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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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은 언제나 받습니다!!(혹시나 암호닉 신청하셨는데 빠지셨으면 그때는 댓글로
작가양반 내가 빠졌소!!!!!!!!!!!미쳤나!!이 작가가!!!!!!라면서 절 저격하세요)
+소재도 신청 받습니다!!!많이 많이 신청해주세요~♡
안녕 오늘 내가 좀 폐인^^ 왜냐면 오늘은 데이트가 없거든!
원래 오늘 데이트 할려고 했는데 오빠가 갑자기 약속이 생겼다고 하길래
내일로 미뤘어 덕분에 난 오랜만에 소파랑 합체중ㅎㅎㅎㅎㅎㅎ
'넌 무슨 여자애가 하루종일 머리도
안감고 세수도 안하고 티비만 보냐.."
"황금같은 주말에는 원래 이런게 맞는거야
..야 근데 넌 나한테 이런말 할 자격이 없는것 같은데?"
"내가 뭐?"
"바지나 좀 입어 아침부터 사람 눈 썩게 만들지 말고
아!! 빨리 소파에 있는 바지 입으라고 아이고 내 눈!!."
"아 저게 진짜..끝까지 오빠라는 소리 안하지?
하..내가 착해서 특별히 입어준다 종인이는 너가 뭐가 좋다고 그런데"
"내 미모?내 인성?"
"찰ㅡ칵ㅡ"
소파에 누워서 티비를 보다 오세훈 물음에 꽃받침을 하고
대답을 했더니 저게ㅎ..찰칵?차아아아알칵?
...
엄마야...
"...야!!!!!!!지워!!!!!!!!
지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흑ㅋㅋㅋㅋㅋㅋㅋㅋㅋ켘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못생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지우라고오오!!!아 제발!!!
아 내가 미안해!!!!!!아 제발!!!아아 오세훈!!!!!!!!!!!!!!!1"
처음에는 부탁하는 말투로 말했지만
안통한다는걸 알고는 바로 화냈지 사실 화내도 안통하지만..후...
"이게 지금 나한테 화내는 거야?엉?
종인이 한테 카톡 보낼까??"
"ㅎ..헐 안돼 진짜 하지마 하지말라ㄱ!!
ㅇ..아니 미안해 하지마 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오빠라고 불러줄게ㅠㅠㅠㅠ"
"아니야 오빠라고 안불러도 돼^^"
"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아 제발 ㅠㅠㅠㅠㅠㅠ
내가 뭐 아이스크림 사올까ㅠㅠ??버블티 사와??엉?치킨 사줄까ㅠㅠㅠ?"
"치킨 어제 먹었잖아 그리고 버블티는 안떙기는데..
야 너 나와서 배슫힌 라빋스에서 패밀리 사이즈로 사와."
이 날씨에ㅎ?아직 추운데ㅠㅠㅠㅠㅠㅠ나 추운거 싫은데ㅠㅠㅠㅠㅠ
근데 안나간다고 하면 저걸로 평생 나 놀리겠지..(협박도 하겠G 넌 평생 창피하겠G 그러겠G)
"하 갈게...대신!진짜 사진 꼭 삭제해!
내가 갔다오고 사고 다 했는데 사진 삭제안하고 막 공유한다고 하면
남자 아니다 진심!!"
"알겠으니깐 머리나 감고와
돈은 내가 조금이라도 줄게 나머지는 니 용돈으로 사렴 동.생.아"
저 동생아 라는 소리가 오늘따라 정말 소름끼쳐..
그래도 돈은 준다니깐 다행이네 ㅇㅇ 새끼 철들었나 ☆★
그렇게 머리를 감고 보니 집에 오세훈이 없더라?
그떄 카톡오더니 자기 잠깐만 친구집에 갔다올테니깐 아이스크림 사오라고
돈은 테이블 위에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테이블을 봤는데
...
...
세 훈 아 혼날래?
테이블을 보니 아련하게 빛나는 500원 2개가 보였어 ^^
너 패밀리 가격 알고 그런거니 모르고 그런거니..
난 눈물을 먹금고 저금통에서 2만원을 빼왔어
솔직히 저 500원짜리 2개를 사용할바에는 그냥 내 2만원을 쓰겠어(크흡)
넌 이제 죽었어 오세훈
바람과 추위에 맞서 길을 걷다가 배라가 보였고
바로 들어갔지!내가 소심한 복수한다고 맛 내 취향대로 할려고^^
사람이 좀 있어서 심심한데 오빠한테 통화해봤는데
지금 친구랑 얘기 중이라고 미안하다고 끊는거야(안돼ㅠㅠㅠㅠㅠㅠㅠ)
난 그래서 뭐 음 그럴수도 있지 라면서 내 심장을 부여잡고(흡 내 쿠크)
내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
헐
?????
헐헐
?????
헐헐헐
2층 잠시 올려다 봤는데 위에 딱 오빠를 발견했어
근데 옆에..친구?
치이이잉ㅇㅇㅇㅇㅇㄴ구?ㅇㅇㅇㅇㅇ!???
오늘 친구 만난다고 했는데 그게 지금 옆에 있는 저 분?!???
친구가 남자!인!친구가 아니라
여사친?!!!!!!!!!!이였어???????????
나 진짜 당황 황당 그리고 질투
진짜 질투났어 솔직히
나한테 말하지!친구 그래 이해해줄 수 있어!
여자와 남자 사이에는 친구가 존재 할수있어
아니 근데 왜 나한테 여자라고 말 안한거야???나 배려해줄려고 일부러 말 안한건가?
난 그냥 솔직히 말한게 더 좋은데..
여전히 2층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오빠 앞에 앉아있는 여자랑 눈이 마주친거야 그래서
나도 모르게 눈을 바닥으로 고정했기는 무슨
바로 눈 마주치자 마자 찾아갔지 그대로
"야 넌 아직도 남ㅈ...
...징어야??"
"..응? 누구야??너 동아리 후배?"
"아니 후배는 아니ㄱ.."
"네 후배 맞아요^^ 선배 여기서 보네요??
..어 여기는 여자친구 분이 세요?"
"아니 징어야 저 그게 아니라."
"음 사귀는 사이는 아닌데 사귀는 사이보다 강한 사이죠."
"네??"
"그거 알아요? 남자 첫사랑은 평생 가요 진짜로
내가 종인이 첫사랑 이예요."
"뭐??!야!!"
"아 왜 소리를 질러 맞는 말이잖아 너 나 안좋아했어?
아니지?그치??! 봐봐 대답 못하네!"
"..아...전 이만 갈게요 오빠 심부름 온거여서
안녕히 계세요 월요일에 봐요 선.배."
일요일에 데이트 있으면서 왜 월요일에 보자고 했냐고?
왜긴 약속 깬거지 뭐
질투나니깐
그렇게 아이스크림을 사고 진짜 완전 초스피드로
집으로 뛰어옴 짜증나!!!!!!!!질투나!!!!!!!!!!미치겠어!!!!!!!!!!!1
그 여자 대체 누구야!!!!!!진짜?진짜 오빠 첫사랑 인거야?!!!!
"나 으르렁 으르렁 으르렁 대 으르렁 으르렁 으르ㄹ.."
"야 티비 소리 안들리잖아 전화 안받아?
..너 아까부터 왜그래 뭐 화났어?야 너 사진때문에 그래?
걱정마 내가 지웠다니깐!"
"됐으니깐 많이 먹으세요."
"안그래도 그럴꺼야."
"야 근데 오세훈 그...있냐 그 남자의 첫사랑은 진짜
평생 가는거야?"
"당근 그니깐 뭐 지금 여자친구가 싫다 이런건 아니지만
그런건 있어 못잊은거?"
"헐 왜??지금 여자친구가 있으면서도
첫사랑이 막 기억나?못잊어?!"
"그니깐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그냥 좋은 추억으로 묻어두는 거지
가끔 나도 생각나는데 뭘..야 남자는 다 똑같다."
"ㅎ...헐 세상에.."
"헐은 무슨...야 넌 안먹어?"
"몰라 기분도 안좋은데 바람 쐬러 간다."
"추운거 싫다고 하더니..야 옷 따뜻하게 입고 가!!!"
기분이 되게 짜증나고 질투나고 엉망이고 그래서 산책좀 하게 밖으로 나갈려고
현관문을 열었더니
"하으..왜 전화는 안받아 너 그렇게 나가고
얼마나 걱정했는데."
바로 종인이 오빠가 추운지 손을 입으로 갖다대고는 호호 불면서
우리집 앞에 서 있었어.
한 5초동안 멍 떄리다 문 닫고 오빠 모른척 하면서
엘레베이터로 향해 갔어.
"징어야 화났어?"
"아니요 제가 무슨 화가 났다고."
"개가 내 첫사랑은..맞아 그런데
어렸을때 부터 친한 사이여서 서로 놀리고 이런게 익숙하다보니
어쩌다 내가 갤 좋아하게 됐ㄱ.."
"됐어여 필요없어요 안들을꺼야
첫사랑은 평생 간다면서여 그 언니 못잊으니깐 만난거 아니야..
진짜..나한테 그냥 처음부터 말했으면 좋잖아!! 뭐 말했어도 질투는 했겠지
..그래도!이정도 까지 질투는 안했을거 아니야!!"
"너?뭐라고 했어?질투 ??
그럼 화 난게 아니고 질투했어?그래서 전화도 안받고 카톡도 안읽은 거야??"
"..화도 났거든!!!!솔직히 그 언니 못 잊었지?!그치!
오세훈한테 다 들었어 남자들은 자기 첫사랑 죽을떄 까지 못잊는 다며!?
그 언니 못잊으니깐 만난거 아니야..진짜.."
내가 완전 서운하고 질투나고 그랬거든ㅠㅠㅠㅠ
나랑 데이트 하기로 한것도 다 그언니 만나기 위해서 깬거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내가 그언니 보다 못하는 건가 싶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랑은 정말 친구고 난 첫사랑 잊을 수 있는데?
너가 있잖아 내가 너랑 좋아서 사귀고 있는데 내가 왜
못잊어."
이떄부터 오빠가 나 안으면서 등 토닥여줬어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추웠지만 오빠 품속은 겁나 따뜻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개 남자친구 있어 이번에 자기 남자친구랑 싸워서
화해 하고싶은데 몇일후면 개 3주년 이거든 그래서
남자들 뭐 좋아하는지 물어볼려고 나 부른거고 나도 너한테
이벤트 해주고 싶어서 너랑 약속 미뤄서 나간건데 미안 많이 속상했어?"
"그걸 지금 말이라고 진짜..."
"개 너 알아 너가 내 여자친구 인거 알아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는 일부러 너 놀래킬려고
장난친거야 나한테 너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했어."
"장난이 지나치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많이 놀랬지?오빠가 미안해."
"알면 잘하든가 진짜 ..다음부터는
그냥 솔직히 말해 여사친 만난다 뭐 pc방 왔다 뭐 여자애들이랑 같이 있다!"
"그러면 질투 안할꺼야?"
"안하긴 뭘 안해 해야지 매도 먼저 맞는거라고
매부터 맞고 시작하게 다음부터는."
"ㅋㅋㅋㅋ그래 근데 나오늘 너가 질투해줘서
고마웠다 너가 진짜 나 좋아하는 구나 싶어서."
"내가 오빠 좋아하는걸 질투에서 느끼면 어떡해..
뭐 평생 질투해줄까??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내 연락도 다 씹겠네?"
"그래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 연락 다 씹고
나도 남사친이랑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야겠다 똑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날 안고있던 오빠 팔이 풀어지고는 내 어깨 잡아서
나랑 눈 마주치고는 바로 했지
뭘?
키스를
어디서?
놀이터에서 ㅎㅎㅎㅎ다행히 사람 없었ㅇ...
"이것들이 진짜 오징어 걱정되서 내려 와 봤더니
키스를 해?둘이 이밤에???하 좋은거 구경했네."
"아 왜 내려왔어 ㅡㅡ분위기 꺠지게."
"눈치없는 놈 내일 만나야 하니깐 일찍 자고
오늘 미안했어."
"괜찮아요 나도 그러면 똑같이 하면 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혼난다ㅋㅋㅋㅋㅋㅋ
..진짜 만나기 해봐 만나지마!"
"이것들이 그만하고 오징어 넌 빨리 올라와!!!!!!
헤어져 둘이!!!!!!!!!아!!!!!!!!!!! 내가 왜 내려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