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로..사랑스러워 죽을거같아ㅠㅜㅠ 나 자다가 뭔 잡소리가 많이 나길래 시끄러워서 눈 떴더니 주방에서 혼자 쇼를 하고있는거임ㅋㅋ 불위에 냄비 하나 프라이팬 하나 얹어놓고 간장 소금 설탕 후추 온갖 조미료들 다 나와있길래 뭔가 싶어서 궁금해서 일어나서 보러가려고 했더니 얘가 요리하다가 뒤 돌아서 날 보는거임 깼냐고 그러길래 고개 끄덕이고 나 저거 뭐하는건지 보고싶어 이러니까 아 안 된다 아직 덜 됐다 맛이 없다 이러면서 감출라하는거임ㅋㅋㅋ그래서 내가 뭐하는지라도 보고싶다고 모양만 보자고 그러니까 알겠다고 내 앞까지 걸어오더니 또..그 몇걸음 움직이는데 엉덩이 받쳐들고 들쳐안아주길래 얘 목 감싸고 찰싹 안겼음ㅋㅋ 주방 보니까 한 쪽엔 김치찌개있고 한 쪽엔 계란..말이....?있던데 ㅋㅋㅋ뭐가 뜻대로 안되는지 나 한쪽 팔로 안고 소금이며 후추며 뭐 계속 넣어대길래 존나 나 맛있는거 먹이려는게 사랑스러워서 ㅎㅎㅎㅎㅎ 확 껴안고 존나 뽀뽀해줬더니 갑자기 가까이서 쳐다보면서 진짜 니 내 요리하다말고 일 치르는거 보고싶나? 이러는거임ㅋㄱㅋㅋ 그래서 싫다고 얼른 내려달라그랬더니 이부자리에 나 다시 앉히고 라면스프 써도 되냐고 물어봄 병신ㅋㅋㅋ존나귀여워가지고ㅠ 지금도 쟤는 김치찌개와 사투중임 힣..사랑스러워 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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