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김남길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엑소
우주 전체글ll조회 1136l 2

 

 

 

 

 

written by 우주 

 

 

 

 

PLUMMY! 

 

 

 

 

 

 

 

“아버지이..” 

 

 

“똑바로 서있으렴. 여기선 약한 모습을 보이면 그대로 먹힌단다.” 

 

 

“네에..” 

 

 

“페로몬 향수는 잘 뿌렸구나. 너는 아직 조절을 못 하니 꼭 시간을 지켜 약을 먹고.” 

 

 

“네에.” 

 

 

“지민아, 여주 잘 부탁한다.” 

 

 

“네,아버지. 잘 볼게요.” 

 

 

 

 

여주는 돌연변이 였다. 중종의 호랑이들 사이에 태어난 경종 토끼였다. 처음에 여주도 자기빼고 다 호랑이여서 주워왔냐고 엉엉 울면서 엄마한테 매달렸었다. 근데 그게 아니라 낳았는데 토끼수인으로 태어났을뿐, 솔직히 엄마아빠도 당황했다. 우리 피에 토끼가 섞여있나..? 의아했었다. 아주 드물게 중종들 사이에 경종이 아주 미세한 확률로 태어나는 일이 있었다.  

 

 

 

 

 

 

 

지민은 여주의 아버지가 여주가 걱정되어 붙여준 중종의 친구이자 가드였다. 늑대의 무리에서 버려진 지민을 거둬준 여주의 아버지가 지금까지 키워주고 먹여주었기에, 지민은 여주의 아버지의 말에 아주 잘 따랐다. 여주의 아버지가 이번에도 여주의 옆에 꼭 붙어 있어달라고 부탁을 했고, 지민은 거부하지 않았다. 파들파들 떨며 자신에게 의지하는 여주는 참, 귀여웠거든. 또 자신을 믿는건지 둘만 있을때 뿜어내는 달달한 자두향의 여주 페로몬이 코끝에 닿을때마다 기분은 짜릿했다. 

 

 

 

 

 

 

 

하지만 이번엔 여주의 자두향을 맡을 수 없었다. 이번 선상파티에 초대된 기업들은 전부 중종의 수인들 뿐이었기 때문에 페로몬을 숨기는 약을 먹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페로몬을 잘 못 흘렸다간 그대로 잡아먹히고 말것이다. 늑대들은 그냥 숨통을 끊어 한입에 먹어버린다는데.. 우울해진 여주가 옆에 있는 지민의 팔을 움켜 잡았다. 여주는 선상파티에 들어가기도 전에 파들파들 떨며 지민을 바라봤다.  

 

 

 

 

“지민아..무서워..” 

 

 

“괜찮아, 약 챙겼지?” 

 

 

“으응..여기 있어..” 

 

 

“시간마다 꼭 먹고, 내 옆에서 떨어지지마.” 

 

 

“응!” 

 

 

 

자신보다 아래에 있는 여주를 바라보는 지민의 눈빛은 누가봐도 사랑에 빠진 남자의 눈빛이었다. 사람들은 지민과 여주를 약혼을 한 사이로 알고 있었고, 잘 다가오지 않았다. 둘이 풍기는 페로몬 향기가 너무 강한것도 있었지만 지민이 살기를 내뿜으며 주변을 정리했기 때문이 더 컸다. 어깨와 다리를 훤히 내보인 빨간 드레스는 여주의 흰 피부를 더 돋보이게 했다. 남자들의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였지만 여주의 옆에 있는 지민을 보고 남자들은 도망을 가기 바빴다. 저 남자한테 걸렸다간 숨통이 끊기고 바다에 던져지겠지,,으으 소름이 돋는다는 듯 팔을 쓸며 도망을 간 남자들이었다. 

 

 

 

 

 

“여주야, 약 먹자.” 

 

 

 

살짝씩 느껴지는 자두향에 지민이 여주의 귀에 속삭였다. 갑자기 다가온 지민에 귀가 당황해 귀가 빨갛게 물들었다. 황급히 떨어지며 여주는 먹고 올게! 하고 물을 들고 화장실로 사라졌다. 뒤를 살짝 밟던 지민이 그대로 발을 멈춘건 여주의 앞에 선 정국 때문이었다. 

 

 

 

 

 

 

 

“너 뭐야?” 

 

 

“..네..?” 

 

 

“뭔데 달콤한 향을 흘리고 다녀?” 

 

 

“저,저는 호랑,히익!” 

 

 

“거짓말.너..토끼잖아.” 

 

 

 

 

 

여주가 약을 들고 화장실로 가는 도중에 손을 잡아채는 정국에 당황을 했다. 아주 미약하게 뿜어나오는 페로몬인데, 이걸 저 많은 페로몬속에서 느낀다고? 여주는 아니겠지. 하고는 다시 길을 가려고 했지만 정국은 여주를 놓아주지 않았다. 뭐냐고 묻는 정국의 말에 다리가 덜덜 떨렸다. 호,호랑, 호랑이라고 내뱉는 말에 살기를 내뿜으며 페로몬을 뿜어대는 정국에 코를 꽉 막았다. 코를 찌르는 정국의 박하향에 정신이 혼미했다. 순혈늑대들의 페로몬은 역시 강했다. 지민조차도 정국의 페로몬에 비틀거릴 정도인데. 지민이 앞을 겨우 바라보자 여주는, 이미 정국의 품에 안겨 정신을 잃었다. 

 

 

 

 

 

 

 

 

 

 

 

 

 

 

 

 

 

정국은 지루한 선상파티에 와인을 마시며 지루하다고 몇번을 생각했다. 매번 똑같은 사람들과 매번 만나는 중종들, 항상 서로를 과시하려 내뿜는 페로몬에 머리가 아팠다. 머리를 좀 식히려 화장실을 가려는데 미약하게 달달한 자두향이 느껴졌다. 새로운 향인데, 누가 느껴도 이건 경종의 페로몬 이었다. 경종이 여길 어디라고 들어와. 목을 뜯어 잡아 먹으려 화장실 앞에 서서 이리저리 훑으니 손에 투명의 작은 병을 잡고 빨간 드레스를 입은 여주가 화장실로 가고 았었다. 앞을 스쳐갈때 짙게 나는 자두향에 여주를 탁 잡았다. 

 

 

 

 

 

 

잡힌 손에 두려움이 가득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여주를 보고 중종이 아니라는걸 확신했다.뭐냐고 물으니 덜덜 떨며 호랑이라고 말을 하는 여주를 보고 픽 웃고는 페로몬을 짙게 풀었다. 코를 막으며 자신을 바라보는 그 동그란 눈에 빠진것 같았다. 더 짙어지는 페로몬에 정신을 잃은 여주를 안아 들어올리곤 선상에 마련되어 있는 침실로 발을 옮겼다. 아까보다 짙은 자두향이 정국의 코를 타고 올라왔다. 기분이 좋은 향이었다. 

 

 

 

 

 

 

 

 

 

 

 

 

 

 

“으음,” 

 

 

 

“일어났네?” 

 

 

 

“....!” 

 

 

 

 

 

푹신한 침대가 느껴지고 누가 자기를 안고있는 느낌에 뒤척이다 눈을 떴다. 지민인줄 알았는데 눈을 뜨니 jk그룹의 정국이 자신을 품에 안고 있었다. 여주는 정국의 팔을 풀려고 했지만 애초에 힘 차이가 너무 컸다. 정국은 여주의 목에 코를 박고 숨을 들이 마셨다. 소름이 돋는 느낌에 여주는 정국의 가슴팍쪽 옷을 꽉 잡았다. 부르르 떠는 여주를 보고 픽 웃은 정국이 목에 혀를 가져다 대었다. 뜨거운 혀가 목에 닿으니 벌벌 떨며 눈물을 흘리는 여주였다. 

 

 

 

 

“먹,먹지마세요.맛,없어,흑,요” 

 

 

“먹어? 널?” 

 

 

“흑,먹는거,아니였어요,?” 

 

 

“왜 먹어,이렇게 단 너를. 죽을때까지 옆에 두고 빨아당기고 싶어,” 

 

 

 

 

 

먹는게 아니라 다행이다 싶었던 여주의 귓가를 때리는 정국의 말에 얼음이 되었다. 저게 무슨 말이야. 그럼 그냥 죽을때까지 빨아먹는다는거야..? 또 파들파들 떠는 여주의 목에 쪽,쪽, 하며 키스마크를 새기는 정국을 두려움에 빠진 여주는 막을새도 없었다. 여주의 드러난 하얀 목에는 빨간 마크가 두어개 생겼다. 정국의 눈동자가 붉은 빛을 내고 여주와 눈을 맞췄다. 나랑 평생 살자. 늑대의 각인이었다. 여주의 달콤한 향이 다른 사람에게 빼앗긴다고 생각하니 화가 치밀어 오를것 같았다. 그럴바엔 내가 처음부터 가지는게 나아. 여주의 고개를 바로 잡아 눈을 맞추고 각인을 시도했다. 페로몬을 흘려 여주의 정신을 몽롱하게 만드니 여주의 몸에서 퐁퐁 터져나오는 자두향이었다. 자두향을 느끼다 그대로 여주에게 입술을 맞대었다. 닿아오는 입술에 온기가 느껴지고 입술에선 자두맛이 느껴지는 듯 했다.  

 

 

 

 

 

 

깊은 키스에 가슴팍의 셔츠를 꽉 쥐는 여주에 입술을 떼었다. 번들번들한 여주의 입술에 뽀뽀를 하고 여주의 팔목을 확인했다. 각인이 성공한 여주의 팔에 새겨진 정국의 이름이었다. 정국의 팔에도 여주의 이름이 쓰였다. 여주의 팔에 적힌 자신의 이름을 슥 쓸며 정국이 웃었다. 짜릿했다. 페로몬 향기에 정신이 몽롱한 여주는 정국의 어깨에 팔을 둘러왔다. 입을 맞추려는 여주에 웃으며 정국은 여주를 일으켰고, 여주의 드레스를 끌어올렸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비회원72.238
헉 작가님.... 미친자의 강한 힘을가진정국이 너무좋아요!!!
근육토끼가아니라 근육 늑대의느낌!!!
빨리 이탄가져와주세요ㅠㅠㅠㅠ

4년 전
독자1
와우 분위기 대박적 ㅠㅠㅠㅠ 섹시한 정국이가 최고다!
4년 전
독자2
대박적........진짜 이런 컨셉??류는 수인물인건가요?? 엄청 재밌는데요?!?!?정국이 섹시해 도라방구..다음편이 시급해요......!!!ㅠㅠ
4년 전
독자3
호에.ㅇ... 이건 또 다른 수인 물인가요? 페로몬 향이 자두래.. 할... 혹시 알파 오메가 페로몬 뭐 이런 것인가요?!
이런 장르(?)는 처음인데.. 정국이 가 섹시하다... 근데 지민이는요,,,?
다음 편이 시급합니다!!

4년 전
독자4
헐 정국이거 너무 섹시한거아닌가여 ㅜㅠㅜㅜㅜㅠㅠ 지민니는 불쌍해서 어떡하죠 ㅠㅠㅠㅠ 근데 정국이는 넘사벽이자나여 ㅠㅠㅠ
4년 전
독자5
으허아이어어 작가님 저 너무좋아요진짜ㅠㅠㅠㅠ
4년 전
독자6
워후 대박 ㅠㅠㅠ 완전 제 취향 저격이에여 ㅠㅠㅠ
3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3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6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7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5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20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8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20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1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9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1617 1억 12.23 02:39
이준혁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 1억 12.20 02:18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1427 1억 12.19 01:40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