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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3.118
오늘도 펄스트의 분위기는 압도적이네요. 그만큼 히라히라님도, 글도 그러하고요. 여주는 생각보다 타인을 생각하는 아이였네요. 혹여나 조직원을 해쳤을까 저리 걱정하는 것을 보면요. 그동안은 여주의 그런 모습은 상상할 수 없었는데 이번 화에서 새로운 모습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좀 더 매력적이고 인간적인 아이로 느껴지겠지요. 기다리면서, 앞으로의 글을 읽으면서 여주가 취할 행동을 좀 더 다양하게 그려볼 수 있게 되었다 생각해요. 그려본 모습이 실제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과 어찌 비슷하고 다른지 비교해 보는 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지금까지도 여러모로 즐길 거리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더 재밌게 읽게 될 것 같아요. 원식이가 제 실력 다 보여준다 생각지 않았는데 딱 들어맞아서 혼자 씩- 웃었어요. 정말이지... 저런 포인트에 치이게 되잖아요. 저런 행동 하나하나가 왜 그리 멋있는지 모르겠어요. 비단 원식이만 해당하는 건 아니지만요. 사실 그냥... 제복을 입고 있을 아이들도 이번 화를 반영해서 정장을 빼입고 있을 아이들도 열심히 피를 뿌리고 다니는 아이들도 또 반대로 피투성이가 된 아이들도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멋있고 섹시하겠지요. 여주도 그렇지만 특히나 빅스들은 더 크게 다가오니까요! 그런 원식이에 설렁설렁하면서도 끝내 이기는 여주 좀 보세요. ㅠㅠ 이렇게 매력적인 여주가 또 어디 있답니까. ㅠㅠ 그저 앓아요... ;ㅅ; 음- 실제로 조직원으로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글로 읽으니 그 위압감을 다 느끼지 못해 이렇게 생각할는지도 모르겠어요. 펄스트를 목적지로 태우고 가는 조직원의 행동을 보면 저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거든요. 저는 펄스트 보면서 온종일 감탄하느라 정신없을 것 같아요. 바보같이 헤실헤실 웃을지도요. 나의 님이 나에게 질문을 해줬어!!! 하면서 별다른 생각 없이 제가 대답을 해줄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 놓고 좋아서 즉각 대답했겠지요. 제 몸 제대로 안 챙기고 바보 같을지 모르지만, 혹여나 다치더라도 펄스트를 보았고 또 그들의 손에 행해지는 거라 마냥 좋아하고 있을 것 같아요. 생각만 해도 좋아서 웃음이 나요. :) '그들은 죽었다기에는 너무 생생하고 살았다기에는 너무 죽어있는 것이다.' 이 문장 참으로 좋네요. 읽자마자 '와-' 했어요. 제가 상상하던 아이들에게도 들어맞는 데다 저 말고 다른 이들은 어찌 생각하나를 잘 알 수 있었어요. 그런 걸 보면 나름대로 이야기 잘 따라가고 있는 것 같아요. 괜스레 또 기분이 좋아집니다. :) 선상에서의 5시간. 어찌 보낼지, 또 어떤 일이 생길지 기다려지네요. 부디 크게 다치는 아이 없이 무사히 임무 수행하고 돌아오기를 그저 바라고 또 바라요. 여주가 입었을 정장도 매우 예뻐서 취향 저격당했어요! 보자마자 빅스들 Closer 생각도 나고... 완벽해요. 크으으으 (엄지 척!) 댓글 쓰고 또 한 번 들으러 가야겠어요. 핳ㅎㅎ 작가님이 반갑기도 하고 오늘도 글의 분위기에 취하고 펄스트의 매력에 푹 빠져서 주저리주저리 길어졌네요. 헿ㅎㅎ 그래도 작가님에 대한, 글에 대한 애정을 다 못 담는 것 같아요. 오늘도 너무 재밌게 읽고 갑니다, 작가님.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음 글에서 또 뵈어요. :)
6년 전
히라히라
와 오히려 제가 댓글을 포인트 주고 봐야 겠어요!! 비회원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글만 올리면 젤 먼저 찾아와 주시고 증말 힘이 납니다 ♡♡ 사랑해요 독자님 ㅠㅠ 제 글 좋아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이런 성의 가득한 댓글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언제 봐도 기분 좋은 글입니다 어떻게 해야 더 이야기를 잘 풀어낼까 이 생각을 자주 합니다 요즘 ㅎㅎ 신중하게 글 쓰겠습니다 고마워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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