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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엑소
소금소금 전체글ll조회 1367l 7

"상근씨 똑바로 못해요?"

짜증스러움이 다분한 목소리가 상근을 향했다.

상근은 자신이 진정 미친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이 모든순서를 모두 거쳐봐도 나오는 답은 한가지였다.

"상근씨!정신이 있는거예요 없는거예요 진짜."

"••••••"

여전히 자신을 향한 제 애인이자 상사의 목소리는 짜증스럽기 그지없다.

날카로울법도 한데 태생부터 모난 성격이아니라 그런지 화내는것조차 마냥 둥글다.

원체 화를 내지않는 유한성격이 뻗쳐오르는 화를 꾹꾹 눌러참는것이 상근 저자신에게 까지 느껴졌다.

분노게이지가 점점 차올라 넘칠기세인 주르륵과는 다른세계에 존재하는듯 여유넘치는 상근에 죽어나가는것은 싸한 분위기속 어쩔줄모르는 사원들이었다.

이상하게도 상근은 화난 주르륵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주르륵 본인은 본인 나름대로 화를 짜증에 찬 목소리로 표출하고있다지만 남이었으면 듣기조차 싫었을 목소리가 상근에게는 너무좋아서,계속듣고싶어서 오히려 살살 긁어 화를 돋구면면서도 한마디한마디 놓칠세라 중요한 회의때보다 몇배 집중해가며 경청하곤했다.

상근은 그저 말없이 자신을 꾸짖고있는 주르륵의 시선을 마주했다.

저보다 머리하나쯤 작은키에 자연스럽게 내려다보이는 단정한 흰 얼굴이 콩깍지에 씌인것 마냥 제눈에는 예뻐서 대답대신 비실비실 웃음이났다.

남들은 잘생겼다고 껌뻑죽는얼굴이 제게는 너무 예쁘게만 보였다.

아무리 뜯어봐도 예쁘장하기만한데 어디가 멋지단 것인지.

"제말 듣고계세요?이게 사람말을 듣는자세입니까?"

"••••••"

상근은 자신의 철저한 검토방법의 산물을 수긍하기로 결정했다.

상근은 미쳤다.자신보다 조금 어린 상사이자 애인에게.

아이씨.진짜로 미쳤나보다.자신을 올려다보는 찡그린 표정마저 예쁘다.

*

"주르륵팀장님 저랑 점심같이하실래요?"

한동안 곁에서 본인을 지켜보던 인기척을 이제야 느꼈는지 본인의 성격만큼이나 유하게 쳐진 동그란 눈매가 그제야 모니터에서 눈을떼고 자신을 올려다 본다.

주인님.하는 강아지처럼 반짝이는 눈에 상근은 '팀장님 써클렌즈끼세요?'또는'눈에 별박으셨어요?'하고 제멋대로 개드립을 내뱉음과 동시에 하얗게 드러난 이마에 입맞추려던 것을 참아냈다.

둘은 사내연애이니만큼.아니 그전에 동성연애인만큼 둘은 회사에서 행동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웠다.

누가봐도 그들은 절친한 직장동료.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둘중에서도 티를 안내는것은 오히려 상근이었다.

자기 관리 철저한 주르륵이라지만 동료들이 조금 농짙은 장난을 하면 얼굴을 붉히며 잔뜩 말을 더듬기일수였는데 상근은 오히려 역으로 되받아치는 베짱까지보였다.

회사에서는 금욕.이것이 상근의 메인슬로건이었다.

물론 그덕에 죽어나는것은 상근 자신이지만.

그덕에 제 예쁜애인한테 꼬박꼬박 존댓말도 듣고하니 나쁠것은 없었다.

오히려 직장동료들은 모르는 주르륵의 모습을 안다는것에 우월감까지 느껴졌다.

그러나 참는것도 한계가있는법.

피곤에 절어 눈이풀린채 모니터에 눈을 붙이려 노력하는 제애인의 모습을 보면 당장이라도 화장실로 끌고가 키스라도 퍼붓고싶음을 참아내느라 곤욕을 치르는 때가 허다했다.

게다가 비즈니스라고는 하나 제애인을 곁에두고 다른사내새끼한테 저한테도 잘안지어주는 비싼 눈웃음을 지어주는 것을 내색없이 지켜봐야하는 꼴이란.

그러다 주르륵의허벅지에 실수로 손이라도 올라갔다하면 다음날 그사람의 직급의 높고 낮음에는 상관없이 거래처 인사라면 티끝같은 이유가 태산이 되어 결제가 일방적으로 말아먹히고 상근네 회사의 사원이라면 산처럼 쌓은 서류더미와 하이염.인사하고는 했다.

상근의 두번째 슬로건은 이것이었다.

누구든지 임자있는 주르륵을 건드리면 아주 주옥되는거야.

마음같아서는 머리를 단정하게 올려 여지없이 보이는 하얀이마에 상근이꺼.적어놓고 싶은 심정이었다.년놈할것없이 꼬이니 원.

자신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한참동안 자신을 멍하니 쳐다보던 반짝이는 눈에 혹여 못들었나 싶어 '저기 점심•••'

물으려던 순간 주르륵의 고운미간에 깊은 주름이 잔뜩 패였다.

"상근씨."

"네?"

저거는 어째 못난표정해도 예쁘냐.속으로 감탄하며 상근은 특유의 능글맞은 웃음을 지어보이며 회사여직원들이 찬양해 마지않는 다정돋고 훈남돋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주르륵이 벌떡!일어서고는 그렇지않아도 동그란 눈을 더욱 동그랗게 지켜뜨며 상근에게 다가섰다.

상근의 턱선을 주르륵의 따뜻한 손이 감싸쥐었다.

그러고서는 상근이 당황해할 새없이 핏줄이 설정도로 가해지는 감정실린 악력에 돌아간고개가 상근의 책상을 향했다.

"저기보이시죠 엄청 쌓인 결재서류.저거해결하기 전까지는 점심없어요."

야.그건..!

다급하게 열리려던 상근의 입을 상근의 턱을쥐고있던 주르륵의 엄지손가락이 재빠르게 막았다.

한동안 골똘히 고민에 빠진표정으로 진득하게 저와 눈을 맞춰오던 주르륵은 이내 상근이 껌뻑죽고 못사는 레어 눈웃음을 지어보이며 상근의 귓가에 조근조근 속삭였다.

"자기,나 요즘기력이 딸리나봐.저거 다하고 어디서할래?우리집?"

뭣모르는 강아지인줄 알았더니 완전 여우다 저거.

*

상근은 주르륵이 떨어져나가고서도 한참을 멍하게 서있다가 "상근씨 점심은요?"하는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같이 점심하실래요?"

"아니요.지현씨먼저드세요.제가 아직일이남아서요."

실실.눈에 주름이 자글자글 잡힐정도로 눈웃음을지어보이는 여사원이 상근의 앞을 막아섰다.그와동시에 역하게 풍기는 화장품향에 상근은 무의식적으로 경직되려는 안면근육을 애써 풀어가며 대외용 미소를 지어보이며 친절하게 대꾸했다.

어째 주르륵에게는 아끼려해도 저절로 쏟아지던 웃음과 목소리도 여사원에게는 반도 아까운듯 흉내조차 쉽지않다.

"아니 잠깐이면되는데.."

"죄송해요.먼저가볼게요."

상근이 여사원과 마주치고있던 시선을 미련없이 끊어내고는 가볍게 돌아섰다.

잠깐만요!상근씨 잠깐만!

다급하게 상근늬 발목을 잡는 여사원의 목소리가 비집고 들어올 틈도없이 상근의 머릿속은 그어느때보다 일하고싶은 욕구로 가득차있었다.

흥얼흥얼.평소와 딜리 가벼운발걸음에 노래까지 절로 나온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금요일이었지.금요일.불타는 금요일.

*

안녕하세요 오랫만이죠..흡.

소금소금이예요.기억하실지는모르겠네예..자신없어요.

불편을드려서 죄송합니다 10편은 곧..곧!올릴게요 기다리는분이 계신지는모르지만 어째든지 완결은 내겠습니다!

혹시라도 기다리는분이계실까 뭐라도쓰려고 폰메모장을 켰는데 그냥 떠오르는걸로 적었어요.

그래서 막장 of 막장..

다른분들은 막 다 생각래두신다는데 전그런거 음슴..뭐듬지 충동적으로!

오늘은 못따라가는 공부하려고랬는데 어느새시간이 이만큼지났네요!저처럼되지마시고 뭐든지 바로바로해결하세요..☆★

되게 빨리적은거라 수정도 잘 못했어요 내용은보장못하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스릉흠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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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정주행익인) 이것도좋아....오랜만이예요 소금님ㅠㅠ 10분 기다리고있는데 지금 1분밖에안됬네옄ㅋㅋㅋㅋ 오늘도 잘봤어요 불편을드려서죄송합니다 기다리는사람 여깄습니다 히얼아이엠!!!ㅋㅋㅋ작가님 스릉흡느드..☞☜♥
11년 전
소금소금
흡..감동 정주행익인님팬할래요..
11년 전
독자3
어휴 팬은 무슨요! 제가 작가님 팬이죠ㅠㅠ
11년 전
소금소금
어이쿠ㅜㅠㅎ제팬이라니..황송황송
11년 전
독자2
이거 다음편...을원해요.....무슨장면을 원하는지눈 아시죠.....??^
11년 전
소금소금
모르겠어요 모르겠..는...데...ㅇ..모르..겠..^^!
11년 전
독자4
우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회장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오랜만에 보는 진짜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소금소금
회장니뮤ㅠㅠㅠㅠ흑흑 ㅠㅠㅠㅠㅠ저에게 힘을줘여ㅠㅠㅠ회장님도오랜만에보네요 보고싶었어요 짱짱
11년 전
독자6
저는 더 보고싶었다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힘드릴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 존재가 그거 아니겠습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힘힘힘....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소금소금
아이쿠 힘이되요 힘난다!!!힘힘힘!죄송해여..
11년 전
독자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소금소금
헙 브브쓰님!제가더보고싶었어요..제프로필사진은 까먹으셨나요?ㅋㅋㅋㅋ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소금소금
저는 독방잘안가요..몇번들락날락거렸는데 브브쓰님을만난뒤로조심하려고..헙
11년 전
소금소금
저는 닉네임아니까 한번검색해봐야겠어요
11년 전
독자10
헐 이것도 겁나 달달하네요!
불드죄(마음대로줄이깈ㅋㅋ)저도기다리고있어요!
근데요론게더좋아욯ㅎ

11년 전
소금소금
그럼단편만쓸까여..☆★
11년 전
독자12
아니 그건아니구요ㅋㅋㅋㅋㅋ
걍 이런 분위기가 좋다구요!

11년 전
소금소금
사실..불드죄가 잘안써져서요ㅠㅠ이런단편도저는조으다..
11년 전
독자11
하루 10편 익인) 헐 소금소금소금소금님 기다리고 있엇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인티 들어왔는데 쪽지 왔다길래 보니까 소금소금 님이여서 완전 깜짝 놀랐자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상근아ㅠㅠㅑㅐㅁㅂ쥬ㅓㅑ잼덴ㅇ패ㅑㄹㅈ드ㅔ
전 이 글 읽을 때 상근이를 블락비 피오 외모로 생각하고 읽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독방이 뭐져?

11년 전
소금소금
아이쿠ㅜㅜㅜ감사해여ㅠㅠㅠ피오좋죠!독방 그 연인잡답에 블락비방이요..☆★
11년 전
독자13
아그렇군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독방이 뭔가싶어서 메뉴 쭉 훑어봤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블락비 독방이군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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