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동시에 5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크고 무거운 콘크리트가 50대 남자에게 떨어졌고, 사람들은 놀라서 뒷걸음질을 쳤다.
지민은 '곱게 그냥 죽을 것이지'하고선 그 공사장에서 자리를 떴다.
제 2회_
거짓말이라고 해줘요
믿을 수는 없지만 일단은 상황이 이러니 자칭 저승사자라는 사람과 함께 집안으로 들어섰다.
신발도 신은 채로 발소리 하나 내지 않고 집안으로 들어서는 저승사자를 뚫어져라 보았다.
아, 신기하다!! 하고 혼자 제자리에서 방방 뛰는 저승사자를 뒤로 하고 할머니를 따라 방으로 들어가자 할머니는 따듯한 차를 건내주며 말했다.
"내 머리 위엔 뭐라고 뜨는가."
"……."
"얼마 남지 않았지?"
"……."
"말해도 돼. 아가."
"오..늘이요."
오늘이었다. 할머니가 운명을 다 하는 날은.. 오늘.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찻잔을 보기만 하면, 할머니는 웃으며 말했다.
"아가씨는 이제부터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어."
"운명을요..?"
"네가 운명을 바꾸고 싶은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고 이름을 아무곳에나 둘의 이름을 적으면 둘은 운명은 바뀌게 되지.
그리고 너는 꽤 기가 약해져서. 기가 약한 영들은 가끔 마주칠 수가 있어. "
"귀신... 근,근데.. 그런 게.. 어딨어요. 운명을 어떻게 바꾼다는 거죠? 그런 일은.."
"못 믿겠어? 그럼 아가 옆에 저승사자는 어떻게 할 거지.., 아 너는 저승사자도 아니구만."
"할머니 그런 것까지 다 알아? 어제 저승사자 박탈 당했거든.. 근데 신께서 날 부르지 않네."
신.. 저승사자.. 이상한 얘기들을 하는 저승사자라는 사람에게 손을 뻗어 보았다. 분명히 닿았다. 하지만.. 무척 차가웠다.
뭐야- 하고 갑자기 몸을 베베 꼬며 이상한 표정을 짓는 저승사자에 인상을 쓴채로 저승사자를 올려다보았다.
"진짜.. 진짜 저승사자에요?"
"아, 저승사자 아니라니까? 박탈 당했다구. 갑자기 잤다가 일어나보니까. 해고- 하고 이상한 종이 하나만 남겨졌다니까?
잠깐만. 나 저기 저 할매 가기 전에 할 얘기가 있거든?"
"에?"
"나도 에?스럽걸랑?"
멍하니 저승사자..아니, 원귀.. 그래 귀신이라는 이 사람을 보기만 하다가 곧 귀신이 어라?하고 내 뒤를 가리키기에 뒤를 보면..
할머니는 의자에 앉은채로 숨을 거두었다. 뒷걸음질을 치며 입을 틀어막았다.
"죽었네. 죽기 전에 할 얘기가 있었는데. 이 신 기 있는 할매는 빨리 죽고 난리야.. 역시 노인네들은 심장마비로 자주들 죽어.
자주 있는 일이야. 너무 놀라지 말어."
"……."
"뭐해? 신고 안 하고."
"……."
"이봐. 고요한씨. 뭐야.. 나 또 안보여? 뭐야.. 이 할매 죽으면 나 보이는 것도 끝인 거야?!"
정말로.. 머리 위에 떠있던 숫자대로.. 운명을 다 해버린다. 나에게 어려운 능력을.. 과제를 주고 떠나버린.. 신 기가 있다는 할머니는
아주 편안한 표정을 하고선 그렇게 숨을 거두었다.
"와. 근데 그 할매 뭔데 너한테 그렇게 좋은 능력을 주고 갔대?"
"……"
"예전부터 막 그런 미신이 떠돌긴 했는데. 진짜로 있기야 하나봐.."
"……"
"근데 나 진짜 안보이나봐. 얘 내 말 다 무시하네. 어떻게 이래!? 나 진짜 안보여!?"
내 옆으로 지나가는 사람 머리 위로 숫자를 보았다. 이 사람은 꽤 오랫동안 살 수 있는 사람이었고,
그 다음으로 지나가는 할머니를 보았다. 저 할머니는 1년 뒤에 생을 마감한다. 저 분도 결국.. 나이가 들어서...
"저 할매는 늙어 빠져서 왠 살해 당해 죽네.."
"…뭐라구요? 뭐라고 했어요. 방금?"
"깜짝이야. 나 보여!? 보이면서 개무시했던 거야?"
"살해 당해요?"
"엉. 수명 보인댔지? 언제 죽는대?"
"내년..4월 21일이요."
"불쌍해라."
"어떻게.. 죽는지.. 보여요?"
"응. 보여."
"어떻게!?"
"너처럼 머리 위로. 그리고 저 사람의 눈을 보면 그 장면 까지도."
"에!?"
"에!?!?!"
"이런 일이.."
"세상에 이런 일이.."
"아.."
"미안."
상당히 심란해졌다. 나에게 이 이상한 능력을 주고선 돌아가신 그 할머니.. 가족들은 없었고, 아는 사람들 조차도 없다고 했다.
나는 더이상 이 능력에 대해 아무에게도 물을 수가 없다.
뭔가 모르게 사람이 언제 죽는지 한 번쯤은 알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렇게 알게 되니까. 괜히 신경쓰이고 마음이 아파온다.
집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면서 계속 쓸데없는 생각들을 했다.
자꾸만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그 귀신의 말들을 다 무시를 하고선 집 앞까지 도착을 했다.
지치지도 않는지 계속 날씨가 어떻다는둥, 네 친구는 말이 너무 많다는둥 혼잣말을 하는 저승사자를 올려다보았다.
"드디어 봤다."
"저승사자였다면서요."
"응."
"저승사자가 왜 나한테 붙어있는데."
"왜 저승사자가 사람 옆에 붙어 있겠어. 네가 운명이 다 해가니까 붙어있겠지."
"나.. 죽어요?"
"응. 근데 걱정하지마. 어제부턴 너한테 아무것도 안보이거든."
"……."
"운명이 바뀌었나본데? 저승사자 박탈까지 당했으면. 다른 저승사자가 왔어야 정상인데. 지금 네 옆엔 내가 있잖아?
혹시 나말고 다른 못생긴 남자 옆에 있냐?"
"…아뇨."
"긍정적이게 생각해. 너는 살리고 싶은 사람을 살릴 수 있어. 이제! 엉? 퐈이어!!"
"죽을 뻔한 거 살린적도 있다면서요. 왜 살려준 건데요? 저승사자잖아요."
"물론 죽을 운명이 아닌데 죽을 뻔 한 상황이 오니까. 살려준 거지. 못살리면 그것도 박탈 이유중 하나거든."
"……."
"네가 어느날 갑자기 죽어버리면 나는 저승에 가지 못 해. 그래서 살린 거야."
"…그래요."
"아, 죽으면 나도 심심하니까! 살린 것도 없지않아 있다."
"제 죽음이 안보인다면서요. 이제 그럼 따라 올 필요 없지 않나요."
"내가 심심하다니까."
"귀신이 왜 심심해. 여기저기 막 돌아다닐 수 있으면! 세계 여행이나 좀 하지!"
"물어보길래 대답해줬더니 화를 내고 그르네.. 야아 같이 가! 너는 내가 궁금하지 않아!? 우리 얘기는 좀 하고 살자!"
버스를 타도 사람처럼 같이 타는 이 남자는 누군가와 부딪힐 수가 없었다.
사람들과 부딪힐만 하면 그 사람들은 저 귀신을 관통했고, 그 모습을 보고 나서야 더 현실을 깨닳아버렸다.
운명을 바꾸는 것도.. 뭔가 실험을 해볼 수도 없잖아.
자리에 앉아서 창밖을 보았다. 사람 머리 위로 둥둥 떠다니는 저 숫자들.. 조금은 신기하기도 하다.
심란한 마음을 사라지고 학교까지 가는동안 창밖을 보며 모든 사람들의 수명을 보았다.
저 사람은 꽤 오래 사는구나.. 사람의 수명을 보는 게 익숙해지기도 하겠지..
"'야 너는 아침에 왜 갑자기 사라져서는 다 끝나갈 때 쯤 되니까 오고 그러냐? 너 어디갔냐 그래서 화장실 갔다고 말했더니.
학과장님이 너 화장실에서 살림 차렸냐고 물으시더라."
"넌.. 좀 인스턴트 좀 그만 먹고.. 다이어트 할 땐.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 무작정 굶어서 하면 몸 다 망가져..
그리고 너 매운 것도 좀 덜 먹고 그러라구."
1993_03_02-2044_02_10 너는 왜 50대에 죽니. 김보리.. 오래살 것 처럼 밝고 성격도 더러운 네가 왜..
주변을 둘러보았다. 우리과 애들은 거의 다 장수를 하는데 왜 너만 이렇게 빨리 죽는 거야?
묻고 싶었지만 말을 해도 모를 판에 슬퍼하는 건 더 보리가 화를 낼 것 같아서 입을 꾹 닫고 한숨을 내쉬었더니
보리는 이년아- 하고 내 뺨을 툭- 하고 쳐버린다.
"왜 때리고 그러냐? 도대체 이렇게 성깔 있는 애가..."
"조용!"
"뺨 좀 그만 때려라 넌.. 진짜.. "
"너 덕분에 점심 윤기랑 먹었으니까. 봐줄게."
"윤기가 그렇게 좋냐.."
"어. 멋지잖아. 너 갑자기 가버렸다니까. 같이 밥 먹자고 먼저 와주더라!"
"치.. 보리야."
"엉?"
"너는.."
"엉."
"넌.. 혹시 운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운명?"
"응."
"그냥 그런데 왜?"
"그러니까.. 갑자기 머리 위ㄹ.."
"설마 말하려는 건 아니지? 말해도 믿을리가 없잖아. 정신병원에 보내지 않을까?"
"…그래도 이해는 해줄 수 있잖아요."
"왜? 나같은 귀신도 보인다고 해보시지?"
귀신이 말해보시지? 하고 얄밉게 어깨를 으쓱거리기에 보리를 보자
보리는 나를 정말 미친년 보듯 보고있었다. 허공을 보고선 말하는 내가 이상해보였나보다.
"너 누구랑 얘기하냐? 무섭게 그럴래!? 씁!"
"…아니."
"미쳤냐 너..?"
귀신은 거봐- 하고 푸하하 웃어보였다. 아, 산책 좀 하고 와야겠다- 하고선 강의실에서 나가는 귀신은 참 태평해보였다.
운명을.. 진짜로 바꿀 수 있을까? 할머니의 말대로.. 정말 가능한 걸까.
귀신과 함께 집으로 가는 길에 그렇게 한참을 또 사람들을 구경하니 귀신은 그런 내가 웃긴지 계속 뒤따라 오며 웃었다.
원래는 늘 혼자 이렇게 집에 가거나, 윤기랑 같이 가는데.
이상한 웬 귀신이 따라오니까 심심하지는 않네.
"언제까지 따라올 거예요?"
"몰라?"
"진짜 귀신도 할 짓 더럽게 없나보다.."
"그 표현 좋다. 더럽게 할 짓이 없기는 해."
"나.. 집에 가기가 좀 두려워요."
"집에?"
"네."
"왜?"
"가족들 수명을 보고싶지는 않아서."
"아..하."
"오히려 지금 가족들한테 소홀하고 잘 대해주지 못하는 내가.. 수명을 보고나서 더 잘해주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너무 슬프잖아요. 언제 죽는지 안다는 거."
"으흠."
"아하 으흠 할말이 이것밖에 없나."
"정말 안타깝구나."
"참나."
"별 수 있냐? 언제 죽는지 알았음. 네 말대로 더 잘해주면 그만이지."
"맞는 소리긴 한데.. 근데 그쪽 되게 귀신 안같다."
"너무 잘생겼지. 귀신 치고는? 내가 저승사자들 사이에선 부러움의 대상이었어.
젊지! 잘생겼지! 어? 심지어 몸도 좋네. 심지어 목소리도 좋아. 이런 저승사자 보기 드물다."
"살아있었을 때. 인기 진짜 없었을 것 같은데."
"에! 왜!?"
"망상증이. 으.."
"야 이건 진실인 걸?"
"그래서 인기가 있었나?"
"있..었나?"
"없었네."
"있었어!"
"진짜?"
"껄..?"
"껄은 뭐야. 없네."
"기억이 안나. 살았었을 때 기억은 하나도."
"아.. 진짜요? 왜? 아예 기억이 없나? 아~예? 조금의 기억도?"
"어! 그래서 왜 내가 귀신같지가 않은데. 역시 잘생겨서잖아."
"아..니 그게 아니라. 내가 상상하던 귀신은 얼굴에 피 잔뜩 묻히고 으으으- 소리 내는 무서운 처녀귀신 뿐이었단 말이에요."
"흐음.. 에이. 그거 다 소문일 뿐이야. 너 기 약한 영가들 보이지 않아? 주위를 둘러봐. 피를 묻히고 있는 영가들은 없지."
"안 보이는.."
"저기- 저 파란 옷도 영가인데?"
그 말에 귀신이 가리키는 쪽을 보면 파란 옷을 입은 아이 귀신은 사람들을 관통해 지나다녔고, 그 아이도 물론 멀쩡한 모습이었다.
"내가 살다 살다 귀신들을 본다니."
"기가 엄청 약한 사람들은 자주 봐."
"난 원래 귀신 안봤다니까요."
"죽은 할매가 그랬잖아. 기가 약해져서 영가들이 보일 거라고."
"아 맞다. 근데 그나저나.. 그쪽 옆에 올때마다 왜 이렇게 추워."
"음기 때문이지 뭐. 영들은 다 음기가 가득하걸랑. 폐가나 흉가에 가면 추운 것도. 다 영가들 음기 때문이야."
"아…."
"에헴."
"근데 언제 봤다고 자꾸 반말이지?"
"난 너 본지 1년은 됐는데."
"나는 그쪽 본지 하루도 안됐는데?"
"그럼 너도 반말해."
"그래."
귀신이라더니 생각보다 무서운 것도 하나도 없잖아. 집 가는 길에 나도 모르게 남들 신경도 안쓴채로 이 귀신과 친구랑 얘기하듯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럼 귀신들은 사람을 해코지 못하나?"
"하지. 그것들은 악귀라고들 불러. 원한을 품고 귀신이 된 것들은 사람들을 건드릴 수가 있지."
"아아.. 막 사람 몸에 들어가고 그랬던 것들인가."
"그럼 그럼."
"그럼 넌 이름이 뭐야?"
"글쎄.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날 진이라고 부르더라."
"진? 와 얼굴이랑 진짜 안어울려. 되게 생긴 거 이름 김덕구 이럴 것 같고, 민석이 이럴 것 같고."
"너는 네 이름이 네 얼굴이랑 어울린다고 생각하냐?"
"어. 나는 내 이름이랑 내 얼굴이랑 너무 매치가 잘 되는 것 같은데?"
"허어어어어 안타깝게도 전-혀 아닌데?"
"허어 참 완전 유치하네. 귀신 별 거 없네."
"어허.. 무섭게 해줘?"
"해봐!"
"지금 보여주면 재미없지."
"할줄 모르네."
"그래 그래. 못한다. 그래."
"그래. 이 아무것도 못하는 귀신아. 설마 집까지 따라오려고?"
"왜? 맨날 나 너희 집에 왔다갔다 했는데. 너 옷 갈아 입는 것도 맨날 ㅂ.."
"……."
"농담."
"……."
"진짜 농담ㅇ.."
"죽는다."
"두 번 죽을 수는 없잖아?"
"말을 말자. 이 유딩아."
엘레베이터에 얼른 타서는 김석진이 못타게 문을 닫아버렸다.
에라이 유딩아 타지 말아봐라- 하고 메롱- 혀를 내밀어 약올리고선 10층에 도착을 했을까.
김석진이 먼저 도착해서는 엘레베이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다. 아, 얘 사람 아니지.
약오르지- 하고 메롱 하는 김석진을 무시하고 도어락 비밀번호를 치기 전에 심호흡을 했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동생의 수명을 보기가 너무 두려웠기 때문이다.
"뭐해?"
"…긴장 돼서."
"아, 수명 보기 두렵다고 했지."
"그렇긴 한ㄷ.. 뭐야 어디갔어."
그렇긴 한데.. 하고 고개를 돌려보니 김석진은 어디 가고 없었다. 그러더니 곧 5초만에 다시금 나타나서는 말하길
"집에 아무도 없는데? 그냥 안심하고 들어가."
"사람 같다가도.. 이런 거 보면 진짜 귀신이구나 싶다."
"부러우면 너도 죽을 때까지 목 빠지게 기다리던가~"
"미안한데 그건 싫어. 더 살고싶거든."
비밀번호를 치고선 집에 들어가자마자 신발을 벗고 들어서자 웬 남자 두명이 쇼파에 앉아 있는 게 보였다.
누구지 싶어서 인상을 쓴채로 그 두명을 보자...
"쟤네도 영가들이야. 완전 기 약한. 잡귀! 남의 집 들어와서 좋은 복들은 다 가져가는!"
"잡귀?"
"인간을 무서워하는 영가들이라. 네가 뭐라고 하면 바로 나갈 걸."
그 말에 괜히 자신감이 생겨서 그 귀신들에게 당당하게 외쳤다.
"귀신들아. 여기엔 너희가 가져갈 복 따위는 없단다. 그냥 나가주면 안될까."
"……."
"안나가??"
그 말에 귀신들은 동시에 나를 돌아보았고, 에? 하고 나를 향해 자꾸 모르는척을 하는 귀신들에게 한마디 더했다.
"나가라고. 귀신들아."
그 말에 변기 내리는 소리가 들리고.. 화장실에서 나오는 동생놈이 하는 말이..
"내 친구들보고 왜 나가라고 그러냐?"
친구...? 그 말에 놀란 눈을 하고 김석진을 올려다보았다.
"……."
"자, 첫번째 시험. 그녀는 거짓말에 얼마나 잘 속지 않는가! 에 불합격 하셨습니다."
그 동시에 김석진이 사라졌고, 나는 주먹을 꽉 쥔채로 민망해서 방으로 뛰쳐 들어왔다.
어쩐지.. 어쩐지!!! 걔네 머리 위로 수명이 왜 보이나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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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여러분
2화가 나와씁니다 껠껠껠!! 아직 정구기가 안나와쮸!? 기다리면 나옵니다 풰헭헭헭헥헭
지루하지는 않으셨나요 ㅠ_ㅠ 흑흑
음 타싸이트때부터 보신 분들은 아마 기억하실 수도 있지만. 그 사이트에서 쓰던 작품에서 썼던 대사들을 조금 넣은 감도 있으니! 참고!
그리고 ㅠ_ㅠ 노래 브금도 바로 바꿨어요! 잘못 넣어서 핡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