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역사와 관련없으니 믿지말고, 조선말투도 모름..양해바람.
내가봐도 조선말투 지지리도 못씀..검색해도 안나와서 답답함.
삼국시대에 살고 있는 세훈과 너징.
ㅇㅇ은 한 나라의 공주로 백성들을 보살피며 살아가고,
세훈은 한 나라의 용맹한 장군으로서 나라만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바치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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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안에서 처음 만난 세훈의 모습은 매번 자잘한 상처들을 몸에 품은 아픈 그의 뒷 모습이였다.
세훈을 처음 보고 계속 봐가며 사랑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한 나라의 공주가 장군에게 홀로 연모하는 마음을 품었다는 것.
그러나 나라의 공주는 나라의 안전을 담보로 다른 나라의 왕과 혼인을 해야했다.
이미 그것은 약속 한 것으로 공주의 마음이 바꼈다는 이유로 어찌 할 수 없는 것이다.
공주는 장군을 연모했지만, 매번 전장에서 돌아오는 그는 알 리가 없었다.
궁 안에서 마주칠때면 그는 그 자리에 멈춰 고개를 작게 숙이고는 그러고는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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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그의 뒷모습만을 바라보았다.
' 아,아- 나의 님이여, 돌아봐줄수는 없는 것인가요. '
그렇게 나는 그에게 작은 소망 하나를 품기 시작했다.
추위를 무릎쓰고 매일 밤 밖으로 나와 간절히 빌던, 나의 소망은 빛을 발하듯,
그와 자주 마주치며, 그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기 시작할 수 있었다.
그의 머리는 옅은 노란색을 가졌다. 옅으면서도 노랗게 물든 그의 머리는 햇빛을 받으면, 더욱 빛이 나 하얗게 보였다.
소문에 따르자면, 그는 태어날때부터 그랬다고 한다. 어린시절 알 수 없는 머리색으로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으며,
그것을 이겨내며 강하게 자라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그는 강하게 자라 한 나라를 지키는 장군이 됐다.
기분좋은 햇살에 눈을 감고 걸으며, 그를 생각했다.
그러다 내 어깨가 붙들리며, 내 발걸음이 멈췄다.
어깨를 붙들은 손에 의해 눈을 뜨니, 내 눈 앞에는 내가 그토록 보고싶어하던 세훈이였다.
내리쬐어오는 햇살에 의해서 오늘도 세훈의 머리는 하얗게보였다.
나보다 신장이 큰 세훈에 의해서 햇살이 가려지고, 세훈의 머리만 빛났다.
"계속 그렇게 눈을 감으시고, 걸으시면 다칩니다."
그렇게 말한 세훈은 내 어깨에서 손을 떼곤, 나에게 한발짝 물러났다.
"짐이 감히 공주님께 손을 데어 죄송합니다. 그러나 공주님의 안전을 위해 그런일이니 너그러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세훈은 나를 내려다보며 작게 미소지고는 고개를 숙였다.
"ㄱ,괜찮습니다.."
나를 향해 미소지은 그의 입꼬리가 너무도 이뻐 나도 미소가 피어올랐다.
그러나 뜨거워져가는 볼에 미소를 채 지지도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괜찮다고 말했다.
그리곤, 혹시라도 그가 붉은 내 얼굴을 봤을까싶어 그의 옆으로 발걸음을 내딛어 그를 지나치며, 방으로 향했다.
고개를 숙이고 재빨리 걸어가다보니, 내 앞에 누가 있는지도 모르고 걷다가 결국은 부딪혀버렸다.
"공주, 그동안 강녕하였소?"
내가 부딪힌 사람은 아니 왕은....다른나라의 왕으로 백성을 보살피시는 분이자, 나와 혼인을 하실 분이셨다.
"..아-..그간 옥체강녕하셨습니까?"
"과인에게 아직도 어려운 건 역시 똑같구려."
"...어찌 여기까지 오신것이옵니까"
아무리 혼인을 할 사람이라고 해도 왕이라는 신분은 변함이 없었다.
어린나이에 일찍이 왕 자리에 올른 그는 내가 자신에게 편하게 대해줬으면 했지만, 나는 어쩔수 없었다.
왜 여기까지 왔냐고 묻는 물음에 종인은 공주보러 왔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 말에 나는 종인을 따라 옅게 웃어보였다.
"근데 저기 공주 뒤에 있는 사람은 누구요?"
종인이 칭한 사람은 세훈이였다.
내가 발걸음을 옮길때부터 나에게 시선을 떼지 않았던 세훈은 아직도 계속 쳐다보고있었던 것 이였다. 미소를 지으며,
세훈의 표정이 거슬렸던 건지 종인은 나에게 물어보았다.
왕이지만 어린나이의 종인은 질투도 많았으며, 특히 나에게 사랑을 받을려는 마음이 컸다.
"아는 사람인 것이오?"
"..매번 용맹하게 싸워서 지켜주시는 장군이십니다."
"오호, 그런 것이오? 공주에게 그렇 게 보인다니 과인은 꽤 부럽소."
세훈을 소개하며, 미소를 짓는 나를 보던 종인은 날 따라 웃었다.
볼일도 있어서 왔다고 말한 종인은 날 지나치며 나만 들릴듯 작게 말했다.
"너무 가까이 하려 하지마시오."
그 말에 놀란 나는 혹시라도 내 맘을 눈치챈것인가 싶어 이미 내게 뒷모습을 보인 종인을 바라보다 황급히 걸어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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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길을 멈추고 뒤돌아 이미 들어가버린 ㅇㅇ을 본 종인은 발걸음을 돌려
ㅇㅇ의 뒷모습만을 바라보는 세훈에게 다가갔다.
자신의 앞으로 다가온 왕에 놀란 세훈은 종인에게 황급히 고개를 숙였다.
그런 세훈을 보던 종인은 자신의 뒤에 손짓을 한번 했고, 그러자 종인에게 붙여져있던 사람들이 멀리떨어졌다.
그에 종인은 세훈에게 가까이 다가가 말했다.
"미리말해두지만 저 여자는 과인의 여자다."
"..알..고있습니다.."
"알고있다는 것이 어찌 네 눈에 연모함이 품어져있는 것이냐"
"아닙니다."
"다음번에도 또 이런다면 과인은 그때, 너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그 말을 하고는 가버린 종인에 세훈은 고개를 숙여 한숨을 한번 쉬고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고민했다.
'내가 목숨걸어 공주를 사랑한다면, 공주도 나를 사랑해줄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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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에 찔려서 차마 10포인트 위로 올릴수가 없었음.
남주는 오세훈과 김종인 두명으로 됐네요.
나라의 장군 오세훈과 다른나라의 왕인 김종인의 사랑싸움 오올-
사실 사극물 제가 보고싶어서 그냥 써봤어요..
일단 썰 하나만 쓸려고 해봤는데..반응이 좋다면 다음편도..쿨럭
다음편을 쓸지..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