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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그 녀석
04











"그래 수고했다."


"네, 뭐 더 시키실 일 없으시면 이만 가볼게요."


"그래, 아 맞다 남준아."


꾸벅, 인사를 하고 교무실을 벗어나려던 남준을 선생님의 말이 옭아맨다. 남준은 이 선생님이 이 다음에 무슨 말을 할 지 뻔히 알고 있었지만 잘도 웃는 얼굴로 그를 돌아보고서 대꾸했다.



"네?"


"생각해봤니?"


"음, 아직 생각해보는 중 이예요."


"…그래, 잘 생각해보렴."



네, 방긋 웃은 남준이 그제서야 교무실에서 풀려났다. 선생님에게는 생각해보는 중이라고 말했지만 사실 남준은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애초에 생각하지도 않았다. 생각할 필요도 없는 일이라고 여겼으니까 말이다. 남준은 공부를 잘했다. 머리도 좋았고. 항상 정도가 지나치면 고민거리가 따르는 법이다.

남준은 글을 쓰는 사람이고 싶어했다.
소설이던 가사던 시가 됐건, 남준은 수 많은 자음과 모음이 어우러지는 지극한 관경이라면 눈이 멀어도 좋다고 항상 마음 속으로 생각하던 아이였다. 그렇지만 남준은 글만 쓰기에는 공간도형에도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었으니.

고등수학, 고등과학만으로는 증명할 수 없겠지만, 남준은 아직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여러 교사들에게 너는 반드시 의대에 가야한다, 라는 압박을 받고있는 사람이였다. 물론 의대에 가 생명을 보살피는데 일조하는 것도 좋지만, 남준은 확실히 다른 일이 하고 싶었다.



"어, 윤기형."



계단을 터벅터벅 밟아 내려가는데 교실 밖 복도에서 영어 교과서 두 권을 든 채로 서있는 윤기를 본 남준이 멈춰 윤기를 작게 불렀다. 윤기가 남준을 돌아보았다. 남준은 또 고개를 갸우뚱 했다. 입학하고 처음보는 환한 표정이다. 보통사람이라면 글쎄, 였겠지만 남준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민윤기가 기분이 매우 좋은 상태라는 걸.



"오늘은 왠일로 일찍오나 했더니 벌 받고 있어요?"


"그러는 너도 벌이라도 받고 오는 길인가봐."


"네?"


"표정이 존나 구린데."



아. 남준은 급하게 표정을 숨겼다. 윤기는 남준이 제 표정을 숨기는 것에 관심없었기에 다시 고개를 돌려 앞을 바라보았다. 진짜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다. 남준은 헛 웃음을 터뜨렸다.



"형은 남들이 하라는 일이랑 내가 하고싶은 일 중에서 뭐 할거예요?"


"남들이 하라는 일."


"왜요?"




의외의 대답이였다. 남준이 눈을 댕그랗게 뜨고 바라보았다. 당연히 '내가 하고싶은 일이지 이 병신아.' 라고 한심하다는 얼굴로 남준을 쏘아봐 줄 것만 같았는데. 그리고 남준도 은연중 그런 윤기의 반응에 제가 마음을 다잡기를 바랐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일부러 윤기에게 물어봤을지도. 그러나 윤기의 저런 반응이 너무나 의외였던 남준은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원래 지 인생 지 좆대로 사는 새끼들은 뭐에 환장한거야. 그런 새끼들이 고생 존나 쳐하다가 제 명에 못 살아요."


"…그래도."


"일찍 뒤지고 싶은게 마음 속 간직한 소망이라면 그래도 되고."


"……."


"그리고 이미 나같은 새끼한테 그런걸 물어본다는 니 처지 자체가."


"……."


"별로, 니가 하고싶은 일에 간절하지 않은가 본데."




윤기의 눈빛이 다시 돌아 남준에게 박힌다. 남준은 심장이라도 관통당한 사람처럼 숨을 잠시 멈췄다.


"니가 진짜 하고싶은 일이라면 해야지. 나같은 새끼한테 물어볼 시간도 아까워서, 환장해서 해야지."


"……."


"그런게 아니라면 그냥 남들이 하라는거 해."



윤기의 말에 남준은 헛 웃음을 지었다. 사람들은 윤기를 구제불능 양아치에 커서 뭐 되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손가락질 하지만 그건 완전히 틀린 말이다. 윤기는 아마, 우리 학교 전체 졸업생 통틀어 제일 잘 살 것 이다. 어떤 형태로든, 민윤기는 제일 행복하게 살다 제 명에 걸맞게 뒤질 것 이다. 남준은 꾸벅 인사하고 다시 계단을 밟아 내려 제 교실로 향했다. 내딛는 발이 무거워 자꾸만 눈을 질끈 감아버리고 싶었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옆집 그 녀석 04 | 인스티즈








-







"민윤기 들어오라 그래."



수업시간이 끝나기 5분 전, 영어선생님의 말에 4분단 맨 뒷자리에 있던 아이가 문을 열고 고개를 빼꼼 내밀어 민윤기에게 그랬다. 민윤기는 그제서야 들고있던 팔을 내리고 터덜터덜 교실로 들어왔다. 얼굴은 평온해 보이지만 팔은 좀 지친 듯 후덜거리고 있었다. 괜히 나 때문인 것 같아(사실 나 때문이 맞다) 속상하고 미안해서 눈도 못마주치고 고개만 쳐박고 있었다.



"민윤기 너는 숙제, 니 힘으로, 제대로 해서 내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


"예."


"그럼 여기까지. 다른 반은 수업 중이니까 떠들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임시반장 나와서 떠드는 애들 이름적고 교무실로 갖고와."


"네."


민윤기 옆 임시반장이 일어서 교탁으로 나갔고 민윤기는 후달달 떨리는 팔을 내렸다. 하얀 손을 제 허벅지 밑에 껴 넣으며 떨림을 감추고 싶은 모양이지만 이미 다 봐버렸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옆집 그 녀석 04 | 인스티즈


미안 민윤기…, 미안…. 애절한 눈빛으로 민윤기 등짝만 쳐다보는데 민윤기가 돌연 고개를 훅 돌렸다.



"야."


"엉?!"




과민 반응 해버린 탓에 온 몸이 다 들썩였다. 설마 진짜 민윤기가 뒤 돌아 볼 줄은 꿈에도 몰랐다. 반 아이들이 이 쪽을 돌아보았다가 다시 고개를 돌리고 지 친구들과 숙덕대기 바빴다. 맨 앞에 나선 임시반장만 이 쪽을 바라볼 뿐 이였다. 민윤기는 또 웃음이 나오는지 입술을 깨물고 잠시 웃음을 골랐다 삼켰다. 그리고 다시 입을 열어 말한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옆집 그 녀석 04 | 인스티즈


"나 영어 존나 못하는데,"


"……."


"나 숙제하는거 도와줘."


"아, 당연하지!"



무슨 당연하지 게임 하는 줄. 작고 발랄하게 당연하지! 하고 속삭였다. 나 때문에 약 40여분 가량을 교과서 든 채로 서있었는데 1년 내내 민윤기에게 영어숙제를 내다 바칠 각오 정도는 하고 있었다.



"너가 돌아볼래? 아니다 불편하겠다. 내가 니 옆자리로 갈게 잠시만…."



교과서와 볼펜하나 샤프하나 챙겨서 자리에 일어나 총총 민윤기 옆의 빈 임시반장의 자리로 가는데 임시반장이 교탁에서 '잠깐!!' 하더니 우다다다 달려왔다. 눈만 끔뻑이며 멀뚱히 서있는데 반장이 곧 책상 안의 교과서들을 자신의 의자로 와르르 꺼내며 '어디갔징, 어디갔징,' 하며 책을 찾기 시작했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옆집 그 녀석 04 | 인스티즈

"…반장 왜? 뭐 찾아?"



"아 뭐 좀. 맞다, 윤기야 영어 숙제라면 내가 도와줄까?"



이년이 지금 뭐라는거지? 생각도 하기 전에 민윤기의 대답이 먼저 튀어나왔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옆집 그 녀석 04 | 인스티즈



"아니."


"……."


"오래 걸릴 거 같은데 복도로 나가자."






민윤기는 자리에서 일어나 먼저 앞장 섰다. 나는 품에 교과서를 안고 총총 민윤기의 뒤를 따랐다. 
'아니' 내가 임시반장의 말을 다 이해하기도 전에 튀어나온 민윤기의 대답에 속이 꺄르르 뒤집히는 것 같았다.








-






민윤기는 확실히 영어를 못했다. 뒤집혔던 속이 다시 뒤집혀 제 상태로 돌아왔다. 민윤기가 자신의 영어 수준을 표현할 때는 항상 '존나' 라는 수식어를 붙혀 자신의 영어 실력은 최하급 존못임을 어필하고는 했는데 그 말 틀린거 하나 없었다. 그래도 현실 직시가 매우 정확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칭찬 해줘야 하는 걸까, 감탄 해야 하는 걸까, 몇 줄 안되는 영어 숙제 같이 해주는데 꼬박 10분은 걸린 것 같다. 어느새 남은 쉬는시간은 4분 남짓이였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옆집 그 녀석 04 | 인스티즈


"다 했다."



민윤기의 얼굴을 들여다보니 알파벳을 완주해 매우 뿌듯한 4살 배기 사촌 동생의 얼굴이였다. 그 얼굴을 보니 왠지 나도 덩달아 뿌듯 해지는 것 같았다. 영어 숙제 다 했다고 이렇게 좋아할 일인가.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떠오르는게 있었다.


그러고 보니 민윤기, 임시반장이 민윤기의 흑기사를 자처하고 영어 숙제를 해오란 소원을 받았던 날, 그 날 저녁 집 앞에서 마주쳤을 때 나에게 교과서를 내밀었었다. 그 때 손에 힘만 풀면 바로 내 손에 안착할 교과서였는데 왠지 뜸들이는 것 같았다. 그때는 기분 탓일까 하고 넘겼지만, 다음 날 아침 우리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숙제 다 했어?' 라고 물었을 때, 내가 다 했다고 대답하자 묘하게 실망하던 기색이 얼굴에 스며있던 것이나.


어쩌면 민윤기는 나에게 같이 숙제를 하자고 물어보고 싶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나랑 같이 숙제를 하게 되서 기쁜거고.




설마?

설마.





"민윤기, 담임이 너 찾는다."




곧 복도 끝에서 걸어오던 남자애가 민윤기를 불렀고, 나는 민윤기 손에 들린 교과서를 빼앗 듯 품에 안았다.



"숙제는 내가 내고 올게."


"…아, 그래라 그럼."



나는 영어선생님이 계신 위층 교무실로 향했고, 민윤기는 그 남자애를 지나쳐 복도 끝 교무실로 향했다. 흘끔 뒤를 돌아 민윤기를 바라 보았다. 이런 상상을 했다는 것 만으로도 벌써 민윤기가 내 것이 된 것만 같았다. 민윤기가 날 좋아할 리 없었다. 지금껏 민윤기의 여자친구들과 나는 많이 다른걸. 애초에 나를 좋아하게 될 만한 어떠한 사건도 없었잖아.


민윤기는 지금 무슨 생각인걸까.







-



영어 교과서를 제출했다. 선생님에게 약간의 잔소리를 들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돌아온 건 칭찬이였다. 민윤기, 구제불능인 줄 알았는데 숙제를 베껴올 줄도 아는 놈이였냐고, 핀트가 완전히 빗나간 것 같지만 어쨌던 취지는 칭찬이였던 것 같아서 민윤기에게 말해주려고 꼭꼭 귀담아 듣고 있었다. 민윤기 인생에 있어서는 별 감흥없는 칭찬일 테지만 그래도 칭찬이니 나쁠 건 없다고 생각했다. 한참 그런 얘기를 듣고 있는데 교무실로 누군가가 들어왔다.

임시반장이였다.

임시반장은 떠드는 애들 이름을 적은 종이 쪽지를 영어 선생님에게 내밀었다. 영어 선생님은 그 쪽지를 받아들고서는 눈살을 약간 찌푸리더니, 곧 고개를 들어 임시반장에게 고맙다, 라는 인사를 전했다.

"어쨌던, 쌤이 1학년 때 윤기 담임이였는데 아마 전교에서 이름이가 윤기랑 제일 친한 것 같구나. 너도 신경쓸 일이 많겠지만 윤기도 모쪼록 잘 챙겨주고."

"네! 괜찮아요. 제가 할 수 있는데 까지는.."

민윤기가 앞으로도 내 말을 잘 따라줄지가 의문이지만 말이다.

"그래 가보렴."

고개를 꾸벅, 하며 반쯤 열린 쪽지를 보았다. 임시반장이 주고 간 쪽지였다. 썼던 여러 아이들의 이름을 죽죽 지우고 남아있는 건 단 한 사람의 이름이였다.


[성 이름]


바로 나였다.




교무실에서 나오자 마자 나를 노려보는 시선을 마주할 수 있었다. 먼저 간 줄 알았는데, 벽에 기대고 있던 몸을 일으킨 임시반장이 사람 좋게 웃으며 말을 걸었다.


"수고 했어 이름아. 내가 윤기한테 내준 숙제인데, 귀찮을 텐데 같이 해주고."

"아니, 귀찮긴 뭘. 민윤기가 직접 나에게 부탁한 일이라서."


이제 될 대로 되라는 식 이였다. 내가 또박또박 말을 받아치자 약간 당황한 건지 임시반장이 주춤대대가 헛 웃음을 터뜨렸다. 성질을 간신히 억누르고 있는 모양이였다.



"어머 이름이 너는 누가 부탁하면 다 들어주나봐? 진짜 착하다."


저기서 '착하다' 라는 말은 결코 칭찬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널 존만이로 보고있으니, 닥치고 짜지라는 그런 정확한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의사소통에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고, 나를 물로보는 저 존만이에게 역관광을 시켜줄 수 있는 것 이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옆집 그 녀석 04 | 인스티즈

"아니?, 민윤기는 '누구'가 아닌데?"

"……."

"민윤기랑 나랑 좀 친해졌거든."


이번엔 반장이 못참겠는지 표정을 완전히 구겼다. 그도 그럴게 반장은 몇날 며칠 째 민윤기에게 대놓고 들이대고 있지만 발전은 커녕 점점 멀어지기만 하는 옆자리 윤기였으니 말이다. 단단히 한 방 맥였다고 생각하고 먼저 반장을 지나치는데 아직도 할 말이 남은건지 반장이 나를 불렀다.

"야."

"?"

"윤기 지금 여친 있어."

"……."

아,
이번엔 내가 한 방 먹었다.

멍한 표정을 짓자 그제서야 웃음 지은 반장이 그대로 나를 지나쳤다. 나를 끌어올리던 공기의 흐름이 빠르게 흩어진다. 이미 대기권을 웃돌며 날고있던 수만가지 생각들이 처참히 떨어져 내린다. 바닥에 부딪혀 부숴저 내린다. 형형 색색의 네온사인들은 빠르게 껌뻑대다가 곧 제 색을 잃고 꺼진다.

아무말이라도, 무어라도 반복하려고 입을 열었을 때엔 이미 임시반장은 내 앞에 없었다.
결국 난 입을 닫고 이마에 손을 짚었다.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잊혀졌던 물음은 수면아래에서 섬칫 제 몸채를 부풀린 채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다.

민윤기는 지금 무슨 생각인걸까?

피해갈 수 없는 물음임은 확실해졌다.






04
end




-


암호닉

[두부 다솜 땅위 윤맞봄 슈가맘 태태 가든천사 빡침침 가위바위보 개나리 사용불가 버눌잠 ㄱㅎㅅ]
[뀰꾹 쿠크바사삭 윤기가벗어준패딩단추 빙구]

+빠지신 분 있다면 꼭 말해쥬세요!
+암호닉은 제일 최근화 댓글에서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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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빙구]입니다 방금 암호닉 신청했는데!! 근데 반장이 좀... 음.. 친해지고 싶지 않은 성격이네요 여주는 떠들지도 않았고 윤기랑 숙제를 했는데 이룸을 적어서 내다니 ㅂㄷㅂㄷ! 반장너무해ㅠㅠ
7년 전
독자2
쿠크바사삭이예요 반장 여우 스멜 여친있는데 그것도 너가 아닐텐데 뭔 오지랖인지
7년 전
비회원196.74
땅위입니다!! 으어... 윤기가 남준이한테 했던 말 완전 와닿는거같아요ㅠㅠ 아 그리고 윤기가 여친이 있다뇨...? 사실인가요? 궁금하네요ㅠㅠ
7년 전
독자3
태태입니다!!
임시반장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요
빨리 한방을 먹이고 싶어요
또 여주는 말을 안했는데 이름을 적었다니 너무하네요
그래도 윤기가 반장한테 도움을 안받는다고 바로 대답을 해서 사이다였어요!!! 다음편이 너무나도 기대가 되요 윤기가 여주를 좋아하는 느낌을 여주가 빨리 받아야되는데 빨리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럼 저는 다음편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7년 전
비회원0.107
가위바위보에요ㅋㅋㅋㅋㅋㅋㅋ 아 당연하지 게임인줄ㅋㅋㅋㅋ에서 겁나 웃었어욬ㅋㅋㅋㅋ 추억ㅋㅋㅋㅋㅋㅋ여주 귀여워ㅋㅋㅋㅋ 윤기야 ㅠㅠㅠ 여자관계만 정리하자 부디 ㅠㅠ
7년 전
독자4
개나리에요 임시반장 웃기네요 그럼 본인도 여친있는데 막 그런건가? 어이가없어서 ㅂㄷㅂㄷ 임시반장아 너 되게 4가지가 없구나^ㅁ^ 윤기 되게 멋지고 귀엽네요ㅠㅠ 여주야 윤기가 너를 좋아한다구!!
7년 전
독자5
임시반장 넘나짜증나여ㅠ
아 윤맞봄이에요ㅠㅠ
윤기여친없거든...없을껄?ㅠ

7년 전
독자6
두부왔어요ㅠㅠㅠ 아 임시반장뭥예요 진쯔.. 임시반장 ...북들부들 누가봐도 잘되고있잖아 니가 길자리가 아니야 ! 저리가 반장 다른친구들을 도와주라고 윤기전담은 여주야 여주ㅠㅠㅠㅠ
7년 전
독자7
[무네큥] 신청할게요!!! 아... 여친이 있으면 뭐 헤어지면 되는거고^^ 진정한 사랑을 이제서야 윤기가 알게된 것일거고.... 임시반장은... 임시답게 조만간 사라져주라..........
7년 전
독자8
하 저임시반장...짜증나넹
아빨리 윤기나타나라ㅠㅠㅠ작가님신알신해놀게요 사랑해용♥♥♥

7년 전
비회원186.199
ㅂㄷㅂㄷ 임시반장
오늘도 잘읽고 갑니다!!!! 암호닉 아직 받으시면 [청포도] 로 암호닉 신청하고 가겠습니다!!!

7년 전
독자9
[김휼]로 암호닉 신청해요! 여친있다는 거 임시반장이 거짓말 친거같은데요. 여주 떨쳐내려고, 작가님 너무 재밌어요! 다음편 기대할게요
7년 전
독자10
빡침침입니다!!! 지금 매우 몹시 임시반장 맴매파티 인원 구하고 싶어지네요٩(๑`ȏ´๑)۶ 윤기여친은!!!! 여주라고!!
7년 전
독자11
저 임시반장..그러는 지는?자기도 그 여친 아닌주제에 꼬리 치면서..그리고 윤기 여친 없거든!아마...?암호닉 [캔디]로 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12
[경화수월]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되게 재밌네요

7년 전
독자13
다솜입니다 윤기..여친.....임시반장 나쁜놈...
7년 전
독자14
[지민이어디있니]로 암호닉 신청이요!!!!
과연 윤기한테 정말로 여자친구가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그냥 반장이 한 말 같은데 흠... 무슨 꿍꿍인지는 모르겠지만 윤기가 빨리 고백을 하던지 티를 아주 팍팍 더 내던지 해야겠네요 ㅠㅠㅠㅠㅠ 여주도 그냥 눈치 보지 말고 궁금한 거 있으면 다 물어보고... ㅠㅠㅠㅠㅠ 근데 매 화마다 설레면 어떡합니까!!! 설레요 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5
[짜근]으로 암호닉 신청하고 갈게요ㅠㅁ ㅠ!!내용 넘 재밌고. ,, ,ㅠㅠㅠㅠ잘 보고 가요!
7년 전
독자16
[도리도리]로 암호닉 신청할게요ㅠㅠㅠ 너무 재밌구ㅠㅠㅠ 윤기 너무 설레고 후하후ㅏㅎ 다음화 기대할게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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