내 여자친구 왜 이렇게 예쁘지?
너무 예쁜데? 남자들이 다 쳐다보잖아.
오늘따라 유독 더 예쁘네에에에~!?"
"..."
"와아!!! 제 여자친구 개이뻐요!!! 여기 보세요!!"
막 소리를 빽뺵 지르는 정국이에
아, 하지말라구.. 하니까 정국이가 왜애- 하고 웃었어
"너 핸드폰 내놔."
"아! 예.알겠습니다! 핸드폰! 여기 있습니다!!"
"걔 페이스북 친구는."
"아, 끊었죠 당연히!"
"그때 연락왔었던 거 답장은?"
"아, 당연히! 읽고 씹었죠!
전 일체! 김탄소 제외하고 다른 여자들 거 답장 하나도 안합니다!"
"걔 사진은 하나도 없어?"
"갤러리 보십시오. 다 여자친구 사진입니다!"
"...클라우드는?"
"당연ㅎ.."
"..."
"없지!!!! 다 삭제했죠!!!"
"언제 사겼는데?"
"아, 작년 9월인가....."
클라우드 들어가서 날짜까지 찾아서 봤는데
진짜 사진도 별로 없는 거야
정국이 사진이랑, 그냥 친구들이랑 찍은 사진들만 있었어
참나 내가 하다하다.. 남자친구 핸드폰 검사나 하고있어.
사진을 위로 쭉쭉 올리는데
...?
"..."
"...왜?"
"이 사진은 뭔데..?"
"..."
유일하게 하나 안지운 게 있더라?
스킨십이 있는 사진은 아니었는데
분명 전여친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었어
"아냐.. 아냐아냐아냐! 나 분명히 다 지웠는데? 아, 아냐! 진짜 아니야!
일부러 안 지운 거 아니야. 못봤나봐. 진짜.. 진짜야! 진짜 진!!!!!짜.
와 이건 진짜 억울해! 탄소야아... 진짜...!"
"..."
"아아아 탄소야아아.... 제발.."
"..."
"아, 나 그냥 핸드폰을 버릴게! 나 핸드폰 없어도 잘 살 수 있어.
응? 핸드폰 버리자. 줘봐. 바다로 그냥 던져버릴게."
"아, 핸드폰을 왜 버려어.. 그냥 지워."
"아냐! 그냥 버리자! 그게 낫겠다! 아무랑 연락도 안 하고.
그냥 너랑만 있는 게 내 마음이 훨씬 더 편할 것 같아.
진!!!짜."
"됐어.. 진짜 괜찮으니까. 그냥 지워."
"진짜?"
"응."
알았어! 알겠씀다! 하고 진짜로 억울한지 막 인상을 살짝 쓰고선
사진을 지우고 나한테 보여주길래
고개를 끄덕였더니
정국이가 또 내 눈치보면서 내 손을 잡았어
"기분 풀어라아...응? 진짜.. 내가 미안해요오."
"..."
"미안해용.. 넹??"
넹넹? 하고 자꾸만 고개를 또 이리저리 흔들면서 애교를 부리길래
나도 모르게 귀여워서 웃음이 조금 나왔더니
정국이가 어! 웃었다! 하고 따라 웃었어
"안 웃었는데."
"안 웃었어요? 그럼 방금 올라간 입꼬리는 누구 입꼬리에요."
누구 입꼬리냐면서 내 입꼬리를 손가락으로 꾹- 누르는 거야
"...씨."
"왜! 왜왜 왜 그래. 왜."
또 뒤에 여자들이 지나가면서 정국이를 쳐다보는 거야
그래서 또 뾰루퉁해져서는 말했어
"저 여자들이 너 쳐다보잖아..."
"어디! 어디 어디. 내가 때려줄게. 누군데.
왜 쳐다봐! 꺼져! 쳐다보지마!"
"뭘 떄려..."
"때려줄게에! 누군데에! 누가 우리 탄소가 기분 드릅게 만들어! 확 진짜!"
"ㅋ..."
"어 또 웃었어 너!"
"안 웃었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알았어어어! 안웃었다 치자!"
펜션에서 창문을 열고 밑에 상황을 보던
광고가 콧방귀를 끼며 말했다.
"와 나는 거~의 전정국이 갑인줄 알았더니.
지금 보니까 전정국이 을이네...
전정국 애타하는 거 보니까 존나 재밌다 시벌.."
그 말에 오이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존나 사랑스럽다... 나도 저런 연애 한 번쯤은 해보고싶다...
전정국 화 풀어주는 거 시발.....
정호석이었으면 '왜 삐지고 줴랄이냐규우!'하면서 머리채 잡았을 걸,"
"병신ㅋㅋㅋㅋㅋ 그러네. 쟤네 진짜 이쁘게 연애하기는 한다.
근데 탄소 뭐 때문에 화난 거냐..?"
"몰라? 탄소 저거 화난 거냐..? 저 정도면 삐진 거 아니여..?"
"하긴.. 나도 탄소 화난 건 한 번도 못봐서 모르겠넹."
"나도 그려 그건."
"그려? 니 정호석오빠 말투 왜 자꾸 하냐...?
둘이 사귀더니 닮네;;"
"아!! 왜 기분 더럽게 그딴 소리를 해!!!!!!!!"
"듣자 듣자 하니 빡치네?? 뭐가 기분 나쁘냐!? 지가 따라해놓고 줴랄이네 저거?
진짜 머리채 한 번 잡아줘??"
"저봐! 머리채 잡는데잖아! 니는 내가 삐지면 진짜 머리채 잡을 거지?
그나저나 넌 또 그걸 들었냐?"
"대놓고 말하는데 어떻게 안 듣냐?
그리고 니가 삐질 일이 있긴 하냐? 어휴.. "
호석이 어휴..하고 침대에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거실로 나갔고
지민이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거실을 하나둘씩 치우기 시작했다.
"내가 놀러 온 건지, 커플 싸움 구경하러 온 건지."
석진이 쇼파에 앉아서 tv를 보며 초코바를 먹고
쓰레기를 옆에 던졌고
지민이 그걸 주우며 말했다.
"뒤치다꺼리나 하러 온 건지이!!!!"
"얌마 왜 갑자기 소리를 질러. 놀랬네 아주 그냥."
다들 거실로 들어오고나서 광고가 잠들어있자
석진과 지민이 또 장난이 치고싶은지
치약 하나를 갖고와 광고의 입술에 쭈욱- 짰고,
광고가 나중에 일어나서 아 뭔데; 하고 쩝쩝 -하더니 말했다.
"아., 어떤 색히야. 내 입술에 치약 짠 샊히."
"..."
"오빠에요?ㅡㅡ"
"나 아닌데? 석진이형이 했지."
"야 뭘 내가 해!! 같이 해놓고! 새캬!!!"
광고가 아 ㅡㅡ 뽝치네? 하고 아무렇게나 빈 소주병을 들고 석진에게 달려가자
석진이 워워 - 무서워서 긴장하며 말했다.
"야 그거 완전 살인도구임."
"치약 왜 뿌리는데요."
"자고있으니까 괴롭히고 싶잖아!!!"
"그래서 뿌렸다?"
"야, 솔직히 내가 너보다 어? 6살이나 많은데 술병으로 머리라도 내려치려고 할까."
"그럼 뭐로 맞을래요? 주먹, 핸드폰 모서리, 술병."
"다 싫을 땐?"
"그냥 맞아야죠."
주인분이 말씀을 해주자
다들 어떡할까? 테라스에서 먹을까? 밖에서 먹을까~? 얘기를 하다
결국엔 밖에서 구워먹기로 했다.
주인이 불판이나 숯을 다 준비해주고선 필요한 거 있으면 불러요~ ^^ 하고 가셨고,
지민이 자신이 구워준다며 집게를 가져가 직접 고기를 구우는 중이다.
조금은 뾰루퉁한 탄소가 계속 신경쓰이는지
정국이 탄소 옆에 앉아서 계속 말을 걸어주었다.
"안 추워?"
"응."
"추우면 말 해. 아니다. 담요 갖고올까?"
"아니이. 안 추워. 괜찮다구..."
그걸 본 오이가 정국에게 말했다.
"야 내가 추워. 너 옷 좀 벗어줘."
"뭐래. 내가 왜 니한테 옷을 줘."
"뭐. 어차피 너 탄소가 추우면 벗어주려고 했잖아 ㅡㅡ."
"탄소가 추우면 벗어주려고 했지, 너 춥다고 왜 벗어줘."
"그래 됐다 새꺄! 엿이나 먹어라!!!
존나 지 여친한테 하는만큼 우리한테도 해주면 얼마나 좋냐?"
호석이 좀 조용히 좀 하라며 오이 이마에 딱밤 때렸다.
오이가 미쳤냐면서 호석의 젖꼭지를 꼬집는데
아픈지 아아아! 미친!! 하고 소리를 지르자마자
지민이 또 한숨쉬었다.
"아니 무슨 저 형이랑 김오이는 툭하면 싸워 진짜아.
정신사납게에."
"야 우리가 뭔 툭하면 싸워. 부럽냐?? 커플이라 부러워???"
"뭐가 또 부러워요. 형같이 연애하는 건 하나도 안부럽거든요."
"야 우리 연애가 뭐 어째서어!!"
"맞아아!"
맞아 ! 하고 오이가 한 번더 젖꼭지를 꼬집가
호석이 야 진짜 너 뒤져- 하고 오이가 입고있던
후드티 모자를 확 뒤집어 얼굴을 가리게했고,
오이가 아아아 !! 아아! 하고 소리를 지르자
사람들이 다 이쪽을 쳐다보았다.
고기를 먹고선 또 술잔을 짠~ 하기에 탄소가 정국을 보자
정국은 잔을 흔들며 말했다.
"이거 사이다야."
"술 먹고싶어??"
"아니? 나 어제 많이 마셨잖아."
"마시고 싶으면 마셔어."
"아냐아냐. 별로 마시고싶지도 않은데."
"진짜 마셔도 돼. 마셔..."
"괜찮아요."
"..."
"넌 오늘 조금만 마셔. 알았지?"
"응."
"이쁘다."
정국이 탄소를 보고 방긋 웃자
옆에서 보던 광고가 지뢀하네- 하고 콧방귀를 꼈고,
한잔 마신 석진이 웃으며 말했다.
"광고 너는 왜 연애 안 하냐?"
"그냥요. 재미없어요. 만나려면 또 씻어야 되고. 돈 써야 되고, 화장하고 그러는 거
귀찮구, 시간도 아까워. 내 감정소비 할바엔 그냥 집에나 있지...
아, 그리고 뭔가 썸을 타도 그 남자가 날 좋아하는 티를 내면
정이 떨어진다랄까랄라랄..."
"그 정도면 허언증 말기 아니냐."
"아, 미친 진짜 전정국 시발럼아."
탄소가 광고를 아련하게 쳐다보자
광고가 하.. 탄소 때문에 참는다.. 하고 주먹을 쥐었다 폈고,
정국이 고기를 탄소의 입에 넣어주자
탄소가 입을 벌려 받아먹었다.
오이는 그게 또 부러운지 한참 그쪽을 쳐다보았고
호석이 부러워 저게? 하고 똑같이 고기를 주자
오이가 꺄하!!>< 하고 호석의 가슴팍을 주먹으로 엄청 쎄게 퍽!퍽! 쳤다.
"광고 너는 아직 네가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을 못만나서 그래.
아직 20살이니까 시간 많아~ 천천히 찾아봐."
"다 내가 먼저 좋다고 따라다녀서 만났는데도?"
"그냥 너는 호감이었는데 그 남자가 고백을 해서 만난 거겠지."
"오? 어떻게 알았어요?"
"너같은 애들 한두 번 보냐.. 내 주위에도 연애는 안 하고,
썸만 타는 애 있어."
"오.. 우와! 완전 난데요?"
"엉. 근데 걘 지금 벌써 결혼했어."
"헐!?!? 26살에 결혼!?"
"요즘 다 빠르지 뭐.."
광고가 헐... 대박.. 맞다.. 오빠 26살이지.. 하고 새삼 놀래서는
입을 틀어막았고, 갑자기 석진이 어른으로 보인다며 광고가 박수를 쳤다.
"지민이는 어떠냐??"
갑자기 석진이 혼자서 술을 한잔 마시더니 지민을 가리켰고
광고가 지민을 보았고 , 지민도 같이 광고를 보았다.
순식간에 어색해진 분위기에
광고가 인상을 쓴채로 말했다.
"싫어요 ㅡ.ㅡ 저는 쌍거풀 있는 남자가 좋아요."
"야 나두 너 싫어! 내 전여친은 심지어 너보다 더 예뻤어!"
"허어~ 그래요? 존나 부럽네요! 차였겠지~?"
"내가 찼거든?"
"찼지만 차인 기분인 그런 .. 그건 아니겠져?"
"아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탄소가 사레들렸는지 기침을 하기에
정국이 급하게 물을 건내주었고
탄소가 괜찮아지자 정국이 탄소의 볼을 만지며 말했다.
"천천히 먹어."
"웅.."
"아, 진짜 너무 예쁘다."
정국의 말에 광고가 허- 하고 또 지랄하네~ 했고
석진이 왜애- 보기 좋고 좆같구만! 하고 껄껄 웃었다.
오이는 또 저게 부러운지 호석을 보았고
호석이 이번 건 진짜 안된다며 절레절레했다.
"나 화장실 가고싶다아.."
"화장실? 같이 갈까?"
"응?"
"나도 입 터서 립밤 발라야 되는데 안 챙겨왔어.
갖고 와야 돼."
"그래애. 그럼."
탄소와 정국이 같이 일어나자
호석이 말했다.
"야 니들은 진짜 원 플러스 원이냐?? 이젠 니네 떨어져있으면 더 이상한 거 알지?
무슨 화장실도 같이 가."
"호덕이 옵항! 오이두우! 화댱디 가구띠뿌운데에! 무떠워더 혼댜 모까요오!
공듕화댱실! 가치 가듀데요! 흥흥!"
호석이 아; 하고 오물오물 씹던 입 안에 있던 이물질들을 보여줬고
오이가 아; 미친! 하고 호석의 머리를 툭- 때렸다.
탄소가 화장실에서 나오고, 아직도 방에서 립밤을 찾는 정국에
정국 뒤에 서서 탄소가 말했다.
"아직두 찾아??"
"응? 아니이. 찾았어."
정국이 립밤을 찾았는지 바로 입술에 바르고선 탄소를 보았고,
탄소가 정국을 올려다보자
새삼 너무 귀여운지 정국이 아.. 하고 탄소의 입술에 쪽- 하고 입을 짧게 맞추고 떨어졌다.
"진짜 너무 예쁘다."
"됐거드은..."
"ㅎㅎㅎㅎ 가자."
정국이 가자며 탄소의 손을 잡고 펜션에서 나왔고
옆집 여자들도 술을 마시려는지 옆 테이블에 준비를 하고있었고
탄소와 정국의 옆으로도 여자들이 지나가며
정국을 쳐다보고 탄소도 쳐다보았다.
지나가던 여자 두명이 우오.. 하고 말하길
"커플 존나 예쁘고 잘생겼어.. 봤냐.."
"어.. 나 낮부터 봤어.. 여자 개귀엽지..."
탄소가 그냥 애들이 있는 테이블로 가려고하자
##정국이 갑자기 탄소의 손목을 잡고 끌더니
탄소의 허리춤에 손을 올렸다.
"뭐야아.."
"잠깐만."
"응??"
"진짜 너무 예쁜 거 아니야??"
",..."
"나 진짜 여자친구 너무 잘 뒀다.."
"..."
"뽀뽀 해도 돼?"
"..."
"안 돼?"
"..그걸 왜 물어봐아.."
정국이 바로 탄소에게 입을 맞췄고
쪽-쪽-쪽- 하고 세 번이나 뽀뽀를 해주자
테이블에 앉은 여자들이 이쪽을 보고 므흣- 한 표정을 지었고
몇명은.. 헐.. 이러고 쳐다보았다.
계속 끊임없이 뽀뽀를 하는 정국에 탄소가 정국의 입술에 손을 올려놓고 밀며 말했다.
"아, 그만해애."
"아 왜애~"
계속 뽀뽀를 하며 마지막엔 길게 쪼오오옥- 하고 숨못쉬게 뽀뽀하는 정국이
'예뻐 죽겠어'하고선 웃었고,
탄소가도 그제서야 웃으며 말했다.
"아, 진짜 숨막혀어."
"와 웃는데 여신인줄."
"아..!"
"와.. 개이쁘다... 수지보다 예쁘다.."
"아 왜이래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탄소와 정국이 테이블로 와서는 앉자
오이가 음흉하게 웃으며 말했다.
"엄~~청 늦을줄 알았는데. 개빨리 왔넹^^?"
"응?"
응? 하고 탄소가 진짜 순수한 눈빛으로 왜애? 하자
오이가 재미없다며 고기를 입에 넣었고
벌써 빠르게도 몇잔이나 마신듯 했다.
광고가 술을 되게 빨리 마시는 편이라 그런지
석진이 광고를 향해 말했다.
"김광고 때문에 오늘 애들 다 내일 개 되겠는데?"
광고가 그래! 가자아!!! 하고 술병을 4병이나 더 꺼냈고,
지민이 어우.. 하며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탄소가 핸드폰을 보더니 정국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이거 봐. 에리카 그 일본친구가 트위터에 우리 사진 올린 거.
완전 반응 쩐다구 연락했다?"
"아 진짜?"
"응. 우리 셀카 보내달래서 보내줬는데.
그거 배경사진 해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해도 된다했더니.
바로 배경사진했어!"
"아, 안되는데.. 너 얼굴 일본에 팔리는 거잖아.."
"뭐 어때애!.. 나쁜 것도 아닌데.. 여봐아. 트위터 만명 넘게 리트윗했대!"
탄소의 말에 오이가 오오오 그때 일본인!? 하고 아는척하니
지민이 물었다.
"그나저나 김광고 얘 미쳤냐?? 뭔 혼자 나발로 술을 한병이나 더 마셨어.
정국 지민을 호석 제외하고 다 취했다.
탄소 광고 석진 오이가 취했고
호석은 오이를 데리고 토하러 갔고,
지민은 취해서 계속 푸하하 푸하하! 웃는 광고에 한숨을 쉬었다.
"니 진짜 잘해. 니네 둘이 알아서 잘 할 건 알지만 그래두 어? 너 이제 군대 가잖아.
군대 너 언제 가. 1학년 끝나고 바로 휴학해???"
"모르겠어요. 아직."
"빨리 가는 게 낫긴 한데.. 아니믄 2학년 1학기만 마치고 휴학해서
군대 가등가. 내가 보기엔 탄소는 니 2000일도 기다려줄 것 같은데."
"그거야 뭐..."
"존나 나는 말이야."
"..."
"탄소가 내 동생같아. 엉? 네가 우리 사이에 아무말도 안해주는 거에.
나는 그래서 되게 감사해. 어?"
"예.."
"탄소도 응. 고민 있으면 나한테 말하구. 너도 이해를 해줘야지."
"이해 해요. "
탄소가 정국의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고있었고,
석진은 그게 귀여운지 피식 웃었다가 갑자기 정국의 뒤쪽을 보더니
두눈이 커져서는 입을 떡 - 벌렸고
지민과 정국은 따라 그쪽을 보았다가 같이 놀랬다.
겨털 한쪽만 민 여자가 석진을 보고 다가왔고,
잠깐 얘기 좀 하자는 여자의 말에
석진이 ㅎ..ㅏ... 하고 한숨을 쉬더니 곧 도살장 끌려가듯
여자를 따랐다....
그리고 바로 광고가 갑자기 저 멀리 지나가는 남자들을 보고
미친듯이 달려가기에
지민이 고기를 한입 집어먹다가
놀래서 뒤늦게 따라갔다.
"야아 김광고오!!! 어디 가아아아아!!!!!!!!!!!!!!!!!!!!!!"
"여어~ 남자셰키들!!! 너희 그거 아냐!? 세에엑스!!! 아냐고!!!
인생은 말이야!!! 섹스가!! 모든 걸 다 말해준다!! 푸하하하!!!!!!
인생은 뭐라구!? 섹~~"
남자들이 웃긴지 '스요!'하고 소리질렀고
지민이 다가가려다가 자리에 서서 한숨을 쉬었다.
"하......."
석진을 좋아하는 여자1이 울먹거리며 석진에게 말했다.
똑같이 술을 마신 상태였다
"아까 왜 그냥 가셨어요...? 갑자기 말도 없이.."
"아, 그게..."
"..."
"겨드랑..."
"네?"
"겨..."
"네...?"
"겨드랑이가 너~무 깨끗하셔서!!!"
석진은 이걸 말하려던 게 아닌데
말이 잘못 튀어나와서 어떡하지 하는데...
예상치도 못한 여자의 말에 석진이 식은땀을 흘렸다.
"네?? 겨드랑이요...?"
"..."
"아. 겨털 안민 거 좋아하세요..? 그럼 제가 안밀게요!!!"
"에...????? 아니에요! 그럴 필요 없어요... 진ㅉ... 아, 저 게이입니다!!!!!!!!!"
"게이요? 괜찮아요! 원래 사람들은 거의 다 양성애자래요!!!"
"아, 그럼 저 사실.. 무정자증입니다!!!!!"
"괜찮아요!!! 입양해서 키우면 돼요!"
"아... 그리고 저는 평범한 가정집 화장실 크기만한 자취방에서 살고있습니다."
"괜찮아요! 저희 아빠 돈 많아서! 집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어요!!"
"아... 사실 제가..."
"그냥 제가 싫다고 말해요오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저 앉아서 울어버리는 여자에
석진이 하.. 하고 한숨을 쉬었다.
"..."
탄소가 정국의 어깨에 기대 눈을 감고있다가
갑자기 눈을 뜨고선 정국을 올려다보았고
정국이 말하길
"방에 들어가서 잘까?"
"너랑 안잔다니까...."
"아니이.. 그 자는 거 말구, 코- 자자구."
"뽀뽀."
탄소가 뽀뽀- 하고 입술을 내밀자
정국이 뽀뽀를 해주었고
"뽀뽀."
"..."
"뽀뽀."
"..."
"뽀뽀."
계속 뽀뽀- 하기에 정국이 그에 따라 뽀뽀를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뽀뽀라고 하자
정국이 웃으며 왜 이래- 하자
탄소가 인상을 쓴채로 말했다.
"뽀뽀 하라면 해."
"아, 네엡."
정국이 또 뽀뽀를 해주었고,
탄소가 비틀거리며 일어서자 정국이 탄소를 부축해주었다.
"들어가자. 업어줄게."
"아아..!"
"왜애.. "
아아! 하고 화를내자 정국이 당황해서는 탄소를 보았고,
탄소가 정국의 멱살을 잡고 말했다.
"짜증나아."
"왜 짜증이 날까~? 응?"
"뽀뽀."
또 뽀뽀를 해주자 탄소가 비틀거렸고,
정국이 업어준다며 탄소의 앞에 와서는 앉자
탄소가 업혔고, 정국이 계단을 밟고 올라가 펜션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바로 방에 들어와 탄소를 침대에 눕히고선
탄소의 신발을 벗겼다.
으이구 발 작은 거 봐.
"야씨.."
"왜애. 왜."
"미치인.."
"미친...?"
"시바아..."
"시바아??? 왜 욕해애ㅋㅋㅋㅋㅋ"
"나 병시니야..."
"어어???"
신발을 대충 현관에 내려놓고 바로 방으로 오자
탄소가 정국의 옷소매를 쎄게 잡아 당겼다.
"너 왜 나가아! 나가지마!"
"안 나갔어. 신발 두고 다시 온 거야."
"너 방금 나갔자나."
"그러니까요~ 자기 신발 두고 온 거라구요."
"내가 자기야??"
"응. 그럼 누가 자기야?"
"하..."
탄소가 하.. 하고 한숨을 쉬더니 갑자기 침대에서 내려와
정국의 멱살을 또 잡았고
정국이 이 상황이 웃긴지 풉- 하고 웃었다.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
"너 왜 웃냐?"
"웃냐?? 냐???"
"웃지마ㅡㅡ."
"알았어 알았어.. 웃어서 미안...."
"뽀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탄소가 귀여운지 정국이 막 웃다가 뽀뽀를 한 번 해주었고,
탄소가 갑자기 기습으로 정국에게 입을 맞추자
정국이 놀래서 뒷걸음질을 쳤고
탄소가 정국의 고개를 완전 꽉- 잡고선 키스를 하기 바빴다.
아 , 얘 취하니까 완전 다른 사람되네
정국이 이 생각을 하고선 '잠깐' 하고 밀어내려고 했을까
탄소가 정국의 아랫입술을 물고선 안놓아주었고
정국이 아아아- 하고 인상을 조금 쓰자
탄소가 또 정국의 볼을 탁- 하고 잡더니 입술을 놓고 말했다.
"인상 왜써 죽을라구."
"미안 미안... 너무 취했다. 누워서 좀 자자.
옷 안갈아입어도 돼?"
"너랑 안잔다구!!!"
"알았어~~ 그냥 자자 그럼. 옷 갈아입지 말구."
"오이 어디써? 광고는... 석지니오빠 어디찌."
"밖에 있어~~"
"너랑 안자아!!"
"알았어~~ㅋㅋㅋㅋㅋ"
"미치인..."
"어어? 또 욕하네? 쓰읍- 욕하지마."
"아... 잠깜마아아.."
"왜왜."
"나 업어줘어 토할 것 가타."
"알았어."
정국이 업어주자 탄소가 업히고선 눈을 감았고,
갑자기 아아- 하는 탄소에 정국이 왜 그래? 하고 고개를 돌렸다.
"..."
"토나올 것 같아?"
"우웅."
"참지말고 토할 것 같으면 해."
"너 옷에 어케해애."
"괜찮아."
탄소가 우웁- 하고 진짜로 정국의 옷에 조오..금.. 토를 했고
정국이 아무렇지도 않게 탄소를 화장실에 데려와 앉히고선 바닥에 토를 하게 했고,
오이를 방에 거의 가둬두고선 온 호석이
화장실 앞에 서서는
정국의 옷에 묻은 토에 와.. .박수를 치며 말했다.
"옷에다 토를 했어...? 야 옷이라도 벗어... 디러 으.."
정국이 탄소의 등을 토닥여주며 말했다.
"안 드러워요. 형 밖에 나가서 석진이형이랑 애들 좀 봐줘요.
탄소만 챙기고 바로 나갈게요."
"야... 대단하다... 나도 토할 것 같.. 어우... 아무튼 그려.
나 신경쓰지마. 재우고 나와."
호석이 나가고 정국이 탄소를 계속 보고있었을까
자꾸만 뽀뽀 해달라는 것과
욕한 게 생각나
귀여운지 정국이 풉- 웃었다가
괜찮아?? 하고 탄소의 등을 계속 토닥여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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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여러분.... 불맠글 시..신고 당해서 2,3편이 사라져부러써요...
넘 야하다구...(입틀막_ ) 제가 너무 심하게 쓴 건가요(울컥)
인알못은 웁니다..!!! 쓰차 먹어서 애먹었다느으은!!!
이제... 불맠은 아쉽게도...(아련)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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