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진짜 계속 생각해봤는데얘랑 사귀고나서 가면 갈수록 여성스러워지는 것 같아 뭔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원래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거든?근데 얘가 같이 살면서 하도 밤에 뭐 먹이고..또 주말엔 먹고 눕고 먹고 눕고 매일 야식으로 치킨먹고 이러니까지금 대학와서 4키로 쪘거든..근데 얘가 오늘 나 노트북한다고 앉아있는데갑자기 옆구리 살을 딱 잡더니"아 살찐 것 봐라ㅋㅋㅋㅋ"이러면서 웃는거임ㅠ근데 예전같았으면 그냥 넘겼을텐데그 말에 나도 모르겤ㅋㅋ나 혼자 삐진거임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 존나 나!삐!졌!어!요!입술 내밀고"그러게 누가 새벽에 뭐 먹이라더나.."이러니까 얘가 존나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설마 지금 살쪘다고 해서 삐졌나ㅋㅋㅋㅋㅋ"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그래서 더 짜증나가지고"아 뭐ㅡㅡ그래 살쪘다 어쩔래 이제 뺄게!빼면 된다이가..맨날천날 살쪘다고 살 만지고 지랄.."이러니까 존나 자기혼자 쪼개면서"아 귀여워서 그러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삐졌나?"이러는거임ㅋㅋㅋㅋ얄미운새끼...그래서 괜히 더 삐진 티 내면서"아 몰라ㅡㅡ됐다 신경꺼라!"이러니까 존나 끅끅 웃으면서 나 억지로 돌려앉혀서 껴안고"아 존나 귀엽다 진짜ㅋㅋㅋㅋㅋㅋㅋ살 빼지마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혼자 개 쪼갬..나 점점 여성여성해지고 있는 것 같아...............왜 그런거에 삐지지...?...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휴우 내가 그렇게 짜증냈건만 아직 살 만지고 난리났다 증말..여튼 오늘 밤에 ㅋ포인트 높여온다 기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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