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도] 쓰고 싶은 망상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c/3/1/c312d7096e49b9edbd38284a563ae0ce.jpg)
아직 등교하기에는 이른 시간인 모양인지 길에는 저 혼자만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었다.어젯 밤 잠을 뒤척여 제대로 잠들지도 못했고,너를 독차지 한다는 즐거움에 빠르게 준비를 하고 나온 탓이였다.언제나 지겨울 정도로 변하지 않았던 등굣길은 모든 것이 새로워보였다.주체할 수 없는 기쁨에 모든 것이 아름답게만 보였다.겨울을 알리며 나뭇잎을 떠나보내 뼈대만 남은 나무도,이미 시들어 져버린 꽃들도.세차게 불어오는 바람마저도 따스한 봄날의 날씨마냥 부드러웠다. *** 나는 드디어 마음을 다잡았다.모든 것이 완벽했다.네가 좋아했었던 양복과 너와 나를 이어주던 반지도,그 무렵 네가 좋아하던 프리지아 역시도.시릴 만큼 차가운 바람에 손에 든 자색의 프리지아 다발이 흔들렸다.거세게 불어오는 바람을 버티지못해 떨어지는 꽃잎들이 바람과 함께 흩날렸다. 이제,나는 너에게로 갈 것이다. *** 그가 마지막 질문마저도 입을 열지 않은 것은 아마도 그 질문의 답은 그가 답해주기 곤란한 것이였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인삿말을 준비해온 것이 틀림없는 전학생이 준비해온 인삿말에 그것을 말하지 않았을리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였다.그리고 그것이 그가 전학을 온 이유임에도 틀림없었다.그것은 그가 필사적으로 아이들에게 숨기고 싶은 무언가이자,백현이 경수에게서 느끼는 무언가와 동일한 것일 것이다.
** 셋다 더 붙여서 쓰고 싶은 것들 차근차근히 망상해야겠습니다 ㅋㅋ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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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잇 하는거 천박한거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