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48738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단희 전체글ll조회 487


*

내가 자살하려는 이유? 딱히 없다. 더이상 이런 지긋지긋한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뿐.

이런 나도 용기가 부족했는지 뛰어내리기보단 약을 입 안으로 털어넣는 것에 만족했으니 말이다.

 

나는 계속 침대 위에 누워있는데 간호사들은 하나같이 내가 불쌍하다는 표정을 하곤 고갤 저으며 내몸 털 끝 하나 건드리지 않은 체 나가곤 했다.

병실에 들어왔으면 환자의 안위부터 신경써야 하는 게 아닌가?

 

아무것도 안하고 계속 침대위에 앉아만 있으니 자꾸 어린날의 내가 생각이 난다. 우리엄만 화대를 하는 사람 이였고 유치원을 들어갈 나이 즈음부터

고아원에 있게 되었다는 것만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고아원에서도 지금과 같이 나는 항상 혼자였다.

심지어는 날 괴롭히는 무리도 있었다. 고아원에서 배급되는 몇 안되는 간식이나 선물을 빼앗기 일 수 였고. 나이가 들 수록 고아원 원장은

내가 엄마와 똑같은 일을 하기를 요구해왔다. 그때마다 나는 필사적으로 지금까지 날 키워주셨던 아줌마, 아저씨께 매달리곤 했다.

그 분들은 한달에 한번씩 고아원에 와서 우리들을 놀라주곤 하셨는데. 그때의 난 되게 영악했나보다.

아줌마, 아저씨가 오실 때 마다 매번 "아줌마 아저씨가 우리 엄마 아빠였으면 좋겠어요!" 라고 외쳐대곤 했으니까.

그런 내 마음이 통했는지 중학교에 입학할 때 즈음부터 아줌마, 아저씨를 엄마, 아빠라고 부르게 되었다.

 

아줌마, 아저씨한텐 나보다 한살 어린 동생이 있었다. 이름은 한상혁.

내가 시끄럽고 방방 뛰는 성격이라면 상혁이는 내 얘기를 묵묵히 다 들어주는 편이였다.

상혁이가 나와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까진 난 상혁이에게 만큼은 자랑스러운 누나였다.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VIXX/이홍빈] 저승사자 이홍빈  1
11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무슨일이 있었던거죠.......으헝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ㅜ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EXO/백현] 걸그룹 징어의 홈마스터 변백현 ssul.1192
02.18 17:04 l 빛이되어줘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96
02.18 16:55 l 배또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4
02.18 16:50 l 오드리
[EXO/세종백도] What We Want 2714
02.18 16:33 l 백흑지변
[EXO/루민] 카카오톡4
02.18 16:28 l 감쟁이
[빅스] Adore Scene 2014년 5월 27일29
02.18 16:00 l 단톡방
[EXO백현] 내가 살인자라도 넌 내가좋아?0343
02.18 15:54 l
[블락비/오일/피오태일] 태일이형 귀여워요 쪼꼬만해요 0911
02.18 15:29 l 옥돔
[이정재+여진구] 스폰서 94
02.18 14:55 l 청테이프
[EXO/징어] 회색X회색 01 ; K의 궁전에 어서오세요!4
02.18 14:48 l 아떼
[이정재+여진구] 스폰서 86
02.18 14:15 l 청테이프
[오백] 너에게 난, 나에게 넌 013
02.18 14:08
[VIXX/홍차] 열아홉, 그 겨울 Prolorue2
02.18 14:03 l 위드미
[블락비/피코] 표지훈 우지호 그리고 우리 season 2 147
02.18 13:56 l 1325
[VIXX/이홍빈] 저승사자 이홍빈1
02.18 13:22 l 단희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2
02.18 13:19 l 도좋
[EXO/루민찬백클첸] 찬백콘브리오 4악장 (루민칸타빌레 외전)5
02.18 13:12 l 녹차하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2
02.18 13:10 l 욘세
[EXO백현] 내가 살인자라도 넌 내가 좋아?0228
02.18 12:56 l
[EXO/루민] 상위0.1%들의 로맨스 01 (부제:모델 루한과 디자이너 민석)35
02.18 12:15 l 꽃빵
[VIXX/택엔] 오전, 오후 12
02.18 12:06 l 스킨로션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38
02.18 12:00 l 팬부자
[방탄소년단/국뷔] 큐브(The cube) 035
02.18 11:40 l 멜린다
[EXO/루민] 사슴이의 99%의 노력 아홉번째 (부제:청게물)12
02.18 11:17 l 꽃빵
[VIXX/켄엔] 메보와 대포남신444413
02.18 10:38 l 켄엔아만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9
02.18 10:08 l 꽃빵
[VIXX/랍택] 로맨틱 스쿨 라이프 310
02.18 08:33 l 뽀로리


처음이전771772773774775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