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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엑소 이재욱 윤도운
소금소금 전체글ll조회 1108l 4
터벅터벅.

멍하게 골목치고는 거리가 꽤 되는 골목길을 걷고있다 문득 주르륵은 언제부터인지 자신의 뒤를 따라걷는 사람이 있음을 눈치챘다.

아파트 단지주변이지만 밤에는 인적이 드물고 어두워 흉흉한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터라 어두워지면 사람보기가 귀했다.

게다가 늦은 시간대이니만큼 사람이 다닌다는것이 신경쓰여 뒤를 슬핏 돌아보려던 순간이었다.

이상한 사람이면 어쩌지.

문뜩 스치는 불안감에 돌아가려던 고개가 뻣뻣하게 정면을 향했다.

어두운데다 인적이 드물다 못해 텅빈 골목,주르륵 제자신이 생각해도 범행장소로써 최적의 장소였다.

지나가는 생각으로 밤에 여기서 무슨일이라도 당하면 쥐도새도 모르겠다,생각한적은 있었으나 자신이 그 주인공 자신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은 할리도 없지만 단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다.

물론 자신이 남자이기는 하지만 요즘 세상이 남자여자 가리는 세상인가,주르륵은 어제본 인티포털 초록글이 머리에서 떠나가지않았다.

그냥 바로 집으로 갈걸.

상근이가 데려다 준다고 할때 그냥 같이올걸.

자고가라고 할때 그냥 자고갈걸.

후회가 꼬리의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마음같아서는 당장이라도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으나 이미 골목의 입구는 저멀리 멀어진뒤요 평소에도 거리가 조금 있는편인 골목은 주르륵을 농락이라도 하는것인지 그 끝이 멀기만 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빼도 박도 못할 상황에서 주르륵의 머릿속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그려냈고 주르륵은 그에 불안감이 배가 되어갔다.

빨리 집에나 도착해야겠다,하는 일념으로 정신을 겨우 가다듬은 주르륵의 발걸음을 빨리했다.

터벅터벅터벅!

주르륵의 걸음걸이를 따라 빨라지는 발걸음에 삐질삐질 식은땀이 흘렀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주르륵은 불규칙해지는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걸음을 천천히 줄였다.

터벅터벅.

제발,제발 아니어라..주르륵의 간절함이 무색하게 당연하다는듯 다시금 줄어드는 발걸음소리에 주르륵은 멘탈이붕괴라는것이 이럴때 쓰는 말임을 절감했다.

정말 무슨일이라도 나면어쩌지,

뒤를 쫒아오는 사람이 언제 돌변하여 주르륵을 덮칠지 모를일 이었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니 몸에 잔뜩 힘이들어가고 심장박동이 쿵쾅쿵쾅 빨라졌다.

평범하다면 평범하게 사는것이 꿈이었는데 이렇게 끝나고싶지는않다,더더욱이 이런일로 아침뉴스나 신문의 한장면을 장식하고 싶은마음은 추호도 없었다!

상근이 나쁜놈,매정한놈...

커지는 불안함만큼 죄없는 상근에게 애꿏은 불똥이 튀었다.

"흐흐..."

게다가 아까부터 눌러참는듯한 거친웃음소리는 그칠듯 하면서도 그칠줄을 몰랐다.

누군가와 연결되있다는 느낌이라도 받으면 괜찮아질까 싶어 주르륵은 휴대전화를 몰래 꺼내들고는 인티포털에서 본대로 전화 대신 조심스럽게 문자를 입력하기 시작했다.

[상근아 나 주르륵인데 뒤에서 자꾸 누가 쫒ㅇ]

땀이찬데다 긴장으로 잘눌러지지않는것에 집중해가며 문자를 거의 완성했을쯤 반짝.하는빛과함께 휴대전화의 액정이 까맣게 바랬다.

이런상황을 보고 엎친데 덥친격이라고 하는가.

그제서야 주르륵은 배터리를 충전해두지않은것이 생각났다.

뒤를 쫒는발걸음이 이젠 뛴다해도 과장이 아닐정도로 빨라졌다.

금방이라도 바로뒤까지 다가와 뒷덜미를 낚아챌것만같아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 속도를 높이면서도 마지막 희망이었던 휴대전화마저 사용할수없게되자 주르륵은 만약 울어서라도 해결된다면 주저앉아 눈물콧물 가릴것 없이 다흘리며 펑펑울수있을것같았다,하다못해 자신이 오해하는거라고 생각하기에는 상황이 너무도 잘맞아떨어졌다.

슈퍼라도 들를걸,정신없이 슈퍼를 지나온것이 후회됨과 동시에 욕쟁이 슈퍼할머니의 쌍욕이 귓가에 맴돌았다.사람의 얼굴이라도 보면 안심이라도 될것같았다 오늘따라 험악한 할머니의 얼굴이 유독 그리워졌다.

타닥타닥!남자(걸음걸이가 묵직한것이 진배없는 남자였다)가 뛰기시작하자 주르륵은 심장 떨어지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그제서야 희망이보이는듯 기나긴 골목의 끝이보였다.

조금만,조금만 더 가면 끝이었다.

그러나 풀릴줄 모르는 긴장으로 온몸에 들어간 힘때문인지 더이상 빠르게 속도를 낼수가 없었다.

온몸이 식은 땀으로 젖을만큼 두려운 와중에도 상근이 생각나는것이 억울했다.

덥썩.남자의 큰손이 주르륵의 눈과 입을 가렸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져나올듯 눈앞이 흐렸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목이 막힌듯 비명조차 나지않았다.

머릿속이 하얗게 비어 뿌리쳐내야겠다는 생각조차 들지않았다.

목덜미에 와닿는 남자의 거친숨이 차츰 평온하게 가라앉자 남자가 목을 한번 가다듬고는 주르륵의 귓가에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저기요."

"......"

"저 납치범 아니거든요."

"......"

"주르륵 무서웠쪄요?"

방금전까지도 질리게 들었던 상근의 목소리였다,그것도 장난끼와 웃음기 가득담긴.

망했다.

그순간 주르륵에게는 쥐구멍,아니 하다못해 바늘구멍이 절실하게 느껴졌다.

*

안녕하세요 불편을드려서죄송합니다 가 드디어,드디어..☆★

적지만 기다려주시는 분들께너무죄송해서요 이번편은 정말 뒤숭숭하네요 ㅋㅋㅋㅋ조금더 길게적어야 되지만 아직저녁도안먹었고 아무튼 이렇게나마 늦게돌아와서 죄송합니다ㅠㅠ큐ㅠㅠ

그러고 보니 결점속의 무결점은 또 언제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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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어ㅏ ㅁㄴ;ㅣ아럼;니 ㅓㅇ허헣ㅋ허ㅣㅇㄴ라ㅓㅋㅋㅎ;ㅋ;ㅣ허ㅏㅣ 무쪄웟어여ㅛ 어으응으으으으 ㅇ응으 ㅇ무쪄워뗭 ㅠㅇㅎ민차ㅠㅠㅠ 땽꾸나ㅣ 나 무쪄워뗘 유뮤;머ㅠㅠ ㅁㄴ이라ㅓ휴ㅣㅏㄴ;ㅇㄹ;ㄶ ㅇㅎㅁㄴ;;ㅎ;;;ㅎㄴ;;ㅎㅇ;ㄴ;ㅎㅇ;ㅎ;;ㄴㅇㅎ;;;ㄶ 아 땀낳;ㄴ;ㅇㅎ;ㄴ;;;ㄴ;ㅎ;ㄴ;ㅎ;ㄴ;ㅎ 눈물나;;;ㄴㅇ;ㅎㄴ;ㅇㅎ;ㄴ;ㅎ;ㄴ;힝로ㅜㅡㅇㅎㅇ란이ㅓ지나가던독자1이엥여 ㅇ하ㅣ커허ㅓㅏㅣㅁㄴ허엄마야 미칭다 어허커언ㅁㅇ헐키;;;ㅋ히ㅏㅓㄴ이게 뭐시여 ㅇ허러ㅠ휴키;;;리허;ㅏㅠㅓㅜ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
하루익인) 헣ㅋㅋㅋㅋ자려고할때 쪽지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감사할수가큐ㅠㅠㅠㅠㅠㅠ앜ㅋㅇㄴㅋㄹㄴ야ㅐ;럳쟈ㅐ 상근암릳얌ㄹ더쟈ㅐㄻㅈ더ㅑㅐㅁ랴ㅔ더 뒤엗서 능글맞게 흫흐 하고잇을 상근이랑 나 납치범 아니거든욯하는 사ㅣㅇ근이 산어ㅏ시;ㄷ저ㅑㅣㅂ렂댜ㅐㅔ벌ㄷ쟈ㅐㄴㅇ메ㅓ댜ㅐㄹㄻ내ㅑ 너무 좋아여.........ㅠㅠㅠㅠㅠ작가님 스릉흡느드
11년 전
독자3
으아의ㅡㅈㅂㄷㅇ딩ㄷㅇ저정주행익인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무서워쩌래ㅠㅠ아진짜이런거너무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사랑해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
무무무무ㅜ섯ㅈ워져쪄여여ㅕㅇ???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이거처음보는데뭐에여ㅠㅠㅠㅠㅠ어ㅓ으오허엏러허ㅓ헣허!사랑해요!!!!!!! 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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