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문달의 후기 어푸어푸 헤엄헤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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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판형 이름이 특이하다고 느꼈는데 그런 뜻이 있었군요... 저도 이름이나 직업만 보고 자연스럽게 머리애서 성별을 판단한적 많아요 앞으로 다른 이름들도 중성적으로 지으신다 하니 그때마다 되새김질 해야겠네용 인어 정우는 너무 여리면서 예민하고 안쓰러우면서도 심지가 보이는 캐릭터였어요 한마디로 너무 좋았다 이겁니다 흑흑 작가님의 묘사 한문장 한문장을 볼 때마다 욕조속 정우가 저절로 그려졌어요 물론 도림이도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허물없는 태도랄까요 암튼 다 너무 좋았습니다 두명 다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문달]

글 쓸때마다 그 안의 멤들을 쪼끔쪼오끔 더 좋아하게 되는 편인데 우리 정우 ㅠㅠ우정 ㅠㅠㅠㅠ인어 쓰는 내내 참 아픈 손가락이었답니다 흑 하지만 현실의 정우는 발랄하니까 갠차낭ㅎㅎ 감사합니당~~

[독자2]

그동안 신비로움을 위해(?????) 댓글달면서 암호닉안썼지만 오늘은 쓰고싶네용 쟌니예요 작가님♡-♡ 본편 뿐만 아니라 후기를 보면서도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거같아서 참 좋아요 이름과 성별의 관계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까 김유정 작가님이 문득 떠오르네요(뜬금없는··)
정우와 도림이가 이성으로서 사랑하는 관계임이 아닌것부터 저는 너무 좋고··· 나잇값을 생각해보면 저는 항상 그에 맞에 살아야지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정작 실천은 절대 안했던거같아요 앞으로도 나잇값같은거 생각 안하고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려구요 히히 저도 너무 TMJ(TOO MUCH JOHNNNY)..... 항상 작가님 글 제일! 좋아하구 응원해요!! 결말내기가 제일어렵다고 하셨는데 저는 항상 작가님 글 결말이 제일 좋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최고는 이번글인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감히 말씀드립니다,, 무인도에서 탭댄스를 외전도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기대돼요ㅠㅠㅠㅠㅠ 자까님 사랑합니당 이번 작품도 너무 수고하셨어요💚💚

[문달]

킂 쟌니님 정말...사랑스러우시네요 티엠쟌 너무 좋습니다 감사해용 ㅠㅠㅠ

[독자3]

유루입니다! 으앜 드디어 초성!!! 무인도에서 탭탠스를 아주 나이스 메에렁... 이 저렇게 소중한거였는데... 난 뭘한거지... 진짜 인어 정우 잠시라도 떠올려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아 참 그리고 친구가 어제 알려줬는데 외국에서 tmi가 누구는 방댕이에 탄력크림바른대! 누구 마스카라 스키미꺼래! 이런 느낌으로 쓰인다고... 진짜 어제 듣고 충격받아서 당분간 못쓸것같운...

[문달]

ㅋㅋㅋㅋㅋㅋ한국에서만 한국식 통용 의미로 쓰먄 되니까녀 ㅎ...ㅎㅎ

[독자4]

그지요..! 친구가 자기만 알기 아까워서 알려줬다고.... 우리 같이 널리널리 퍼트려봅시다(?

[문달]

아 진정 ㅋㅋㅋㅋㅋㅋㅋㅋ외국에서 tmi가 그런 뜻으로 쓰인다는 tmi ㅋㅋㅋㅋㅋㅋㅋ

[독자5]

ㅋㅋㅋㅋㅋㅋㅋ생각해보니 그러네요ㅋㅋㅋㅋㅋㅋ tmi의 tmi

[독자6]

라나입니다! 이렇게 후기 써주신 거 너무 좋아요ㅎㅎㅎㅎ 작가님의 뜻? 같은 것들을 알게 되니까 읽으면서는 알지 못했던 게 보이는 거 같아서요! 그리고 그 초성 그건 외전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선물 받는 기분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 욕조 안 인어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 다른 글에서 또 뵈어요💚

[문달]

초성 되게 쉽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모르싣라구욬ㅋㅋㅋㅋㅋㅋ 선물 맞습니다 ㅎㅎ

[독자7]

작가님 후기 책으로 읽었을 때 마지막 페이지의 작가의 말 느낌이 나서 더 좋아요ㅠㅠ 후기에 적으신 포인트들이 글 읽을 때 다 느껴졌던 거라 계속 끄덕끄덕했습니다! 작가님은 이 부분이 전달이 됐을까라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진짜... 모든 게 글에 잘 녹아들어있어요! 제가 책 한 권 읽을 때 같은 쪽을 댓 번은 읽고 넘어갈 정도로 문장 이해력과 기억력이 엉망인 사람인데도 작가님 글은 잘 읽히고 오래 남거든요 이건 모두 작가님의 능력👍🏻👍🏻👍🏻 실크에 금자수 박아서 읽어야 할 글이 라니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본문에 언급하셨던 어른은 없다, 판형이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특히 공감되네요 사실 정말 초반에는 도림이와 정우가 성인이었던가 했던 적도 있었어요 둘 다 불완전하고 어려 보여서요 판형도 마찬가지로 정우를 대하는 면에서 어른이라 보기에는 어딘가 미숙해 보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글이 진행될수록 세 사람 모두 어른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 모두가 주인공이구나 싶은 느낌도 많이 받았어요!

[독자8]

억 쓰다가 올라갔는데 저도 누군가의 이름만 봤을 때 성별을 단정지었던 게 생각나네요 그래서 이름을 중성적으로 지으신 거라는 점에 배우고 가요ㅠㅠㅠㅠ 저는 작가님 글 모든 결말이 모두 좋았어요 진짜요!! 그런 김에 정주행하러 갑니다 일요일을 정주행에 쓰겠어요~~~ 감기 쾌차하시고 따뜻한 11월 보내세요! 요즘 너무 춥네요...ㅠㅠ 단자였습니다!

[문달]

으앙 단자님~~ 제가 어휘력도 문장을 구사하는 기술도 턱없이 부족한 데에 비해 미사여구 집어넣는 것만 좋아해서 단정하고 수수하게 쓰자! 노력하고 있는데 어이쿠 또 구구절절 ㅠㅠ 하여튼 쉽게 읽히는 글을 쓰고싶다~ 이 말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단자님 댓글 보니 맴이 포곤해지네용 ㅎㅎ

[독자9]

토끼또잉이에요! 이렇게 자까님 후기까지 다 읽고나니까 진짜 뭔가 욕조 안 인어가 완결이 되었다는 게 실감나요 뭔가! 저는 완결난 작품의 후기 읽을 때마다, 글 속에서 직설적인 글로 쓰여지지 않은 자까님의 생각? 그런 걸 알 수 있어서 좋아요! 헿ㅎㅎ(그리고 자까님의 티엠아이도 알 수 있구용!) 자까님이 정우 엄마, 라고 표현하지 않은 이유가.. 뭔가 정우 엄마도 엄마가 아닌 판형. 이라는 등장인물로 표현하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그게 사실이었군요! 헿ㅎㅎ 뭔가 뿌듯- 저도 근데 생각해보니까.. 이름으로 사람의 성별을 판단하는 일이 많았던 거 같긴해요ㅠㅠ 그래서 자까님이 중성적인 이름으로 글을 써쥬신다는 거 너무 좋아요! 편견을 버리겠어!!ㅋㅋㅋ 그리고 감기 걸리셨다니ㅠㅠ 따숩게 하고 얼른 나으세여 자까니뮤ㅠㅠ 아프면 안대!!ㅠㅠㅠ

[독자10]

8ㅅ8입니다 작가님 글은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사실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모두가 성숙해지는 건 아니죠 지나가면서 먹는게 나인데 성숙해지는 건 조금 어렵죠 저는 도림이를 보면서 애 같지만 나름 누나같다고 생각했는데 정우도 애같지만 그래도 마냥 애같지는 않았어요 어른들도 언제는 어린 사람이였을테니까 인어 너무 보내기 아쉬워요 까칠한 정우 너무 귀여워....

[비회원183.145]

물매입ㄴ디ㅏ! 비회원이라 그런가 이상하게 작가님 클릭해서 들어오는거 아니면 공지나 후기는 안뜨는 것 같아요..... 모르고 지나칠뻔했네요오 글 읽을때부터 말희, 판형, 계주등으로 이름이 나오는게 신기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다니 더 재밌게 다가오네용ㅎㅅㅎ 전 이런 복합적(?) 현실적 엔딩 좋았어요 뭔가 마냥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도 물론 좋지만 머릿 속에 오래도록 남는게 전 더 좋았거든요 욕조 안 인어 속 도림이와 정우도 오래오래 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ㅎㅎ 항상 좋은 글 감사해요옹 판타스틱 아일랜드도 기대할게요! 늦었지만 문달님 11월에도 좋은 일만 있길 바라용♡

[비회원101.251]

쀼입니당 글을 읽으면서 이름에 대해 멋대로 판단한 적이 있었어요 그치만 앞으로는 그런 편견에 대해 무지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완결이라고 후기까지 올라와서 후련하기도, 슬프기도 해요 완결 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글로 뵈어요 ❤️

[독자11]

아잇 작가님 스트로니입니다아아 저도 작가님처럼 이름만으로 사람들의 성별을 마음대로 생각하고 혼자 놀랐던적있어요 제가 그런 편견이 있었구나 하고 다시 생각해본 경험이었죠,, 작가님도 그런 생각들을 하고 계셨다니 그리고 예상하긴 했었지만 등장인물들을 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도록 이름으로 적으셨던 것도 맞다니 괜히 뿌듯하네용ㅎ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어요 작가님!! 그리구 궁금했던 외전이름이 저 뜻이었다니ㅋㅋㅋ뻥이었지만 진짜 스엠에서 예쁜 울 테니 안보여주는거 사실이잖아요ㅠㅠㅠ넘 기대됩니더ㅠㅠㅠ💚

[독자12]

욕조 안 인어 연재되던 당시에만 해도 뭔가 정우를 글잡에서 만나는 게 적응(?)이 안 되어있던 때라 나중으로 미루기만 했는데 오늘 보니까 정말... 뭔가 무겁고 전체적으로 글 분위기가 너무 애처롭달까요 밝고 (☜특히 도림) 맑은 아이들이 무거운 현실을 버텨내는 게 너무 뭐랄까... 안타깝고... 도림이도 그렇지만 특히 정우는 정말 정말 예쁘고 아름다운 설탕공예 보는 기분이었어요 왜냐면... 건드리면 깨질까봐 무서운데, 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걸 알아서 그 주변을 맴돌면서 자꾸 보게 되는... 다른 곳으로 향하다가도 그 아름다움에 자꾸 뒤돌아보게 되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아이를 수동적으로 만들려던 비유는 아니지만... 정말 위태로운 아름다움의 표본?이랄까요 하 말 진짜 못 하죠 저... 여튼 마지막에 정우 귀국했을 때는 정말 쿵 했어요... 정말 인어공주 이야기처럼 다리를 얻고 (그마저도 제대로는 아니었지만... 계주 네 이놈.) 목소리를 잃은 것인가, 싶어서 정우가 말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ㅠㅠㅜㅜㅠㅠ 다행히 도림이가 바꾼 인어공주 엔딩처럼 끝이 났지만, 정말 심장이 발끝까지 떨어지는 기분이었어요 휴.. 늘 좋은 글 고맙습니다ㅠㅜㅠ 등장인물들 모두를 주인공으로 표현하려던 작가님의 의도도!!! 저한테만큼은 아주 잘 먹혀들어갔습니당 뭐랄까 인물들이 정말 다 입체적으로 느껴졌거든요!! 문달님 글은 뭔가 현실적이면서 콕콕 박히는 말들이 하나씩은 꼭 있어서 너무 좋아요ㅠ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