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오?나는 안녕하다오
아 갑자기 식혜땡겨ㅠㅠㅠㅠㅠㅠㅠㅠ식혜..식혜....ㅠㅠㅠ
어제는 발렌타인데이였죠?여러분 모두 외쳐요~18!
네?아 욕 아니에욯ㅎㅎㅎ오늘 딱 18화니까 마음껏 외쳐요
18181818181818181818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818ㅋㅏ페사장니과 고딩너징은 제 친구의 실화랍니다ㅠㅠㅠ
카페사장님과 고딩너징181818181818
♡고마운 내사랑들♡
♥빙어♥
♥보노보노♥
♥코코아♥
♥루루♥
♥엄마의다이어트쥬스♥
♥곰돌이♥
♥푸우♥
♥겨론이♥
♥누누슴♥
♥궤리♥
-아 초콜렛 먹고싶다 오빠도 초콜렛 먹고싶죠
-글쎄 별로..?지금은 단게 안땡겨
-아 그래요?난 초콜렛 먹고싶은데...오빠는 초콜렛 별로 안좋아해요?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먹는 존재ㅋㅋ그럭저럭?
-아~고롷구나
여러분은 지금 발렌타인데이를 챙겨야 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는 징어의 카톡을 보고계십니다
사실 징어가 원래 이런 ~데이를 챙기는 편이 아니라서 챙길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슬~쩍 떠보자!하는 마음으로 떠봤는데
뭐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먹는다니 굳이 줘야하진않지 뭐ㅇㅇ
라는 마음으로 안챙기기로 결심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날!!2월 14일!카페에 놀러갔음 뭐 여기까지는 일~상~
"오빠 나왔으요~"
"응~잠시만"
카페에 도착해서 본 사장님의 얼굴
보자마자 꽁냥거리고 싶었지만 오늘따라 사람이 많음
덕분에 사장님만 바쁨ㅋㅋㅋㅋ
에라이 그깟 초콜렛 주는 날따위가 뭐라고 데이트를 하고 그래..(눈물)
"오늘 완전 바쁘네요~"
"그러게 오늘따라 사람이 많네"
"오늘은 놀러온건데 어쩔 수 없이 도와줘야겠네요"(인심쓰는척ㅋㅋㅋ)
"놀러온거면 가서 앉아있으세요~또 사고치지말고"
"내가 언제 사고를 쳤다그래요!"
"이제 곧 사고칠거잖아요?"
"(무시)제가 카운터 볼게요"
"별로 안바쁘니까 앉아서 기다리고있어"
"말하면서도 지금 눈이 굉장히 바빠보이는데요ㅋㅋㅋㅋㅋ됐어요
한두번 도와줘보는것도 아니고 이제 잘해요"
"알았어 그럼 오늘도 부탁할게"
"예압"
아니야..부럽지 않아..
저런 평범한 대화따윈 난 부러워하지 않는다구...(눈물)
(눈물을 닦는다)아무튼 저렇게 카운터를 보면서
도와주다가 쫌 사람이 빠지고 한가해져서
징어 혼자 의자에 앉아서 사장님을 기다리며 나랑 카톡을 함
-아 힘들어ㅠㅠㅠㅠㅠ
-ㅇㅉㄹㄱ
-쪼꼬릿 사듀세염
-..자제좀;;;;;;
-초콜렛 사줘
-꺼져
-오케이 바이
-ㅋㅋㅋ야 너 근데 진짜 사장님 초콜렛 안드릴꺼?
-웅
-ABC라도 사서 드려 지금 기대하시고 있을 듯ㅋㅋㅋㅋ
-ㄴㄴ오빠도 내가 원래 그런 날 안챙기는거 알아서 기대 안하고있음
-그건 모르지 원래 안챙기는 애가 챙겨주면 더 감동받는거 모르냐
-..그런가?
-ㅇㅇ지금이라도 편의점가서 가나초콜렛이라도 사드려라ㅋㅋㅋ
-야....나 근데 지금 전재산 1500원
-ㅎㅎㅎ^^ㅅㄱ 가나밖에 못사겠네ㅏ
-어떡하지
-그거라도 사드려 지금 당장 편의점에 가서 전재산을 털어
초콜렛을 산다!아바타 출동
-예스 마스터
"오빠 나 잠깐 밖에서 잔망이좀 만나고올게요!5분이면 돼요
"응 갔다와~
그렇게 아무런 죄책감 없이 사장님을 아무렇지 않게 속이고
나의 아바타는 편의점에 출동함ㅋㅋㅋㅋ
가서 가나초콜렛 큰거를 삼 딱 1500원ㅋㅋㅋㅋ
거기서 볼펜좀 빌려달라해서 초콜렛 겉에 그 상자에
'오빠 못 챙겨줘서 미안해요ㅠㅠ다음에는 더 잘챙겨줄게요 사랑해요♥"
라고 쓴뒤 초콜렛 산걸 들키지 않게 주머니에 잘 넣어놓고
룰루루랄라라 하며 다시 카페로 돌아갔음
"오빠 나 왔어요~"
"빨리 왔네?잔망이도 같이 오지 왜 같이 안왔어"
"잔망이 그..여기 지나가다가 본거라서 금방 가야돼서 갔어요!"
"아~그래?알았어"
잔망이는 왜 같이 오지않았냐는 질문에
순간 당황했지만;;얼른 수습을 한뒤
이 초콜렛을 언제 어떻게 줘야할지 징어한테만
심각한 고민을 함ㅋㅋㅋ
초콜렛 어떻게 주지!!어떻게!!하며 고민을 하고 있던 와중에
한 여성분이 카페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와..예쁘다..할 정도로 예뻤다고 함
그래서 넋놓고 보면서 '아 닮고싶다..다리봐..와..허리 왜이렇게 말랐어..우와..'
하며 무한 부러움부러움거리며 보는데 왜 주문은 안하고
사장님하고 웃으며 대화하는거죠
왜때문에 사장님도 같이 웃으면서 대화하고 있는거죠 뭐죠 둘이
사장님한테 종이가방은 왜 건네주는거죠
그 종이가방안에 들어있는건 대체 뭐죠
하..언제인지 이런 일이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어..
하며 영혼이탈하고 있는 와중에 그 여성분이 하하호호 거리다가 나가심..
5분도 안되는 시간동안이었지만 50년과 같은 시간이었어..
여성분이 가자마자 슬금슬금 사장님한테로 다가감
"오빠 그거 뭐에요?"
"응?아 이거 초콜렛"
"아~초콜렛..아.."
뭐지 이 기분
왜때문에 그 예쁜 분이 주신 초콜렛을 받는거죠
왜때문에 아까 다른 언니가 준 초콜렛은 철벽을 쳤으면서
그 예쁜 분한테는 왜 철벽안치는거죠
(불만가득)얼른 내게 변명을 고하라
"이거 봐도 돼요?"
"응 열어봐 너 먹어"
쭈글쭈글 초라해지는 이 기분...
그 예쁜 분이 주신 초콜렛은 정말 예뻤음..ㅠㅠㅠㅠㅠ
진짜 먹기 아까울 정도로 엄청나게 예쁜 초콜렛이었다고함..
초라한 기분 뭐같아~ㅠㅠ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아니에요 오빠 드세요"라고 한뒤 다시 자리에 돌아와서
주머니에서 가나초콜렛을 꺼내서 거칠게 뜯은 뒤 씹어먹고있었다고함
초콜렛은 녹여먹어도 맛있는데..
그렇게 얼굴에 나 지금 짜증나요 라고 써붙이고
초콜렛을 상남자스럽게 먹고있는데
화제의 중심 사장님이 오심
"맛있어?"
"네 너무 맛있네요 내돈으로 내가 주고 사먹으니 더 맛있는것 같아요"
"너가 산거야?먹고싶었으면 말하지 이거 빨리 줄걸 그랬네"
하시면서 아까 그 예쁜 분이 주신 초콜렛을 징어에게 주심
"이걸 왜 저를 주세요 저는 가나초콜렛이 제일 좋아요 오빠 드세요"
"그거 다 먹고 이것도 먹어봐 이거 진짜 맛있어 이거 사먹으려면 줄서서 사먹어야돼"
"저는 그런 거 별로에요 가나가 제일 좋다니까 왜이래요 자꾸"
"왜 또 삐뚤어졌어~왜 그래?"
"뭐가요 저 지금 초콜렛 먹어서 기분 완전 좋은데요?"
"에휴 이거 먹어봐 아~해봐"
"됬어요 그 예쁜 언니가 줄서서 사다준건데 오빠나 드세요"
"이럴줄 알았다 이럴줄 알았어"
"뭐가요 지금 건들지마요 완전 예민해요"
"또 오해하고 있네 오징어"
"뭔 오해에요 오해는"
"아..미치겠어 오징어 진짜 또 다른 여자가 나한테 선물줘서 이러는거지 너"
"잘아시네요 알면서 그걸 받아요?"
"아까 걔 내 친구야 친구 이성이 아니고 친구라고요 오징어야"
"친구가 왜 오늘 초콜렛을 줘요!변명을 하려면 내가 속아 넘어가게 좀 하라고요"
"너 어제부터 계속 나한테 초콜렛 먹고싶다고 했잖아 그래서 내가 걔한테 초콜렛좀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어 어제 아까 걔 초콜렛가게하는 애야 다른 여자가 아니고
내가 찾으러 갈 시간이 없어서 오늘 가져다달라고 한거야 이제 오해풀렸지?"
"Aㅏ................"
"오해풀렸으니까 아~해봐 이거 먹어봐 진짜 맛있어 아~"
"아~헐 진짜 맛있다!"
"맛있어서 다행이네 어제부터 초콜렛 먹고싶다고 하길래 친구한테 부탁한건데
어떻게 그걸 오해하냐 으이구"
"아니..솔직히 누가봐도 오해할만한..."
"이러다가 지나가던 여자가 길물어봐도 오해하겠어"
"미안해요...오늘 초콜렛도 못주고ㅠㅠ아까 사실 나가서 편의점가서 가나초콜렛사온건데..
어떻게 줄까 막 고민하고 있는데 다른 여자가 주는 초콜렛을 오빠가 받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내가 먹어버렸어요ㅠㅠㅠㅠ"
"아 뭐야 그런거였어?난 또 초콜렛이 갑자기 어디서 나와서 먹고있나했네"
"미안해요ㅠㅠ"
"됐어~나같아도 오해했겠다 앉아서 초콜렛먹고있어 오빠가 마실거 줄게"
"응..ㅠㅠ"
결국 둘이 앉아서 맛있는 초콜렛을 먹으며 또 꽁냥꽁냥거리고..
나도 초콜렛......
그래서 그 초콜렛가게가 어디라구요?
사실 거기가 유명한곳이라서 몇번 들어보긴 했지만..비싸서 사먹을 엄두도 못냈는데..
나도 먹어보고싶다..................하......
아무튼 둘이 초콜렛먹고 얘기도 하고 다시 일도 하고 하다가
카페 문을 닫을 시간이 되서 문 닫고~차로 사장님이 데려다주는데
오늘 초콜렛도 못주고 오히려 받은게 걸려서
내일이라도 줄까 싶어서 얘기를 꺼냄
"오빠 초콜렛 내일이라도 드릴까요..?"
"아니야 됐어 오늘 진짜 질릴만큼 먹었는데 뭐"
"오늘 초콜렛 못줘서 미안해요 진짜..ㅠㅠㅠ"
"응?초콜렛 못준게 뭐가 미안할 일이야"
"그래도..발렌타인데이인데 막 남들은 챙겨주느라 바쁜데 저는 오해나 하고ㅠㅠ"
"...아!오늘 발렌타인데이였지~?어쩐지 오늘 초콜렛 많이 들고 다니더라~"
"응?몰랐어요?"
"몰랐지 나는 내 나이가 그런 데이 챙길 나이도 아니고"
"헐 아 뭐야 진짜 몰랐던거에요?"
"응 몰랐어~어제도 너가 초콜렛 먹고싶다길래 그냥 단순히 얘가 초콜렛을
먹고싶어하는구나~사줘야겠다~이생각밖에 안했지"
"앜ㅋㅋ나는 그런줄도 모르고 괜히 그랬네"
징어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신명나게 놀았던거임ㅋㅋㅋㅋ
정작 사장님은 오늘이 발렌타인데이인줄도 모르는뎈ㅋㅋㅋㅋ
둘의 처음 맞는 발렌타인데이는 이렇게 징어의 혼자하는 사물놀이로 허무하게 끝이 났다고 함
나...나도...초콜렛 먹고싶다하면 챙겨주는 남자친ㄱ......나....ㄴ..ㅏ..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
2월 14일은 그냥 금요일아니었나요?무슨 날이었어요??ㅎㅎㅎㅎ.....ㅠㅠㅠㅠㅠ
| 우리 지금 뭐하게요~~~~ |
우리 지금 뭐하고있을까요~~~ㅋㅋㅋㅋㅋㅋ 아 근데요 이 말하기 전에 잠깐만!!! 말하는거 사이에 왜이렇게 엔터가 길어요ㅠㅠㅠㅠㅠㅠㅠ 길면 말을 하지ㅠㅠㅠ미리보기로 보고 끄암짝 놀랐잖아요!!! 다음화쓸때는 줄일게요 미안해요ㅠㅠㅠ
아!오늘도 우리는 다함께 놀고있어요~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자고가요 왜이렇게 민폐를 끼치냐구요?아..아닌데..사장님이 놀다가 자고가랬는데..소금소금 그래서 지금 종인이랑 사장님이랑 저랑 징어랑 또 다같이 사장님집에서 놀고있어요!!ㅋㅋㅋㅋㅋㅋ 오늘 댓글 봐서 지금 독자님들 많은거 같으면 또 사담톡이나 해야지~~~ ㅅ...싫으면 말아요...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니까 얼른 보면 댓글적어요 그냥 ㅋ하나라도 괜찮으니까 생존 여부를 알려주란말이야!그럼 내가 사담톡을 하겠단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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