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전정국과 연애하는 썰_시즌2 4화
w.1억
우리과는 실습실에서 볼링을 치고있어..
무슨 중간시험때 볼링 시험이 있대.. 작년엔 배드민턴이더니..
몸이 안따라 주는 게 난 운동이랑 안 맞나봐.. 주르륵 하고 벽에 기대 있다가
쭈그리고 앉아있었더니
이미 포기하고 앉아서는 핸드폰을 보고있는 석진오빠를 불렀어.
"멍청이."
"...뭐."
"..."
"선시비??"
"나만 몸치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
석진오빠가 갑자기 막 일어나서는 볼링을 열심히 치는 거야
아! 일부러 저래! 내가 그 말하니까 ㅡㅡ
정국이가 볼링 치는 거 구경하고있는데 광고도 귀찮다고 내 옆에 앉았어
그리고 막 핸드폰으로 옷 살 거 보여주는데
너무 섹시한 옷들이라 우아... 했더니
광고가 이거 사주까? 하고 가슴 완전 파인 옷을 보여주더라?
"아니야.. 내가 무슨 이런 옷을.."
"이거 입고 우리 클럽가장."
"클럽?"
"엉."
"클럽.. 안 될...걸...?"
"아.. 전정국이가 안 된다고 하려나?? 내 남친은 보내줬는데 ㅡㅡ
몰래 가장."
"아.. 그건 내 양심이 찔려..."
"쳇..."
"헤에.. 미안.."
"뭐가 미안하냐? 뭐 내가 이해 해야지!
평소에 탄소 네가 나한테 너~ 무 잘해주니까.
아무 말도 못하겠다."
"사랑행."
사랑행- 하고 광고한테 달라붙었더니
광고가 아아! 아!! 하고 막 인상을 쓰더라?
광고가 옷을 시키고나서 점심 뭐 먹지 고민을 하길래
같이 머리 맞대고 고민하는데..
오이가 갑자기 우리한테 카메라를 들이대더라?
"어? 카메라 샀어?"
"앙. 이 언니가 꼭 산다고 해찌?"
오이는 카메라를 작년부터 산다고 그렇게 외쳤어.
사진 찍는 걸 되게 좋아해서..
결국엔 샀구나!! 괜히 나까지 뿌듯해서 웃었더니
오이가 완전 예쁘게 나온대.
"야 김광고는 뭔가 배터리 만땅 같이 나오고, 김탄소는 걸죽한 죽 같이 나와."
"야. 배터리 만땅 같이 나오는 건 뭐냐?"
"걸죽한 죽 같이 나오는 건 뭐야아..."
오이가 푸헤헤- 웃으면서
볼링은 안 치고 의자에 앉아 이어폰 끼고
핸드폰 보면서 빵을 먹는 윤기오빠를 툭- 치고 막 인사를 했어.
"뭐."
"오빵 우리 현수한테 인사해용."
"현수? 너 남친 생겼냐?"
"앙. 이거. 카메라><"
"미친. 그래 안녕 현수야.
나는 민윤기라고 해. 너는 성이 뭐니?"
"김씨요."
"김씨는 성격이 더럽다던데."
"아!!!!!!!!!!!!!!!!!!!!!!!!!!!!!!!!!!!!"
"야 오이 요즘 부쩍 외로움을 타는 것 같다?"
석진오빠가 에휴.. 하고 한숨을 쉬길래
광고가 고개를 격렬히 끄덕였어
오이가 다음으로 태형이오빠를 찍는데
"와 태형이오빠 얼굴 개 씹사기... 존나 잘생기게 나와요.
조각같은데?"
"야 내가 그래서 고등학교 때는 별명이 태각이었ㅇ..."
"예~ 전정국~ 너 허벅지 존나 섹시하게 나온다?"
그러면서 정국이 허벅지에 아예 카메라를 대길래
정국이가 어이가 없는지 오이를 내려다보면서 말했어
"니 뭐하냐?"
"밀착 취재. 저기요. 벅지씨.. 오늘도 바지때문에 숨 못쉬는 기분이 어떠신지요?"
"아 하지마 ㅡㅡ."
"얼마나 괴롭죠!? "
"그만해라?"
"그 다음은 정국이 얼굴을 취재하겠습니다!!"
카메라를 정국이 볼에 가까이 대고 찍자
정국이가 오이 손목을 잡아서 치웠어
오이가 에에- 하면서 막 우리과 남자들 사진을 다 찍더라?
그러다 오이가 호석이오빠를 딱 찍으려고 했는데
순간... 너무 우리도 다 어색한 거야
오이가 하하- 웃으면서 바로 우리쪽을 찍는데
광고가 웃음을 막 참았어...
광고가 막 자기 콧구멍 보여주면서 말했어
"나 콧구멍 많이 벌렁 거리냐."
"응.."
"존나 웃긴데 참는중.."
광고 덕분에 푸흡- 하고 웃었다가
정국이랑 눈이 마주쳐서 바보처럼 웃었더니
정국이가 따라 웃었어
오늘은 정국이랑 점심을 같이 먹었어!
밥을 먹다말고 정국이가 아, 맞다 하고 말했어
"다음주에 춘천가서 강이나 보러 갈까?"
"강?? 그래애. 좋다! 너랑 가는 곳이면 다 좋아!"
"레스토랑 잡아놨어. 너 얼마전부터 막 소고기 먹고싶다고 그랬잖아.
거기 소고기 완전 맛있대."
"레스토랑!? 왜애!? 완전 비싸잖아!"
"나중에 우리 결혼하면 집은 네가 사면 되는데.
뭐가 그리 걱정이야."
"아아 뭐야아... 헤..
그래두 허어얼 완전 감도옹!!"
젓가락을 내려놓고 두손을 모아서는 막 감동한 표정을 했어.
솔직히 이런 남자친구 나한테 너무 벅차다고 생각해.
진짜루.. 진짜루!!
"근데 왜 다음주야??"
"너 불편할 것 같아서."
"응??"
"그날이니까. 밖에서 돌아다니기엔 불편하잖아.
대충 다음주로 잡은 건데.."
"정국아아..."
눈물을 글썽였더니 정국이가 크.. 하고 말했어.
"너무 멋져서 큰일났다. 그치."
"ㅋㅋㅋㅋㅋㅋ응! 진짜아!
뽀뽀 하고싶은데.. 너무 멀어."
그럼! 하고 내 손에 뽀뽀를 하고 허공에 뻗었더니
정국이가 내 손에 볼을 댔어
"하 순대국밥 너무 오랜만 아닙니까."
태형의 말에
윤기가 순대국밥을 한입 떠먹었다가
한숨을 쉬며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뭔 오랜만이야. 3일 내내 순대국밥 쳐먹고 있구만."
"4일이에요. 형.. 주말 포함해야죠."
태형이 제발 먹고싶다고 하자 윤기와 호석이 따라와줬고
나머지 애들은 다른 걸 먹으러 갔다.
태형이 너무 좋다며 흡입하듯이 먹자 윤기가 어우.. 하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가 윤기가 조용해져서
조금 어색해지자 마침 궁금한 게 있어
입을 열었다.
"야 정호석."
"예?"
"너 근데 이제 김오이랑 안 합치냐?"
"김오이요?"
"어. 니네 하도 헤어졌다~ 만났다~ 반복 해대서.
나는 당연히 너희가 다시 만난줄 알았는데."
"진짜 끝이에요. 걔랑은."
"뭐 얼마나 크게 싸웠길래. 그러냐??"
"걔 얘기 별로 하고싶지도 않고."
"..."
"나 없어도 남자는 많아요."
뭔가 더 어색해진 분위기에 윤기가 뻘쭘해서 크흠- 하고 태형을 보았고
아 뜨뜨뜨! 하며 후후- 불어서 순대를 먹는
태형의 뒷통수를 때렸다.
"아 왜요 형! 와 겁나 쎄게 때리시네."
"걍 니 뒷통수는 왠지 모르게 존나 이유없이 때리고 싶어."
존나... 하고 태형이 중얼거렸고
윤기가 또 때리자
태형이 진짜로 세상에서 제일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정국이랑 카페에 와서 커피를 시키는데
나는 요거트를 먹겠다고 했어
커피는 내가 쏠게! 하구 주문하는데
어!? 하고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려서 그쪽을 봤더니
1학년 애들인 거야
핸드랑 크림
그리고 그 뒤로...
"어. 탄소 누나 안녕하세요!"
"어.. 안녕!.."
"그때 빵 안 먹었죠."
"응? 아!!... 내가 빵을.. 어.. 별로... 안..좋...아..해..ㅅ...."
뭔가 느낌이 되게 쎄해서 고개를 돌려 올려다봤는데
"..."
정국이 눈에서 불이 나오는 거야.........
진짜 눈쪽에 손 대면
겨울엔 난로 필요없겠다 싶을 정도로..?
괜히 무서워서 하하하..! 웃으면서 정국이 손목 잡고
'갈게에-'하고 나가려는데
정국이가 우뚝 멈춰서는 나를 내려다보고 말했어
"누나?"
"아, 응! 교수님 조카.
공부..."
"어. 안녕하세요 형. 누나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요."
"그래. 나도 네 얘기 정말 잘 들었어."
내가..? 내가?? 내가 지훈이 얘기를 했었나..?
지훈이가 손을 뻗어서 악수를 청했고
정국이가 그 손을 잡았어
그리고 정국이가 웃으면서 말했어
"네가 고생이 많네. 탄소가 모르는 사람한테는 좀 말이 없어져서
배울 때 힘들었을텐데."
"아니요. 제가 말이 많아서 자주 말 걸었더니.
누나도 편하게 대해주던데요."
"뭐 말을 거는데 대답 안 할 수는 없으니까."
"그쵸? 착한 것 같아요. 탄소누나."
"착하지. 우리 탄소."
"뭐 듣던대로 되게 잘생기셨네요.
아- 운동 되게 많이 하시나보다."
"고맙다. 너도 듣던대로 키 크네."
"아, 그래요? 처음 듣네요."
"그래? 별일이네."
"별일 까지인가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형은 진짜 연예인같네요.
되게 그 뭐랄까.. 여자친구 있는데도 여자들이랑 연락 되게 자주할 것 같이 생긴 연예인."
"너는 뭔가 연상들이 많이 좋아하게 생겼네. 갓 20살이라 그런지
아직 귀여운 게."
"아, 제가 좀 어리게 생기긴했지만 남자다운 면도 없지않아 있죠.
그래서 뭐 누나들이 많이 좋아해주세요."
둘이 처음 만나는 건데도 서로 칭찬하기 바쁜 거야..
괜히 정국이를 올려다봤더니
그냥 빨리 이 상황을 피하고싶어서
"얘들아 ! 갈게에."
하고 커피 주문도 안 하고
그냥 나와버렸어...
정국이랑 카페에서 나와서는
정국이 눈치보는데
살짝 웃고있는 게 기분이 별로 나쁘지 않았나 싶어서 물었어
"괜찮ㅇ..."
"아니 저 새끼!! 언제 봤다고 형이래!?!?!"
"오...ㅇ...ㅗ...왜... 소릴 질러어..."
"저 새끼 아까 악수할 때 손에 힘 주는 거 봤어?"
"아니..."
"살살 웃으면서 은근히 사람 긁는 게.
완전 개새끼야 그거. 누나 누나 이러는데.
와."
괜찮지 않구나....
정국이가 내 손을 꽉- 잡고선 질질 끌었어
"교수님한테 그냥 안 한다고 하자."
"에? 어떻게 그래애!"
"으아!!! 김상필!!!!"
정국이가 교수님 이름을 외치면서 막 화내는데
무섭기도 했는데 되게 귀여운 거야
이렇게 막 화내고 그러는 건 자주 볼 수 없으니까..
괜히 귀여워서 정국이 엉덩이를 토닥토닥 해줬어.
"동생이잖아아~ 왜 그래애.
걔는 나한테 아무 감정도 없을 걸??
에이 걔는! 나같은 한살 연상 말구우!
지랑 동갑이나 좋아할 거야!!!"
"누난 내 여자라니까 몰라?? 이승기 노래?
그 노래가 괜히 있어?"
"에이이~"
"개애애애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욕하지마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키도 작은 게. 너보다 크기는 하냐?"
"크던데?"
"야아! 네가 거기서 또 그렇게 말 하면 안 되지ㅡㅡ"
"아 미안! 나보다 작던데!!"
"진짜 죽여. 너 걔한테 공부 알려줄 때.
거리 이 정도로 유지 해."
'이 정도' 하면서 나랑 떨어지는데
뭐야아 거의.. 열발자국 거리자나..
그게 뭐야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냐 이 검은 오로라는?"
정국이가 아직도 화나서는 막 인상을 쓰고 다니는데
석진오빠가 왜 저래..? 하고 나한테 조용히 묻길래
말했어
"그.. 1학년.. 박지훈 있잖아. 걔 만났거든..
근데 서로 계속 살살 긁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어.."
"야 질투 할 애가 없어서 1학년 애한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애. 나도 1학년 애 정국이가 막 운동 알려주고 그런다 하면
완전 짜증날 것 같은데에!!"
오빠가 그러니까 솔로가 천국이라는 거야.. 하고
내 정수리를 또 핸드폰 모서리로 찍길래
아 ㅡㅡ 하고 쳐다보니까
오빠가 애애~ 하고 날 따라했어
그러다 오빠가 아이스크림 사줄까? 하길래
응! 했더니 윤기오빠가 지나가다가 들었는지
"내가 사줄게. 가자."
했고 우아 진짜여!? 그럼 정국이 것두여! 하고 웃었더니
윤기오빠가 뻐큐를 했어
"아 진짜아! 너무해요!"
"에~ 진쮀~ 너뮈해요~"
"아 진짜 쪼옴 ㅡㅡ."
쉬는시간이 됐어
남준오빠가 책상 위에서 자고있길래
광고가 심심한지 남준오빠 발목에 막 낙서를 하는 거야
근데 안깨길래 신기해서 나도 따라 발목에 낙서하고
손등에도 낙서했는데
교수님이 딱 들어오시더니
남준오빠를 보고 한숨쉬면서 뺨을 툭- 때렸어
남준오빠가 인상쓰면서
"하 시이ㅂ.ㄹ....."
이랬고
교수님이 '뭐? 시발?'
하니까 바로 남준오빠가 책상위에 무릎을 꿄고 막 사죄를 했어
광고랑 오이가 밤에 맥주 마시재!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집에 가려는데 1학년도 끝났는지 내려가면서
지훈이가 나한테 인사를 하는 거야
정국이도 있고 그래서 그냥 대충 손만 흔들어줬는데
정국이가 나를 이상하게 쳐다봤어
그리고 그 뒤로 막 말도 잘 안 하고
짜증안난다면서 입술을 좀 나와있궄ㅋㅋㅋㅋㅋㅋ
정국이랑 우리집에 왔어!
근데 막상 들어오니까 너무너무너무너무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은 거야
눕기는 방금 누웠고 그래서
물 먹고 앉으려는 정국이를 발로 툭툭- 엉덩이를 건드리면서 말했어
"정국아아- 아이스크림 먹고싶지않아??
막 막 막 뭔가가 먹고싶어!"
"뭐어."
"사와줘어. 귀찮아용."
"니가 가."
"아아 귀찮아아. 사갖고 오면 뽀뽀 100번 해줄게!"
"참나."
정국이가 참나- 하더니 지갑을 들고 나가는데
사줄 거면서 저래... 하구 웃으면서 티비를 봤어
아아 생각할 수록 정국이가 너무 귀엽자나아아아..
발을 동동 굴리면서 정국이 기다리는데
정국이가 꽤 늦더라?
편의점은 바로 앞인데 왜 이렇게 늦지 싶어서
연락해볼까 했는데
딱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와서는 정국이가 검은 봉지를 나한테 툭- 던졌어
"아 왜 던져..."
"뭐."
"헤.. 그래도 고마워용."
하고 봉지를 거꾸로 들어 탈탈 털었는데
"아...ㅡㅡ."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아 뭐야아... 진짜...."
비비빅이랑... 영양갱 있지... 양갱이랑.. 껌도 아카시아 껌 사오고
사탕도 완전 츄파츕스중에 내가 제일 싫어하는 초코맛 사탕 사오고,
음료수도 무슨 솔의 눈인지 뭐지 하는 이상한 할아버지맛 나는 거 사오고 ㅡㅡ
콘돔도 내가 엄~청 아프다고 했던 걸 사왔더라?
어이가 없으면서도 웃겨서 웃으면서 정국이한테 말했어
"아 완전 내가 싫어하는 것만 사오고오 왜 그래애."
"네가 뭘 제일 싫어할까 고르는데만 10분 걸렸어."
"아 진짜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인사했던 그 손으로 한 번 드셔보시죠."
"일루와봐."
"싫어."
"완전 대박인 거 하나 알려주려고 했는데에~"
"뭔데."
"나아~~"
"어."
"나아아~~~~~~~~~~~~"
"빨리 말해 ㅡㅡ."
"생리 끝났는데."
"..."
"내가 아프다고 한 거 사와버렸으니~~"
"참나.."
정국이가 그럼 내가 뭐 어? 뭐 뭐- 하고 콧방귀를 끼고선 날 보더니
곧 지갑을 들고 또 나갔어.
아이 귀여워
그리고 카톡이 와서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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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읅! 11시 전에 세이브으으으~~~
크으으으- 촤아아아- 크으으으---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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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a][aidram] [0000] [ihm][2910][5번째계절][9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