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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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종인이의 단독 화보 스케줄이 잡힘
멤버들 중 단독으로 화보 촬영을 하는 것은 종인이가 처음이라
화보 촬영이 결정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종인이는 컨셉을 전해 듣고 나름대로 엄청 열심히 준비함
종인이는 멤버들 없이 혼자 하는 촬영이라 그런지
부담감이 조금 더해진 감이 없지 않아 있던 모양이었음
촬영 몇일 전부터 이리저리 찾아보고 물어보면서
컨셉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했음
너징도 그런 종인이가 기특해 보였는지
참고가 될 만한 화보들을 보여 주면서 종인이를 도움
화보는 여자 모델과 함께하는 커플 화보로 진행 되었는데
퇴폐미를 풍기는 시크한 느낌과 귀엽고 러블리한 느낌의
상반되는 두 컨셉을 가지고 촬영에 들어감
(요런 느낌이에용- 참고해주THㅔ여☆★)
먼저하는 촬영에서는 굉장히 다크한 느낌이라
무표정하고 섹시한 표정이 주로 요구 되었는데
그런거야 종인이의 전매특허이니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됨
디렉터님도 매우 흡족해 하시면서 칭찬해주심
(두번째 컨셉은 이런 느낌이에용)
사실 문제는 그 다음에 있었는데
다음 촬영이 산뜻하면서도 달달한 느낌으로 진행되었는데
종인이가 컨셉에 익숙하지 않았는지
여자 모델을 바라보는 눈빛이 영 어색했음
디렉터님은 계속
"카이야!!!!! 사랑스러워서 정말 어쩔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그런 표정을 지어야지!!!!!"
라며 열변을 토하셨지만 종인이 표정이 영 나아지지 않았음
결국 잠깐 촬영은 중단되고 휴식시간이 주어짐
쉬면서 감정을 잡아 보라며 스텝들도 모두 종인이를 격려함
종인이는 혼자 생각을 해보겠다며 대기실 구석에 앉아 있었음
사진을 바라보던 너징이 슬며시 종인이에게 다가감
"니니야아- 생각대로 잘 안돼?"
생각만큼 잘 되지않아 힘들어하는 종인이를 위로 하고자
너징이 평소보다 훨씬 더 살갑게 말을 건넴
"어........네... 조금 그러네여. 머리로는 아는데 표정에 잘 안나와서"
"음, 나도 잘 아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때?
앞에 있는 모델분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해 보는거야-
예를 들면, 학교 다닐 때 좋아했던 애라던가,
아니면 우리 종인이는 친누나를 많이 아끼니까 누나분을 생각하던가
그것도 아니면 짱구나 몽구 어때?
너 애기들 사진 볼 때 좋아 죽잖아ㅎㅎㅎㅎㅎ
일종의 감정이입인거지,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방금 전까지 기분이 별로여서 한껏 표정이 어두웠던 종인이가
앞에서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고 이리저리 손짓하며
쫑알쫑알 얘기해주는 징어가 귀여웠는지
어느새 표정이 풀어져서는 지긋히 턱에 손을 괴고 너징을 바라봄
"어때?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음............"
잠시 고민 하는듯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종인이가
갑자기 너징 볼에 양손을 대더니
확- 자기 눈앞으로 너징 얼굴을 끌어와서는 뚫어져라 바라봄
숨소리가 닿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얼굴을 마주하니 너징이 당황해서 눈을 다른곳으로 돌리며 말함
"엌......어....ㅇ...어.......종인아.......?
오....왜.......? 나 얼굴에 뭐 묻었어.............?"
너징이 더듬거리며 물어보자 종인이는 대답도 없이
잠깐동안 계속 너징 얼굴을 바라 보더니 잠시 뒤 손을 풀어줌
"아뇨. 그냥. 나 이제 잘할 것 같은데요?"
너징의 어깨에 손을 올려서 지긋히 눌러주고는
씨익- 웃으며 다시 촬영장으로 향하는 종인이였음
너징은 어찌된 영문인지는 몰랐으나
일단 종인이 표정은 풀리고 잘할 것 같다고 하니
다행이라 생각하며 힘내라고 양손을 불끈 쥐어 응원해줌
잘할 것 같다는 종인이의 말은 그냥 해본 소리가 아니였는지
다시 재개된 촬영에서 종인이는 그야말로 달달의 극치였음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여자 모델의 턱에 손을 대서 포즈를 취하자
디렉터님이 흥분해서는 소리침
"그렇지 카이야!!!!! 그거지!!!!!!! 좋아!!!!!!!!
어휴, 이렇게 잘할꺼면서 아깐 왜그랬대!!!! 큐울!!!!조화!!!!!"
그렇게 엄청난 기세로 촬영을 마친 종인이는
촬영이 끝나고 난 후 스텝들의 폭풍 칭찬을 받음
찍은 사진을 확인하고 난 후 종인이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표정이었음
촬영을 다 마친 종인이가 너징에게로 다가옴
"누나 나 잘했죠?"
"응응! 진짜 짱이었어!!!! 진짜!!!!
어휴, 너무 달달해서 난 녹아 없어지는 줄 알았어ㅎㅎ 내조언 도움 된건가?"
"응 누나 덕분인듯"
종인이가 너징을 포옥 안아오며 고맙다는 말을 건넴
갑자기 안아오는 종인이에 너징이 순간 당황했으나
도움이 됬다는 뿌듯함과 잘 해낸 종인이가 기특해서는 등을 토닥토닥 해줌
이후 종인이의 단독 화보가 실린 잡지가 공개 되자마자
팬들 사이에는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ㄴ아이고 종인아.......마이핥................
ㄴ엄마 이번생은 좋은 생이었네요.........
ㄴㅇ<-<
ㄴ그래서 상대방 모델분은 살아있대요?저런 눈빛을 받고?........등등)
레전드급 화보로 등극하고 종인이는 수많은 러브콜을 받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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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아..........? 왜그랬대- 왜그랬어어?(ㅇㅅ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