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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
w.1억













정현이 정국의 전화를 받고선 어머니가 있는 병원에 도착했다.

의식이 돌아왔다는 의사의 말에 정현이 놀란듯 두눈이 커졌다.

의식이 돌아와..? 얼마나 큰 사고였길래.. 이렇게 누워 있는 거야. 엄마.













도착하자마자 큰 경기장에서 이뤄지는 시상식에 사람들은 객석을 꽉 채웠다.
정국이만이 아닌, 다른 연예인들까지 가득한 이 시상식은  정신이 없다.
아까부터 천천히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그 모습이 왠지 모르게 예뻐보이기도 했다.
레드카펫 위로 연예인들이 몇십명이 올랐고, 아이돌이 레드카펫을 걸으며 끼를 부리는 모습을 차 안에서 보며 웃자 정국이도 작게 웃어보였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
w.1억













정현이 정국의 전화를 받고선 어머니가 있는 병원에 도착했다.

의식이 돌아왔다는 의사의 말에 정현이 놀란듯 두눈이 커졌다.

의식이 돌아와..? 얼마나 큰 사고였길래.. 이렇게 누워 있는 거야. 엄마.













도착하자마자 큰 경기장에서 이뤄지는 시상식에 사람들은 객석을 꽉 채웠다.
정국이만이 아닌, 다른 연예인들까지 가득한 이 시상식은  정신이 없다.
아까부터 천천히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그 모습이 왠지 모르게 예뻐보이기도 했다.
레드카펫 위로 연예인들이 몇십명이 올랐고, 아이돌이 레드카펫을 걸으며 끼를 부리는 모습을 차 안에서 보며 웃자 정국이도 작게 웃어보였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
w.1억













정현이 정국의 전화를 받고선 어머니가 있는 병원에 도착했다.

의식이 돌아왔다는 의사의 말에 정현이 놀란듯 두눈이 커졌다.

의식이 돌아와..? 얼마나 큰 사고였길래.. 이렇게 누워 있는 거야. 엄마.













도착하자마자 큰 경기장에서 이뤄지는 시상식에 사람들은 객석을 꽉 채웠다.
정국이만이 아닌, 다른 연예인들까지 가득한 이 시상식은  정신이 없다.
아까부터 천천히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그 모습이 왠지 모르게 예뻐보이기도 했다.
레드카펫 위로 연예인들이 몇십명이 올랐고, 아이돌이 레드카펫을 걸으며 끼를 부리는 모습을 차 안에서 보며 웃자 정국이도 작게 웃어보였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주이씨다."


"그러네."


"저 친구 너무 밝아.. 그치!"

"너만할까."


"나보다 더 심한 것 같은데..!"



내 말에 아니라며 내 입술을 꽉 잡아버리는 정국이에 어색하게 웃어보이니
윤기오빠가 차를 움직여 레드카펫 옆으로 차를 세웠고, 정국이가 나갈 차례라고 했다.
정국이가 차 문을 열고 나가자 많은 카메라들이 정국이를 향했다.
레드카펫 위를 걸어 mc들에게 다가가면 mc들은 아이돌에게 했던 것보단 더 조심스럽게 질문을 건냈다.



"원래 출석 못하신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스케줄 뺴서 오신 거라고.. 오늘은 더 멋지시네요!"


"아,감사합니다."


"여기 정국씨 보러 온 팬들이 엄청 많다고 들었어요. 홍콩에도 팬들이 이렇게 많은데 기분이 어때요?"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너무 좋죠. 저라는 한사람 때문에 이렇게 찾아와주신 분들한테 감사함을 느끼고있습니다."







다행이도 정국이는 지금 귀가 들렸고, mc의 말을 다 들은듯 했다.
이렇게만.. 이렇게만 계속 이어졌음 다행일텐데.. 한참을 정국이쪽을 바라보자, 운전대를 잡은채로 뒤 돌아 날 보던 윤기오빠가 말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왜 네가 더 떠는 것 같애?"


"…떨려."


"정국이도 안떠는데. 네가 떨면 쓰나."


"…잘할 거야."


"그래. 잘할 거야."





전정국이니까 잘할 거야.
오늘만 버티면 돼. 정국아.























































마지막회_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떨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너만할까."


"나보다 더 심한 것 같은데..!"



내 말에 아니라며 내 입술을 꽉 잡아버리는 정국이에 어색하게 웃어보이니
윤기오빠가 차를 움직여 레드카펫 옆으로 차를 세웠고, 정국이가 나갈 차례라고 했다.
정국이가 차 문을 열고 나가자 많은 카메라들이 정국이를 향했다.
레드카펫 위를 걸어 mc들에게 다가가면 mc들은 아이돌에게 했던 것보단 더 조심스럽게 질문을 건냈다.



"원래 출석 못하신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스케줄 뺴서 오신 거라고.. 오늘은 더 멋지시네요!"


"아,감사합니다."


"여기 정국씨 보러 온 팬들이 엄청 많다고 들었어요. 홍콩에도 팬들이 이렇게 많은데 기분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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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죠. 저라는 한사람 때문에 이렇게 찾아와주신 분들한테 감사함을 느끼고있습니다."







다행이도 정국이는 지금 귀가 들렸고, mc의 말을 다 들은듯 했다.
이렇게만.. 이렇게만 계속 이어졌음 다행일텐데.. 한참을 정국이쪽을 바라보자, 운전대를 잡은채로 뒤 돌아 날 보던 윤기오빠가 말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왜 네가 더 떠는 것 같애?"


"…떨려."


"정국이도 안떠는데. 네가 떨면 쓰나."


"…잘할 거야."


"그래. 잘할 거야."





전정국이니까 잘할 거야.
오늘만 버티면 돼. 정국아.























































마지막회_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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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너만할까."


"나보다 더 심한 것 같은데..!"



내 말에 아니라며 내 입술을 꽉 잡아버리는 정국이에 어색하게 웃어보이니
윤기오빠가 차를 움직여 레드카펫 옆으로 차를 세웠고, 정국이가 나갈 차례라고 했다.
정국이가 차 문을 열고 나가자 많은 카메라들이 정국이를 향했다.
레드카펫 위를 걸어 mc들에게 다가가면 mc들은 아이돌에게 했던 것보단 더 조심스럽게 질문을 건냈다.



"원래 출석 못하신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스케줄 뺴서 오신 거라고.. 오늘은 더 멋지시네요!"


"아,감사합니다."


"여기 정국씨 보러 온 팬들이 엄청 많다고 들었어요. 홍콩에도 팬들이 이렇게 많은데 기분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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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죠. 저라는 한사람 때문에 이렇게 찾아와주신 분들한테 감사함을 느끼고있습니다."







다행이도 정국이는 지금 귀가 들렸고, mc의 말을 다 들은듯 했다.
이렇게만.. 이렇게만 계속 이어졌음 다행일텐데.. 한참을 정국이쪽을 바라보자, 운전대를 잡은채로 뒤 돌아 날 보던 윤기오빠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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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네가 더 떠는 것 같애?"


"…떨려."


"정국이도 안떠는데. 네가 떨면 쓰나."


"…잘할 거야."


"그래. 잘할 거야."





전정국이니까 잘할 거야.
오늘만 버티면 돼. 정국아.























































마지막회_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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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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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지금은 잘 들리는 거지?"


"응."


"다행이다.."



내 말에 정국이는 내 손을 꼭 잡더니 자신의 귀쪽으로 향하게 했다.
그런 정국이를 빤히 올려다보면, 정국이는 그런 나에게 작게 말한다.



"기도해줘."


"……."


"귀가 잘 들릴 수 있게."


"……."


"마지막이니까."


"……."


"마지막은 아름다워야 하잖아."



"……."


"내가 또 안들리고 병신처럼 가만히 서있으면."


"……"

"내 앞에 나타나줘."




그 말에 윤기오빠는 으이구.. 하고 등을 돌려 전자담배를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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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 나타나줘."




그 말에 윤기오빠는 으이구.. 하고 등을 돌려 전자담배를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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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 나타나줘."




그 말에 윤기오빠는 으이구.. 하고 등을 돌려 전자담배를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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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어 전정국이 안나올 것처럼 기사란 기사는 다 뜨던데. 결국엔 나왔네?"


"그러게? 여름이 안녕." 




안녕- 하고 내 어깨 위로 손을 올려두는 지민씨는 항상 그렇듯 밝은 웃음을 띄워주었다.
정국이는 혹시나 귀가 안들릴까 사정사정 부탁해서 2부가 시작 될 떄부터 시상식 자리에 앉아있기로 했다.
많은 연예인들이 대기실에 들어와 정국이에게 인사를 건냈다.
그리고 유미씨는 시상식 mc를 맡게 되었는지 예쁜 옷을 입고선 우리에게 다가왔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너희! 기사 났더라!?"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아, 네에..!"



유미씨가 나에게 다가와 나를 끌어안아주며 정국이에게 말했다.



"여름씨한테 잘해. 얼마나 귀여워."




그 말에 정국이는 작게 웃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태형씨와 지민씨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내는 유미씨를 보았다.
참 유미씨는 사랑스럽게 생기고, 성격도 좋아.
시상식이 시작되고, 큰 모니터로 생방송으로 내보내지는 화면들이 보이고 있었다.
시작부터 아이돌이 화면에 잡히면 사람들은 크게 소리를 지르기 바쁘다.
누군가 자꾸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 고개를 돌려보면 정국이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나를 빤히 쳐다보고있었다.
왜? 하고 웃으면 정국이는 여전히 무심한 표정을 짓고선 나를 보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왜 그래? 너무 못생겼나?"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너는 네가 진짜로 못생겼다고 생각하냐."


"음.. 아니? 예쁜편이라고 생각해."


"가관이다."


"아, 왜애..! 가관이라니! 말이 심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나는 니네 둘이 가관인 것 같다 야."




윤기오빠가 가관이라며 토하는 시늉을 해보였고, 한껏 꾸민듯한 복장에 오오- 하고 웃어보이자
윤기오빠는 부끄러운지 하지말라며 내 입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혹시나 김석진의 자수가 언론에 퍼지지는 않았을까.. 수시로 인터넷을 확인해보지만, 전혀 그런 기사는 없었다.
안심하듯 한숨을 내쉬자 윤기오빠가 왜? 하고 내 핸드폰을 보았고, 정국이도 날 여전히 빤히 바라보았다.
아니야.. 그냥.. 신경이 쓰여서 그래.



"우리 시상식 끝나고 뭐 먹으러 가지?"


"뭐 먹고싶은데."


"홍콩 음식이라면 다 먹어보고싶어! 한 번도 먹어본적도 없으니까."


"그러다 돼지 된다."


"이미 돼지인데?"


"그래. 좋겠다. 돼지라서."


"응! 너무 좋다!"



정국이에게 긴장을 풀어주려 말을 계속 걸기는 했지만, 여전히 무심한 표정으로 있는 정국이가 걱정이 되었다.


윤기오빠는 먼저 자리에 참석을 했고, 이제 곧 정국이와 내가 자리에 갈 준비를 하고있다.
들리지? 하고 또 물으면 정국이는 고개를 끄덕이고선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떨지마."


"응."


"떨리면 내 생각해. 그럼 좀 괜찮아질 거야."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알았어."


"알겠으면 뽀뽀."




내 말에 정국이가 내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고 떨어졌다. 한 번더- 하고 내 입술을 검지손가락으로 가리키면
정국이는 내 입술에 몇 번이나 더 짧게 입을 맞춰주었다.

정국이가 자리에 참석을 하고, 2부 시작부터 화면에 정국이를 띄워주자 사람들의 환호소리가 커졌다.
태형씨와 지민씨가 상을 받게 되었고, 둘은 앞에 나가 수상소감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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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여름이 안녕." 




안녕- 하고 내 어깨 위로 손을 올려두는 지민씨는 항상 그렇듯 밝은 웃음을 띄워주었다.
정국이는 혹시나 귀가 안들릴까 사정사정 부탁해서 2부가 시작 될 떄부터 시상식 자리에 앉아있기로 했다.
많은 연예인들이 대기실에 들어와 정국이에게 인사를 건냈다.
그리고 유미씨는 시상식 mc를 맡게 되었는지 예쁜 옷을 입고선 우리에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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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기사 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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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에..!"



유미씨가 나에게 다가와 나를 끌어안아주며 정국이에게 말했다.



"여름씨한테 잘해. 얼마나 귀여워."




그 말에 정국이는 작게 웃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태형씨와 지민씨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내는 유미씨를 보았다.
참 유미씨는 사랑스럽게 생기고, 성격도 좋아.
시상식이 시작되고, 큰 모니터로 생방송으로 내보내지는 화면들이 보이고 있었다.
시작부터 아이돌이 화면에 잡히면 사람들은 크게 소리를 지르기 바쁘다.
누군가 자꾸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 고개를 돌려보면 정국이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나를 빤히 쳐다보고있었다.
왜? 하고 웃으면 정국이는 여전히 무심한 표정을 짓고선 나를 보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왜 그래? 너무 못생겼나?"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너는 네가 진짜로 못생겼다고 생각하냐."


"음.. 아니? 예쁜편이라고 생각해."


"가관이다."


"아, 왜애..! 가관이라니! 말이 심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나는 니네 둘이 가관인 것 같다 야."




윤기오빠가 가관이라며 토하는 시늉을 해보였고, 한껏 꾸민듯한 복장에 오오- 하고 웃어보이자
윤기오빠는 부끄러운지 하지말라며 내 입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혹시나 김석진의 자수가 언론에 퍼지지는 않았을까.. 수시로 인터넷을 확인해보지만, 전혀 그런 기사는 없었다.
안심하듯 한숨을 내쉬자 윤기오빠가 왜? 하고 내 핸드폰을 보았고, 정국이도 날 여전히 빤히 바라보았다.
아니야.. 그냥.. 신경이 쓰여서 그래.



"우리 시상식 끝나고 뭐 먹으러 가지?"


"뭐 먹고싶은데."


"홍콩 음식이라면 다 먹어보고싶어! 한 번도 먹어본적도 없으니까."


"그러다 돼지 된다."


"이미 돼지인데?"


"그래. 좋겠다. 돼지라서."


"응! 너무 좋다!"



정국이에게 긴장을 풀어주려 말을 계속 걸기는 했지만, 여전히 무심한 표정으로 있는 정국이가 걱정이 되었다.


윤기오빠는 먼저 자리에 참석을 했고, 이제 곧 정국이와 내가 자리에 갈 준비를 하고있다.
들리지? 하고 또 물으면 정국이는 고개를 끄덕이고선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떨지마."


"응."


"떨리면 내 생각해. 그럼 좀 괜찮아질 거야."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알았어."


"알겠으면 뽀뽀."




내 말에 정국이가 내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고 떨어졌다. 한 번더- 하고 내 입술을 검지손가락으로 가리키면
정국이는 내 입술에 몇 번이나 더 짧게 입을 맞춰주었다.

정국이가 자리에 참석을 하고, 2부 시작부터 화면에 정국이를 띄워주자 사람들의 환호소리가 커졌다.
태형씨와 지민씨가 상을 받게 되었고, 둘은 앞에 나가 수상소감을 말한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그러게? 여름이 안녕." 




안녕- 하고 내 어깨 위로 손을 올려두는 지민씨는 항상 그렇듯 밝은 웃음을 띄워주었다.
정국이는 혹시나 귀가 안들릴까 사정사정 부탁해서 2부가 시작 될 떄부터 시상식 자리에 앉아있기로 했다.
많은 연예인들이 대기실에 들어와 정국이에게 인사를 건냈다.
그리고 유미씨는 시상식 mc를 맡게 되었는지 예쁜 옷을 입고선 우리에게 다가왔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너희! 기사 났더라!?"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아, 네에..!"



유미씨가 나에게 다가와 나를 끌어안아주며 정국이에게 말했다.



"여름씨한테 잘해. 얼마나 귀여워."




그 말에 정국이는 작게 웃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태형씨와 지민씨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내는 유미씨를 보았다.
참 유미씨는 사랑스럽게 생기고, 성격도 좋아.
시상식이 시작되고, 큰 모니터로 생방송으로 내보내지는 화면들이 보이고 있었다.
시작부터 아이돌이 화면에 잡히면 사람들은 크게 소리를 지르기 바쁘다.
누군가 자꾸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 고개를 돌려보면 정국이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나를 빤히 쳐다보고있었다.
왜? 하고 웃으면 정국이는 여전히 무심한 표정을 짓고선 나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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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래? 너무 못생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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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네가 진짜로 못생겼다고 생각하냐."


"음.. 아니? 예쁜편이라고 생각해."


"가관이다."


"아, 왜애..! 가관이라니! 말이 심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나는 니네 둘이 가관인 것 같다 야."




윤기오빠가 가관이라며 토하는 시늉을 해보였고, 한껏 꾸민듯한 복장에 오오- 하고 웃어보이자
윤기오빠는 부끄러운지 하지말라며 내 입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혹시나 김석진의 자수가 언론에 퍼지지는 않았을까.. 수시로 인터넷을 확인해보지만, 전혀 그런 기사는 없었다.
안심하듯 한숨을 내쉬자 윤기오빠가 왜? 하고 내 핸드폰을 보았고, 정국이도 날 여전히 빤히 바라보았다.
아니야.. 그냥.. 신경이 쓰여서 그래.



"우리 시상식 끝나고 뭐 먹으러 가지?"


"뭐 먹고싶은데."


"홍콩 음식이라면 다 먹어보고싶어! 한 번도 먹어본적도 없으니까."


"그러다 돼지 된다."


"이미 돼지인데?"


"그래. 좋겠다. 돼지라서."


"응! 너무 좋다!"



정국이에게 긴장을 풀어주려 말을 계속 걸기는 했지만, 여전히 무심한 표정으로 있는 정국이가 걱정이 되었다.


윤기오빠는 먼저 자리에 참석을 했고, 이제 곧 정국이와 내가 자리에 갈 준비를 하고있다.
들리지? 하고 또 물으면 정국이는 고개를 끄덕이고선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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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지마."


"응."


"떨리면 내 생각해. 그럼 좀 괜찮아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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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알겠으면 뽀뽀."




내 말에 정국이가 내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고 떨어졌다. 한 번더- 하고 내 입술을 검지손가락으로 가리키면
정국이는 내 입술에 몇 번이나 더 짧게 입을 맞춰주었다.

정국이가 자리에 참석을 하고, 2부 시작부터 화면에 정국이를 띄워주자 사람들의 환호소리가 커졌다.
태형씨와 지민씨가 상을 받게 되었고, 둘은 앞에 나가 수상소감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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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걸 어떻게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우리 팬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국이랑은 함께 하지 못했는데..
다음엔 같이 한다고 약속 했거든요! 그러니까 너무 슬퍼하지 마시구요!.."



태혀
수상소감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태형씨와 지민씨의 무대가 시작이 되고, 그 타이밍에 또 화면엔 정국이가 띄워진다.
아무래도 셋이 같은 그룹이었기에 정국이를 많이 띄워준듯 싶었다.
그 다음으론 윤기오빠가 상을 받고, 수상소감이 있었다. 
처음으로 밝혀진 윤기오빠의 얼굴에 사람들은 꽤 놀란듯 했다. 오롯이 자기 회사 사람들의 노래만 만들어준 오빠이기에
연예인들도 다 놀란듯 입을 떡 벌리고 있었다.
태형이, 지민이, 정국이 하고 셋의 이름을 부르자 화면엔 셋의 모습이 띄워지고 정국이를 제외한 지민씨와 태형씨가 오예! 하고 손을 흔들었고,
지민씨는 정국이의 손을 잡고선 따라 흔들어보였다.

한참 시상식이 끝날때쯤 마지막 대상이 남아있었고, 그 상은.. 물론 정국이었다.
정국이의 이름이 불러지자마자 사람들은 모두 소리를 질렀고, 나도 대기실에서 화면을 보며 두손을 꼭 모은채로 웃어보였다.
누구 애인인지 화면에도 참 잘생기게 나오네.
긴 기럭지로 무대 위를 가르며 mc인 유미씨에게 다가가자 유미씨는 정국이에게 손읗 흔들어보였다.
정국이는 유미씨 행동에 그제서야 작게 웃었고, 나까지 웃음이 나왔다.


"잘할 수 있어. 정국아."




눈을 감고 기도를 했다. 정국이가 오늘은.. 특별한 오늘은 꼭 귀가 계속 들릴 수 있게 해주세요.
눈을 떴을 떈.. 정국이가 트로피를 받고선 한참 관객석을 보았다.
수상소감 부탁드린다며 옆으로 빠져준 mc들에 정국이는 마이크에 입술을 갖다 대었고..
그렇게 한참 말이 없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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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어 정국아.. 할 수 있어."






그렇게 큰 정적이 계속 흐르고 정국은 앞에 보이는 사람들.. 그리고 심지어 MC들의 얼굴이 물음표가 적힌채로 
자신을 바라보고있자 주변을 계속해서 둘러보았다.
고개를 숙인채로 한참 아무말도 하지 못하니 모두들 당황한듯 했다.
그러다 누군가 전정국! 하고 크게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정국아!!"





여름이 핸드폰으로 플래쉬를 킨채로 무대 앞으로 와서 핸드폰을 흔들었고, 경호원들은 그런 여름이의 팔을 잡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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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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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할 수 있어. 정국아."




눈을 감고 기도를 했다. 정국이가 오늘은.. 특별한 오늘은 꼭 귀가 계속 들릴 수 있게 해주세요.
눈을 떴을 떈.. 정국이가 트로피를 받고선 한참 관객석을 보았다.
수상소감 부탁드린다며 옆으로 빠져준 mc들에 정국이는 마이크에 입술을 갖다 대었고..
그렇게 한참 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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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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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어 정국아.. 할 수 있어."






그렇게 큰 정적이 계속 흐르고 정국은 앞에 보이는 사람들.. 그리고 심지어 MC들의 얼굴이 물음표가 적힌채로 
자신을 바라보고있자 주변을 계속해서 둘러보았다.
고개를 숙인채로 한참 아무말도 하지 못하니 모두들 당황한듯 했다.
그러다 누군가 전정국! 하고 크게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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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아!!"





여름이 핸드폰으로 플래쉬를 킨채로 무대 앞으로 와서 핸드폰을 흔들었고, 경호원들은 그런 여름이의 팔을 잡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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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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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할 수 있어. 정국아."




눈을 감고 기도를 했다. 정국이가 오늘은.. 특별한 오늘은 꼭 귀가 계속 들릴 수 있게 해주세요.
눈을 떴을 떈.. 정국이가 트로피를 받고선 한참 관객석을 보았다.
수상소감 부탁드린다며 옆으로 빠져준 mc들에 정국이는 마이크에 입술을 갖다 대었고..
그렇게 한참 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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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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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어 정국아.. 할 수 있어."






그렇게 큰 정적이 계속 흐르고 정국은 앞에 보이는 사람들.. 그리고 심지어 MC들의 얼굴이 물음표가 적힌채로 
자신을 바라보고있자 주변을 계속해서 둘러보았다.
고개를 숙인채로 한참 아무말도 하지 못하니 모두들 당황한듯 했다.
그러다 누군가 전정국! 하고 크게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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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아!!"





여름이 핸드폰으로 플래쉬를 킨채로 무대 앞으로 와서 핸드폰을 흔들었고, 경호원들은 그런 여름이의 팔을 잡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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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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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진짜 축하해!!!"



여름이의 목소리가 점점 희미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웅성거림도, 사람들의 얼굴들도 다 희미하게 보이지만..
유일하게 잘 보이는 건 노여름이었다.






"감..사.."






정국이 말을 잇지 못한채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 어떤 사람의 표정조차도 보이지 않았다.






"감사합니다."





정국의 짧은 수상소감에 사람들은 더 웅성거렸고, 정국은 고개를 숙인채로 무대 뒤로 향했다.
정국이 사라지자 참석 자리에서 사람들은 왜 그러는 거냐며 서로 얘기하기 바빴고, 많은 사람들이 비판을 하기도 했다.
여름이는 정국에게 다가가지도 못한채 대기실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눈물을 흘렸다.
mc들은 최대한 아무렇지도않게 다른 얘기로 상황을 넘겼고, 곧 있을 정국씨의 무대를 기대해달라는 말과 함께
정국과 태형, 그리고 지민이 셋이서 활동 했었던 영상을 화면에 띄워주었다.
정국은 무대 뒤에 서서 심호흡을 했다. 절망적인 순간이 올 것 같지 않았는데.. 또 이렇게 가볍게 나에게 다가와버렸다.
준비해달라며 스태프가 정국에게 마이크를 건내주었고,  화면에 띄워준 영상이 끝나자마자
정국이 무대에 있는 계단에서 천천히 내려왔다.
여전히 모든 사람들의 얼굴을 물음표로 보였고, 귀는 비행기에 탄 것 처럼 멍한 느낌이 들었다.
모든 사람들이 정국을 이상하게 보았다. 누군가는 그럴 것이다.
떴다고 거만한 마음으로 수상소감도 한마디 하고 끝낸다고 말이다.




"작은 상도 아니고.., 큰상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저한테 이런 상은 너무 과분한 것 같아요,"



무반주로 노래를 바로 시작해야 할 정국이 노래를 하지 않고 다른 말들을 하자
모두가 당황한듯 싶었다.






"저는 귀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병이라고 합니다."


…


"우울증에 걸려 몇십 번의 자살기도를 했습니다. 물론 결과는 항상 실패였구요."


…


"죽는 것도 쉬운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모든 게 다 쉽지는 않구나..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쩌다 우울증에 걸리게 됐는지.
이유를 찾을 수가 없어서.. 그래서 더 우울해졌어요."


…


"여름아. 네가 그랬지."


…


"모든 불행과 행복은 하늘이 아닌, 내가 정하는 거라고..
그래. 맞아…. 신이 정말로 있다면.., 이렇게 사람을 죽고싶을 정도로 괴롭히지는 않았겠지."






…


"덕분에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었고."








"나약해 빠진 나한테서 버텨준 네 덕에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버틸 수 있었어."



…


"추운 겨울에 다가와준  여름아 고마워."


…

"여태 모자란 저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정국이 그 말을 끝으로 허리를 숙였다. 그렇게 오랫동안 허리를 세우지 않고 있자
모두들 당황한듯 웅성거렸고, 무대에 있던 조명들이 다 꺼졌다.
윤기는 자리에 앉아서 정국의 얘기를 듣고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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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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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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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태형과 지민도 몰랐다는듯 벙찐 표정으로 한참 무대를 올려다보았다.
여름이는 아까 그 자리에서 쭈그려 앉은채로 그렇게 어린 아이처럼 엉엉 울었다.
왜 네가 미안해. 왜 네가 미안해야 하는 건데.




정국은 핸드폰을 챙겨서 경기장 밖으로 나왔다.
하얀 눈이 펑펑 내린다. 벌써 바닥엔 하얀 눈이 쌓여있었고, 정국은 그 눈 위를 밟았다.
핸드폰을 켜보이자, 정현에게서 몇통의 부재중이 찍혀있었다.







여름이는 펑펑 울다가 곧 대기실에 들어 온 윤기의 팔을 잡고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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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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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쩡국이가 없어졌다구.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










정국이 정현에게 전화를 걸었고, 정현은 금방 전화를 받자마자 정국의 이름을 불렀다.




- 전정국.




"…어."


- 석진이가 자수 했어.



"……."



- 나영희가 여태동안 자기한테 시킨 것들.. 나영희가 여태동안 한 만행들을 다 녹음을 했던 모양이더라고.


"……."


- 그 자식도 엄마가 뺑소니 친 거 나영희가 덮어준다면서 시체유기를 했나봐. 그거 때문에 김석진이 나영희 밑에서 졸개처럼 있었던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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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 아빠도 나영희가 그렇게 한 거 맞았어. 나영희가 석진이한테만 그 얘기를 했었나봐. 그것도 녹음 했었고.



"……"


- 얼른 와.



"……."


- 엄마 의식 돌아왔었다.



"……."


- 뭔 말이 하고싶은지.. 쳐다만 보시다가. 눈도 못감고 방금 돌아가셨어.


"……"


- 눈은 네가 감겨드려야지. 동생아.



"……"


- 엄마 얼굴 보기도 싫어했던 이 형이 감겨드리리 수는 없잖냐.. 얼른 와.






정현의 울먹거리는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전화가 끊겼고,
정국은 허공에 손을 뻗어 자신의 손 위로 떨어져 금방 녹아버리는 눈들을 한참보았다.
뒤늦게 여름과 윤기가 뛰쳐나와 정국을 한참 찾았고, 저 멀리 정국이 보이자 여름이 그쪽으로 향해 뛰었다.
정국은 도로를 향해 걸었다. 차 몇대를 정국을 피해간다.
여름이는 안 된다는 말만 계속 중얼거리며 손을 정국이에게 뻗었다. 조금만 더.. 더 빨리 뛰어가면 정국이의 손을 잡을 수 있다.
곧 쎄게 달려오던 차가 정국을 보지 못한채 속도를 줄이지 못했고,
결국 정국이 차에 치였다. 정국의 몸은 허공에 떴다. 하얗게 덮인 눈 위로 정국의 몸이 닿았고
여름이는 자리에 우뚝 멈춰서서 쓰러진 정국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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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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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국의 머리로 많지 않은 피들이 흘렀고, 하얀 눈 위로 빨간 피들이 물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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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국이 작게 뜬 눈에선 눈물이 흘렀고, 바들바들 떨려오던 손이 멈춤과 동시에 정국이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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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안 돼..!!"





네가 물었지.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엔 뭘 하고싶냐고,
난 대답했어. 너와 함꼐 있고싶다고.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엔 뭐하고 싶어? 그러고보니 너는 내 물음에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너는그렇게 한참을 하얗게 차가운 눈 위에 누워있었다.




 























































여름이는 고등학교에서 방과후에 학생들에게 수화를 알려준다.
학생들은 여름을 많이 좋아했다. 그리고 많이 유명하기도 했다. 예전에 유명한 정국과 만나던 사이라고 첫 출근날에는 여름을 보러
교무실에 학생들이 많이 찾아왔었다.



"선생님! 이게 하지마..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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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맞아."



"맞다잖아! 또라이새끼야!"




여학생이 맞다잖아! 하고 남학생의 등을 쎄게 때렸고, 여름이는 싸우지마- 하고 웃으며 반 애들에게 말했다.




"내일이면 방학이네. 내년이면 너희는 고3이야. 쌤은 학교 안옮기고 여기 계속 있을 거니까.
힘든 일 있으면 자주 찾아오고."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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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지금 빨리 집 가고싶어서 내 말 들리지도 않지?"


"느에에에에"


"선착순 3명! 김태형 콘서트 보러 같이 가자!"




그 말에 여학생들이 저요! 하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손을 들었고, 여름이 웃으며 그 학생들의 이름을 칠판에 적었다.



"쌤.. 썜이 갑자기 빛나요.. 원래 연예인이랑 친했었죠.."



"야. 슈가랑도 친하잖아.."




슈가도 볼래요!하고 애들이 웃으며 여름이에게 다가와 팔을 잡고 조르자, 여름이 어허- 하고선 출석부로 머리를 살살 톡톡-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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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있어. 내일 방학식 끝나고 콘서트 가자."-




다른 학샐들은 자기들도 데려가라며 아쉬워했고, 여름이는 방과후 수업 끝! 하고 애들의 인사를 받고선 교실에서 나왔다.
여름이 퇴근을 하고선 학교에서 나왔을까.
학교 앞에 웬 비싸보이는 차에 여름이 우뚝 멈춰서서 그 차를 빤히 보았고,
역시나 창문이 열리는가 하면. 윤기가 얼굴을 빼꼼히 내밀어 여름이에게 꽃다발을 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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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이네!"



"…뭐야. 말도 없이."



"너 서른살 되는 건 내가 꼭 축하해주고 싶어서. 아, 빠른이라 너는 스물아홉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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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그쪽은 서른세살이시네요."



"나는 동안이라 얼굴은 너랑 동갑이지 않냐?"



"참나.. "



"타. 저녁이나 먹자."




조수석에 올라탄 여름이 안전밸트를 매자, 윤기는 웃으며 여름을 보고선 말했다.





"학교는 어때. 다닐만 해?"


"그냥 수화 알려주는 것 뿐인데 뭐."



"부담임이라며. 애들 말 안듣고 그러지는 않아?"



"우리반 애들은 꽤 착해서. 뭐.. 나름 괜찮네요."



"그래. 다행이다."




































아, 김석진은 다음날이 되어서야 기사들이 올라왔고.
김석진뿐만이 아닌, 어머니, 그리고 나영희까지 모두 구속 되었다.
김석진을 제외한 두명은 8년의 징역을 받았고, 김석진은 2년의 징역을 받았다.
그리고 정국이가 사고를 당한지는 벌써 3년이 지났다.
그리고.. 정국이는 몇주동안 의식도 없이 있다가, 고모분께서 정국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가셨다.
정국이가 홍콩에서 그 일이 있고나서 몇개월, 몇년은 그 일로 말이 많았으며
그렇게 나는 정국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는채 3년을 살아왔다. 물론.. 나뿐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말이다.
혹시 죽은 것이 아니냐는 글들도 많이 올라왔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다.
주위에선 모두 나에게 무너지지않고 잘 버텨줘서 장하고, 고맙다고 해준다.

고급진 레스토랑에 앉아서 어색하게 스테이크를 썰고있으면 윤기오빠는 왜 이렇게 못써냐며 내 그릇을 가져가 직접 고기를 썰어준다.
억지로 고기를 먹고선 집에 데려다준다는 말에 차에 탔다.
낡아빠진 원룸 집 앞에 도착하자 윤기오빠는 뭔가 할말이 있는듯 입술을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했다.
서로 똑같았다. 윤기오빠는 나를 위해 정국이 얘기를 하지 않았다.
정국이 얘기를 하면 나도 눈물이 나올 것 같아 윤기오빠에게 얘기 조차도 하지 않는다.
그러던중 윤기오빠는 3년만에 나에게 처음으로 정국이 얘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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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3년전에 말이야. 홍콩 가기 전에 나랑 정국이랑 만났었어."


"…."


"연예인으로서 마지막으로 영상을 찍고싶댔어."


"…"



"사람들한테 마음을 전하고싶다고 했어. 원래는 시상식이 끝나고 영상을 올려달라했는데.
그 일이 있고나서 올리지도 못했어."


"…."


"메일로 보내줄테니까.. 집에 가서 꼭 보고."


"…"



"자기가 만약 시상식때 바보처럼 아무말도 못하고 겁먹어서 도망가게 된다면 이 편지도 전해달라고 하더라."



예쁘게 접혀있는 편지지를 받았다. 그렇게 한참을 편지지만 내려다보았다.
윤기오빠는 그런 내 등을 토닥여주었다. 괜찮아- 내 말에 윤기오빠는 그래 보인다- 하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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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가. 내일 태형이 콘서트에 오는 거 맞지? 마지막 콘서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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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오빠도 와?"



"응. 내일 데리러 올까."


"내일 우리 반 애들 세명이랑 같이 갈 건데.. 따로 갈게."



"같이 가면 되지. 태워줄게."



"그래도 돼?"



"당연하지 동생아."



"그래애. 연락할게! 내일 봐."


"그래
나도

그 말을 끝으로 집에 들어왔다. 화영이와 나는 3년 전 이후로 따로 살게 되었다.
집에 아무도 없자 허전한 마음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침대 위에 올려진 정국이와 맞췄던 팔찌를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침대에 앉아서는 창밖을 보았다. 재수없게 또 눈이 온다고 한다.
오늘은 조금 내리고, 내일부터는 많이 쌓인다고 했다.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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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싫다.





"……."





손에 쥐어진 편지지를 펼쳐보았다.
이렇게 큰 편지지에 무슨 글이 써져있을까.. 하고 편지지를 열어보았을 떈..




[ 내가 너한테 너무 많은 상처를 줬지. 때가 된다면 너한테 다시 사과하고 싶어.
내가 어떤 상태인지 제대로 말을 못해줘서 미안해. 많이 답답했지.]




"……."




[편지 쓰는 것도, 주는 것도 어색하고 창피해서 직접 못준 거 미안해.
얼른 시상식 끝내고 놀러가자. 사랑해 노여름.]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곧 참던 눈물도 천천히 흘렀다. 같이 놀러가자던 너는 내가 알 수 없는 곳에 있다.
아니, 죽었는지도 살았는지 조차도 모른다.
핸드폰 알림 소리에 핸드폰을 보면 윤기오빠에게서 온 메일이었고, 그 메일에 들어가 영상을 눌러보면..
3년전 편의점에서 먹을 것들을 사왔던 그 차림새로 정국이가 의자에 앉아있다.




- 저는 오늘부로 연예인 전정국이 아닌.. 일반인 전정국이 될 겁니다.
6년이 넘도록 내 곁에 있었던.. 회사 사람들.. 그리고 태형이형이랑 지민이형한테 고맙고, 미안해.
팬분들한테도 많이 고맙고.., 미안합니다.





그렇게 정국이는 카메라에 대고 허리를 또 숙였다. 시상식 때 마지막 그 모습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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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연예인들은 우울증이라는 병을 많이 앓고있습니다. 티를 내지 않는 사람들은 성공 한 사람들이라고 우리들끼리 얘기를 하곤 합니다.
나에겐 절대 올 것 같지 않았던 우울증이 찾아왔어요.
저에겐 3년 전에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여자친구는 저의 어머니의 집착과, 제 팬들 몇몇분의 악플, 그리고 집 앞에 찾아가 괴롭히는 행동에
우울증에 시달리다 분신자살을 했습니다.




- 여자친구가 세상을 떠나고  나는 우울증을 티내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부럽고, 닮고 싶었어요.
나는 어디서부터 잘못한 걸까.. 내가잘못한 걸까.. 아닌 걸까. 그냥 내가 다 잘못했다고 생각을 해야. 마음이 편해졌고,. 잠이 왔습니다.
이렇게 겨우 버티다가 죽게 되면.
 내 행복을 찾으러 떠났다고 생각을 해주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따듯하지 않았어요.
아주 차갑고, 냉정했죠.







- 3년이 지나 지금. 겨우 내 우울증을 치료해주는 사람이 나타났어요. 기사 떠서 다들 알겠지만..
그 사람 없으면 저 숨도 못쉬고 죽어요. 떨어져 있더라도.. 그 애 냄새가 베긴 옷이라도 갖고 있으면 마음이 나아질 정도로 제 곁에 있어야 할 사람이예요.
욕을 해도 백 번 천 번.. 다 저한테 욕하세요. 그 애한테 만큼은 나쁜 말 하지 말아주세요.
저보다 더 힘든 아이에요.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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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또 허리를 숙인 정국이의 손이 떨려왔다.
그렇게 영상은 끝이 났다.
얼굴을 손으로 가린채 그렇게 몇시간을 울었다.
정국이가 보고싶다.
나를 향해 무심한 표정을 지어도 되니까.
당장이라도 안아주고 싶고, 안기고 싶다.
누구보다 나를 그렇게 생각하던 정국이는 절대로... 자살을 하려던 게 아닐 것이다.





















다음날 눈이 일찍 떠졌다. 준비를 하고선 학교에 오자 애들은 방학이라고 신나서 다 들떠있었다.
방학식이 끝나고 애들과 함꼐 학교에서 나오면, 비싼차에 학생들이 신기한듯 한 번씩 훑어보고선 갔고,
내 뒤로 따라오던 세명의 학생들이 우와- 하고 발을 동동 굴렸다.
그러다 뒷자석에 애들이 다 타고나서는 윤기오빠의 얼굴을 보고 놀래서는 소리를 지른다.



"슈가! 슈가다!"




얼굴까지 빨개져서는 소리를 지르는 애들에 귀여워서 뒤를 힐끔 보면, 윤기오빠는 안녕하세요- 하며 차를 움직였다.
윤기오빠는 내 눈치를 보았다. 어제 그 영상과 편지를 보고나서 우울해 하고 있을 나를 상상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죽고싶고 힘들지만.. 남들에게 티를 내고싶지는 않았다.
나보다 더 힘들 수도 있을테니까 말이다.









콘서트장에 도착했을 땐.. 사람들이 벌써부터 꽉 차있었다.
애들을 데리고 대기실로 오자, 태형씨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있었다.
호석씨, 남준씨,지민씨.. 이렇게 말이다.
애들은 또 그걸 보고 쓰러질듯이 소리를 질렀고, 사진 한 번 찍으라는 내 말에 애들이 그래도 되냐며 눈물까지 보였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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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이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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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이 곧 온대. "



"그치. 와이프가 안오면 이상하죠."



"그럼그럼."





벌써 둘은 3년을 연애를 했고, 결혼을 한다고 했다. 기사까지 낸 상황이라 모르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둘이 그렇게 사이 안좋은듯 하더니 결국엔 결혼까지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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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잘지냈어?" 



"네. 당연하죠."



"너무한 거 아니야? 연락 한 번도 안하고. 너 선생님 됐다는 것도. 화영이한테 들었다."


"죄송해요.."



"죄송할 건 없고. 더 예뻐졌네?"





그 말에 남준씨도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모든 사람들은 나에게 시선이 집중 되었다.
나에게 묻고 싶었을 것이다. 정국이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이게 나에겐 큰 고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들 입을 열지 않았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정말 감사했다.
다들 대기실에서 다른 얘기들을 할동안에 나는 화장실에 갈 생각으로 대기실에서 나왔다.
문 옆으론 한 남자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다 가린채로 뻘쭘하게 꽃다발을 든채로 서있었다.
나는 그가 누군지 알아볼 수 있었다.




"… 왜 안들어오고."



"……."



"고생했어."



"……."



"들어와. 다들 오빠 보고싶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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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냈어?"




김석진은 마스크를 내려 얼굴을 내게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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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모자란 저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정국이 그 말을 끝으로 허리를 숙였다. 그렇게 오랫동안 허리를 세우지 않고 있자
모두들 당황한듯 웅성거렸고, 무대에 있던 조명들이 다 꺼졌다.
윤기는 자리에 앉아서 정국의 얘기를 듣고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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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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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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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태형과 지민도 몰랐다는듯 벙찐 표정으로 한참 무대를 올려다보았다.
여름이는 아까 그 자리에서 쭈그려 앉은채로 그렇게 어린 아이처럼 엉엉 울었다.
왜 네가 미안해. 왜 네가 미안해야 하는 건데.




정국은 핸드폰을 챙겨서 경기장 밖으로 나왔다.
하얀 눈이 펑펑 내린다. 벌써 바닥엔 하얀 눈이 쌓여있었고, 정국은 그 눈 위를 밟았다.
핸드폰을 켜보이자, 정현에게서 몇통의 부재중이 찍혀있었다.







여름이는 펑펑 울다가 곧 대기실에 들어 온 윤기의 팔을 잡고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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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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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쩡국이가 없어졌다구.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










정국이 정현에게 전화를 걸었고, 정현은 금방 전화를 받자마자 정국의 이름을 불렀다.




- 전정국.




"…어."


- 석진이가 자수 했어.



"……."



- 나영희가 여태동안 자기한테 시킨 것들.. 나영희가 여태동안 한 만행들을 다 녹음을 했던 모양이더라고.


"……."


- 그 자식도 엄마가 뺑소니 친 거 나영희가 덮어준다면서 시체유기를 했나봐. 그거 때문에 김석진이 나영희 밑에서 졸개처럼 있었던 거고.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
…그래."


- 아빠도 나영희가 그렇게 한 거 맞았어. 나영희가 석진이한테만 그 얘기를 했었나봐. 그것도 녹음 했었고.



"……"


- 얼른 와.



"……."


- 엄마 의식 돌아왔었다.



"……."


- 뭔 말이 하고싶은지.. 쳐다만 보시다가. 눈도 못감고 방금 돌아가셨어.


"……"


- 눈은 네가 감겨드려야지. 동생아.



"……"


- 엄마 얼굴 보기도 싫어했던 이 형이 감겨드리리 수는 없잖냐.. 얼른 와.






정현의 울먹거리는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전화가 끊겼고,
정국은 허공에 손을 뻗어 자신의 손 위로 떨어져 금방 녹아버리는 눈들을 한참보았다.
뒤늦게 여름과 윤기가 뛰쳐나와 정국을 한참 찾았고, 저 멀리 정국이 보이자 여름이 그쪽으로 향해 뛰었다.
정국은 도로를 향해 걸었다. 차 몇대를 정국을 피해간다.
여름이는 안 된다는 말만 계속 중얼거리며 손을 정국이에게 뻗었다. 조금만 더.. 더 빨리 뛰어가면 정국이의 손을 잡을 수 있다.
곧 쎄게 달려오던 차가 정국을 보지 못한채 속도를 줄이지 못했고,
결국 정국이 차에 치였다. 정국의 몸은 허공에 떴다. 하얗게 덮인 눈 위로 정국의 몸이 닿았고
여름이는 자리에 우뚝 멈춰서서 쓰러진 정국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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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전정국!!"





정국의 머리로 많지 않은 피들이 흘렀고, 하얀 눈 위로 빨간 피들이 물들여졌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



정국이 작게 뜬 눈에선 눈물이 흘렀고, 바들바들 떨려오던 손이 멈춤과 동시에 정국이 눈을 감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안 돼.. 안 돼..!!"





네가 물었지.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엔 뭘 하고싶냐고,
난 대답했어. 너와 함꼐 있고싶다고.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엔 뭐하고 싶어? 그러고보니 너는 내 물음에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너는그렇게 한참을 하얗게 차가운 눈 위에 누워있었다.




 























































여름이는 고등학교에서 방과후에 학생들에게 수화를 알려준다.
학생들은 여름을 많이 좋아했다. 그리고 많이 유명하기도 했다. 예전에 유명한 정국과 만나던 사이라고 첫 출근날에는 여름을 보러
교무실에 학생들이 많이 찾아왔었다.



"선생님! 이게 하지마..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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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맞아."



"맞다잖아! 또라이새끼야!"




여학생이 맞다잖아! 하고 남학생의 등을 쎄게 때렸고, 여름이는 싸우지마- 하고 웃으며 반 애들에게 말했다.




"내일이면 방학이네. 내년이면 너희는 고3이야. 쌤은 학교 안옮기고 여기 계속 있을 거니까.
힘든 일 있으면 자주 찾아오고."


"네에!"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너네 지금 빨리 집 가고싶어서 내 말 들리지도 않지?"


"느에에에에"


"선착순 3명! 김태형 콘서트 보러 같이 가자!"




그 말에 여학생들이 저요! 하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손을 들었고, 여름이 웃으며 그 학생들의 이름을 칠판에 적었다.



"쌤.. 썜이 갑자기 빛나요.. 원래 연예인이랑 친했었죠.."



"야. 슈가랑도 친하잖아.."




슈가도 볼래요!하고 애들이 웃으며 여름이에게 다가와 팔을 잡고 조르자, 여름이 어허- 하고선 출석부로 머리를 살살 톡톡- 쳤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일단 가있어. 내일 방학식 끝나고 콘서트 가자."-




다른 학샐들은 자기들도 데려가라며 아쉬워했고, 여름이는 방과후 수업 끝! 하고 애들의 인사를 받고선 교실에서 나왔다.
여름이 퇴근을 하고선 학교에서 나왔을까.
학교 앞에 웬 비싸보이는 차에 여름이 우뚝 멈춰서서 그 차를 빤히 보았고,
역시나 창문이 열리는가 하면. 윤기가 얼굴을 빼꼼히 내밀어 여름이에게 꽃다발을 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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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이네!"



"…뭐야. 말도 없이."



"너 서른살 되는 건 내가 꼭 축하해주고 싶어서. 아, 빠른이라 너는 스물아홉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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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그쪽은 서른세살이시네요."



"나는 동안이라 얼굴은 너랑 동갑이지 않냐?"



"참나.. "



"타. 저녁이나 먹자."




조수석에 올라탄 여름이 안전밸트를 매자, 윤기는 웃으며 여름을 보고선 말했다.





"학교는 어때. 다닐만 해?"


"그냥 수화 알려주는 것 뿐인데 뭐."



"부담임이라며. 애들 말 안듣고 그러지는 않아?"



"우리반 애들은 꽤 착해서. 뭐.. 나름 괜찮네요."



"그래. 다행이다."




































아, 김석진은 다음날이 되어서야 기사들이 올라왔고.
김석진뿐만이 아닌, 어머니, 그리고 나영희까지 모두 구속 되었다.
김석진을 제외한 두명은 8년의 징역을 받았고, 김석진은 2년의 징역을 받았다.
그리고 정국이가 사고를 당한지는 벌써 3년이 지났다.
그리고.. 정국이는 몇주동안 의식도 없이 있다가, 고모분께서 정국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가셨다.
정국이가 홍콩에서 그 일이 있고나서 몇개월, 몇년은 그 일로 말이 많았으며
그렇게 나는 정국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는채 3년을 살아왔다. 물론.. 나뿐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말이다.
혹시 죽은 것이 아니냐는 글들도 많이 올라왔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다.
주위에선 모두 나에게 무너지지않고 잘 버텨줘서 장하고, 고맙다고 해준다.

고급진 레스토랑에 앉아서 어색하게 스테이크를 썰고있으면 윤기오빠는 왜 이렇게 못써냐며 내 그릇을 가져가 직접 고기를 썰어준다.
억지로 고기를 먹고선 집에 데려다준다는 말에 차에 탔다.
낡아빠진 원룸 집 앞에 도착하자 윤기오빠는 뭔가 할말이 있는듯 입술을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했다.
서로 똑같았다. 윤기오빠는 나를 위해 정국이 얘기를 하지 않았다.
정국이 얘기를 하면 나도 눈물이 나올 것 같아 윤기오빠에게 얘기 조차도 하지 않는다.
그러던중 윤기오빠는 3년만에 나에게 처음으로 정국이 얘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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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3년전에 말이야. 홍콩 가기 전에 나랑 정국이랑 만났었어."


"…."


"연예인으로서 마지막으로 영상을 찍고싶댔어."


"…"



"사람들한테 마음을 전하고싶다고 했어. 원래는 시상식이 끝나고 영상을 올려달라했는데.
그 일이 있고나서 올리지도 못했어."


"…."


"메일로 보내줄테니까.. 집에 가서 꼭 보고."


"…"



"자기가 만약 시상식때 바보처럼 아무말도 못하고 겁먹어서 도망가게 된다면 이 편지도 전해달라고 하더라."



예쁘게 접혀있는 편지지를 받았다. 그렇게 한참을 편지지만 내려다보았다.
윤기오빠는 그런 내 등을 토닥여주었다. 괜찮아- 내 말에 윤기오빠는 그래 보인다- 하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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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가. 내일 태형이 콘서트에 오는 거 맞지? 마지막 콘서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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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오빠도 와?"



"응. 내일 데리러 올까."


"내일 우리 반 애들 세명이랑 같이 갈 건데.. 따로 갈게."



"같이 가면 되지. 태워줄게."



"그래도 돼?"



"당연하지 동생아."



"그래애. 연락할게! 내일 봐."


"그래
나도

그 말을 끝으로 집에 들어왔다. 화영이와 나는 3년 전 이후로 따로 살게 되었다.
집에 아무도 없자 허전한 마음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침대 위에 올려진 정국이와 맞췄던 팔찌를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침대에 앉아서는 창밖을 보았다. 재수없게 또 눈이 온다고 한다.
오늘은 조금 내리고, 내일부터는 많이 쌓인다고 했다. 나는 ..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




눈이 싫다.





"……."





손에 쥐어진 편지지를 펼쳐보았다.
이렇게 큰 편지지에 무슨 글이 써져있을까.. 하고 편지지를 열어보았을 떈..




[ 내가 너한테 너무 많은 상처를 줬지. 때가 된다면 너한테 다시 사과하고 싶어.
내가 어떤 상태인지 제대로 말을 못해줘서 미안해. 많이 답답했지.]




"……."




[편지 쓰는 것도, 주는 것도 어색하고 창피해서 직접 못준 거 미안해.
얼른 시상식 끝내고 놀러가자. 사랑해 노여름.]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곧 참던 눈물도 천천히 흘렀다. 같이 놀러가자던 너는 내가 알 수 없는 곳에 있다.
아니, 죽었는지도 살았는지 조차도 모른다.
핸드폰 알림 소리에 핸드폰을 보면 윤기오빠에게서 온 메일이었고, 그 메일에 들어가 영상을 눌러보면..
3년전 편의점에서 먹을 것들을 사왔던 그 차림새로 정국이가 의자에 앉아있다.




- 저는 오늘부로 연예인 전정국이 아닌.. 일반인 전정국이 될 겁니다.
6년이 넘도록 내 곁에 있었던.. 회사 사람들.. 그리고 태형이형이랑 지민이형한테 고맙고, 미안해.
팬분들한테도 많이 고맙고.., 미안합니다.





그렇게 정국이는 카메라에 대고 허리를 또 숙였다. 시상식 때 마지막 그 모습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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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연예인들은 우울증이라는 병을 많이 앓고있습니다. 티를 내지 않는 사람들은 성공 한 사람들이라고 우리들끼리 얘기를 하곤 합니다.
나에겐 절대 올 것 같지 않았던 우울증이 찾아왔어요.
저에겐 3년 전에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여자친구는 저의 어머니의 집착과, 제 팬들 몇몇분의 악플, 그리고 집 앞에 찾아가 괴롭히는 행동에
우울증에 시달리다 분신자살을 했습니다.




- 여자친구가 세상을 떠나고  나는 우울증을 티내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부럽고, 닮고 싶었어요.
나는 어디서부터 잘못한 걸까.. 내가잘못한 걸까.. 아닌 걸까. 그냥 내가 다 잘못했다고 생각을 해야. 마음이 편해졌고,. 잠이 왔습니다.
이렇게 겨우 버티다가 죽게 되면.
 내 행복을 찾으러 떠났다고 생각을 해주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따듯하지 않았어요.
아주 차갑고, 냉정했죠.







- 3년이 지나 지금. 겨우 내 우울증을 치료해주는 사람이 나타났어요. 기사 떠서 다들 알겠지만..
그 사람 없으면 저 숨도 못쉬고 죽어요. 떨어져 있더라도.. 그 애 냄새가 베긴 옷이라도 갖고 있으면 마음이 나아질 정도로 제 곁에 있어야 할 사람이예요.
욕을 해도 백 번 천 번.. 다 저한테 욕하세요. 그 애한테 만큼은 나쁜 말 하지 말아주세요.
저보다 더 힘든 아이에요.  부탁합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




그렇게 또 허리를 숙인 정국이의 손이 떨려왔다.
그렇게 영상은 끝이 났다.
얼굴을 손으로 가린채 그렇게 몇시간을 울었다.
정국이가 보고싶다.
나를 향해 무심한 표정을 지어도 되니까.
당장이라도 안아주고 싶고, 안기고 싶다.
누구보다 나를 그렇게 생각하던 정국이는 절대로... 자살을 하려던 게 아닐 것이다.





















다음날 눈이 일찍 떠졌다. 준비를 하고선 학교에 오자 애들은 방학이라고 신나서 다 들떠있었다.
방학식이 끝나고 애들과 함꼐 학교에서 나오면, 비싼차에 학생들이 신기한듯 한 번씩 훑어보고선 갔고,
내 뒤로 따라오던 세명의 학생들이 우와- 하고 발을 동동 굴렸다.
그러다 뒷자석에 애들이 다 타고나서는 윤기오빠의 얼굴을 보고 놀래서는 소리를 지른다.



"슈가! 슈가다!"




얼굴까지 빨개져서는 소리를 지르는 애들에 귀여워서 뒤를 힐끔 보면, 윤기오빠는 안녕하세요- 하며 차를 움직였다.
윤기오빠는 내 눈치를 보았다. 어제 그 영상과 편지를 보고나서 우울해 하고 있을 나를 상상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죽고싶고 힘들지만.. 남들에게 티를 내고싶지는 않았다.
나보다 더 힘들 수도 있을테니까 말이다.









콘서트장에 도착했을 땐.. 사람들이 벌써부터 꽉 차있었다.
애들을 데리고 대기실로 오자, 태형씨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있었다.
호석씨, 남준씨,지민씨.. 이렇게 말이다.
애들은 또 그걸 보고 쓰러질듯이 소리를 질렀고, 사진 한 번 찍으라는 내 말에 애들이 그래도 되냐며 눈물까지 보였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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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이는요?"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화영이 곧 온대. "



"그치. 와이프가 안오면 이상하죠."



"그럼그럼."





벌써 둘은 3년을 연애를 했고, 결혼을 한다고 했다. 기사까지 낸 상황이라 모르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둘이 그렇게 사이 안좋은듯 하더니 결국엔 결혼까지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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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잘지냈어?" 



"네. 당연하죠."



"너무한 거 아니야? 연락 한 번도 안하고. 너 선생님 됐다는 것도. 화영이한테 들었다."


"죄송해요.."



"죄송할 건 없고. 더 예뻐졌네?"





그 말에 남준씨도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모든 사람들은 나에게 시선이 집중 되었다.
나에게 묻고 싶었을 것이다. 정국이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이게 나에겐 큰 고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들 입을 열지 않았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정말 감사했다.
다들 대기실에서 다른 얘기들을 할동안에 나는 화장실에 갈 생각으로 대기실에서 나왔다.
문 옆으론 한 남자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다 가린채로 뻘쭘하게 꽃다발을 든채로 서있었다.
나는 그가 누군지 알아볼 수 있었다.




"… 왜 안들어오고."



"……."



"고생했어."



"……."



"들어와. 다들 오빠 보고싶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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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냈어?"




김석진은 마스크를 내려 얼굴을 내게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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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모자란 저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정국이 그 말을 끝으로 허리를 숙였다. 그렇게 오랫동안 허리를 세우지 않고 있자
모두들 당황한듯 웅성거렸고, 무대에 있던 조명들이 다 꺼졌다.
윤기는 자리에 앉아서 정국의 얘기를 듣고선 한숨을 내쉬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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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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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태형과 지민도 몰랐다는듯 벙찐 표정으로 한참 무대를 올려다보았다.
여름이는 아까 그 자리에서 쭈그려 앉은채로 그렇게 어린 아이처럼 엉엉 울었다.
왜 네가 미안해. 왜 네가 미안해야 하는 건데.




정국은 핸드폰을 챙겨서 경기장 밖으로 나왔다.
하얀 눈이 펑펑 내린다. 벌써 바닥엔 하얀 눈이 쌓여있었고, 정국은 그 눈 위를 밟았다.
핸드폰을 켜보이자, 정현에게서 몇통의 부재중이 찍혀있었다.







여름이는 펑펑 울다가 곧 대기실에 들어 온 윤기의 팔을 잡고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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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가 없어."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뭐?"


"쩡국이가 없어졌다구.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










정국이 정현에게 전화를 걸었고, 정현은 금방 전화를 받자마자 정국의 이름을 불렀다.




- 전정국.




"…어."


- 석진이가 자수 했어.



"……."



- 나영희가 여태동안 자기한테 시킨 것들.. 나영희가 여태동안 한 만행들을 다 녹음을 했던 모양이더라고.


"……."


- 그 자식도 엄마가 뺑소니 친 거 나영희가 덮어준다면서 시체유기를 했나봐. 그거 때문에 김석진이 나영희 밑에서 졸개처럼 있었던 거고.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
…그래."


- 아빠도 나영희가 그렇게 한 거 맞았어. 나영희가 석진이한테만 그 얘기를 했었나봐. 그것도 녹음 했었고.



"……"


- 얼른 와.



"……."


- 엄마 의식 돌아왔었다.



"……."


- 뭔 말이 하고싶은지.. 쳐다만 보시다가. 눈도 못감고 방금 돌아가셨어.


"……"


- 눈은 네가 감겨드려야지. 동생아.



"……"


- 엄마 얼굴 보기도 싫어했던 이 형이 감겨드리리 수는 없잖냐.. 얼른 와.






정현의 울먹거리는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전화가 끊겼고,
정국은 허공에 손을 뻗어 자신의 손 위로 떨어져 금방 녹아버리는 눈들을 한참보았다.
뒤늦게 여름과 윤기가 뛰쳐나와 정국을 한참 찾았고, 저 멀리 정국이 보이자 여름이 그쪽으로 향해 뛰었다.
정국은 도로를 향해 걸었다. 차 몇대를 정국을 피해간다.
여름이는 안 된다는 말만 계속 중얼거리며 손을 정국이에게 뻗었다. 조금만 더.. 더 빨리 뛰어가면 정국이의 손을 잡을 수 있다.
곧 쎄게 달려오던 차가 정국을 보지 못한채 속도를 줄이지 못했고,
결국 정국이 차에 치였다. 정국의 몸은 허공에 떴다. 하얗게 덮인 눈 위로 정국의 몸이 닿았고
여름이는 자리에 우뚝 멈춰서서 쓰러진 정국을 바라보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전정국!!"





정국의 머리로 많지 않은 피들이 흘렀고, 하얀 눈 위로 빨간 피들이 물들여졌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



정국이 작게 뜬 눈에선 눈물이 흘렀고, 바들바들 떨려오던 손이 멈춤과 동시에 정국이 눈을 감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안 돼.. 안 돼..!!"





네가 물었지.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엔 뭘 하고싶냐고,
난 대답했어. 너와 함꼐 있고싶다고.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엔 뭐하고 싶어? 그러고보니 너는 내 물음에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너는그렇게 한참을 하얗게 차가운 눈 위에 누워있었다.




 























































여름이는 고등학교에서 방과후에 학생들에게 수화를 알려준다.
학생들은 여름을 많이 좋아했다. 그리고 많이 유명하기도 했다. 예전에 유명한 정국과 만나던 사이라고 첫 출근날에는 여름을 보러
교무실에 학생들이 많이 찾아왔었다.



"선생님! 이게 하지마.. 맞죠?"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응. 맞아."



"맞다잖아! 또라이새끼야!"




여학생이 맞다잖아! 하고 남학생의 등을 쎄게 때렸고, 여름이는 싸우지마- 하고 웃으며 반 애들에게 말했다.




"내일이면 방학이네. 내년이면 너희는 고3이야. 쌤은 학교 안옮기고 여기 계속 있을 거니까.
힘든 일 있으면 자주 찾아오고."


"네에!"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너네 지금 빨리 집 가고싶어서 내 말 들리지도 않지?"


"느에에에에"


"선착순 3명! 김태형 콘서트 보러 같이 가자!"




그 말에 여학생들이 저요! 하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손을 들었고, 여름이 웃으며 그 학생들의 이름을 칠판에 적었다.



"쌤.. 썜이 갑자기 빛나요.. 원래 연예인이랑 친했었죠.."



"야. 슈가랑도 친하잖아.."




슈가도 볼래요!하고 애들이 웃으며 여름이에게 다가와 팔을 잡고 조르자, 여름이 어허- 하고선 출석부로 머리를 살살 톡톡- 쳤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일단 가있어. 내일 방학식 끝나고 콘서트 가자."-




다른 학샐들은 자기들도 데려가라며 아쉬워했고, 여름이는 방과후 수업 끝! 하고 애들의 인사를 받고선 교실에서 나왔다.
여름이 퇴근을 하고선 학교에서 나왔을까.
학교 앞에 웬 비싸보이는 차에 여름이 우뚝 멈춰서서 그 차를 빤히 보았고,
역시나 창문이 열리는가 하면. 윤기가 얼굴을 빼꼼히 내밀어 여름이에게 꽃다발을 건내주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1년만이네!"



"…뭐야. 말도 없이."



"너 서른살 되는 건 내가 꼭 축하해주고 싶어서. 아, 빠른이라 너는 스물아홉이구나."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그러는 그쪽은 서른세살이시네요."



"나는 동안이라 얼굴은 너랑 동갑이지 않냐?"



"참나.. "



"타. 저녁이나 먹자."




조수석에 올라탄 여름이 안전밸트를 매자, 윤기는 웃으며 여름을 보고선 말했다.





"학교는 어때. 다닐만 해?"


"그냥 수화 알려주는 것 뿐인데 뭐."



"부담임이라며. 애들 말 안듣고 그러지는 않아?"



"우리반 애들은 꽤 착해서. 뭐.. 나름 괜찮네요."



"그래. 다행이다."




































아, 김석진은 다음날이 되어서야 기사들이 올라왔고.
김석진뿐만이 아닌, 어머니, 그리고 나영희까지 모두 구속 되었다.
김석진을 제외한 두명은 8년의 징역을 받았고, 김석진은 2년의 징역을 받았다.
그리고 정국이가 사고를 당한지는 벌써 3년이 지났다.
그리고.. 정국이는 몇주동안 의식도 없이 있다가, 고모분께서 정국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가셨다.
정국이가 홍콩에서 그 일이 있고나서 몇개월, 몇년은 그 일로 말이 많았으며
그렇게 나는 정국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는채 3년을 살아왔다. 물론.. 나뿐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말이다.
혹시 죽은 것이 아니냐는 글들도 많이 올라왔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다.
주위에선 모두 나에게 무너지지않고 잘 버텨줘서 장하고, 고맙다고 해준다.

고급진 레스토랑에 앉아서 어색하게 스테이크를 썰고있으면 윤기오빠는 왜 이렇게 못써냐며 내 그릇을 가져가 직접 고기를 썰어준다.
억지로 고기를 먹고선 집에 데려다준다는 말에 차에 탔다.
낡아빠진 원룸 집 앞에 도착하자 윤기오빠는 뭔가 할말이 있는듯 입술을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했다.
서로 똑같았다. 윤기오빠는 나를 위해 정국이 얘기를 하지 않았다.
정국이 얘기를 하면 나도 눈물이 나올 것 같아 윤기오빠에게 얘기 조차도 하지 않는다.
그러던중 윤기오빠는 3년만에 나에게 처음으로 정국이 얘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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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3년전에 말이야. 홍콩 가기 전에 나랑 정국이랑 만났었어."


"…."


"연예인으로서 마지막으로 영상을 찍고싶댔어."


"…"



"사람들한테 마음을 전하고싶다고 했어. 원래는 시상식이 끝나고 영상을 올려달라했는데.
그 일이 있고나서 올리지도 못했어."


"…."


"메일로 보내줄테니까.. 집에 가서 꼭 보고."


"…"



"자기가 만약 시상식때 바보처럼 아무말도 못하고 겁먹어서 도망가게 된다면 이 편지도 전해달라고 하더라."



예쁘게 접혀있는 편지지를 받았다. 그렇게 한참을 편지지만 내려다보았다.
윤기오빠는 그런 내 등을 토닥여주었다. 괜찮아- 내 말에 윤기오빠는 그래 보인다- 하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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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가. 내일 태형이 콘서트에 오는 거 맞지? 마지막 콘서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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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오빠도 와?"



"응. 내일 데리러 올까."


"내일 우리 반 애들 세명이랑 같이 갈 건데.. 따로 갈게."



"같이 가면 되지. 태워줄게."



"그래도 돼?"



"당연하지 동생아."



"그래애. 연락할게! 내일 봐."


"그래
나도

그 말을 끝으로 집에 들어왔다. 화영이와 나는 3년 전 이후로 따로 살게 되었다.
집에 아무도 없자 허전한 마음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침대 위에 올려진 정국이와 맞췄던 팔찌를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침대에 앉아서는 창밖을 보았다. 재수없게 또 눈이 온다고 한다.
오늘은 조금 내리고, 내일부터는 많이 쌓인다고 했다.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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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싫다.





"……."





손에 쥐어진 편지지를 펼쳐보았다.
이렇게 큰 편지지에 무슨 글이 써져있을까.. 하고 편지지를 열어보았을 떈..




[ 내가 너한테 너무 많은 상처를 줬지. 때가 된다면 너한테 다시 사과하고 싶어.
내가 어떤 상태인지 제대로 말을 못해줘서 미안해. 많이 답답했지.]




"……."




[편지 쓰는 것도, 주는 것도 어색하고 창피해서 직접 못준 거 미안해.
얼른 시상식 끝내고 놀러가자. 사랑해 노여름.]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곧 참던 눈물도 천천히 흘렀다. 같이 놀러가자던 너는 내가 알 수 없는 곳에 있다.
아니, 죽었는지도 살았는지 조차도 모른다.
핸드폰 알림 소리에 핸드폰을 보면 윤기오빠에게서 온 메일이었고, 그 메일에 들어가 영상을 눌러보면..
3년전 편의점에서 먹을 것들을 사왔던 그 차림새로 정국이가 의자에 앉아있다.




- 저는 오늘부로 연예인 전정국이 아닌.. 일반인 전정국이 될 겁니다.
6년이 넘도록 내 곁에 있었던.. 회사 사람들.. 그리고 태형이형이랑 지민이형한테 고맙고, 미안해.
팬분들한테도 많이 고맙고.., 미안합니다.





그렇게 정국이는 카메라에 대고 허리를 또 숙였다. 시상식 때 마지막 그 모습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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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연예인들은 우울증이라는 병을 많이 앓고있습니다. 티를 내지 않는 사람들은 성공 한 사람들이라고 우리들끼리 얘기를 하곤 합니다.
나에겐 절대 올 것 같지 않았던 우울증이 찾아왔어요.
저에겐 3년 전에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여자친구는 저의 어머니의 집착과, 제 팬들 몇몇분의 악플, 그리고 집 앞에 찾아가 괴롭히는 행동에
우울증에 시달리다 분신자살을 했습니다.




- 여자친구가 세상을 떠나고  나는 우울증을 티내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부럽고, 닮고 싶었어요.
나는 어디서부터 잘못한 걸까.. 내가잘못한 걸까.. 아닌 걸까. 그냥 내가 다 잘못했다고 생각을 해야. 마음이 편해졌고,. 잠이 왔습니다.
이렇게 겨우 버티다가 죽게 되면.
 내 행복을 찾으러 떠났다고 생각을 해주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따듯하지 않았어요.
아주 차갑고, 냉정했죠.







- 3년이 지나 지금. 겨우 내 우울증을 치료해주는 사람이 나타났어요. 기사 떠서 다들 알겠지만..
그 사람 없으면 저 숨도 못쉬고 죽어요. 떨어져 있더라도.. 그 애 냄새가 베긴 옷이라도 갖고 있으면 마음이 나아질 정도로 제 곁에 있어야 할 사람이예요.
욕을 해도 백 번 천 번.. 다 저한테 욕하세요. 그 애한테 만큼은 나쁜 말 하지 말아주세요.
저보다 더 힘든 아이에요.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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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또 허리를 숙인 정국이의 손이 떨려왔다.
그렇게 영상은 끝이 났다.
얼굴을 손으로 가린채 그렇게 몇시간을 울었다.
정국이가 보고싶다.
나를 향해 무심한 표정을 지어도 되니까.
당장이라도 안아주고 싶고, 안기고 싶다.
누구보다 나를 그렇게 생각하던 정국이는 절대로... 자살을 하려던 게 아닐 것이다.





















다음날 눈이 일찍 떠졌다. 준비를 하고선 학교에 오자 애들은 방학이라고 신나서 다 들떠있었다.
방학식이 끝나고 애들과 함꼐 학교에서 나오면, 비싼차에 학생들이 신기한듯 한 번씩 훑어보고선 갔고,
내 뒤로 따라오던 세명의 학생들이 우와- 하고 발을 동동 굴렸다.
그러다 뒷자석에 애들이 다 타고나서는 윤기오빠의 얼굴을 보고 놀래서는 소리를 지른다.



"슈가! 슈가다!"




얼굴까지 빨개져서는 소리를 지르는 애들에 귀여워서 뒤를 힐끔 보면, 윤기오빠는 안녕하세요- 하며 차를 움직였다.
윤기오빠는 내 눈치를 보았다. 어제 그 영상과 편지를 보고나서 우울해 하고 있을 나를 상상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죽고싶고 힘들지만.. 남들에게 티를 내고싶지는 않았다.
나보다 더 힘들 수도 있을테니까 말이다.









콘서트장에 도착했을 땐.. 사람들이 벌써부터 꽉 차있었다.
애들을 데리고 대기실로 오자, 태형씨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있었다.
호석씨, 남준씨,지민씨.. 이렇게 말이다.
애들은 또 그걸 보고 쓰러질듯이 소리를 질렀고, 사진 한 번 찍으라는 내 말에 애들이 그래도 되냐며 눈물까지 보였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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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이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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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이 곧 온대. "



"그치. 와이프가 안오면 이상하죠."



"그럼그럼."





벌써 둘은 3년을 연애를 했고, 결혼을 한다고 했다. 기사까지 낸 상황이라 모르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둘이 그렇게 사이 안좋은듯 하더니 결국엔 결혼까지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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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잘지냈어?" 



"네. 당연하죠."



"너무한 거 아니야? 연락 한 번도 안하고. 너 선생님 됐다는 것도. 화영이한테 들었다."


"죄송해요.."



"죄송할 건 없고. 더 예뻐졌네?"





그 말에 남준씨도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모든 사람들은 나에게 시선이 집중 되었다.
나에게 묻고 싶었을 것이다. 정국이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이게 나에겐 큰 고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들 입을 열지 않았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정말 감사했다.
다들 대기실에서 다른 얘기들을 할동안에 나는 화장실에 갈 생각으로 대기실에서 나왔다.
문 옆으론 한 남자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다 가린채로 뻘쭘하게 꽃다발을 든채로 서있었다.
나는 그가 누군지 알아볼 수 있었다.




"… 왜 안들어오고."



"……."



"고생했어."



"……."



"들어와. 다들 오빠 보고싶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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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냈어?"




김석진은 마스크를 내려 얼굴을 내게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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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생각보다.. 견딜만 해. 오빠는?"


"나도. 그래."


"진짜 고생 많았다.. 김석진."

"…네가 더 고생 많았지."





김석진은 손에 들린 꽃다발을 내 손에 쥐어주었다.




"태형이한테 축하한다고 전해줘."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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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나한테 전해달라고 그래? 이젠 오빠가 해. 이젠 당당할 수 있잖아."


"…나 주제에 창피한 건 알아서. 그건 안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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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줄래. 그럼..?"




손을 뻗어 꽃다발을 다시 주려고 하자, 김석진은 그 꽃다발을 받지 않고 웃으며 등 돌려 발걸음을 옮겼다.
김석진의 모습이 사라지고, 천천히 문이 열린다.
태형씨가 화장실을 가려고 나왔는지 문을 열고선 내 모습에 놀라서는 어구! 하고 뒷걸음질을 친다.
그런 태형씨에게 꽃다발을 전해주었다.



"선물."


"엥?"


"내가 주는 게. 아니라. 다른 손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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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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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김석진에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할 수 있었다.
고생했다는 말.. 그 말이면 김석진도 괜찮아 질 거라고 생각이 조금은 들었다.
아직은.. 김석진은 내게 조금은 아픈 손가락이다.
아무리 미워도 생각은 나는.. 그런 아련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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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마지막콘서트인데 이렇게 빼기 있냐!? 너무하네 노여름!"



화영이가 나더라 너무하다며 소리를 질렀다. 화영이는 취했다.
이미 나도 술은 반병이나 마신 상태였다. 화영이에게 미안해- 하고 웃어보이자
그제서야 따라 웃으며 잘가라고 한다.




"결혼식 다음주다!"


"알았어. 이 언니가 꼭 간다!"


"그래애!!"




다들 나에게 조심히 가라고 했다. 윤기오빠가 택시라도 타고 가라며 나를 따라 나와 정류장까지 데려다주었다.
하얗게 눈이 덮였다. 소복하게 쌓인 눈 위를 밟자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한참을 택시 정류장에 앉아서 호- 하고 입김을 불자 윤기오빠는 그런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고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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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데. 얼른 들어가."


"…응."


"연락 하고."


"응."


"말로만.."


"그럼 오빠가 하면 되잖아."


"그러네."


"과거로 돌아간다면.."


"……."


"오빠가 카페로 날 불렀을 떄. 안나갔을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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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한다고 안했을 거야."



"미안해."


"오빠 미안하라고 한소리 아닌데.."


"……."


"갈게. 다음에 술 사달라하면 사줄 거지?"


"그럼. 당연하지."



갈게- 하고 택시에 올라타자 오빠는 가라며 택시가 안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었다.
내가 이래서 술 마시는 걸 안좋아한다.
술만 마시면.. 쓸데없는 소리로 다른 사람에게 곤란한 상황을 만들어주니까.
술은.. 밤에 잠이 안올 때 자기 위해서.. 그때 반병 마시는 정도다.
눈은 여전히 내리고 있었고, 다행이도 조금 내리는 눈에 안심이 되었다.
눈이 오는 날이면 항상 커텐을 쳐놓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다. 눈이 싫으니까.
집 앞까지 가려다가 술이라도 깰겸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내렸다.
내리자마자 주변을 둘러보았다. 모든 사람들은 행복해 보였다. 나만 뺴고 말이다.
아,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어. 겉으로 티가 나지 않을 뿐일 거야.

눈 위를 밟아 걸을 때마다 서벅서벅 소리가 들려왔다.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걷다보면 집에 거의 다 오게 된다.
왜 이렇게 집에 들어가기 싫을까.. 더 천천히 걸었다.
고개를 숙인채로 .. 앞도 보지않고 위험하게 바닥을 본채로 그렇게 한참을 걸었을까.
내 발 앞으로 누군가의 큰 발이 보였고, 콩- 하고 어딘가에 이마를 박아버린다.
죄송합니다.. 하고서 옆으로 한발자국 움직였을까.
내 앞에 있던 사람도 날 따라 움직였고, 그 사람은 다리를 쩔뚝였다.
누군데 이러는 걸까 싶어서 고개를 천천히 들어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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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정국이었다. 조금은 많이 살이 빠져있었지만.. 그래도 이 사람은 정국이가 분명했다.
놀래서 아무말도 나오지 않았다.
혹시라도 이게 꿈일까 싶었다. 꿈에서도 자주 네가 이렇게 나왔으니 말이다.
이렇게 너를 마주보고 있으면 금방 사라지고 말았는데..
오늘따라 네가 사라지지않고 내 앞에 계속 서있다.
그리고 너무 생생했다.



"전정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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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이야?"


"……."



손을 뻗어 볼을 만져보았다. 정말이었다. 정말로.. 전정국이다.



"왜.. 왜. 여기.. 아니, 어떻게.."



정국이가 내 말을 듣고도 아무 반응이 없었다. 나를 여전히 무심하게 빤히 쳐다보는 정국이는
여전히 귀가 들리지 않는듯 했다. 급히 수화로 물었다.




-  괜찮아? 여기엔 어떻게 오게 된 거야. 정말 괜찮은 거 맞아?


"……."


- 진짜 너 맞지? 거짓말 아니잖아.



"……"


- 살이 왜 이렇게 많이 빠졌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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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


"……."


"수화 많이 배웠네."


"……."




정국이의 3년만에 들어보는 목소리에 뒷걸음질을 쳤다.
입을 틀어막고선 눈물이 나오려는 걸 꾹 참았다.
뒷걸음질 친 나에게 한발자국 다가온 정국이는 한쪽 다리를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쩔뚝거렸고, 나는 그런 정국이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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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왜 그래…. 못움직여?"


"……."



그 말에 정국이는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그 말에 눈물이 터져버렸다.





"사고 때문에.. 사고 떄문에..?"


"어."


"……"


"뭐하고 지냈어."


"……"


"나는 네가 너무 보고싶었는데."


"……."


"너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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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더 고생 많았지."





김석진은 손에 들린 꽃다발을 내 손에 쥐어주었다.




"태형이한테 축하한다고 전해줘."



"…싫어."


"……."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왜 자꾸 나한테 전해달라고 그래? 이젠 오빠가 해. 이젠 당당할 수 있잖아."


"…나 주제에 창피한 건 알아서. 그건 안되겠다.."


"……"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버려줄래. 그럼..?"




손을 뻗어 꽃다발을 다시 주려고 하자, 김석진은 그 꽃다발을 받지 않고 웃으며 등 돌려 발걸음을 옮겼다.
김석진의 모습이 사라지고, 천천히 문이 열린다.
태형씨가 화장실을 가려고 나왔는지 문을 열고선 내 모습에 놀라서는 어구! 하고 뒷걸음질을 친다.
그런 태형씨에게 꽃다발을 전해주었다.



"선물."


"엥?"


"내가 주는 게. 아니라. 다른 손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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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네." 




김석진에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할 수 있었다.
고생했다는 말.. 그 말이면 김석진도 괜찮아 질 거라고 생각이 조금은 들었다.
아직은.. 김석진은 내게 조금은 아픈 손가락이다.
아무리 미워도 생각은 나는.. 그런 아련한 사람.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야! 너 마지막콘서트인데 이렇게 빼기 있냐!? 너무하네 노여름!"



화영이가 나더라 너무하다며 소리를 질렀다. 화영이는 취했다.
이미 나도 술은 반병이나 마신 상태였다. 화영이에게 미안해- 하고 웃어보이자
그제서야 따라 웃으며 잘가라고 한다.




"결혼식 다음주다!"


"알았어. 이 언니가 꼭 간다!"


"그래애!!"




다들 나에게 조심히 가라고 했다. 윤기오빠가 택시라도 타고 가라며 나를 따라 나와 정류장까지 데려다주었다.
하얗게 눈이 덮였다. 소복하게 쌓인 눈 위를 밟자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한참을 택시 정류장에 앉아서 호- 하고 입김을 불자 윤기오빠는 그런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고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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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데. 얼른 들어가."


"…응."


"연락 하고."


"응."


"말로만.."


"그럼 오빠가 하면 되잖아."


"그러네."


"과거로 돌아간다면.."


"……."


"오빠가 카페로 날 불렀을 떄. 안나갔을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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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한다고 안했을 거야."



"미안해."


"오빠 미안하라고 한소리 아닌데.."


"……."


"갈게. 다음에 술 사달라하면 사줄 거지?"


"그럼. 당연하지."



갈게- 하고 택시에 올라타자 오빠는 가라며 택시가 안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었다.
내가 이래서 술 마시는 걸 안좋아한다.
술만 마시면.. 쓸데없는 소리로 다른 사람에게 곤란한 상황을 만들어주니까.
술은.. 밤에 잠이 안올 때 자기 위해서.. 그때 반병 마시는 정도다.
눈은 여전히 내리고 있었고, 다행이도 조금 내리는 눈에 안심이 되었다.
눈이 오는 날이면 항상 커텐을 쳐놓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다. 눈이 싫으니까.
집 앞까지 가려다가 술이라도 깰겸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내렸다.
내리자마자 주변을 둘러보았다. 모든 사람들은 행복해 보였다. 나만 뺴고 말이다.
아,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어. 겉으로 티가 나지 않을 뿐일 거야.

눈 위를 밟아 걸을 때마다 서벅서벅 소리가 들려왔다.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걷다보면 집에 거의 다 오게 된다.
왜 이렇게 집에 들어가기 싫을까.. 더 천천히 걸었다.
고개를 숙인채로 .. 앞도 보지않고 위험하게 바닥을 본채로 그렇게 한참을 걸었을까.
내 발 앞으로 누군가의 큰 발이 보였고, 콩- 하고 어딘가에 이마를 박아버린다.
죄송합니다.. 하고서 옆으로 한발자국 움직였을까.
내 앞에 있던 사람도 날 따라 움직였고, 그 사람은 다리를 쩔뚝였다.
누군데 이러는 걸까 싶어서 고개를 천천히 들어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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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정국이었다. 조금은 많이 살이 빠져있었지만.. 그래도 이 사람은 정국이가 분명했다.
놀래서 아무말도 나오지 않았다.
혹시라도 이게 꿈일까 싶었다. 꿈에서도 자주 네가 이렇게 나왔으니 말이다.
이렇게 너를 마주보고 있으면 금방 사라지고 말았는데..
오늘따라 네가 사라지지않고 내 앞에 계속 서있다.
그리고 너무 생생했다.



"전정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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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이야?"


"……."



손을 뻗어 볼을 만져보았다. 정말이었다. 정말로.. 전정국이다.



"왜.. 왜. 여기.. 아니, 어떻게.."



정국이가 내 말을 듣고도 아무 반응이 없었다. 나를 여전히 무심하게 빤히 쳐다보는 정국이는
여전히 귀가 들리지 않는듯 했다. 급히 수화로 물었다.




-  괜찮아? 여기엔 어떻게 오게 된 거야. 정말 괜찮은 거 맞아?


"……."


- 진짜 너 맞지? 거짓말 아니잖아.



"……"


- 살이 왜 이렇게 많이 빠졌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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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


"……."


"수화 많이 배웠네."


"……."




정국이의 3년만에 들어보는 목소리에 뒷걸음질을 쳤다.
입을 틀어막고선 눈물이 나오려는 걸 꾹 참았다.
뒷걸음질 친 나에게 한발자국 다가온 정국이는 한쪽 다리를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쩔뚝거렸고, 나는 그런 정국이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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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왜 그래…. 못움직여?"


"……."



그 말에 정국이는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그 말에 눈물이 터져버렸다.





"사고 때문에.. 사고 떄문에..?"


"어."


"……"


"뭐하고 지냈어."


"……"


"나는 네가 너무 보고싶었는데."


"……."


"너는 아니야?"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마지막화 | 인스티즈

"…네가 더 고생 많았지."





김석진은 손에 들린 꽃다발을 내 손에 쥐어주었다.




"태형이한테 축하한다고 전해줘."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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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나한테 전해달라고 그래? 이젠 오빠가 해. 이젠 당당할 수 있잖아."


"…나 주제에 창피한 건 알아서. 그건 안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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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줄래. 그럼..?"




손을 뻗어 꽃다발을 다시 주려고 하자, 김석진은 그 꽃다발을 받지 않고 웃으며 등 돌려 발걸음을 옮겼다.
김석진의 모습이 사라지고, 천천히 문이 열린다.
태형씨가 화장실을 가려고 나왔는지 문을 열고선 내 모습에 놀라서는 어구! 하고 뒷걸음질을 친다.
그런 태형씨에게 꽃다발을 전해주었다.



"선물."


"엥?"


"내가 주는 게. 아니라. 다른 손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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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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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김석진에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할 수 있었다.
고생했다는 말.. 그 말이면 김석진도 괜찮아 질 거라고 생각이 조금은 들었다.
아직은.. 김석진은 내게 조금은 아픈 손가락이다.
아무리 미워도 생각은 나는.. 그런 아련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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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마지막콘서트인데 이렇게 빼기 있냐!? 너무하네 노여름!"



화영이가 나더라 너무하다며 소리를 질렀다. 화영이는 취했다.
이미 나도 술은 반병이나 마신 상태였다. 화영이에게 미안해- 하고 웃어보이자
그제서야 따라 웃으며 잘가라고 한다.




"결혼식 다음주다!"


"알았어. 이 언니가 꼭 간다!"


"그래애!!"




다들 나에게 조심히 가라고 했다. 윤기오빠가 택시라도 타고 가라며 나를 따라 나와 정류장까지 데려다주었다.
하얗게 눈이 덮였다. 소복하게 쌓인 눈 위를 밟자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한참을 택시 정류장에 앉아서 호- 하고 입김을 불자 윤기오빠는 그런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고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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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데. 얼른 들어가."


"…응."


"연락 하고."


"응."


"말로만.."


"그럼 오빠가 하면 되잖아."


"그러네."


"과거로 돌아간다면.."


"……."


"오빠가 카페로 날 불렀을 떄. 안나갔을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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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한다고 안했을 거야."



"미안해."


"오빠 미안하라고 한소리 아닌데.."


"……."


"갈게. 다음에 술 사달라하면 사줄 거지?"


"그럼. 당연하지."



갈게- 하고 택시에 올라타자 오빠는 가라며 택시가 안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었다.
내가 이래서 술 마시는 걸 안좋아한다.
술만 마시면.. 쓸데없는 소리로 다른 사람에게 곤란한 상황을 만들어주니까.
술은.. 밤에 잠이 안올 때 자기 위해서.. 그때 반병 마시는 정도다.
눈은 여전히 내리고 있었고, 다행이도 조금 내리는 눈에 안심이 되었다.
눈이 오는 날이면 항상 커텐을 쳐놓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다. 눈이 싫으니까.
집 앞까지 가려다가 술이라도 깰겸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내렸다.
내리자마자 주변을 둘러보았다. 모든 사람들은 행복해 보였다. 나만 뺴고 말이다.
아,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어. 겉으로 티가 나지 않을 뿐일 거야.

눈 위를 밟아 걸을 때마다 서벅서벅 소리가 들려왔다.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걷다보면 집에 거의 다 오게 된다.
왜 이렇게 집에 들어가기 싫을까.. 더 천천히 걸었다.
고개를 숙인채로 .. 앞도 보지않고 위험하게 바닥을 본채로 그렇게 한참을 걸었을까.
내 발 앞으로 누군가의 큰 발이 보였고, 콩- 하고 어딘가에 이마를 박아버린다.
죄송합니다.. 하고서 옆으로 한발자국 움직였을까.
내 앞에 있던 사람도 날 따라 움직였고, 그 사람은 다리를 쩔뚝였다.
누군데 이러는 걸까 싶어서 고개를 천천히 들어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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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정국이었다. 조금은 많이 살이 빠져있었지만.. 그래도 이 사람은 정국이가 분명했다.
놀래서 아무말도 나오지 않았다.
혹시라도 이게 꿈일까 싶었다. 꿈에서도 자주 네가 이렇게 나왔으니 말이다.
이렇게 너를 마주보고 있으면 금방 사라지고 말았는데..
오늘따라 네가 사라지지않고 내 앞에 계속 서있다.
그리고 너무 생생했다.



"전정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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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이야?"


"……."



손을 뻗어 볼을 만져보았다. 정말이었다. 정말로.. 전정국이다.



"왜.. 왜. 여기.. 아니, 어떻게.."



정국이가 내 말을 듣고도 아무 반응이 없었다. 나를 여전히 무심하게 빤히 쳐다보는 정국이는
여전히 귀가 들리지 않는듯 했다. 급히 수화로 물었다.




-  괜찮아? 여기엔 어떻게 오게 된 거야. 정말 괜찮은 거 맞아?


"……."


- 진짜 너 맞지? 거짓말 아니잖아.



"……"


- 살이 왜 이렇게 많이 빠졌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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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


"……."


"수화 많이 배웠네."


"……."




정국이의 3년만에 들어보는 목소리에 뒷걸음질을 쳤다.
입을 틀어막고선 눈물이 나오려는 걸 꾹 참았다.
뒷걸음질 친 나에게 한발자국 다가온 정국이는 한쪽 다리를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쩔뚝거렸고, 나는 그런 정국이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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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왜 그래…. 못움직여?"


"……."



그 말에 정국이는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그 말에 눈물이 터져버렸다.





"사고 때문에.. 사고 떄문에..?"


"어."


"……"


"뭐하고 지냈어."


"……"


"나는 네가 너무 보고싶었는데."


"……."


"너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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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나는 너 안보고싶었어. 미워."


"난 보고싶었어. 그래서 재활치료 다 하고, 바로 너 찾아 온 건데."


"……"


"한국은 벌써 겨울이고, 눈도 온다길래. 더 치료 해야 된다는 거 무시하고 달려온 건데."





여름이 소리내어 엉엉 울었다. 그런 여름이의 앞에 서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정국은 여름이의 앞머리를 헝클어주었다.
몇분을 말도 없이 엉엉 우는 여름에 정국이 따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울지마."


"……."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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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는.. 네가 죽은줄 알고.. 얼마나 죽은 것 처럼 살아왔는데..
사람에게 제일 큰 고통이 희망인 것 같아. 네가 살아있는지, 죽은지도 모른채 그렇게 3년을 살면서..
얼마나.. 힘들었는데.. 내가...!!"



"미안해."


"……"


"그만 울어. 또 다음날 되면 얼굴.."


"얼굴.. 뭐어... 호빵처럼 된다고...!?!"


"누가 뭐래."


"그 누가 뭐래..도.. 얼마나 듣고 싶었는데... 흐으.. 진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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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은."


"……"


"있어?"


"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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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 네 생각나서 어떻게 다른 사람을 만나.. 멍청아!"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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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벌써 겨울이고, 눈도 온다길래. 더 치료 해야 된다는 거 무시하고 달려온 건데."





여름이 소리내어 엉엉 울었다. 그런 여름이의 앞에 서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정국은 여름이의 앞머리를 헝클어주었다.
몇분을 말도 없이 엉엉 우는 여름에 정국이 따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울지마."


"……."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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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는.. 네가 죽은줄 알고.. 얼마나 죽은 것 처럼 살아왔는데..
사람에게 제일 큰 고통이 희망인 것 같아. 네가 살아있는지, 죽은지도 모른채 그렇게 3년을 살면서..
얼마나.. 힘들었는데.. 내가...!!"



"미안해."


"……"


"그만 울어. 또 다음날 되면 얼굴.."


"얼굴.. 뭐어... 호빵처럼 된다고...!?!"


"누가 뭐래."


"그 누가 뭐래..도.. 얼마나 듣고 싶었는데... 흐으.. 진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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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은."


"……"


"있어?"


"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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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 네 생각나서 어떻게 다른 사람을 만나.. 멍청아!"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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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벌써 겨울이고, 눈도 온다길래. 더 치료 해야 된다는 거 무시하고 달려온 건데."





여름이 소리내어 엉엉 울었다. 그런 여름이의 앞에 서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정국은 여름이의 앞머리를 헝클어주었다.
몇분을 말도 없이 엉엉 우는 여름에 정국이 따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울지마."


"……."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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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는.. 네가 죽은줄 알고.. 얼마나 죽은 것 처럼 살아왔는데..
사람에게 제일 큰 고통이 희망인 것 같아. 네가 살아있는지, 죽은지도 모른채 그렇게 3년을 살면서..
얼마나.. 힘들었는데.. 내가...!!"



"미안해."


"……"


"그만 울어. 또 다음날 되면 얼굴.."


"얼굴.. 뭐어... 호빵처럼 된다고...!?!"


"누가 뭐래."


"그 누가 뭐래..도.. 얼마나 듣고 싶었는데... 흐으.. 진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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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은."


"……"


"있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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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 네 생각나서 어떻게 다른 사람을 만나.. 멍청아!"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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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꼬셔야겠다. 내가."


"…."


"눈 떴는데. 네가 없어서. 무서웠어."





그래도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
슬픈 기억만 남는 것이 아니었다.
그때 네가 눈이 덮인 날 뭘 하고 싶냐는 말에
너와 같이 있고 싶다는 말을 하길 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 너와 함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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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눈하덮 완결이 따당..따다다당 ㅠ_ㅠ...후으으읍..........
여러분 여태동안 눈하덮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에 제가 결말을 낼 수 있었어요.. 댓글들 보면서 힘 얻고 ㅠ_ㅠ 정말.. 정이 많았던 눈하덮이라.. 흐읍
쓰면서도 울컥해서 헝,,ㅎ걱ㅎ 입틀막.. 정국이와 여름이는 결국 행복한 끝을 보네요..!!!!
여러분 수고했어요!!


그리고 후속작으로 생각해둔 작이 2개가 있는데
대학물이랑 판타지쪽이지만 막 그렇다고 마법사 뾰로롱 이런 거는 아니니까..흐릅..
둘다 내거나 둘중에 하나 낼테니까!! 많이 기대해줏세요!
대학물은 여태 제가 냈던 거랑은 내용이 다를 겁니다! 


우리 또 보아요! ㅎㅎ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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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하ㅠㅜㅜㅜ기부천사꾸에요! 현생에 치여서 진짜 이번주에 나온거 다 몰아봤어요ㅠㅠㅠ 끝이 안날줄알았는데ㅠㅠㅠ 끝이 나버렸네요 결국은 해피엔딩이여서 너무 좋아요ㅠㅠ
5년 전
독자2
솝소비에요!
마지막까지 새드엔딩일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정국이 다리는 안타깝지만 그래도 다행이에요ㅜㅜㅜㅜ넝엉

5년 전
독자3
가을이에요! 정국이가 무대에서 귀가 안들리고 사고까지 났을때 새드엔딩인 줄 알고 진짜ㅠㅠㅠㅠㅠ 엄청 불안해하가다 여름이가 슬퍼하는거 보면서 저까지 눈물도 나고 ㅠㅠㅠ 다행이게도 정국이가 살아서 여름이 눈 앞에 짠하고 나타나서 얼마나 기쁜지ㅠㅠㅠㅠ 둘이 앞으로 행복해야할텐데 8ㅅ8 작가님 1화 부터 지금까지 엄청 고생하시면서 달려왔는데 항상 재밌게 봤었구 앞으로 새작들도 나오면 정독 할게요! 작가님 사랑합니다 눈하덮 짱 !!!💜💜💜💜
5년 전
독자4
ㅅㄷ
5년 전
독자5
ㅅㄷ
5년 전
독자68
■계란말이■입니다 와 완결이네요 진짜로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작가님 덕에 이 좋은 글을 꾸준히 계속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걸 보면서 연애인들이 편한 직업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네요 또 다행히 해피엔딩이라 너무 행복합니다 다리가 그렇게 된건 너무 슬픈 일이지만요...뭐 어떻게든 해피엔딩이니 됐습니다 화영이도 그렇구요 ㅠㅜ 암튼 너무 너무 수고 많으신 작가님! 후속작은 뭐 말해 뭐 합니까 당연히 읽죠 ㅎ 오늘도 너무 잘 읽고 갑니다♡
5년 전
독자6
문라이트입니다!!!아 보면서 울어ㅆ어요ㅜㅜㅜㅜ진짜ㅜㅜㅜㅜㅜㅜㅜㅜ아 세상에ㅜㅜㅜ정국아ㅜㅜㅜㅜㅜㅜㅜ
5년 전
독자7
꾸엥입니다 ! 작가님 진짜 작가님 글은 왜 항상 레전드인가요ㅠㅠㅠㅠㅠㅠ 내일 주말이니까 꼭 다 정주행 다시해야지ㅠㅠㅠ 마지막까지 울컥하네요ㅠㅠㅠㅠ 수고하셨어요
5년 전
독자8
컴리입니다ㅠㅠㅠㅠ 진짜 넘 울컥하네요ㅠㅠㅠㅠㅠ 끝은 행복해서 다행이지만 거기까지 가는 길이 너무 힘들었어서 마음이 아파여ㅠㅠㅠ 작가님도 수고하셨어요!
5년 전
독자9
키딩미에요!!
ㅠㅠㅠㅠㅠㅠㅠ진짜 작가님ㅜㅠㅠㅠ제가 말했나요 좋아한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생많으셨습니다ㅠㅠㅠ 오늘도 감사해요💜

5년 전
독자10
후드티에요. 정국이... 사고날줄은 몰랐는데... 석진이는 결국 옥살이를..... 진짜 나영희는 무기징역 받아야하는거아닙니까아아악!! ㅠㅠㅠㅠ... 저 결말 이후 외전식으로 쵸큼 더 해피엔딩 보여주실수는 없는가요 작가님 ㅠㅠㅠㅠ 해피엔딩을 더 보고싶어요 그동안 너무너무 힘들었자나요. ㅠㅠ. 아 그리고 BGM.. 네... 눈물날뻔했네요..ㅎㅎ.... 후속작도 기대많이하고잇을께요!!! 감사합니다 작가님 ㅎㅎ 솨뢍해요오~♡♡♡
5년 전
독자11
아 대박 코코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브금까지 완벽 진짜 와 대박이에요 작가님 드디어 완결이라니 씁쓸하면서 해피엔딩이라 행복하고 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숨 참으면서 봤어요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었던 눈덮이었습니다 ㅠㅠㅠ 수고하셨어요 다음 후속작이 나오더라도 가끔 번외 한 반씩 올려주세요 이일 이후 정국이랑 알콩달콩한 모습도 보고싶어요 진짜 ㅠㅠㅠㅠ. 꼭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ㅠㅠ사랑해여자까님
5년 전
독자12
뉸기찌에여ㅜㅜㅠㅠㅠㅠㅠㅠ진짜 보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정국이랑 여름이 꼭 행복했으면 좋겠고 작가님 고생하셨습니다ㅠㅠㅠ 사랑해요ㅠ정말로❤️
5년 전
독자13
내낸코코에여ㅠㅠㅠㅠㅠ
둘이 진짜 해피엔딩이다ㅠㅠㅠ다행이야..
진짜 둘이보는데 눈물나서죽을뻔했어요ㅠㅠㅠ작가님 고생하셨어요!! 다음작도 기대할게요 사랑해요 자까님♥️

5년 전
독자14
매번 좋은 글 써주셔서 항상 알림뜨면 달려와서 봤어요!정말 보면서도 눈물이 계속나오더군요ㅜㅜㅜㅜㅜㅜ다음작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감사해요💜
5년 전
독자15
ㅠㅠㅠㅠㅠ정국이 ㅠㅠㅠㅠㅠㅠㅠㅠ새드아니여서ㅠ다행이에요 ㅠㅠㅠㅠ너무 걱정햇는데 진짜 공감되는 말 많아서 저의힘든거도 다 없어진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노래도 ...잘어울리고 너무 슬프네요 허ㅏ영이랑 태형이도 결혼하니까 시즌 2는 아니여도 번외 가끔씩 결혼생활 알콩달콩 제데로ㅠ하는거 보여주세요 ㅠㅠ..감사했습니다 감사해요
5년 전
독자16
@불가사리입니다ㅜㅜㅜㅜ 아 사고가났을때 아닐거야 아닐거야하면서 울면서 읽었는데 마지막에 눈이 오는날 다시 만나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ㅠㅠ 정국이도 다리를 다쳐서 치료를 받지만 그래도 큰일을 당하지.않아 다행입니다ㅠㅠㅠ 둘에게 이제.행복이 와서 너무 다행이에요ㅠㅠ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17
망개애에요! 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수고많으셨어요ㅜㅜㅜㅜ 마지막화보면서 정말 울뻔했어요ㅜㅜㅜ 수고많으셨고 다음작에서 봬요❤️
5년 전
독자18
별하입니다
드디어 끝이 났네요ㅠㅠ
매일같이 신알신해놓고도 들락날락 했는데
이렇게 일찍 끝을 마주하게될줄이야...
오늘 초반 내용보고 쿵 심장이 내려앉는줄 알았어요 정국이가 멀리 떠나버리는줄알고 ..다행이도 해피엔딩이라 여름이랑 정국이가 행복한 미래를 꿈꿀수있는것만으로도 좋네요
석진이도 죗값받았고 이제 행복해졌음 좋겠구요

작가님 혹시 번외편 으로 여름이정국이 결혼이나 연애로 꽁냥꽁냥으로 가득찬내용이나 석진이도 새로운 행복을 찾는내용으로 써주실생각은 없으실까요?..너무나 보고싶습니다
이대로 작가님도 주인공들도 떠나보내기 아쉬어요!! 그동안 좋은글 연재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5년 전
비회원147.10
안온이에요-♡
와..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글 읽으면서 몇번이나 마음 졸였는지 모르겠어요ㅠㅠ그래도 이렇게 정국이랑 여름이가 행복해서ㅠㅠㅠㅠㅠ진짜 다행이고ㅠㅠ또 석진이가..그래도 좋아보여서ㅠㅠㅠㅠ정말 다행이에요!!진짜 이렇게 눈하덮이 끝나도 여운은 계속 남을 것 같아요! 작가님 아니 1억님 글 정말 애정합니다♡ 전에 있던 글에선 황막꾹으로 눈하덮에서는 안온으로 있는 독자인데 신작내시면 그대로 안온으로 갈께요!! 진짜 1억님 눈하덮 이렇게 행복하게 끝내주셔서 감사하고 글 쓰시면서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5년 전
비회원 댓글
저 근데 작가님..! 암호닉에 안온이 두개가 있는데 제가 중복신청한건가여?! 아니면 저말고 다른분이랑 겹치는건가요??
5년 전
독자19
병아리예요 작가님 ㅠㅠㅠㅠ 작가님 덕분에 하루하루 설레하고 기분 좋게 지낼 수 있었어요 대전썰로 처음 글잡을 읽게 되어서 저한테는 엄청 의미가 큰 작가님이세요 ㅠㅠ 작가님 글이 제일 좋아요 다음 작품도 기대하고 기다리겠습니다 작가님 글 쓰실때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셨을텐데 완결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5년 전
독자20
보옴이에요!!!요새 현생에 치여 못보다가 드디어 들어와 보게 되었는데 마지막화가 나와있더라구요....작가님 그동안 작가님 글보며 같아 슬퍼하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여주랑 정국이랑 꽁냥꽁냥하는것도 보며 대리 설렘도 느끼기도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것 같아요!! 오랜 시간동안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을 연재하시느라 고생하셨고 감사하고 작가님들 너무나 잘 읽고 갑니다!!!
5년 전
독자21
카누라떼입니다ㅠㅠㅠㅠㅠ
진짜 울컥했습니다 ㅠㅠ 사람에게 가장 큰 고통은 희망이다 이 구절에서 진짜 왈칵 터졌어여ㅠㅠㅠ
진짜 희망고문이 제일 힘들고 지치고 다 포기하고 싶고 그러죠! ㅠㅠㅠ
완결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쁜 문장들 공감되는 문장을 한 편 한 편 읽을때 마다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습니다!
이런 마음을 톡톡 건들이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5년 전
독자23
펑펑울었어요ㅠㅠ ..새드엔딩일까 봐 계속 마음 졸였는데 ㅠㅠㅠ해피엔딩이라서 다행이에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5년 전
독자24
또이에요!!작가님ㅠㅠㅠㅠ새드엔딩인줄알고 심쿵했네요ㅠㅠㅠㅠ둘이 다시 만나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작가님 글 보면서 너무너무 설레기도 하고 슬프기도하고 무튼 가끔 생각나는 글이 될 것같아요!! 이렇게 둘이 겨우 만났는데 외전 생각은 없으신가요?ㅠㅠㅠ정국이랑 여름이가 아무일 없이 꽁냥꽁냥하는거 꼭 보고싶어요!! 그동안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25
무네큥
아 이게뭐라고 순간 울컥해서 진짜 진짜 울 뻔 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드엔딩인가 싶어서 너무 슬펐는데 해피엔딩이라서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26
DS 입니다. 추운 겨울에 다가와준 여름 이라는 말을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 할 것 같아요. 정국이와 여름이 사이에 겨울이 더 이상 아픈 계절이 아닌 따뜻한 계절로 자리 잡고 다가올 봄이 좀 더 따뜻하고 예쁜 봄이구나를 느꼈으면 좋겠네요. 화영이와 태형이의 결혼도 그렇고 참 기쁜 일이 많은 마지막 화였고 또 길고 긴 이야기였네요. 여기까지 이야기를 끌고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의 석진이는 태형이를 보지 못하고 가버렸지만 내일의 석진이 그리고 먼 훗날의 석진이는 꼭 웃으면서 애들을 마주할 수 있길 바라볼게요. 늘 감사했습니다 작가님 후속작에서 봬요 :)
5년 전
독자27
작가님 ㅠㅠㅠㅠclkk입니다 중간에 사고난거땜에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ㅠㅠ 결말완전 감동 좋아요
그동안 고생 많이하셨구 진짜 재밌게 봤어요 사랑합니당❤️❤️

5년 전
독자28
진수야축구하자 입니다!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완전 펑펑 울었습니다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드엔딩에 정국이가 죽을줄 알았고 차에 치였을때 진짜로 새드엔딩으로 끝나면 어쩌나싶었어요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 그래도 돌아와줘서 너무나 다행이에요ㅠㅠㅜㅜㅜㅜㅜㅜㅠ이제서야 눈하덮 제목의 중요한 내용이 나왔네요!! 너무나도 좋은 작품 감사드리고 후속작도 기대할게요! 작가님 사랑합니다 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29
대학물!!!대학물!!!!대학물이요!!!!작가님 대학물은 정말 말잇못,,,,,,♡
5년 전
독자30
아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ㅜㅜㅜㅠ정국이 ㅠㅠㅠㅠㅠㅠㅠ진짜 나영희느 ㄴ8년도 모자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놀랬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아ㅜㅠㅠㅠㅠㅠ여름이랑 이제 행복하게살자ㅠㅠㅠㅠㅠㅠㅠㅍ아프지말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31
새드엔딩일까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결국에는 여름이 정국이 다시 만나서 다행이에요ㅜㅜㅜㅜㅜㅜㅜ
5년 전
독자32
겨울에 안좋은 일이 생겨서 정말 많이 우울했었는데 작가님의 눈하덮을 보면서 더 희망차게 살수 있었던거같아요 .이 글의 정국이가 정말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이렇게 모두가 행복하게 된 엔딩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글은 정말 최고에요 진짜 ㅠㅠㅠ
5년 전
독자33
홉흅이에요!!! 작가님 끝이 났군요 고생하셨어요!!! 정말 재미있게 잘 봤어요💜💜 해피엔딩이어서 너무 좋아요!!! 잘 봤습니다😍😍😍
5년 전
독자34
둑흔둑흔
작가닝 작은 소망이지만 정국이가 여름이 꼬셔서 결혼 하고 예쁘게 사는 외전 하나만 보야주시면 안될까요...? 햅삐엔딩 넘나 다행이구 정국이도 돌아온 거 너무 다행입니다ㅜㅜㅜㅜㅜㅠㅠㅜㅜㅜㅜ 사랑해요 작가님ㅠㅜㅜㅜㅜㅠ

5년 전
독자35
꾸기붐붐 눈하덮 마지막 눈도장 쾅-
눈하덮을 읽으면서 이런 분위기의 글은 처음 보는거라 되게 마음 졸이면서 읽던 글이 이렇게 막을 내리네. 마지막 화 딱 알림 뜬거 보고 보러 들어왔는데 브금이 하루의 끝이 나오는데 브금부터가 날 울렸어. 초반에는 좋게 좋게 가길래 아 결말이 좋은가보네 하다가도 갑자기 정국이의 말과 사고로 인해 아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한편으로 기대를 하고있엇는데 점점 뒷얘기로 가면갈수록 정국이의 생사를 모르니 그게 너무 걱정됐는데 이게 뭐야ㅠㅠㅠ 진짜 전정국이 미운데 왜 미워할수가 없는거애ㅠㅠ 아 지금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겟지만 진짜 나무 슬프면서도 너무 행복하네여ㅠㅅㅠ 진짜 눈하덮을 써줘서, 너무 고맙고 수고했어 60화라는글을 읽으면서 나에게 이런저런 감정을 알 게 해주로 깨닫게 해준 억이에게 너무 감사해 ㅠㅠㅠ 억아, 진짜 너무너무 수고했어. 눈하덮은 정말 최고였어.♥️

5년 전
비회원114.196
메잉두입니다 진짜 오랜만이죠,, 현생에 너무 치여서 안그래도 힘들었는데 이 글 보고 또 울었어요ㅠㅠㅠㅠㅠ 글 완결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 작품에서 뵈요!!
5년 전
독자37
헐헐 순간 정국이 진짜 죽은 줄 알고 울 뻔 했어요 ㅠㅠㅠㅠ 그래도 재판받을 거는 다 받고 두 사람은 행복해지는 것 같아서 좋아요!! 화영이랑은 맨날 투닥투닥거렸는데 결국 결혼까지 ㅠㅠㅠ 다들 행복해라 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38
[정연아]에요!
완전 수고하셨어요 작가님!!
결국 해피엔딩이여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ㅠㅠㅠㅠㅠ이제는 좀 행복해도될 사람들이였어요....좋은글 감사했고 차기작들도 기대할께요💜

5년 전
독자39
똑똑... 회사원 입니다ㅜㅜ

작가님ㅠㅠ 지루한데 잠은 불안해서 못자는 그런 출근길을 지루하지않게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늦게 신청한 암호닉도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무엇보다도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꾸준히 연재하시면서 완결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눈하덮을 보면서 정말 행복했어요. 오랜시간을 함께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눈하덮에 대한 애정만큼은 정말 못지않을거에요. 좋은 글 연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신작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고생많이하셨어요💜

5년 전
비회원138.186
0622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 오늘 편 보면사 울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슬퍼요ㅠㅠㅠ 헝헝
5년 전
독자40
1218이애요 최근화들이 새드엔딩으로 끝날수 있겠다싶은 점들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다들 그래도 행복하게 끝나서 다행이에요.ㅠㅠㅠ
5년 전
독자41
아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ㅠ뭔가 정국이 불론 불안하다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그렇게 이성의 끈을 놓아버릴꺼라고 생각못했는데ㅠㅠㅠㅠ마지막이 해피엔딩이라서 너무 행복하지만ㅠㅠㅠㅠㅠ정국이와 여름이의 뒷 이야기 더 들려주실 꺼죠? 외전으로 한 번 더 볼 수 있을꺼라고 생각해요ㅠㅠㅠ제발ㅠㅠㅠ이렇게 오랫동안 함께해온 여름이와 정국이를 한 번에 못보낼 것 같아요ㅠㅠㅠ긴 시간동안 작가님 함께 해 주셔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다음 작품에서 뵈요ㅠㅠㅠ
5년 전
독자42
몽 9
오우수ㅞ수ㅜㅜㅜ 마지막 화까지 저를 들었다 놨다 하시네요ㅠㅠ 해피엔딩 짱입니다 ㅠ후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뭔가 끝나서 마음 한편으로는 아쉽네요 연재해주셔서 감사하고 긴 시간 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작가님 앞으로도 작가와 독자 사이로 쭉 가요 ㅎㅎㅎ 다음 작품에서 뵙겠습니다

5년 전
비회원150.78
[0530]이에요ㅠㅠㅠㅠㅠ아ㅠㅠㅠ진짜ㅠㅠㅠㅠ펑펑울었어요 저ㅠㅠㅠㅠ아ㅠㅠㅠ다행이다ㅠㅠㅠㅠ진짜ㅠㅠㅠ정국이가ㅠ많이 밝아보여서 너무 행복해요ㅠㅠㅠㅠ
5년 전
독자43
아헐ㅠㅠㅜ태또단이에요 작가님! 눈하덮 끝나면 엄청 후련할 줄 알았는데 지금 뭔가 마음이 싱숭생숭해요ㅜㅠ 그래도 해피엔딩이라 너무 좋아요ㅠㅜ 이제 둘다 행복하겠죠?? 정국이 다리 다친게 진짜 아,,너무 마음아프지만 진짜ㅜㅠㅠ 생각할수록 너무 안타깝지만 아ㅠㅜㅜㅠ그냥 작가님 너무 슬퍼요저ㅜㅜㅠㅠ흐어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둘은 이제 행복할거라는 생각때문에 한편으로는 다행이에요ㅜㅜㅠ 저 진짜 작가님 글 읽을때마다 맨날 엄청 웃고 슬프고 그랬어요! 작가님처럼 글로 다른사람 마음을 울린다는게 저는 정말 멋진거같아요!!! 작가님 이번 눈하덮도 수고 많으셨구 저는 항상 정말 잘 읽었어요! 작가님 다음작품도 기다리구 있을게요!!! 감사합니다💜💜💜
5년 전
비회원3.29
와 진짜 벌써 눈하덮이 마지막화가 왔네요ㅜㅜㅜ 진짜 와 오늘 정말 맴찢이에여ㅠㅜㅜ 진짜 눈물이 안날수가없는.. 울면서 봤어요ㅠㅠㅠ 그래도 완벽한 새드엔딩이 아니여서 다행이에요!!
작가님 그동안 눈하덮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 후속작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5년 전
독자44
곰세마리입니다ㅠㅠㅠ 완결이라니ㅠㅜㅜㅜㅜ 너무 아쉬워요ㅠㅠㅠ 정국이가 사고나서 그렇게 떠난 줄 알고 너무 슬펐는데 돌아와줘서 다행이에요... 여주가 그래도 삼년동안 생각보다 잘 버텨줘서 고마워요ㅠㅠ 진짜 석진이 찾아온 장면이랑 정국이 시상식에서 귀 안들렸을 때 너무 울컥했습니다ㅠㅠ 작가님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ㅠㅠㅠ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ㅠㅠ
5년 전
독자45
아기어피침침입니다... 작가님 이러기 있나요 ㅠㅠㅠㅠㅠ 진짜 눈물 나와요 ㅠㅠㅠㅠㅠ 이번 겨울부터 작가님과 함께 달려왔는데 진짜 눈하덮은 저에게도 힘이되고 여운이 남은 그런 작품이에요.. 작가님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ㅜㅠㅠㅠㅠ 진짜 눈하덮이 끝난다니 진짜...ㅠㅠㅠㅠㅠ 그래도 해피엔딩이여서 다행이에요 진짜ㅠㅠㅠ 작가님 새작도 나오면 꼭 볼께요! 진짜 고생 많으셨고 좋은 작품 써주셔서 감사해요! 눈하덮이라는 작품 본게 너무 다행이고 행복합니다! 진짜진짜 울고 웃고 그러면서 본 작품이에요ㅠㅠㅠ 너무너무 좋았던 작품이에요 정말정말 감사해요!:)
앞으로 작가님 응원할게요💜

5년 전
비회원107.23
콩수니입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작가님
정국이도, 여주도 견뎌줘서 고맙고 수고 많았다고 쓰담쓰담 해주고 싶네요
하고 싶은 말이 아주 많을 줄 알았는데...많았는데
그냥 수고했다는 말밖에 생각이 안 나요
모두의 삶이 다 해피엔딩이었으면..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나았으면! 행복합시당! 작가님 정말 고생하셨어요!

5년 전
비회원107.23
콩수니입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작가님
정국이도, 여주도 견뎌줘서 고맙고 수고 많았다고 쓰담쓰담 해주고 싶네요
하고 싶은 말이 아주 많을 줄 알았는데...많았는데
그냥 수고했다는 말밖에 생각이 안 나요
모두의 삶이 다 해피엔딩이었으면..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나았으면! 행복합시당! 작가님 정말 고생하셨어요

5년 전
비회원25.210
콩수니입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작가님
정국이도, 여주도 견뎌줘서 고맙고 수고 많았다고 쓰담쓰담 해주고 싶네요
하고 싶은 말이 아주 많을 줄 알았는데...많았는데
그냥 수고했다는 말밖에 생각이 안 나요
모두의 삶이 다 해피엔딩이었으면..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나았으면! 행복합시당! 작가님 정말 고생하셨어요!!!

5년 전
독자46
새싹이입니다!!!으허...눈하덮이 끝이라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에 저렇게 만나서 내가 다 행복하다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항상 좋은 글 써쥬셔서 너무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비회원32.123
워더에요ㅠㅠㅠㅠㅠㅠ 정국이 다리ㅠㅠㅠ무슨이 ㅠㅠㅠㄱ래도 귀 들리고,, 건강해서 다행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따흑..... 마지막 화까지 넘나뤼 감사했고 고생하셨어요ㅜ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47
하늘날다입니다. 드디어 눈하덮이 완결이 났네요ㅠㅠ 아 정말ㅠㅠㅠㅠ새드엔딩인줄 알았어요ㅠㅠㅠ 그토록 바라던 해피엔딩이라 너무 좋습니다. 처음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같이 달린 글잡이에요. 그래서 뭔가 더 헤어지기 아쉬운 작품이에요ㅠㅠㅠ 작가님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했습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할게요!
5년 전
독자48
백지에요.정말 잘됐어요.여주랑 정국이 다시 만나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근데 브금이 넘 슬퍼요.ㅠㅠㅠ 잼나게 잘보고가요.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담 작품도 기대할께요~♥♥♥
5년 전
독자49
아 자까님 이렇게 저를 울리시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까지 검은 배경이어서 엄청 걱정하면서 봤는데 아 뭔가 나올 거 같았는데도 눈물이 나네요ㅠㅠㅠㅠ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5년 전
독자50
슈슈입니다 💚

아 딱 시작할 때 비지엠 듣고 새드엔딩이구나 이 생각했는데 해피라서 다행이에요 ㅠㅠ 심지어 뒤에 첨밀밀 노래 맞나요? 아무튼 그 노래도 나와서 진짜 짠하고 막 눈물이 주룩주룩 😭 제발 시상식에서는 괜찮기를 빌고 빌었는데 그 소중한 마지막 순간에 안 들리다니 진짜 속상해서 죽는 줄 알았어요... 그런 가슴 절절한 얘기를 덤덤하게 전하고 한참을 허리까지 숙이고 있는 정국이 모습에 너무 안쓰러웠어요 그리고 나중에 윤기가 전해준 영상이랑 편지도 정국이가 정말 상상 그 이상으로 힘들었는데 느끼지도 못하고 표현하지도 못하고 덤덤하게 살아온데 너무 마음 아프기도 했고 이번 화는 온통 마음 아픈 일 천지에요 ㅠㅠ 사실 콘서트에 찾아온 그 모자 쓴 손님이 정국이는 아닐까 기대했는데 석진이라 살짝 실망했으면서도 그렇게 벌받고 스스로 움츠러든 모습이 또 괜히 안쓰럽고... 아픈 손가락이라는 말이 딱 맞는 거 같아요 ㅠ 아무튼 정국이랑 여름이 다시 만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태형이랑 화영이 결혼시켜주신 것도 너무 감사하고 이렇게 많게 60화가 넘는 시간 동안 긴 시간 자리를 비운 적도 없이 열심히 달려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새 작도 열심히 읽겠지만 이거 읽으면서 같이 울고 웃은 기억이 너무 좋아서 자주 다시 정주행할 것 같아요 글 잡아서 읽은 작품들 중에 가장 최고였어요 정말 ㅜㅜ 작가님 수고하셨어요 ♥️

5년 전
독자51
와 진짜 폭풍눈물ㅠㅠㅠㅠㅠㅠ글 들어오자마자 브금 시작되는 순간 눈물 쥬르륵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계속 펑펑ㅠㅠㅠㅠ진짜 심장 떨어지는줄 알아써요ㅠㅠㅠㅠㅠㅠ우리 꾸기 이제 진짜 아프지말구 행복하쟈ㅠㅠㅠㅠㅠ자까님 수고하셨습니다ㅠㅠㅠㅠ
5년 전
독자52
와..감사합니다 너무 재밌게 잘 봤어요
5년 전
독자53
퍼플 우와 진짜 새드엔딩일줗 알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해피여서 감사하네요ㅜㅜㅜㅜㅜㅜㅜ작가님 진짜 글 대박 잘쓰세요..... 정말 눈물 쏙 뺐잖아요ㅠㅍㅍㅍㅍㅍ
5년 전
비회원97.55
작가님 슈가쿠키예요ㅠㅠㅠㅠ 수고하셨어요 드디어 마지막회 하아.. 진짜 울면서 봤어요ㅠㅠ
5년 전
비회원55.152
와 작가님 저도 같이 펑펑 울었어요 아 이제 둘 정말 행복할 일만 남았네요 아 너무 행복하다 감사함니다 작가님 아흐흐흐흐흐흐국꾸규규융유ㅠㅠㅠㅠㅠㅠ 아 눈물콧물 장난 아니게 나와요 만세만세 다 행복하자 만세만세ㅜㅜㅠㅠㅠㅠㅠ 고마워요 작가님 ㅠㅠ
5년 전
독자54
연보라연분홍이에요ㅠㅠ진짜 오늘화는 보면서 펑펑 울었네요ㅠㅠㅠ여러 생각이 겹쳐생각났는데 결국은 해피엔딩이라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석진이가 아픈손가락이라는 표현은 뭔가 맞는 것 정국이가 시상식에서 그렇게 말하고 동영상에서 말한 내용을 읽으면서 진짜 눈물이 났는데ㅜㅜㅜ실제로 제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내가 뭘해줄 수 있을까 생각도 하게된 것 같아요ㅠㅠ정국이랑 여름이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ㅜ60화 넘도록 잘써주시느라 너무 고생많으셨고 감사합니다! 대전썰때부터 너무 잘 읽고 있어요ㅜㅜ후속작도 기대할게요! 그동안 눈하덮 잘 읽었습니다ㅜㅜ💜
5년 전
독자55
양솜이에요
1화부터 함께 달려왔는데 정말 행복했어요ㅠㅠ 정국이가 나아져서 여름이랑 행복해질거같아 너무 좋네요ㅠㅠ 이제 아프지말고 웃는일만 가득하길!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작가님ㅠㅠ

5년 전
독자56
아ㅠㅠㅠㅠㅠㅠㅠㅠ 이새벽까지 컴백 달리고 이제서야 눈물 흘리면서 보내요ㅠㅠㅠㅠㅠ 찌통 너무 심한데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해피엔딩이라 다행입니다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수고하셨어요ㅠㅠㅠ
5년 전
비회원136.55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슬픈거 아닙니까ㅠㅠㅠㅠ
5년 전
독자57
마리형님이에요ㅠㅠ 작가님 수고하셨습니다 💜
정국아 ㅠㅠ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여름아 ㅠㅠ 버텨줘서 고마워 해피엔딩이라니 ㅠㅠ 너무 행복해요!!!!!💜

5년 전
독자58
97이에요!!
저 진짜 한참 울었어요 ㅠㅠ 저를 이렇게 울리시기있습니까..!!ㅠㅠ 혼자 시상식 무대 위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여주가 앞에 나와서 플래쉬 터뜨리며 크게 말하는 거 너무 맘이 아팠어요ㅠㅠㅠㅠㅠ 또 정국이 사고까지나서 억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새드가 되는 줄 알고ㅠㅠㅠㅠ 진짜 저까지 눈이 미워진 ㅠㅠㅠㅠ 그리고 나영희 벌 받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ㅠㅠ 고작 8년형이라 좀 분하지만..ㅠㅠ ㅠㅠ 다시 만나서 정말 다행이에요ㅠㅠ 저 완전 여주 빙의해서 끕끕거리면서 입틀막하면서 봤어요ㅠㅠㅋㅋ 둘이 그래도 이제부터 행복하게 지낼 것 같아서 저의 맘이 놓여요.. 이젠 웃음만 가득하기를 바래... 정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눈하덮 연재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정말 감명깊게 봤어요ㅠㅠ 저도 눈하덮보면서 함께 달려온 사람으로서...!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이렇게 제 맘을 들었다놨다하는 킹갓제네럴엠페러띵작을 내주셔서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작가님과 제가 만난 것은 또 하나의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그 때도 저는 97로 함께 할게요 작가님과 독자인 저의 인연 앞으로도 이어나가주세요...작가님 체고 ㅠㅠㅠ적게 일하시며 많이 버시기를 바래요 사랑해요 흑흑 ㅠㅠ 그럼 20000...♥️♥️♥️

5년 전
독자59
짜몽이에요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정말 수고 하셨어요ㅠㅠㅠㅠㅠㅠ 정말 쉽지 않은 이야기였을 거 같은데ㅠㅠㅠㅠㅠㅠ 오늘 편 진짜 너무 슬펐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되게 여러 가지의 기분이 들었던 거 같아요ㅠㅠㅠㅠㅠ 여주가 앞에서 정국이 이름 부르는 부분도 너무 슬펐고 무대 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정국이의 모습도 너무 맘이 아팠고 사고 날 때는 정말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슬펐어요ㅠㅠㅠㅠㅠ 3년 뒤에 본 정국이의 편지랑 영상도 슬프고 절뚝거리면서 등장한 정국이 보는 순간 진짜 오열할뻔 했어요ㅠㅠㅠㅠㅠ 이제 정말 애들 행복한 모습만 가득할 거 같아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진짜 좋은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또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60
힣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정국이 진짜 죽은 줄 알고 슬펐는데 마지막에 치료받고 돌아와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ㅜㅜ 작가님 62라는 긴 연재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연재도 함께할게요♥️ 기다릴게요♥️
5년 전
독자61
권Toyou 입니다ㅜㅜㅠㅜㅜㅜ진짜 결말이 났네요ㅜㅜㅠㅜㅜㅜㅜ아직도 안믿겨요ㅜㅜㅜㅜㅠ그래도 정국이랑 여름이가 해피앤딩이라서 넘나 다행이네요ㅜㅜㅠㅜㅜㅜㅜㅠㅜ 작가님도 완결 까지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5년 전
독자62
이슬이예요!!!
안 끝날 거만 같던 눈하덮이 끝났네요ㅠㅠㅠ
태형이랑 화영이랑 결혼하는 것두 신기하구 정국이가 살아서 돌아와준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진짜로 행복하자 예쁜이들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직가님!!!
후속작도 바로 보러 달려오겠습니다 고생많으셨어요💜💜💜💜💜

5년 전
독자63
뿡뿡입니다!!!
드디어 결말이 났네요ㅠㅠㅠㅠㅠ
정말 불안했는데ㅠㅠㅠㅠ정국이가 사고난거보고...와....진짜 넘 슬펐어요ㅠㅠㅠ그래도 다행이네요ㅠ이제 정말 여름이랑 정국이가 행복한일만 남은거깉아서 넘 좋네요ㅎㅎㅎㅎ
지금까지 저어어엉말 재밋게 봤어요홓ㅎㅎ
후속작도 꼭 보겠슴다!!!기대할게요홓ㅎㅎㅎㅎㅎ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64
작가님 허쉬초콜릿이에요ㅠㅠㅠㅠㅠ진짜 세드엔딩일까봐 눈물 장착하고 읽는데 진짜 눈물때문에 못 읽을정도였어요...정국이 다리는 정날 슬푸지만 이제 귀도 들리고 다행이도 여름이를 만나서 정말 모두 다 조금이라도 괜찮아 보이네요...석진이 덕분에 제일 답이 없던 일도 풀리고...정국이가 마지막에 꼬셔야겠다ㅜㅜㅜ정말 진짜 ...말이 안나올정도로ㅠㅠㅠ좋은말이네요 결국 해피엔딩이여서 너무 행복해요... 정말 잘 봤습니다ㅜㅜㅜ작가님 수고하셨어요!!
5년 전
독자65
ㅠㅠㅠㅠㅠㅠㅠㅠ다행이다ㅠㅠㅠㅠ이제 둘이 행복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비회원167.80
작가님![요진]입니다!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보면서 울었습니더ㅜㅜㅜㅜㅜㅜ후속작때도 달려갈게요❤️

5년 전
독자66
딸기야
정국이 진짜 잘못되는건줄 알고 너무 놀랬네요ㅠㅠㅠ 정국이도 여름이도 다른 사람들도 다 제자리를 찾아가고 행복을 찾아간거 같아 너무 행복하네요! 이번 글도 너무 잘 봤어요 작가님♥ 또 다른 글 기대할게요!

5년 전
독자67
포로리에요ㅠㅠㅠㅠㅠㅠ 일단 작가님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ㅠㅠㅠ💜💕✨ 저 읽다가 정국이 죽은줄알고 펑펑울었어요ㅠㅠㅠ 그러다가 여름이에 대입되가지고 또울고 ㅠㅠㅠㅠ 정국이ㅠㅜㅠㅠ아지금도ㅠ저ㅜ오열하고있는데 ㅋㅋ큐ㅠㅠㅠㅠ 여름이랑 정국이 행복하게해주셔서 감사해요ㅜㅜ 새드였으면 저 진짜 한달은 우울했을거예여ㅠㅠ😢😢 좋은작품 남겨주신 1억님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70
롸에요!!!!! 마지막까지 새드일까봐 걱정 했는데.... 그래두 정국이랑 다시 만ㄴ나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비회원226.116
빈츠입니당!! 끄앙 눈물나요ㅠㅠㅠㅠㅠㅠ 한동안 바빠서 못 왔었는데 마지막회 떠서 1차 충격 정국이 사고 나서 2차 충격ㅠㅠㅠㅠㅠ 다행히 죽진않았지마뉴ㅠㅠㅠ 죽은 줄 알고 자살한 줄 알고 진짜 놀랐어요ㅠㅠㅠㅠㅠㅠ 끝까지 재미있는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너무 행복했어요:) 완결까지 오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어요💕
5년 전
비회원177.97
진심 레알 띵작 ㅜㅜㅜㅜㅜㅜ 글로 감정을 표현한다는게 굉장히 어려운건데ㅜㅜㅜㅜ진심 보고 울었어요ㅜㅜㅜ
작가님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하ㅜㅜㅜㅜㅜㅜ사랑해요ㅜㅜㅠㅠㅠㅠ

5년 전
독자71
헐 완결이라니ㅠㅠㅠㅠㅠㅠ이제 이거 없으면 뭐봐야하지....? 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이 진짜 최고예요ㅠㅠㅠㅠㅠㅠㅠ 다른글도 써주셍ㅎ 제바류ㅠㅠㅠ
5년 전
독자72
찡긋입니다 아 진짜 정국이ㅠㅠㅠㅠ애잔터져서.....하..보는내내 우울하게 보다가 마지막에ㅠㅠㅠㅠ 울뻔했어요ㅠㅠㅠㅠ 작가님 그동안 수고하셨구요 다음 작품 기대할게요!!!!❤️
5년 전
독자73
베네핏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눈하덮이 끝나다니ㅠㅠㅠㅠㅠㅠ 정국이 소감 말할때 귀 안들리고 끝나고 나서도 사고 났을 때 엄청 불안해서 심장 쫄이면서 봤어요ㅠㅠㅠㅠㅠㅠ 새드인줄 알고 얼마나 걱정했는데요ㅠㅠㅠㅠㅠㅠ 정국이가 다시 왔을때 보면서 저도 울었어요ㅠㅠㅠㅠ 둘이 앞으로 행복하겠죠ㅠㅠㅠ 그래야 해요ㅠㅠ 둘한테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힘들었을텐데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태형이랑 화영이도 결혼하구 둘도 해피엔딩이라 좋네요ㅎㅎㅎ 길었던 눈하덮 완결까지 수고 많으셨어요ㅎㅎ 작가님 방금 작가님 새작 알림떠서 얼른 읽어야겠어요!!!
5년 전
독자74
작가님 진짜 너무해요!! 엄청 울었잖아요ㅠㅠㅠㅠ 진짜 너무 슬픈데 엔딩도 뭔가 눈하덮 같다고 해야할까요? 잔잔하면서 눈처럼 살포시 내려온 행복이 다시 시작 될거라는 생각에 두 사람외에 모든 인물들도 한명씩 생각나면서 마지막에 오열했어요!! 이번 작품도 너무너무 잘봤습니다~~ 저장소666 왔다감
5년 전
독자75
센터입니다.
길고 긴 여정이었던 눈하덮이 이렇게 끝나네요
중간에 정국이가 죽은 줄 알고 진짜 심장 철렁했어요
정국아 살아있어줘서 고마워ㅠㅠㅠ
여름이도 정말 힘들었을텐데 버텨줘서 고마워ㅠㅠ
석진이를 보고 가슴아프다는건 여름이뿐만이 아니라
저도 매우 공감하는 바 입니다
죗 값을 치루고 나왔으니 부디 행복히 살았으면 좋겠어요
아아 마지막화까지 쓰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요
항상 빠르게 다음 화가 업뎃되던 글이라 정말 매일매일 즐겨봤던 글이에요 스토리 전개상 이야기는 끝났지만
외전스토리가 시급합니다...정국이 여주 꽁냥꽁냥이 시급해요....더 미래가 궁금하기도 하구요 ㅋㅋㅋㅋ
아무튼 다시 한 번 이런 명작!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76
겨울석진이에여!!! 작가님 완결내신거 축하드려요 너무 바쁘게 살아서 못봤었는데 마지막회 보니까 정말 슬프기도 하고 정국이가 나오지 않은 상태로 끝날라나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 수고하셨어요 ! 작가님 필력 너무 좋은거 같아요 새로 나온 것도 챙겨볼게요!
5년 전
독자77
아ㅠㅠㅠㅠㅠㅠ작가님...죠스바에요..글잡 보고 이렇게 운거 처음이에요.. 어떻게 이렇게 글을 잘 쓰실수가있죠ㅠㅠ 이제부터는 정국이랑 여름이 오래도록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긴 시간 긴 글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올 한해 반절이라는 긴 시간동안 이렇게 재밌는 글잡 보면서 항상 행복한 새벽을 보낸 것 같아요 영원히 이 눈하덮의 분위기를 못잊을 것 같아요 후속작도 재밌게 읽게,ㅆ습니다 그때도 암호닉 죠스바로 돌아올게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5년 전
독자78
오빠아니자나여
드디어 완결까지 달려왔네요ㅠㅠㅠㅠㅠㅠ 왜 이렇게 ㄹ픈거지 아침부터 눈물 다 흘렸던 같아요.ㅠㅠㅠㅠ

5년 전
독자79
잡아줘에요! 눈하덮을 읽으면서 은연중에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저 또한 우울증을 겪으면서 현생이 너무 힘들 때마다 찾게 됐던 눈하덮이 긴 시간을 달려 끝을 맺었지만 저는 눈하덮 잊지 않을 거예요ㅠㅠ 정말 제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글이에요 눈하덮의 분위기와 정국이가 우울증을 겪을 때마다 보였던 행동들에서 큰 공감도 얻었습니다! 절대 못 잊어요 수고 많았습니다💜
5년 전
비회원90.253
작가님 호비꽃이에요! 이렇게 제가 12화부터 쭉 챙겨봐왔는데 이렇게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도 끝이 나네요,, 작가님 덕분에 짧게는 봄, 길게는 겨울동안 마음이 너무 따뜻해지는 글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후속작도 꼭 챙겨볼게요! 작가님 그동안 수고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
5년 전
독자80
어느때나 현생에 치이다가 막 완결까지 다 읽은 [민딩]이에요!!!!!!! ㅠㅠㅠㅠ 작가님ㅠㅠㅠㅠㅠ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마지막화읽으면서 노래선곡부터 제 마음을 적시더니 읽으면서 울다가 비지엠이 어느순간바뀌더니 마지막까지 펑펑 울게만드셨네요ㅠㅠㅠㅠㅠ 여름이랑 정국이, 그리고 화영이랑 태형이 등 모두 해피엔딩으로 끝맺음해주셔서 감사해요! 바로바로 글 올라올때마다 읽진 못했지만 1화때부터 정말 눈에 띄고 이건 신알림 해야겠다! 암호닉도 처음신청해보았구요! 작가님을 만나서 읽는 내내 행복했어요! 😊
후속작 생각하고 계신다던데! 잊지 않고 현생에 치이다가 갈증날때쯤 목이 탁 트이도록 작가님 글보러 와서 즐기다 가겠습니다!

5년 전
독자81
릉해0511입니다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슬프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다행스럽게 정국이랑 만나서 다행이ㅔ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82
진짜 펑펑 울면서 봤네요ㅜㅠㅠㅜㅜㅠㅠ이제 저둘이 행복할수있을까요ㅠㅠㅠㅜㅜ꼭 저 글 속의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읽느내내감사했습니다!!
5년 전
비회원225.171
다니단이 입니다 완결이 나버렸네요ㅠㅠㅠ진짜 이런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오열을 하면서 봤네요ㅋㅋㅋㅋㅠㅠㅠㅠㅠ다리 너무 안타깝지만 만나서 진짜 다행이예요ㅠㅠ 혹시나 새드일까봐 더 슬펐었는데 진짜ㅠㅠㅠ너무 감사합니다ㅠㅠ이건 명작!입니다!!!!!!
5년 전
독자83
망개하리입니다.
현생에 치여서 살다가 이제야 글을 다읽었네요...
글을 읽으면서 우울증이 연애인들에게 많이 생길거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진짜 우울증에 걸리면 힘들고 우울한 삶을 살아갈거라고, 귀가 안들리거나 자살까지 갈수있구나...라는걸 다시한번 느꼈어요.. 주변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네요... 글을 읽으면서 정말 한명한명의 감정을 글로 잘 표현해주셔서 집중도 잘되고 눈물도 흘리고 그랬어요ㅠ 진짜 많이 울었어요..이런글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제가 감정을 많이 참는 성격이라 밝은 모습만 보여주는 사람이었는데 이런글을 읽으면서 라도 슬픔을 표출할수 있어서 좋았어요..진짜 감사해요. 작가님의 여러글을 항상 읽었지만 매번 감동받고 그러고 있어요..완결은 났지만 후속글도 꼭 읽을께요. 꼬박꼬박 읽을수는 없지만 꼭 읽을거에요..감사합니다ㅎ

5년 전
독자84
aidram입니다ㅠㅠ진짜너무슬퍼서 처음으로 눈물 흘렷어요ㅠㅠㅠ작가님이 처음이라구ㅠㅠㅠ다행히 해피엔딩이여서!그동안 수고많앗어요!!!이제 작가님이 제 최애입니다!!!
5년 전
독자85
어머 작가님 반전의 반전이네요..도대체 전정국이는 언제등장하지 싶었는데 그래도 등장해서 다행이네요....ㅜㅜㅜ석진이 등장하는부분이정국이등장하는줄알고 설레발쳤는데 하하하...
5년 전
독자86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이에여
허엉유유유ㅠㅠ엉유ㅠㅠㅠㅠ 아 진짜 ㅠㅠㅠㅠ 작가님 ㅠㅠㅠㅠㅠ 진짜 계속 찌통이어서 ㅠㅠㅠㅠ 오늘 못 잘뻔했잖아요 ㅠㅠㅠㅠㅠ
정국이가 시상식에서 소리가 안 들릴 때도 ㅠㅠㅠ 모든 걸 다 말하고 사라져선 차에 치일 때도 ㅠㅠㅠㅠ 얼마나 식겁했는데요 ㅠㅠㅠㅠ 설마 진짜야? 진짜야? 하면서 완전 놀랐다구요 ㅠㅠㅠ
그래도 다시 나타난 뒤엔 뭔가 후련해 보여서 다행이에요... 장난도 치고 ㅠㅠ 눈이 하얗게 덮인 날이 둘에게 그저 슬픈 날이 아니어서 다행이에요 ㅠㅠㅠㅠ 태형이는 마지막 콘서트에서다가 화영이랑 결혼한다고 하고 ㅠㅠㅠㅠ 석진이 죗값 치르고 나와서 다시 얼굴 볼 수 있었고 ㅠㅠㅠ 윤기는 윤기대로 잘 사는 거 같고 ㅠㅠㅠㅠㅠ 다행이다 진짜...
작가님 고생 많으셨어요! 그동안 불안해하면서도 귀엽고 예뻤었는데 글 잘 읽었어요 ㅠㅠㅠㅠㅠ
다음 글도 보러 갈게요!

5년 전
독자87
ㅜㅜㅜㅜㅜㅜ밍꼬에요 ㅜㅜㅜㅜㅜㅜㅜ이제봤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새드아닌해피 ...ㅜㅜㅜㅜㅜ 너무 슬퍼요..너무 슬퍼서 내용이 기억이 잘 안나네요ㅜㅜㅜㅜㅜㅜㅜ 마지막까지 정말 감사했어요!! 다른 작품도 이미 보고 왔는데 너무 기대되여ㅜㅜㅜ!! 또 올라오면 꼭 보러갈게요 !
5년 전
독자88
작가님 뒤늦게 이 글을 알게되어서 아쉬워요ㅜㅜㅜ이제라도 읽어서 다행이에여ㅜㅜㅜㅠㅠ....늦었지만 완결까지 써주시느라 정말 고생하셨고 감사해요!! .글 읽으면서 정국이랑 여름이 감정이 너무 와닿고 저까지 눈물이 났어요ㅜㅜㅜㅜ하 내일 눈 붓게 생겼네 어흑ㅜㅜㅜㅜㅜ
5년 전
독자89
0207입니다 작가님 진짜 ㅅ고하셨어요ㅠ진짜 너무 슬퍼요 마지막까지 다행이다 해피엔딩이리서 정말 다행이에요
5년 전
독자90
유으리입니다
완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해피엔딩감사합니다
중간에 정국이큰일났을때는 순간 아찔했는데 둘이 다시만나서 다행이예요 일반인 전정국으로 여름이랑 행복한 일만 남았네요 긴글 쓰신다고 고생많으셨어요 후속작도 기대할께요~

5년 전
독자91
잔망뷔래입니다! 현생에 치여서 오늘 한꺼번에 몰아서 봤는데 오늘 눈 아주 팅팅 붓겠네요...이렇게 슬프기 있습니까?슬픈 해피엔딩은 기분이 좋지만 참 눈물을 숨길수없는것같아요 ㅠㅠ노랜 또 왜 이렇게 슬픈건가요..제가 처음으로 가장기다렸던 작품이고 가장 열심히 읽은 작품이에요!!다음작퓸도 기대할게요 ㅎㅎ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5년 전
독자92
5148ㅠㅠㅠㅠ 현생에 치여서 밀렸던 글을 이제사야 다 읽었어요ㅠㅠㅠㅠ아 미치겧다ㅠㅠㅠㅠ너무 슬픈데기뻐요ㅠㅠㅠㅠ
5년 전
비회원113.16
마지막까지 펑펑 운거 같아요 그래도 다들 행복해 보여서 너무 좋아요 정국이가 들린다고 할때 진짜 행복했어요 정말 수고 많았어요 화영이랑 태형이 결혼이라니 너무 예쁜 커플이에요 작가님 브금도 정말 슬퍼요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모두에게 해주는 위로인거 같아서..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셔서.. 하늘맑음이었습니다 다음작품도 벌써 사랑스러워요 ㅎ 사랑해요!!!!!!!
5년 전
독자93
새벽에 정주행하면서 울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일억님 짱 최고에요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94
헐 나왜 이거지금본거야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처음 첫화부터 마지막회까지 봤어요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마음이 너무 찡 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최고에여,,,,,
5년 전
독자95
전개가 무슨 롤러코스터급이네요 귀 고백때 심장 쿵쿵 떨어졌다가 정국이 눈을 감았다에서 진짜 못사는거야? 잘못읽은건가싶어서 다섯번은 다시 읽었어요 너무 마음아팠다구요ㅠ 그래서 다시 나타나려고 떡밥 살살살 나오는 부분 부터 얼마나 안도했는지 마지막까지 정국이는 스윗하네요ㅠㅠㅠㅠㅠ 다음에 또 정주행 뛰겠습니다*^^*/
5년 전
독자96
에필로그 !! 에필로그 써줘요이이잉ㅇㅇ ㅜㅜㅜㅜ 정국이 완쾌하는것도 보고싶고 얘네 결혼하는거서도 보고싶고 그리고 나영흰가 하는 미 벌도 제대로 받는거 보ㄱ싶어요!!!!!!!!징역으론 부족해...
5년 전
독자97
팅늴이에요. 예전에 보다가 중간에 쉬어서 다시첨부터 쭉 정주행하고 결국 마지막화까지 와서 댓글을 다네요ㅎ 정국이가 어떻게 될까봐 조마조마하면서 봤는데 그래도 다시 재회하는 엔딩이어서 제가 다 흐뭇해하면서 봤네요ㅎ 눈하덮은 우울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하고 악플에 대해서도 무신경했었던 저에 대해 반성하게하는 그런 의미있었던 작품인것 같아요. 이런 좋은글을 써주셔서 감사드려요ㅎ
5년 전
독자98
윤맞봄이에요ㅠ바쁜일상속에 치여살다가 드디어 마지막화까지 정주행했는데 많은일들이 있었네요ㅠㅠㅠㅠㅠ하 정국이 다리는 다쳤지만ㅠㅠ다들 행복해진것같아서 다행이에요 석진이도 마음의 짐을 내려놨으니 행복하겠죠?ㅠ
5년 전
독자99
어리벙벙이에요!!!
이제 정말 마음의 짐을 놓은 모습이라 안심이 되네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진짜로 다른 연예인들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 때문에 아파와요
이 이야기는 정말 현실로 되면 안되길 바라요
참 아련하고 예쁜 사랑이지만 다른 가수들이 이렇게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ㅠㅠㅠ
작가님 글 너무너무 재밌고 너무 몰입도가 높아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ㅠㅠㅠ
이런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100
아진짜ㅜㅜㅜㅠ 너무슬퍼요ㅠ진짜ㅜㅜㅜ 정국이 죽은줄 알고 아 새드엔딩이구나했는데 해피엔딩이여서 다행이에요ㅠㅠㅠ
5년 전
독자101
당근
네 또 봐요!

5년 전
독자102
안녕하세요 실명이 여름이입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ㅠ 눈물이 멈추질않네요ㅠㅡㅜㅜㅜㅠㅡ 자꾸생각나서 현생불가에여ㅜㅜ느
5년 전
독자103
ㅠㅠㅠㅠㅠ작가님.....진짜....ㅠㅠㅠ 이제서야 이걸 읽다니.... 6개월 전의 전 이거 안 읽고 뭐하고 있었는지ㅠㅠㅠ항상 작가님 응원할게요!!! 너무 잘 읽었습니다!!
5년 전
독자104
작가님 ㅠㅠㅠㅠㅜㅜㅠ정주행 했는데ㅠㅠㅠㅠ 저 울어요ㅠㅠㅠㅠㅠ또 울어요ㅠㅠㅠㅠㅠㅠㅠ볼때마다 울어요ㅠㅠㅠㅠㅠㅠ
5년 전
1억
정쥉 하시는 분들!-! 조금 위로 올리면 번외편 있어효!❤️
5년 전
비회원25.202
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 60화가 넘어갔는데도 이렇게 지루하지않고 몰입력쩌는 글 처음 봤어요ㅠㅠㅜ
5년 전
독자105
헐ㅜㅜㅜ새드엔딩 일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봤네요ㅠㅠㅠ다행이다ㅜㅜㅜ작가님 글 정말 잘 봤어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106
작가님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5년 전
독자107
작가님ㅠㅠㅠㅠㅠ 오랜만에 생각나서 다시 보러 왔는데 다시 봐도 너무 좋잖아요ㅠㅠㅠㅠ
5년 전
비회원246.135
와..진짜ㅠㅠ눈물 흘리면서 봤어요 새드엔딩이었다면 진짜 오열할뻔 했어요ㅠㅠ먹먹한 작품이네요 진짜 여름이 정국이 앞으로 행복만 하길
4년 전
비회원213.163
헝헝 ㅠㅠㅠ진짜 슬펐어요ㅠㅠㅠㅠ정맣 이대로 끝나는건가했는데ㅠㅜㅜ해피엔딩이라 다행이에요ㅠㅠ
4년 전
독자108
ㅜㅜㅜㅜㅜ 진짜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봤어요 너무 제가 좋아하는 장르예요 ㅠㅠㅠ 정국이랑 여름이 이젠 행복할 일만 남았네요
4년 전
비회원166.167
내가아아아아!@ 시이이이이바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욕하면 안되는거 아는데헤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씨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주 내내 이것만 봐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원래 짧게 하루에 다보는거 좋아하지 막 며칠을 끊어서 보는거 안좋아하는데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씨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ㅇㅏ 진짜 몇번을 내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이거 보고 순간 김석진 사진보고 울컥 했었다 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ㅠㅠㅠㅠㅠㅠ재미써써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09
ㅠㅜㅜㅜ작가님 저 오늘 이 글 발견하고 반나절만에 다 읽었습니다ㅠㅜㅜㅜㅜ 너무 재밌었어요ㅠㅜㅜㅜ 진짜 완벽한 글입니다ㅠㅜㅜㅜ 정국아 여름이랑 행복해ㅠㅜㅜㅜㅜ
4년 전
독자110
3일동안 정주행했습니다..
글 삭제 안 하시고 놔둬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게요ㅠㅜㅜㅜ 정국아 늘 행복해야된다 넌 행복해야해ㅠㅠㅠ

3년 전
독자111
윗분처럼 저도 3일만에 정주행했어요..
이 글은 끝까지 분위기가 결코 밝은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요.... 읽는 내내 너무 슬펐어요. 주인공 둘이 행복한 장면에서도 저는 어둡게만 느껴지더라구요..마지막은 해피엔딩이라 정말 행복했어요.
이런 색다른 분위기의 글을 읽게 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글 써주고 있으신 거에 감사해요!

3년 전
독자112
하루 딱 하루 정주행 하는 데 걸린 시간 딱 하루 닉네임 (보랭꾸기)하.. 진짜 이거 못 잃어 작품 못 잃어 나 진짜 울고 콧물 흘리고 지금 과제하다가 콧물 흘려서 A4 번졌어요ㅠㅠ 그만큼 중요해 징짜 못 잃어 2020년 추운 날 이 작품 읽으실 모든분들 우리 저 주인공 애들 처럼 행복합시다 정말 ㅠ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113
몽9 아 .. 지쨔 다 봐도 하 이츠 굿..
3년 전
독자114
눈물났어요 진짜 몰입해서 읽었습이다 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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