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는 오늘도 글을 쓰다가 한숨을 쉬었다
"하.."
요 며칠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것이 있는데 그게 뭔지를 모르겠다는 것이다
민우는 겨우 정신을 차리고 다시 글을 쓰다가 휴대폰이 울린걸 보고 받는다
"여보세요"
"야 너 언제 다쓸꺼냐 "
출판사 편집장이다
민우는 이인간 진짜 또 시작 이군 하면서 둘러댄다
"곧 되가요"
편집장이 의심스런 목소리로 말한다
"진짜지?"
"네"
그제야 편집장이 의심을거두고 말한다
"이번주 까지 해서 내라 그럼이만 "
전화 통화가 끝나고
민우는 잠시 누워있다가 저만치 쌓인 원고를 보고 한숨을 내밷는다
'하...아...'
다시 자리에 앉아 글을 쓰려는데 알람소리가 울린다
약먹을시간이다
민우는 조용히 찻잔을 뒤져 컵과 약을 꺼내 먹는다
"후..."
심기일전한 민우는 다시글을 쓰기 위해 자리에 앉는다
열심히 써내려가는 민우 10시가 조금 넘어서 였을까
창밖을 바라보던 민우
전화가 온걸 알고 얼른 거실로 향한다
"여보세요 "
"저기 민우 소설가 님 댁이죠?"
"네 그런데요"
"저 엊그제 말했던 사람인데요 "
민우의 머릿속에 무언가 스치고 민우는 뭔가에 놀란듯 반응한다
"아네 그럼요 내일 보러와주시겠어요?"
그러자 상대방이 수줍은 목소리로
"그래도 괜찮으신지?"
'물론이죠 언제든지 환영이에요"
"네 감사합니다 "
전화가 끝나고 민우는 안도 의 한숨을 내쉰다
'아....'
드디어 잠자리에 눕는 민우
조용히 생각한다
'드디어 룸메이트가 생기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