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전정국과 연애하는 썰_시즌2 17화
w.1억
가끔은 속마음을_
정국이랑 우리집에 들어왔어
그리고 정국이가 운 게 계속 생각나서 우쭈쭈- 울었어요? 하고 엉덩이를 토닥여주면
아, 하지마.. 하고 민망해했어
"그래도 난 나 때문에 울었다니까 너무 좋은데..
엉엉~ 그랫단마랴~~~"
"아 죽이까 진짜.."
"아아아 너무 귀여워
다시 생각해봤는데 ㅠㅠㅠ 너무.. 귀여워 진짜.."
침대에 앉아서 날 올려다보는 정국이를 와락 안았더니
정국이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줬어
진짜 이상한게 그렇게 밉다가도
이렇게 다시 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도 다 풀리는 게
느낌이 되게 이상했어.
안은 상태로 고개를 들어서 정국이 얼굴 보고
"차일 각오 하고 와떠요~ 그래서 울어떠요~?"
"아 진짜 하지마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술을 쭉- 내밀었더니 정국이가 뽀뽀를 해줬어
그리고 침대에 같이 앉아서
나름 우리끼리 진지한 얘기 좀 해봤어
"나는 진짜 너 없으면 안 될 것 같아."
"..."
"매일은 보는데 말 한마디 안 섞었다고 이렇게 힘들 거라고 누가 생각해봤겠어."
정국이가 콧잔등을 긁더니 곧 다시금 날 보고 말했어
"매일 같이 있어서 그런지 하루 떨어지니까 되게 보고싶고.. 집에 찾아갈까 생각도 많이 해봤는데.
내가 잘못한 거 아니까. 진짜 꾹 참았어."
"아마도 네가 찾아왔으면."
"응."
"지금처럼 바로 받아줬을 걸??"
"..치."
"진짜야. 나도 너만큼 힘들었다구..."
그리고 더한 얘기도 해봤어
서로가 뭘 싫어하는지
1년을 사귄 애들이 이제와서 뭔 이런 얘기냐 하겠지만
며칠을 사귀었던, 몇년을 사귀었던 가끔은 속마음을 털어놓고..
서로의 고칠점을 얘기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난 그래
난.
"나는 너한테 바라는 거 없는데.. 아! 예전에는 내가
일어나라고 뽀뽀해주면 바로 일어낫는데. 요즘에는 안 일어나고 인상 쓰는 거..
나 싫어????"
"그건 싫은 거랑 다르지! 그걸로 어떻게 싫다고 단정 지을 수 있어?
아니야. 학기초에야 학교가 어색하고 그러니까 빨리 일어나고 그랬던 거지..
요즘엔 자주 지각하고 자주 빠져서 늦장 부리는 거야.
진짜야.."
"..."
"진짠데.."
"누가 뭐래???"
"아니..? 뭐라 그러진 않았지.."
아니..? 하고 뻘쭘한지 고개를 숙이길래
귀여워서 볼을 마구 잡아당겼더니
정국이가 얼굴이 빨개진 거야
아.. 되게 지금 느낌이
처음 사겼을때 느낌같은 게
너무 신기해..
"ㅋㅋㅋㅋ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우러떠~?
서러워서 우러쩌어어~?"
"으아아아 진짜 하지마아아아..."
"싫어어어어 할 거야아아~~ 아아아 우는 거 사진 찍어놨어야 됐는데..
되게.. 정국아 네가 나한테 약한 모습 한 번도 안 보여줬었잖아...
그래서 그런지 진!!짜 너무 달라보이고 막 그르타?"
"아 안 돼. 잊어..."
"각오하고 와딴마ㄹ.."
정국이가 손으로 내 입을 틀어막는 거야
그래서 으으으! 하고 누워지면서 정국이 옆구리를 찔렀더니
정국이가 내 입에서 손을 떼어냈어
나는 누운채로 정국이 올려다보고있고
정국이는 나를 앉아서 내려다보고 있었어
"뭘 봐."
"어어?? 아까랑 달라?? 울던 정국이 어디가찌??"
"아 진짜 죽일 거야. 김탄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응?"
"고마워. 받아줘서. 나 근데 진짜로 무서웠단말이야. 혹시라도 내가 찾아갔는데
안 나오면 어쩌지 하고."
"정국아."
"응."
"우리 같이 살래??"
"..."
"나는 너 군대도 1년이던, 10년이던 다 기다릴 수 있어!
너무 불안해 하지마. 나는 너랑 결혼 할 수 있을만큼 널 좋아해 진짜."
"..."
"울어??정국아?? 울어!?!?"
"내가 그거 하지."
"..."
"말라 그랬지!!!"
정국이가 막 헤드락을 거는 거야
살려달라고 막 침대를 팡팡 쳤더니
정국이가 할 거야 안 할 거야! 하고 소리질렀어
"안 할게에!! 안 할게에에!!! 너한테 차일 각오하고 안 할게!"
"뭐? 다시 말 해봐."
"아!!!!알았어 진짜 안 할겤ㅋㅋㅋㅋㅋㅋ"
@
광고가 혹시라도 혼자 있으면 외로워할까봐
치킨을 사갖고 탄소의 집 앞에 왔고,
문 앞에 섰을까
안에서 들리는 정국의 목소리에 광고는
괜히 서운하면서도
잘 됐다는 생각에 뒤돌아 다시 빌라에서 나왔다.
"걍 집에서 치킨이나 뜯지 뭐..
싀발~ 또 나 혼자 솔로네에~"
하고 피시방 앞을 지났을까
어? 하는 소리에 광고가 뒤를 돌아보았다.
"야! 김광고!"
"뭐야? 오빠 또 피시방?"
"또? 나 이거 이틀만에 피시방 가는 건데??
어디가냐? 혼자??? 치킨들고!?!??"
"아~ 이거 그냥.."
"나 줘."
"뭐래 ㅡㅡ.."
태형이 그래 돼지야~ 하고 치.. 했을까
광고가 그냥 지나치려다가 급하게 뒤돌아 태형에게 말했다.
"우리집 와서 치킨 기기?"
"맥주??"
"코오오올!!!!"
태형이 안 그래도 혼자라서 심심했다며 광고의 옆에 서서 걸었고,
광고는 존나 외롭다며 욕을 읊었다.
태형이 그런 광고를 보고 혀를 쯧쯧쳤다.
"여자가 어? 욕이나 하고!"
"야 여자 그딴 게 어디있냐? 그런 마인드는 버려!! 남자들은 욕 해도 되냐?!?!"
"..왜 소리를 질러! 미안해! 임마!"
"ㅡㅡ참나.."
"맥주는 내가 살게."
"당연한 거 아니었어??"
"근데 너 언제부터 반말 했냐??"
"원래 반말은 자연스럽게 나오는 법인데. 몰랐지?"
"어 몰랐어."
"그런 의미로 오늘부터 놓는다~"
"이미 놨으면서."
광고의 옆으로 오토바이가 지나가자 태형이 급히
광고의 팔을 잡아 안전한 쪽으로 끌었고,
광고가 오오- 했다.
기다려- 하고 편의점으로 들어간 태형이 금방 맥주를 사오자
광고가 크흥- 하고 콧물을 먹으며 말했다.
"아 오늘따라 오지게 춥다. 그치."
"니 맨날 짧은 거 입고다니니까 그러지."
"인정~"
광고의 집에 들어오자마자 태형이 인상을 썼고,
광고가 뭐 ㅡㅡ 하고 이불 위에를 봤을땐
오늘 아침에 갈아입은 속옷이 있었다.
광고가 아!!! 하고 급하게 속옷을 치우자 태형이
하.. 하고 한숨을 쉬었다.
김광고 얘 때매 미치겠다 진짜아..
맥주랑 같이 치킨을 먹다가 광고가 한숨을 쉬었고
태형이 왜? 하고 같이 한숨을 쉬었다.
"오빠는 한숨 왜 쉬어?ㅋㅋㅋㅋ"
"한숨을 전염이야... 몰랐냐.."
"그릉가..."
"어... 뭔일인데. 아까부터 울상이냐?"
"그냥.. 내 친구들은 다 연애하는데..나만 안 하구.."
"엉.."
"솔직하게 오빠한테만 말하는 거야. 나 아무한테도 말 안 했거든?"
"엉."
"솔직히 말하자면.. 내 성격도 별로라서 중고딩때 친구들도 친한애들 몇명이냐고 물어봐도
한명도 없거든.. 다 겉친구야. 만나자고 하면 바빠서 안 된다고 하는 애들."
"응."
"유일하게 내 성격 받아주던 친구가 김오이였고."
"..."
"그리고 탄소도 내 친구가 됐지."
"..."
"나 친구로 생각해주고 챙겨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일인데.
걔네가 연애하고 나만 솔로로 남겨지니까 괜히.. 소외감 느껴지는 거야.
진짜 쓸데없이 전정국이랑 정호석한테 질투도 많이 하게 되고."
"엉."
"가끔은 그냥 헤어져버려라- 하고 나쁜 마음이 들곤하는데
그냥 그건 마음뿐이고.. 나 진짜 쓰레기지?"
"그게 왜 쓰레기냐?? 원래 다 그런 거지. 그거 알아? 우리 엄마가 그랬는데.
친구끼리도 사랑이란 걸 한대. 이성적으로 그런 거 말구."
"그래??"
"응. 그래서 소외감도 느끼고 질투도 하는 거지."
"아.."
"충분히 지금도 애들이 너 챙겨주는 거 내 눈에도 보이거든?
근데 네가 많이 서운하고 그러면 애들한테 말해. 너 좀 더 챙겨달라구."
"..."
"김오이랑 김탄소라면 바로 알았다하고 너 챙겨줄 것 같은데?"
"그른가..."
"엉."
"김태형 존나 달라보이는데~~~"
"야 솔직히 1년동안 학교 다니면서 너랑 나랑 단둘이 술 마신 것도 저번이 처음이고,
이번이 두번째야. 우리 별로 친한사이 아니었다~?"
"그건 인정한다~ 나 작년에는 남자 만나느라 바빴잖아."
"자랑이네."
자신의 가슴을 주물럭거렸고
태형이 푸훕- 하고 맥주를 뱉어버렸다.
"아 뭐야 더럽게 왜 뱉어 ㅡㅡ."
"ㅇ..무..뭐..뭐하는데."
"아니.. 나 고민이 있거든??"
"뭐..뭔데!"
"내가 꽉찬 에이컵이거든?? 근데 나 만나는 남자들은 왜 다 나보고 절벽이라고 그르지??"
"..."
태형이 자신도 모르게 그쪽으로 시선이 가자
크흠- 하고 맥주를 한입 마셨고,
광고가 그런 태형이 귀여운지 발로 태형의 무릎을 툭툭- 치고 말했다.
"오빠 나 여자로 봐?? 왜 이렇게 당황스러워해???"
"야! 그건 네가 아니더라도! 다른 여자가 그래도 엄청 놀랠 건데..!"
"왜애~? 근데 얼굴을 왜 빨개져어~?? 솔직히 막 설렜어어~?"
"야! 너랑은 옷 벗고 같이 자고 아무일 안 일어나게 할 자신 있어 난!"
"예예~~ 알게씀다. 뭐여.. 나 벌써 다 마셨어! 오빠 가서
소주 좀 사와라."
"소주??? 더 마시게??"
"엉. 오늘은 먹고 죽자!!"
@
어제 밤이는 단톡방에서 한참 난리가 났었다.
탄소와 정국이 밖에 나갔다가
남준과 마주쳐, 남준이 단톡방에 둘이 화해했다고
난리를 부리는 바람에
다들 자기들은 안 헤어질줄 알았다며 서로 놀려댔다.
오이가 준비를 다 하고 호석과 같이 집에서 나왔을까
광고한테 전화를 걸어보던 오이가 고개를 갸웃하자
호석이 왜? 하고 오이의 머리 위로 속을 올렸다.
"언놈한테 전화를 그렇게 하냐 . 아침부터."
"김광고한테 하는 거거든 ㅡㅡ.. 얘 전화 안 받아. 어제 술 마신다더니.."
"걔 지각 하는 거 한두 번이냐.. 술 먹었을 땐 자줘야 돼. 그냥 납둬."
"안 깨우러 가도 되낭.. 오키. 가자 나귀야!!"
오이가 호석을 와락 안자
호석이 아 ㅡㅡ 하다가도 나름 좋은듯 웃어보였다.
"그나저나 허니랑 쩐이랑 잘 돼서 내가 다 좋넹."
"내가 말 했지. 걔넨 어떻게든 붙게 돼 있다니까..
걔넨 내가 보기엔 몇년 사귄다."
"몇년이 뭐냐ㅡㅡ 결혼도 해."
"그래서 넌 나랑 결혼 할 거냐?"
"내가???"
"엉."
"정호석 너랑!?!?"
"엉."
"미쳤냐?"
"ㅡㅡ꺼져."
호석이 꺼지라며 오이를 밀어내고선 앞장서 걸었고
오이가 호석의 엉덩이를 발로 팍! 차며 말했다.
"난 당나귀랑 결혼 할 건데에엥~?~??~? 아아아 정호석 어디가아아! 같이가!!!"
"꺼져어!!!!"
호석에게 강제로 등에 업힌 오이가 이랴!! 하고 몸을 흔들자
호석이 아 미친 진짴ㅋㅋㅋㅋ 하고 웃었고
곧 오이가 앞에 가는 정국과 탄소를 보고 가리키며 소리쳤다.
"저쪽으로 가자! 이랴!!!"
@
"진짜 아쉽다. 너희가 더 힘들었어야 했는데."
자꾸 석진이오빠가 뒤에서 내 등을 볼펜으로 꾹꾹 찌르면서 아쉽다~ 이러길래
뒤돌아서 오빠 팔을 꼬집었더니
오빠가 아아아 - 했어
그리고 그 뒤로 강의실 뒷문이 천천히 열리길래
보니까...
태형이오빠랑 광고랑 같이 들어오는 거야...
뭐야? 둘이 같이 오네..
광고가 우리 옆에 앉는 거야
머리는 말리지도 못 하고 젖은채로 숨을 몰아쉬길래
조용히 물었어
"추운데 머리는 말리고 오지이.."
"김태형이 자꾸 빨리 가자고,,ㅡㅡ"
"응??"
내 말에 광고가
어.. 아냐아냐! 하고 교재를 폈어
@
잠깐 프린트 할 거 있어서
조교실 왔는데 윤기오빠도 뭐 하려는지 조교실에 온 거야
그래서 웃으면서 왔어요?? 했더니
오빠가 따라 웃으면서 말 했어.
"얼굴이 폈네. 그러니까 이제 싸우지 좀 마라."
"이제 진짜 안 싸워요!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응. 걱정하게 만들지마."
"네에.."
"뭘봐ㅡㅡ."
뭘봐 하길래 나한테 하는 소리인줄 알고 에? 하고 윤기오빠를 봤더니
나한테 한 소리가 아니더라..?
조교오빠가 윤기오빠를 이상하게 쳐다보길래
윤기오빠가 뭘 보냐고 한 거였어
근데 아무리봐도 조교오빠 그거 닮았어..
바밤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느낌인지 알아?
바밤바 느낌???
혼자 웃었더니 윤기오빠가
왜? 하고 진짜 궁금한 표정을 하는 거야
근데 말하기엔 좀 기분 나빠 할 것 같아서 아니에요오..했는데
"어 누나!"
지훈이가 조교실에 들어오는 거야
그래서 아, 안녕- 하고 바로 시선을 피했어
그냥.. 엮이기는 싫어서..
정국이랑 싸우기 싫거든.
정국이 기분 안 좋게 만들고 싶지도 않구..
바로 프린터기만 쓰고선 조교실에서 나왔어
괜히 찔리는 것도 없고
속만 후련해서 빠르게 강의실로 달렸어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뭔가에 걸려서 자빠질 뻔 한 거야
다행이도 정국이가 문 앞에서 대기탔는지 나를 잡아줬어
아씨! 하고 밑을 봤더니
"아 뭐야아아!!!"
들어가는 쪽에다가 ㅡㅡ 테이프를 가로로 붙인 거야...
발쪽에 일부러 넘어지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짜증나아! 하고 오빠 팔뚝을 막 쳤더니
정국이가 너무 좋아하길래 정국이 쳐다봤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하는 거야
"너는 왜 안 말렸어!?"
"아~ 날씨 너무 좋다~~"
"전정국 이리와."
정국이 등을 막 때리니까 정국이가 웃으면서 맞아줬어
다음 타자로 누가 걸릴까 하고
내심 재밌게 앉아서 구경하게 됐어
아 이렇게 기다리는 재미가....
근데...
"!!!!"
교수님이 딱 테이프에 걸려서 넘어지신 거야
석진오빠가 놀랬으면서도 웃긴지 막 웃으면서
"굑..굨ㅋㅋ수님 괜찮으세요!!??!?!"
어떡...어떡해요 교수님 괜찮으세요!? 하는데
교수님이 교재로 석진이오빠 머리 엄청 쎄게 치고 말했어
"너는 나이를 거꾸로 먹냐!?!?! 넌 에프야. 에프!!"
@
학교가 끝나고 오늘은 오이랑 광고랑 같이 광고 집에서 엽떡을 시켜먹기로 했어!
집에 와서는 누워서 엽떡 기다리는데
광고가 갑자기 대뜸 말했어
"야 나 김태형이랑 같이 잤다???"
"뭐어어어어어어어ㅓㅇ!!?!???!"
이 위에 '무어어어어어ㅓ어어엉?'이거는 내가 아니라 오이야..
나도 놀래서 ㅇㅁㅇ!.. 이 표정으로 광고를 봤더니
광고가 핸드폰을 보면서 말하더라
"근데 그냥 잠만 잤어. 나 엄청 취해있었고
걔도 좀 취했는데."
"..."
"나한테 아무짓도 안 하더라?"
".."
"그런 남자새끼는 또 처음봐서 당황잼요."
"..."
광고가 크흠.. 하는데 오이가 광고 허벅지를 찰싹 때리고 말했어
"근데 니 얼굴을 왜 빨개지냐??"
"뭘 빨개져 ㅡㅡ! 아니! 그런 남자가 한명도 없었으니까.
놀랬다고..."
광고가 대충 말을 넘겼어..
아... 그래... 난 또 진짜 잤다는줄 알았네에....
에헴.....
오이가 갑자기 핸드폰을 보여주면서
나 이거 샀다~~ 하길래 뭔데에? 하고 같이 화면을 보자마자
난 경악했어
"뭐..뭐야 이거...?"
"자기위로 용품 ^^."
"..."
"허니.. 왜 그래... 돌 됐어 얘.."
"ㅇ..ㅇ....ㅇ......ㅇ...."
"...허니 괜찮아??'
"이..이걸... 사...?"
"엉. 정호석이 골라줌. 색 예쁘지."
"고..골라줘!?! 용품을!?!?!"
"웅. 너희는 이런 거 얘기도 안 해??"
"응! 한 번도..."
우리는 야한 얘기도 안 하는 걸..........................
"이 언니가 알려주지. 제대로 앉아서 귀를 기울이거라."
"응!!"
그리고 오이한테
모든 썰들을 들으면서
느꼈어
신...세..계...로구나....
@
정국이 호석을 만났을까
호석이 벌써 소주를 두병이나 깠고, 정국은 천천히 마시겠다며
아직 한병을 마셨다.
"뭐 엽떡 먹고 얘기 좀 하고 온다는데. 여자들 얘기 하는 게 기본 2시간 아니냐?"
"2시간으로 돼요? 오늘 밤 샐 것 같은데."
"인정 ㅋ"
군대 얘기도 하다가
당구얘기, 게임 얘기 취업은 어디로 나갈지 얘기를 한참 했을까
호석이 다른 얘기를 꺼냈다.
"야 니들은 싸우면 어떻게 푸냐??"
"싸우면요?"
"니들도 싸우면 얘기로 풀고 자냐?"
예상치도 못한 호석의 말에 정국이 사레가 들렀는지
기침을 계속했고
호석이 웃으며 말했다.
"야 당황했냐 너무 훅 들어왔어??"
"아니. 좀 당황했네.. 어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뽀너스_)
-
-
-
-
-
-
-
-
여러분 1시간 안으로 불맠글 올게요!! 메일링 해드릴테니
걱정마이소오오~~~ 빼애앰
암호닉 (∩╹∀╹∩)*❤
↓
ㄱ,ㅋ,ㄲ = [공주님93][콘쪼코][쿠키][꼬꼬망][김다정오빠][쿵큐닥닥][고마워내청춘][꾹후][꾹꾹][꽆뷔]
[꾸기넌나의꾹이][꾸이꾸이][꾸깅이][꾸리][그뉵토끼][국민카드][귤꽃][꾸꾸][꾹팅][뀽개뀽개][꽁다]
[꾹쿠] [곰인형] [가자미진][꾸기][꼬꼬망][ㄱㅎㅅ][큄][꾸이뿌칫][꽁냥꽁냥][기화][공배기][꾸꾸쿠키][그리내]
[고터][게조아][꾸기붐붐][김치볶음밥][꾸기여밍] [강여우] [가든천사][기화][강아지는 멍멍] [코코렐][컨버스로우**][꾸꾸당]
[꾹쨈이][교통카드잔고가없을때]
ㄴ = [나뱅][난나누우][날라][뉴리미][뉸기찌][녤피치][노츄껌뜌][낸내코코♥][녹차마루][나무늘보] [뇸뇸][노츄츄][나의 그대]
ㄷ,ㅌ,ㄸ = [대구미남] [☆탱글☆][땅위][두부][두유망개 [둑흔둑흔][토마토마][디보이][달보드레][딸기]
[다섯번째계절] [데스페라도][도리도리][타인][다니단이] [다홍빛] [딸기야][다미]
ㄹ = [로즈][루나틱][라헬][랩모니모닝][로이스][라프리마베라][릴리랄라][례소][단미(사랑스러운여자)][롸?]
ㅁ =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망개떡먹장][메로나][물이두개] [망순이][미키][망냐뇽] [망개하리][미뇽][밍멩몽]
[민윤기를 고소합니다] [문문][만후라찬][민슈팅] [마망고][망개지미니][망망이] [먀먀] [미미][믱칑이
][몽그리몽글이][민트][맑은맹세꾸기][민트양][메잉두][망개애]
ㅂ,ㅃ = [빌보드85][빌보드85][보보][보라도리][붐바스틱] [봉이][복뚱아][베네핏][바리][삑또] [복숭아자두][봉봉]
[백지][뽀요][박사] [봄꽃윤기] [빠숑] [뿜꾹][붕아][불망][쀼쮸뜌뀨][바게트][베누][베울망]
[반달가슴꾸][박보리] [불타오르네][비니][별구름달][버비비][뷔밀병기][붕어]
ㅅ = [숮어][사이다][샘미][호비호비][사빠딸] [새싹이][설레임][새해][스리][상큼쓰][새벽달]
[스폰지밥][새우버거] [신난다][사용불가][석진아사랑해][새날][새글][실화냐][수리태화]
ㅇ = [오빠아니자나여][오숙이][영감][잉카 ♥][잉카꾸꾸][여운][아듀][옞잉][오빠미낭낭][연성유][융7ㅣ][우럭][유자율무]
[얄라이얄라][예쁜이안] [유으리][예그리나][잉차][이슬][욤욤][오잉오잉][여니][양돼지][열여덟][유루][아린나래][임세명]
[엉큼한 오징어][연두색볼펜][요를레히][에렌] [애정][얄루얄루] [여울이]
ㅈ,ㅉ = [정연아][저장소666][찡긋][짜몽이][쮸글][존경][정쿠쿠][쫑냥][진수야축구하자] [짐태꾹][짱구는 못말려][자도][종구여][징차]
[지오][정구기소스][전담마크][즌증구기][자몽슈][정국아결혼해줘][전정꾸]정별이][전정국][잔망뷔래][정국쿠][줜줭국이]
ㅊ= [침침이][체리][청포도][차일드][체리보이][친9][찰떡쿠키][잔망뷔래][초코틴틴][참기름]
ㅌ= [탄둥이][태자저하][태공]
ㅍ = [피치][핑쿠릿][피카츄][포뇨][핑크핑쿠][파란][편18][퐁퐁]
ㅎ = [호비호비][홀롤로][헤르미온느][황막꾹][하지니][핫초코] [해사하다][헹구리][한빛] [환타][호잇]
[흑설탕타르트][황막][화연양화][휴지][헬로침침 [행복하자] [히힝][하리보]
기타 = [1111] [99][1201] [0207] [97] [333천사] [2412] [1104] [0207] [0815] [HIA] [0901꾸기] [3333]
[ila][aidram] [0000] [ihm][2910][5번째계절][9339][0210]][■계란말이■][123095][#꾸기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