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전정국과 연애하는 썰_40_시즌1 END
w.1억
아침에 눈을 떴는데 바로 먼저 보인 건 천장이었어...
속이 별로 좋지않아서 인상을 쓴채로 상체를 일으켜 앉았더니
정국이가 문쪽에서 양치를 하면서 나를 내려다보더라?
"잘잤냐???"
"으응.."
정국이가 으휴- 하고 웃었어.
양치를 다 하고 온 정국이가 나한테 다가와서는
속은 괜찮냐고 묻는데
정국이 목에 긴 상처가 있는 거야
뭐지..? 내가 취한 사이에 뭔 일이 일어난 건가 싶어서
정국이 목을 가리키면서 말했어.
"이거 왜 그래..? 왜 다쳤어??
누가 그랬어!..?"
"아, 이거???"
"..."
"너가 그랬거든? 옷에 토 다 묻어서 옷 좀 갈아입히겠다는데.
얼마나 발악을 하던지. 막 살려달라고 소리지르는데.
주인 아줌마가 왜 그러냐고 찾아왔어."
"내가?? 내가 그랬다구...!?"
"응. 너 힘 쎄더라? 여태까지 약한척 한 거야?"
"어떡해.. 미안해..진짜 미안해..."
"미안하면 뽀뽀해주던가."
내 옆에 앉은 정국이 볼에 뽀뽀를 해줬는데
문쪽에서 석진오빠가 콧방귀를 끼면서 말했어
"니넨 진짜 대단하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뽀뽀냐??
김탄소 얼른 일어나. 김치찌개나 드셔."
"..뭐어."
"어우. 어쩐지 많이 마신다 싶더니.. 오이랑 둘이 쌍으로 토를 어우.. 우억.
나 갑자기 토 쏠린다."
"나 토했어...?"
내 물음에 석진오빠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곧 정국이를 턱짓으로 가리키고선 말했어.
"너 얘 옷에다가도 토한 거 알지??"
"내가!? 진짜..?"
"어. 근데 뭐 생각보다 심하게 토한 건 아니라."
정국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두손을 딱 붙이고 미안하다고 빌었더니
정국이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했어.
"얼굴에 토했으면 죽였을 거야."
"...아, 미안해 진짜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어. 얼른 일어나.
형이 밥 차려놨대."
"미안해애..."
"생각보다 취한 김탄소도 섹시한 것 같기도 하구."
"나아..? 내가 뭐 했어? 나 기억 하나도 안나... 진짜 어떡하지..?"
"괜찮아. 아무한테도 피해 안줬어."
가자- 하고 내 손을 잡고 일으키는 정국이에
침대에서 내려오자마자 정국이를 올려다봤더니
정국이가 내 볼에 뽀뽀를 해줬어.
진짜 미안해.. 내 말에 아니라며 자기한텐 다 해도 된다며
또 스윗한 얘기를 해주는데
여기에 내가 또 설레버렸다는 거야! 으씨...
거실에 나왔더니 오이는 죽을 것 같은지 쇼파에 쭈욱- 엎드려서
꺼이꺼이 거리고 있었고,
호석오빠는 어우 진짜 하고 오이 엉덩이를 쎄게 쳤어
"아 왜 떄려 우웁..!!"
"그러게 마시지도 못 하는 술을 왜 그리 쳐먹어서 잉??
탄소는 화장실에서라도 토했지! 너는 방에서 토했어 새캬."
호석오빠가 막 엉덩이에 발을 올려놓고 흔드니
오이의 몸이 흔들렸고
오이가 소리를 질렀어
"아! 앙아ㅏㅇ아ㅏ!! 흔들지마! 나 진짜 나올 것 같아! 아!!!"
광고는 그래도 덜 마셨는지 식탁 의자에 앉아서 김치찌개를
막 입대고 후루룩 마시는데
괜히 나도 빨리 속 풀고싶어서 식탁 의자에 앉았어
"뭐야아? 오빠가 했어?"
"그럼 옆집에서 뺏어왔겠냐?"
정국이는? 하고 정국이를 올려다봤더니
정국이는 이미 먹었대!..
하긴.. 시계를 보니 12시인 걸 보니
벌써 일어나서 먹었겠구나 싶었어
지민오빠가 어우 시원하다- 하고 김치찌개를 흡입했고
광고가 너무 조용히 먹길래 조용히 물어봤어
"광고 어제 술 별로 안마셨어..? 꽤 멀쩡해보이네.."
"뭐가 멀쩡해보여? 얘 어제 장난아니었어."
"왜요..?"
"옆 펜션 여자들이랑 싸움나서."
"어? 왜? 여자들? 몇명이서? 광고 혼자? 광고야 너 괜찮아???"
"김광고 보다는 김광고랑 싸운 여자 4명이 다 쌍코피 흘렸어.
걔네가 신고 한다는 거 석진이형이랑 내가 얼마나 뜯어 말렸는지.
어우.. 걔네가 취해서 망정이지. 안 취했으면 김광고 경찰서 갔어."
광고가 죄송.. 하고 고개를 꾸벅- 했어
허..얼... 4명...? 4명을 다...?
광고는 너무 멀쩡해 보이는데...
"광고야 왜 그러써..."
"그 년들이 나보고 모쏠같이 생겼대잖아 ㅡㅡ 시발련들이."
"니가 먼저 가서 '니눼 남자친구 없어숴 남자들끼뤼 와쮜 레즈들아' 해서 싸움 난 거잖아."
"그건 취했으니까 그랬죠 ㅡㅡ."
"그게 자랑이니?"
"자랑이다!"
"그래 니 다 해라!"
김치찌개를 먹는데 갑자기 지민오빠가 어?하고
정국이랑 나를 손가락으로 차례대로 가리키면서 말했어
"니네 목에 왜 상처있냐?? 니네도 어제 대판 싸웠냐?"
"아, 이거... 아니에요."
그냥.. 하고 정국이가 날 보고 웃었고
내 목은... 키..스..맠...ㅁ...... 사레가 들려버려서
기침을 막 했더니
정국이가 웃으면서 물을 건내줬어
광고는 또 이 상황이 재밌는지
김치찌개를 먹다말고 푸하핳- 하고 막 웃었어
제발.. 제발 광고가 장난치지마 제에발... 눈빛으로 제발 살려달라고 했는데
광고가 메롱- 하고 말했어
"뜨거운 사랑엔 키스지. 키스엔 키스마크!! 푸하하하하!!!!!!!!!!!"
그 말에 지민오빠가 아..! 하더니
미안... 하고 민망해했어
아니..!..아니이이!!!!!!
오이가 광고의 소리지름에 똑같이 소리질렀어
"김광고 닥쳐어! 너 때문에 더 토할 것 같잖...아!!!!"
"미친년아. 왜 나 때문에 토가 나와 ㅡㅡ.
그러게 왜 그렇게 쳐마셔대서. 병신이.
호석이오빠 김오이 더 흔들어요. 쟤 존나 그냥 토하게.
괘씸한 년."
짐을 다 정리하고 펜션에서 나오는데
우리 펜션 앞으로 어제 그 석진오빠 번호 따간 여자가 서있는 거야
그래서 알려주려고 어? 오빠- 하고 뒤를 돌아봤는데
오빠가 내 뒤로 허리 숙여 숨으면서 말했어
"아 미친 왜 저래 진짜."
"왜??
"내가 어제 그렇게 싫다고 표현했는데. 찾아오네.
미치겠네 진짜;"
"응? 그냥 만나보지..."
"맞아요. 형 그냥 한 번 만나봐요."
"아냐.. 난 저런 스타일 별로라구... 아직도 있냐?"
"응.. 어떡해??"
결국엔.... 그 여자가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우리는 차에 올라탔어
석진오빠 차 하나
우리가 빌린 차 하나
석진오빠 차에 나랑 정국이가 탔어
석진오빠가 운전을 하구!!
오빠가 어우.. 하고 한숨을 쉬며 말했어.
"우리끼리 와서 다행이지 다른 애들도 다 왔으면.
진짜 장난 아니었을 거다.
뉴스에 나왔을지도... 김탄소 토한 것도 어우!!!"
"아아 그만 좀 말해애!!"
"야 전정국 김탄소 좀 한대 때려."
내 옆에 앉은 정국이를 올려다봤더니
정국이가 내 볼을 만져줬어
그걸 보고 석진오빠가 아. 존나 극혐-
하고 노래 소리를 키웠어.
그래두.. 뭐... 속초 놀러 온 거 나쁘진 않았어.
다음에 또 오고싶기도 하구...
여름에 와도 괜찮겠다! 그땐 물놀이라도 하게.. 헤헤..
강의시간에 졸리지만 두눈 번쩍 뜨고선 강의를 들었어
이제 곧 기말시험이 있으니까!!!
내가 너무 열심히 했나.. 정국이가 자기 안 놀아준다고
시험 전날에 집에서도 노트 정리한 걸 봤더니
삐져서는 핸드폰만 보고 투덜거렸어
"아.. 심심해."
"태형이오빠랑 피시방 안 가??"
"이젠 보내려고 그러네?"
"아니이이.. 그럼 너두 이리와. 같이 공부하쟈!!"
"싫어. 재미없어 공부."
"그럼 자기 내 옆에 앉아서 기다려.
노래 불러줘어!"
"자기라고 하면 내가 봐줄 줄 알았어? 맨날 이럴 때만 자기라고 해주는데."
"뭐어."
정국이가 갑자기 나한테 다가와서는
내 두 볼을 잡고 마구 뽀뽀를 하는데
숨이 너무 막혀서 아아아아! 했더니
내 두볼에 손을 댄채로 이리저리 흔드는 거야
"아 하지마아!!!"
"뭘 하지마. 이 찐빵아."
기다려어! 내 말에 아아- 심심한데~ 하고 내 뒤에 침대에 앉아서
노래를 틀고 노래도 흥얼 흥얼 부르더니
막 아아아아- 심심해- 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정신사나워어! 하고 귀여워서 웃었어.
잠시 또 조용해서 잠들었나? 하고 뒤에 돌아봤더니
정국이가 누워서 핸드폰을 보고있더라?
얌전하네에~? 하고 웃고선 노트에 적어 놓은 것들을 외우는데
전화가 오길래 핸드폰을 봤더니
"뭐해애 ~~ 그렇게 심심해??"
정국이가 전화를 건 거야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페북에서 여자 연예인들 춤추는 거 보면서
"야 이것 봐. 개섹시해. 어쩜 이렇게 섹시하지?
와.. 가슴도.. 겁나 커."
"뭐야아."
"가슴이 이건 진짜 대박인데? 우리 탄소랑은...음.."
"..."
"..."
"...짜증나."
"아, 물론 이 연예인이 비정상적이게 큰 거구.. 너는 정상이지."
"언제는 나 크다며!!! 정상 아니라며! 정상을 넘는다며어!!"
"누가???"
"진!!!짜 짜증나.. 연예인이랑 비교하구! 작다구 막 그러고!!"
서운해서 엎드려서는 볼을 책상에 대고 필기하는데
정국이가 '삐졌어?'하고 막 웃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일부러 대답 안 하고 무시했더니
정국이가 나한테 다가오더니 의자를 쭉- 침대 쪽으로 끌었어
뾰루퉁하게 정국이 봤더니
정국이가 내 입술에 뽀뽀를 하더니 말했어
"장난이지~ 작긴 누가 작아."
"..."
"나 뽀뽀 50번 해주면. 너 공부 다 할 때까지 얌전히 기다릴게."
그리고 오늘은 기말시험이 있는 날이야
아, 그리고...
"야 허니!!! 대박 사건!!!"
"응?"
"개여신 걔 학교 안 나오더니. 유교과로 전과했대.
미친년!!!"
"진짜???"
"어!!!"
"그래두.. 좀 불쌍하다."
"뭐가 불쌍하냐??"
"그래. 뭐가 불쌍하냐? 그딴년들은 원래 학교도 안 나와야 돼.
무슨 낯짝으로 전과야?"
미친년- 하고 윤기오빠가 찰지게 욕을 하길래 웃겨서
푸훕- 하고 웃었더니
오빠가 뭘 쪼개애- 하고 날 따라 웃었어
"쪼개요?...말이 심하네에."
"아. 미안."
오빠가 미안하다며 '왜 웃니?' 라고 했고
내 옆에 앉은 광고가 어휴 어휴- 하고 윤기오빠에게 혀를 쯧쯧 찼어
그리고선 광고가 바로 나한테 말했어
"그나저나 전정국은 군대 언제 간대냐?"
"응?"
생각하기도 싫고,
생각하지도 않았던 군대 얘기에 순간 웃음이 나오지 않았어.
"모르겠어. 물어본적이 없는데.."
"요즘엔 다들 2학년 1학기 마치고 간대.
우리 오빠 친구들도 거의 다 그랬다는뎅."
"그래?"
"뭔데 벌써 울먹?"
"벌써부터 슬퍼서..."
"그래도 전정국은 좋겠다?? 백퍼 김탄소가 기다려줄테니."
정국이 군대.... 아직 내년에 가는 거니
시간은 많이 남았지만
너무 슬프잖아아.....
"탄소가 너두 오늘 술 마시러 올 거냐? 우리 다 마시러 갈 건데."
"아, 그래요?"
"엉."
"응. 갈게요!.."
아아아 진짜로 안갔으면 좋겠다아아아...
괜히 울적해서 정국이를 한 번 쳐다봤더니
"..."
나를 보고 웃어주는 정국이에 또 울컥했는데
광고가 날 보고 혀를 쯧쯧 찼어..
너는 몰라 이 마음!!!!
시험을 보는데 내 옆에 앉은 태형오빠가
나를 툭- 치길래
1번 문제를 손가락으로 3번이라고 알려주고
거의 4문제는 알려준 것 같아
뭐... 이렇게 알려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으니까..!
정국이도 나 덕분에 조금 공부를 했으니
끝나고 정국이한테 잘봤냐고 물었더니
잘봤대! 거봐아! 나랑 같이 하니 잘보잖아!!!!
"오늘 술마신대!"
"응응. 들었어. 마실 거야?"
"다 마신다니까. 우리도 갈까?"
"그래애. 그럼 속초 때 이후로 김탄소 취한 모습 또 볼 수 있는 건가?"
"오늘은 마시고 죽자아아!!"
"뭘 마시고 죽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 근데 정국아..!"
응? 하고 나를 보는 정국이가 새삼 또 너무 잘생겨서
정국이 볼을 쭈욱- 잡아당기면서 말했어
"너는 군대 어떻게 할 거야...?"
"군대?"
"응!..."
"1학년 마치고 바로 가야 되겠지?"
"1학년..!?!"
볼을 놓고선 좌절하듯이 표정을 했더니
정국이가 고개를 끄덕였어
"사실은 나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천천히 생각 해보려고 했는데.."
"2학년 1학기 마치고 가면 안 돼..?
그럼 너 휴학 할 때도 2학기만 다니고 바로 졸업하잖아아!..."
"그랬음 좋겠어?"
"응!"
"어어? 왜 눈물 고여어! 아직 멀었잖아. 내년인데?? 왜애~~~"
"아니이... 보내기 싫어서.... 벌써부터 슬퍼어.."
"아직 멀었어~ 울지마 에헤이~"
"응! 안 울어."
"미안."
"뭐가 미안해..?"
"나 군대가면 기다리게 하는 거 되게 미안할 것 같아서..."
"아니야! 뭐가 미안해! 당연히 기다려야지! 내가!! 너 군대가면!
인편도 하루에 20통은 쓸 거구! 편지도 계속 보낼 거구!!!
면회도 계속 가서! 다 부럽게 막 그럴 거야!"
"으이구. 일로 와봐."
"응!"
정국이가 날 안아줬어
그리고 쪽쪽- 하고 내 입술에 뽀뽀를 하는 정국이에
입술을 내밀었더니 또 뽀뽀를 해줬어.
"아 정호석 존나 빡친다고 진짜."
"왜 또 미친년아...."
오이가 짜증난다며 베게에 얼굴을 묻고 발을 동동 굴리자
광고가 미친년.. 하고 절레절레했어
오이가 너무 슬퍼하길래 왜애..? 하고 물었더니
"정호석 미친새끼가!!! 전여친한테 연락온 걸 자랑하잖아! 미치이인!
심지어 전여친 이뻐 시버어얼!!!!!
그냥 지 혼자만 알고 바로 읽씹하고 어? 차단하면 되는 걸!!!"
"허얼..."
"아, 존나 빡쳐서 그냥 헤어지자하고 왔어."
"응 미래는 아무도 몰라~ 그리고! 시발... 우리 말 할때 끊어서 말하지마.
"밥 먹을 때.. 속도가 너무 빨라.... 나 어렸을 때부터 꼭꼭 씹어 먹고 그래서.
지금도 되게 늦게 먹는데.. 너희 다 먹고 기다리면. 눈치보여서 그냥 일어난단 말이야..."
"ㅍ_ㅍ..."<- 오이
"ㄱ-"<- 광고
"끝인데...."
광고가 하.. 하고 한숨을 쉬더니 말했어
"미친년아!!! 니가 그것만 말하면
다 말한 우리는 뭐가 돼!! 어우 속 터져! !그게 끝이야!?!?!?!!"
"그러게.. 허니... 너 우리한테 진짜 서운한 게 그거밖에 없어..?"
"응!!!"
광고랑 오이가 막 박수를 쳤어
대단해 저년!!!!
"정국이는?"
먼저 온 태형에게 윤기가 물었고
태형이 하품을 하고선 말했다.
"지민이랑 게임중. 끝나면 바로 온대요.
엥? 여자애들 아직 안왔네?"
"걔넨 많이 마시지말라고. 내가 1시간 늦게 오라고 했는데?"
"그래요??"
태형,석진,호석,윤기,남준이 한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남준은 이러다 술병 걸리겠다며 껄껄 웃었다.
"나도 마찬가지다. 김오이가 며칠 전부터 무슨 자몽이슬 유행 뒤늦게 타서
몇병을 사갖고 와서 어? 밤마다 마시자고 그러는데.
일주일 동안 자몽이슬만 존나게 먹었어."
"에휴.. 난 그러는 여자친구라도 있었음 좋겠다.
왜 나랑 성격이 맞는 여자가 없는 걸까.."
"주변에 여자도 없는 게 무슨 있는척이냐?"
남준이 어우! 하고 윤기에게 참는다... 했고
윤기는 술을 한잔 마시고선 말했다.
"그러게. 나도 연애 좀 하고싶네."
그 말에 석진이 웃으며 말했다.
"하면 되잖아? 너 유교과 과대가 연락 했다며."
"별로. 내 스타일이 아니라."
"우리 주제에 진짴ㅋㅋㅋㅋㅋㅋㅋ 여자를 거절햌ㅋㅋㅋ"
"그러게욬ㅋㅋㅋㅋㅋㅋ"
"형들 그럼 전 어떠세요?"
태형의 말에 석진이 에이씨! 하고 감자튀김을 태형의 얼굴에 던지며 말했다.
"난 그쪽 취향 아니다 임마."
한참 또 술을 마시고 있을까
남준이 말하길
"솔직히 우리과에서 호감갔던 여자 있다~~ 손 듭시다."
그 말에 남준이 음흉하게 웃으며 손을 들었다.
그리고 다들 손을 들었고
남준이 헐.. 다 들었어.. 하고 입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누군데?? 하며 남준이 흥분해서는 짠짠! 하고 술잔을 허공에 들었고
다들 짠을 하고선 술을 마셨다.
"뭐 당연히 지금은 아니지만. 저는 솔직히 탄소한테 눈이 갔죠.
그냥 눈만. 형들은요?"
"난 김광고.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김남준 취향 존나 독특하다?"
"그니까;;;"
남준과 호석이 푸하하 웃었고,
다음으로 태형이 석진을 보며 말했다.
"형은요!?"
"나??"
석진이 나? 하고 한참 비워진 잔을 보았고,
태형이 크흐- 하고 석진의 잔을 채워주었다.
석진이 술을 마시고선 말했다.
"나도 탄소가. 그냥 호감.. 호감이지. 지금은 아~ 무 감정도 없는
남매같은 사이지만?"
"와 야 미쳐따. 태형이랑 석진이형?? 미쳤네??
그럼 윤기형은???"
"뭐."
"형은!!!!"
"없어. 미친놈아."
"뭘 없어요!!! 있잖아!!!"
"..."
"말하나요!?!?!?!!"
윤기가 꺼지라며 뻐큐를 하고선 술을 마셨을까
다들 말하나싶어서 기대를 하고 있을 즈음
술집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정국과 지민이 들어와 앉았다.
갑자기 조용해진 테이블에 정국이 에? 하고 말했다.
"다 같이 짰어요? 뭐 이리 조용해?"
그 말에 호석이 말했다.
"탄소 인기 존나 많은데?"
"에?"
"이여어어어엉어어어ㅓ~~~~"
하고 호석이 팔꿈치로 정국을 툭- 쳤고
곧 시끄럽게 밖에서부터 들려오는 여자들 목소리에
석진이 말했다.
"3인방 들어오는구만? 시끄러운 거 보니."
말이 끝나기 무섭게 광고가 에헴~~ 하고 문을 벌컥 열었고,
오이도 호쩌가>< 하고 호석에게 달려갔다.
광고는 윤기의 옆에 앉고, 탄소가 광고의 옆에 앉으려고 하자
광고가 '전정국 옆에 앉아.나 신경 쓰지마' 하고 푸호호 하고 웃었다.
탄소가 헤에- 그래.. 하고 정국의 옆에 앉았고
앉자마자 정국과 바로 손 잡고 깍지끼는 둘에 남준이 허우- 하며 닭살 돋은 거 보라며
광고에게 팔을 보여주었고
"아!! 팔 털!! 개싫어!"
하고 광고가 팔을 찰싹 때리자 남준이 광고의 머리카락으 가리키며 똑같이 말했다.
"아!! 머리 털 !! 개싫어!!!!"
그리고 정국이 탄소에게 말했다.
"입술 색 다른 거 발랐네? 이 색도 어울린다."
"응! 이거 광고꺼! 나 이 색깔 립스틱 하나 사까!?"
"사줄게. 사러 가자."
"응! 내일 시내 가자!"
"그래그래."
매일 보는데도 뭐가 그리 좋은지 좋아 죽는 둘을 본
석진이 웃으며 말했다.
"니들은 그렇게 서로가 좋냐?? 맨날 보는데도. 일주일 사귄 커플마냥 으휴."
"쟤넨 내가 보기에 결혼도 할 것 같아."
"내가 쟤네 결혼하면 축의금 100만원 낸다!"
"돌이킬 수 없는 말은 안 하는 게 좋을텐데."
"맞아요오! 안하는 게 좋을텐데!"
"난 그럼 냉장고."
"난 그럼 여기서 뽀뽀하면 만원 준다."
그 말에 탄소가 아아.. 하고 부끄러워했고
정국이 탄소의 턱을 잡아 돌려 뽀뽀를 했고
남준이 미친.. 못할줄 알았는데.. 하고 좌절을 했다.
"만원 내놔요."
오이가 아 !! 미친새끼야!! 하고 소리를 질렀고
호석이 이 뮈취쉬끼야- 하고 약올렸고
오이가 화나서 젓가락으로 호석의 배를 쿡쿡- 찌르자
호석이 오이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하여간 저 두 커플은
완전 다르다니까
탄소가 또 취해서는 자꾸만 정국에게 화를 냈고
그걸 본 애들이 저런 탄소는 처음 본다며
신기해했다.
정국이 먼저 가본다며 탄소를 업어서는 자신의 집으로 들어왔고,
탄소의 신발을 벗긴 정국이 어우.. 하고 말했다.
"어찌 데자뷰같다??"
말해도 탄소는 으응- 하고 일어나 계속 정국에게 뽀뽀를 하려했고,
정국이 안 돼~~ 옷 먼저 갈아입고 뽀뽀해줄게.
라고 했다.
"왜!!!!"
"아오 놀래라. 왜 소리를 질러."
"키스해."
"니가 해. 왜 내가 해."
"아 씹...빨리!!!"
"와 또 욕한다.. 또.."
정국이 탄소의 갈아입을 옷을 장롱에서 꺼냈다.
자주 자기때문에 옷이 여러벌 있자
정국이 대충 아무 옷이나 골라 탄소의 옆에 놓자
탄소가 정국의 멱살을 또 잡았고
정국이 웃긴지 계속 웃자
탄소가 정국에게 강제로 키스를 했다.
그리고 되도않는 힘으로 정국을 침대에 앉히고선
탄소가 정국의 옷을 벗기려고 안간힘을 쓰자 정국이 끝까지 안벗고 탄소를 올려다보았다.
"아 ! 힘 왜 주냐!!"
"왜 벗길라고 그래. 나랑 안 잔다며."
"누가아!!!"
"니가. 그때 속초에서."
"내가 언제에에!! 나 하구싶어도!!! 그 말 때문에! 계속 참았단 말이야!!!!"
하고 소리를 빽뺵 지르자 정국이 귀가 따가운지 아우! 하고 탄소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았고,
탄소가 정국의 옷을 자꾸 벗기려고 하자
정국이 말했다.
"알았어. 내가 할게."
"..."
"변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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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 시즌1 끝나써요....
우와아...끝나써여.. 우와....
오와....40편 냈다.... 개싱기.....우와...우와....왕왕..
여러분! 이제 불맠글은 안 내고!...
따로 메모장에 내서! 메일링 하는 게 된다면 할게요 ㅎ.ㅎ 그리구!
비회원 독자님분들 글이랑, 회원분들 글을 따로 올려야겠어요 ㅠ,ㅠ!! 글이 늦게 뜨고 그런 게 있어서
헷갈리더라구여!! ㅎㅎㅎ
1학년 정국이와 탄소 보느라 고생하셨씁니다 푸헿헤헤헤
시즌2에서는 2학년 모습이 나오니!!!! 그때 보아욥!
암호닉 (∩╹∀╹∩)*❤
↓
시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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