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엑소
윈윈이 베레모 박제 전체글ll조회 1990l 2
1. 

 

 

"여주야, 이제 공적인 자리에서는 재현이한테 형부라고 불러. 아무리 둘이 친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네 언니 남편될 사람인데." 

"아... 형부?" 

 

 

실소를 터뜨리며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무감정한 얼굴로 차를 마셨다. 찻잔으로 가려지지 않은 눈이 아주 잠시 나를 담았다가 비워냈다. 

 

일주일 전, 언니로부터 약혼 소식을 들었다. 

나 재현 씨랑 약혼해. 

내 연인인 그와 약혼한다는 소식. 나와 그가 단순히 친한 친구 사이라고만 알고 있어 오래 전부터 그를 가슴에 품어 왔던 언니는 퍽 수줍게 그가 먼저 약혼을 청했다고 말했다. 뒤통수를 거하게 맞은 기분이었다. 그는 내 연인이었다. 나는 그로부터 그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이별 통보부터 우리 언니와의 약혼 소식까지, 그 어떠한 것도. 나는 언니가 전한 약혼 소식으로 그로부터 간접적인 모든 통보를 받은 것이다. 배신감에 온몸이 떨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에게 연락해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대체 언제부터 내 눈을 피해 우리 언니를 만나며 약혼을 진행할 사이까지 발전한 건지 따지는 것조차 할 수 없었다. 

 

홀로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바로 오늘, 그와 처음 대면한 것이다. 그 일 이후로. 

분노를 삭혔다. 여기서 터뜨려봤자 달라지는 건 하나도 없고, 상황만 악화될 뿐이었다. 더럽게 이성적이고 계산적인 그의 앞에서 감정적으로 굴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몇 년 간 그와 함께 해 온 나였다. 

언니의 맞은편 자리에 앉으며 장난기 섞인 음성으로 말했다. 

 

 

"안 지 10년도 더 된 친구한테 형부라고 부르는 건 너무 소름 끼치는데." 

"좀 어색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정 서방 부모님 앞에서는 형부라고 불러." 

"엄마 벌써 호칭 바꿨네. 재현이, 재현이 할 땐 언제고 벌써부터 장모 노릇이야?" 

 

 

엄마와 아빠, 언니가 웃음을 터뜨렸다. 나도 입꼬리는 올릴 수 있었으나, 그에게 향하는 싸늘한 시선을 숨길 수는 없었다.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얼굴에 침이라도 뱉고 싶은 심정이었다. 

 

 

 

 

2. 

 

 

정재현 

: 할 말 있어. 사무실로 갈게. 

 

 

그로부터 온 문자메세지에 헛웃음이 터져나왔다. 할 말? 우리 언니와의 약혼에 대한 변명? 아니면 뒤늦은 이별 통보? 어느 쪽이든 싫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내가 그 어떤 것도 따지지 않고 넘어가겠다는데, 굳이 찾아와서 말을 하겠다는 건 내 속을 뒤집어놓겠다는 건가. 

 

– 들을 말 없으니까 올 필요 없어. 

 

그가 무슨 이유로 그런 건지, 이제 알고 싶지도 않고 궁금하지도 않다. 그때 두어 번의 노크와 함께 윤 비서의 음성이 들려왔다. 

 

 

"상무님, 엔에어 이민형 대표님께서 오셨습니다." 

 

 

얘는 왜 매번 연락도 없이 찾아오는지. 들어오라고 하자마자 문이 열리고, 이민형이 들어왔다.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가볍게 내게 손을 흔든다. "안녕, 자기야." 

 

 

"어쩐 일이야?" 

"생각보다 멀쩡하네. 오피스를 다 뒤집어놨을 줄 알았는데." 

"무슨 소리야." 

"너희 언니랑 정재현 약혼한다며." 

 

 

기사 난 지가 언젠데. 위로가 늦다고 비아냥거리자 낄낄 웃는다. "정재현한테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졌겠네." 낄낄거리는 웃음소리부터 듣고 싶지 않은 이름을 꺼내는 것까지, 자꾸 사람 신경을 건드린다. 이민형은 용건 없으면 나가라는 내 말을 무시하고 소파에 털썩 앉았다. 

 

 

"곧 너도 약혼 이야기 나올 거야. 나랑." 

"...뭐?" 

 

 

"우리도 약혼할 거라고. 진짜 내 자기가 되는 거지." 이민형이 씨익 웃었다. 머리가 지끈거렸다. 요즘 할아버지께서 내게 자꾸 이민형의 근황을 물어보는 게 이상하다 싶더라니... 

멀지 않은 미래에 이 회사를 물려받게 될 언니가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정재현과 약혼식을 올리고 나면, 마찬가지로 나도 전무로 승진하고 이민형과 약혼을 하게 되겠구나. 미간을 꾹꾹 누르며 두통을 가라앉히려 애썼다. 

 

 

"이민형 넌 나랑 약혼해도 괜찮아?" 

"난 완전 좋지. 내 약혼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 상대가 네가 아니라 네 언니일까 봐 내가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알아?" 

"미친놈." 

"나보다 정재현이 미친놈이지. 회사에 눈 돌아가서 그 지루하고 밋밋한 김 전무를 택한 놈보다 올곧이 너만 보는 내가 더 낫지 않아?" 

 

 

이민형이 킥킥 웃었다. 머리가 싸늘히 식었다. "무슨 소리야, 그게?" 내 말에 이민형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나를 바라보았다. "네 말뜻은, 정재현이 회사 때문에..." 내 말을 이해할 수 없는지 멍청하게 눈을 깜빡이던 이민형이 잠시 놀라더니 이내 실소를 터뜨렸다. "뭐야. 너 알고 있는 거 아니었어?" 

 

 

"대체 뭘? 난 아무것도 몰라. 그 사람한테 묻지도 않았어." 

"그럼 모른다고? 정재현이 왜 널 두고 김 전무랑 약혼하는지? 김정우가 언질도 안 해 줬어?" 

"그 누구한테, 그 어떤 것도 못 들었어. 그러니까 네가 지금 말해줘." 

 

 

이민형이 실소 섞인 탄식을 뱉었다. "어쩐지... 생각보다 의연하다 했어." 낮게 중얼거린 이민형이 말을 이었다. 

 

 

"정재현 그 새끼, 회사 때문에 그런 거야. 네 언니가 경영을 더럽게 못하는데도 장손이랍시고 후계자가 됐으니까. 그래서 뭣도 안 되는 새끼가 주제도 모르고 너를..." 

 

 

순간적으로 모든 사고회로가 멈추는 기분이 들었다. 

 

 

 

 

3. 

 

 

정재현은 본래 타고나기를 야망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었다.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 남들로부터 온갖 멸시와 무시를 받으며 자라온 그의 버팀목은 오직 끈기를 바탕으로 한 야망 하나였다. 자신을 짓밟은 사람들보다 위로, 더 위로 올라가 그들을 내려다보겠다는 집념이 만들어낸 야망이었다. 

내가 그의 야망 어린 눈을 처음 봤을 때가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나와 같은 반이 된 그는 나나 다른 아이들과 달리 재계나 정치계 집안의 자제가 아니었으나 웬만한 아이들보다 높은 성적을 가지고 있었다. 그를 시기한 다른 아이들이 은근히 그의 집안을 들먹이며 그를 깎아내리면, 그는 살기 어린 눈빛을 형형히 빛내며 그 아이들을 노려보았다. 나는 왠지 그 눈빛이 마음에 들었다. 

그날로 나는 내 시중을 드는 하인에 가까웠던 친구들을 내치고 그와 어울렸다. 우수한 성적 덕에 우리 집안의 후원을 받고 있던 그는 나로 인해 우리 가족들과 마주하게 됐는데, 조부모님과 부모님 모두 그를 마음에 들어하셨다. 특히나 할아버지는 흔히들 말하는 악바리 근성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되는 거라고 말씀하시며 그를 기특하게 여기셨다. 

단지 친한 친구 사이에 불과했던 그와 나의 관계가 변화하게 된 계기는 그에게 있었다. 우리가 스물다섯 살이 되던 해에 그는 내게 입을 맞추었고 그날 함께 밤을 보냈다. 표현에 무색했던 무뚝뚝한 그는 그날 밤 내게 몇 번이나 사랑한다고 말했었다. 

그렇게 그와 나는 연인이 되었고, 몇 년 간 서로를 지지하며 잘 만나왔다. 그가 내게 그 어떤 말도 없이 내 손을 놓고 언니의 손을 잡기 전까지는. 그의 야망의 크기가 나에 대한 사랑을 저버릴 정도일 줄은 몰랐던 거지. 멍청하게도. 

 

 

"상무님, 개발1팀 정재현 팀장이 왔습니다." 

"......" 

"이야, 이건 또 무슨 경우야?" 

 

 

이민형이 비릿하게 웃었다. 오지 말라니까 기어코 왔다. 윤 비서를 통해 거절의 뜻을 전하려는데, 이민형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뚜벅뚜벅 걸어나가 문을 벌컥 열어젖혔다. 깜짝 놀라 이민형을 올려다보는 윤 비서의 뒤로 정재현이 서 있었다. 

 

 

"아, 윤 비서. 미안해요. 정 팀장이 왔다는 말에 너무 반가워서 그만. 많이 놀랐어요?" 

"아, 아뇨. 괜찮습니다." 

"정 팀장 오랜만이네. 김 전무랑 약혼한다면서? 축하해." 

"...안녕하십니까, 이 대표님." 

 

 

정재현은 이민형과 대화를 하면서도 소파에 앉아 있는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 시선에 곱게 응대해 줄 수 없는 게 지금 내 심정이었다. 찻잔을 들어 커피를 한 모금 마신 뒤 입을 열었다. 

 

 

"보다시피 이 대표와 이야기 중이라서 오늘은 대화가 곤란할 것 같네요, 정 팀장." 

"아니야, 자기야. 내가 자리 비켜줄게. 우리 약혼은 천천히 이야기해도 돼. 시간 많잖아." 

 

 

"정 급하면 약혼 생략하고 바로 결혼해도 좋고." 이민형이 씨익 웃었다. 정재현의 방문을 그닥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것 같았는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자리를 비켜주겠다 하는 건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이민형은 내게 휴대폰을 쥔 손을 흔들며 이만 가보겠다고, 연락하겠다는 말과 함께 사무실을 나갔다. 이민형의 정장구두 소리가 점점 멀어져 들리지 않을 때쯤에 내 휴대폰에서 진동이 울렸다. 

 

 

이민형 

: 이번에 확실히 정리하라고 자리 비켜주는 거야. 내 약혼자한테 내연남이 있는 건 싫거든. 

 

 

내연남. 틀린 말은 아니지. 나와 이민형은 약혼을 할 테니까. 그래서 더 마음에 박힌다. 언니 입장에서는 내가 내연녀가 될 수도 있을 테니까. 현실을 온전히 직시하기로 했다. 언니는 나와 정재현이 친구 이상의 깊은 사이였음을 모른 채로 정재현과 약혼을 해야 하고, 나는 이민형과 약혼을 해야 한다. 그를 위해서는 정재현과 나의 관계가 깔끔히 정리되어야 한다.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 그리고 형부와 처제. 조금의 애매함조차도 없도록. 

 

 

"내가 분명 들을 말 없다고 했던 것 같은데." 

"...이 대표랑 약혼해?" 

 

 

낮게 가라앉은 음성. 찻잔을 들려던 손이 멈칫했다.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무덤덤한 눈빛. 그러나 눈동자가 미약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잔뜩 억눌러놓았던 분노가 다시 차오르는 기분에 빠르게 차를 마셨다. 따뜻한 액체가 몸 속 가득히 퍼졌다. 

 

 

"주제 넘는 질문이네." 

"......" 

"앞으로 공적인 일 아니면 찾아오지 마. 집으로 모자라 회사에서조차 널 언니 약혼자로 마주하는 거, 꽤 껄끄러우니까." 

"...너와 나, 우릴 위한 선택이었어." 

 

 

그가 올곧게 나를 응시했다. 선택? 

 

 

"난 애초에 너에게 선택의 기회를 준 적이 없는데." 

 

 

내가 선택을 한다면 모를까, 네가 그럴 순 없는 거지. 네가 여기까지 올라오도록 발판을 만들어 준 사람이 누군데. 

 

 

 

 

4. 

 

 

나와 이민형의 약혼 소식이 기사화된 날로부터 일주일 정도가 지나고, 할아버지께서 식사자리를 마련하셨다. 할아버지와 부모님, 나와 언니, 그리고... 정재현과 이민형, 미묘한 관계의 네 사람이 마침내 만나고야 만 식사자리였다. 

그런데, 이 자리가 왠지 모르게 수상쩍었다. 부모님이 연신 언니의 눈치를 살폈으며, 할아버지는 식사를 하시다가도 몇 번씩 나를 응시하셨다. 이 분위기를 읽은 것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정재현과 이민형 역시 수상쩍은 기분을 느꼈겠지. 할아버지께서 나와 언니에 관해 할 말이 있으신 게 분명했다. 엄마와 아빠 두 분은 그게 무엇인지 알고 있고. 

그리고, 식사를 시작한 지 30분 정도가 지났을 때, 마침내 할아버지께서는 벼루고 계셨을 말을 꺼내셨다. 

 

 

"여주야." 

"네." 

"네가 부사장을 맡아라." 

 

 

땡그랑- 언니가 들고 있던 수저를 떨어뜨렸다. 정적이 흘렀다. 

원래대로라면 현재 전무인 언니가 부사장으로 올라가고, 상무인 내가 전무로 승진해야 한다. 할아버지가 회장직에서 내려오시는 날 그 자리에 올라설 아버지의 뒤를 따를 후계자는, 바로 언니니까. 

그런데, 갑자기 나에게 부사장을 맡으라는 것은... 후계자를 바꾸겠다는 뜻이다. 언니가 아닌, 나로. 

 

 

"네." 

 

 

간결하게 대답했으나 속이 희열로 요동쳤다. 고개를 들어 언니를 바라보았다. 언니는 아랫입술을 꾹 깨문 채 고개를 천천히 숙였다. 엄마가 다급히 손을 뻗어 언니를 토닥였다. 

 

 

"너무 속상해하지 마라. 네가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니라, 여주가 워낙에 잘하니까..." 

 

 

모든 것이 뒤집혔다. 또한, 정확히 무엇인지 모를 정재현의 계획까지도 뒤집혔을 것이다. 

 

 

 

 

경영 능력 뛰어나지만 장손이 아니라서 후계자가 아닌 여주, 경영 능력 부족하지만 장손이라서 후계자가 된 여주의 언니. 

재현이는 여주 사랑하지만 위로 올라가고픈 야망이 더 큼. 그치만 태생이 기업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좀 힘듦. 

그래서 결국 여주 두고 여주의 언니랑 약혼. 여주의 언니는 경영 능력 부족하니까 능력 뛰어난 자기가 여주의 언니를 허수아비로 세워두고 실질적인 권력 노림. 

권력에 눈이 멀어, 여주랑 자기는 너무너무 사랑하니까 나중에라도 여주에게 말하면 여주가 이해해줄 거라는 착각도 했던 재현이. 그치만 여주는 생각보다 넘넘 이성적인 여자... 

아무튼 재현이는 그런 계획이었는데, 여주 할아버지(회장님)가 그 계획 망침. 

여주의 언니가 장손이긴 하지만, 차손인 여주 능력이 너무 뛰어남. 결국 회장님은 장손, 차손 따지던 가치관 버리고 여주한테 회사 주기로 결정함. 

없는 집안에서 자란 컴플렉스가 있어 끝없이 야망을 추구하던 재현이... 노리고 있던 권력도 잃고 그렇게 사랑하는 여주도 잃게 생김... 

 

... 

이게 무슨 내용이야 진짜...... 

아휴ㅠㅠㅠㅠㅠㅠㅠ 

전 후회물을 쓰고 싶었는데여...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씀다... (ㅌ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왐 ㅣ친 대박이에요
4년 전
독자2
와 대작의 기운이 ㅠㅠㅜㅜ 작가님 닉네임도 완벽하시네요 합격입니다
4년 전
독자3
바로 신알신 눌렀어요 ㅠㅜㅜ 다음글 빨리 학학
4년 전
독자4
헐 너무너무 좋아요ㅜㅜ 순전한 야망을 위한 선택이었나여ㅜㅜ 재혀니의 행동에 그만한 속뜻이 있넜으면ㅜㅜ 다음편 궁금해서 현기증 납니다 벌써ㅜㅜ
4년 전
독자5
이야아아아ㅏ앙ㄱ어아악!!!!!!! 갱장망장 진짜 나중에 정재현 땅치고 후회하게 해주세요ㅠㅠㅜㅜㅠ
4년 전
독자6
저 원래 글잡 잘 안 읽는데 . . . 이상하게 먼가 끌려서 클릭햇고.... 클릭한 내 손구락 칭찬하 johnjam 진자 계속 써주새요 너무 조아욕!.!.!.!.!.!!
4년 전
비회원105.163
아아아ㅜㅜㅡㅜㅜ 이거 완전 제 스타일이라구요ㅜㅜㅜ 다음편을 원합니다ㅠㅜㅡㅜㅜㅜ
4년 전
독자7
헐.... 너무너무 재밌어요 오랜만에 뭐 읽고싶어서 끌리는거 누른거였는데 정말 너무너무 자밌잖아... ㅜㅜㅜㅜㅜㅜ 다음글 기다립니다...
4년 전
독자9
드라마다...드라마야...그래서 쓰앵님 이걸 이제 본 제가 후회공이 될 지경입니다만 다음편은 없나요
?ㅠㅠㅠㅠㅠㅠ

3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3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6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7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5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20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8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20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1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9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1617 1억 12.23 02:39
이준혁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 1억 12.20 02:18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1427 1억 12.19 01:40
전체 인기글 l 안내
4/25 17:14 ~ 4/25 17:1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