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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도령 전체글ll조회 593l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하루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 가방만 내려놓은 채 불꺼진 집안에서 가만히 누워있노라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겨워..누가 날 좀 데리고 도망가줘.' 

 

이렇게 매일 같이 외친 내 마음 속 외침은 어느 누구의 귀에도 닿지 못했다. 아니, 닿지 않은 줄 알았다. 그래서 나는 일주일 뒤 미련없이 삶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마음 속 외침이 무색하리만큼 빠르게 다음 날 아침은 밝아왔고, 다시 시작된 하루에 나는 눈을 뜰 수 밖에 없었다. 오늘 하루를 살고싶어서가 아니라 살아가야 하기에. 뭐, 태어난김에 살아간다는 거랑 같은 이치랄까. 

 

삑-스르륵 

 

내가 현관문을 열고 나옴과 동시에 집에서 나온건지 복도에 서있는 옆집 남자. 옆집남자가 집 밖에 나온 걸 처음 본 나는 나도 모르게 그를 뚫어져라 바라봤나보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저기요. 그렇게 쳐다보시면 제가 뚫어질거 같은데요." 

 

 

"아..!아..네.. 죄송합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그리고 밤마다 절규하시는 소리.. 안들릴거 같지만 다 들려요. 주의 좀.." 

 

 

"아..네 그것도 죄송합..?" 

 

사과를 하는 도중에 의문이 들었다. 자취생이라 늦게 집에 들어와 아무하고도 대화를 하지 않는데..절규라고는 마음 속으로밖에.. 의구심을 품고 남자가 있던 곳을  바라봤을 때 그는 이미 자신의 집에 들어간 상태였다. 이상한 사람일세. 

 

"매니저님..그동안 잘 챙겨주셨는데..죄송합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아니야. 몸안좋아서 그런건데 뭐. 그래도 종종 놀러와. 돌아오고 싶으면 언제든지 돌아오고."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그래~ 매니저님 말대로 돌아오고 싶으면 돌아와. 놀러도 오고." 

 

 

"네..감사합니다 매니저님 주방장님.. 저 가볼게요" 

 

배웅해주시는 일자리 식구들을 뒤로하고 마지막 퇴근길을 걸었다. 집앞 편의점에서 맥주 네캔을 사가지고 집에 들어갔다. 

 

씻고 맥주 한캔을 까마시며 

'그나마 숨통트이던 일자리도 그만 뒀네.. 남는건 죽는 일 뿐인데 잘 그만뒀지 뭐." 

 

보일러의 온기는 돌아도 사람의 온기라곤 느껴지지 않는 방에 가만히 앉아 맥주를 한캔 비우니 안주가 없다는 게 느껴졌다. 만들기도 귀찮아 다시 편의점으로 발걸음을 향했다가 

 

끼익- 

차에 치일뻔했다. 미련 없는 삶임에도 본능적으로 몸은 차를 피하려는 제스쳐를 취했다. 아찔한 상황이후 집에 돌아오는데 발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옆집 남자였다. 

 

화난 표정의 그는 나를 똑바로 보며 입을 열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도대체 뭐가 그렇게 괴로운데요." 

 

 

"네..?"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뭐가 그렇게 괴로워서 매일 그렇게 죽고싶다고 외치냐구요." 

 

"그걸 어떻게.."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말하자면 길고. 간단히 말하자면 그쪽 속마음이 들려서요. 엥간하면 사생활 침해여서 안건들려고 했는데 자꾸 죽는다는 말이 거슬려서요. 죽는다는거 쉬운거 아니예요." 

 

 

나의 속마음을 들켰다는 사실이 부끄럽다기 보다는 나에 대해 아는 체 하는게 화가났다. 중2병같은 마음으로 죽고싶어하기엔 나는 나이를 먹을만큼 먹었고, 누군가의 구원을 기다리기엔 이미 지쳤고, 도망으로 보일지 몰라도 내게 선택지는 참..슬프게도 한가지였을 뿐인데. 

 

"뭘..안다고 그래요?"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당신에 대해 아는건 없어요. 죽는다는 거에 대해 아는게 있을 뿐." 

 

 

"그 아는게 뭔데요? 그렇게 대단한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남의 삶에 참견해도 될만큼?"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참견..이라고 해두죠. 그쪽이 뭐라해도 누가 죽는걸 보고싶지는 않으니까. 내가 도와줄게요. 당신이 살아있기로 결심한 일주일동안 내가 당신이 일주일이 아닌 더 오랜 삶을 살고싶어지도록 만들어줄게요. 그럼..살래요?" 

 

사실.. 들을 필요도 없는 말이었다. 그럼에도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눈물 고여가며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었던 이유는 다른 어떤 것도 아닌 누군가의 구원이 필요했기 때문일것이다. 구원을 기다리다 지쳤지만 이 사람이 내 마지막 희망일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 

 

"네.." 

 

그와의 일주일이 시작됐다. 일주일 간 그와 한건 별거 없었다. 그는 그냥 나를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했고 밖에 나간 날은 사람 없는 곳에서 연인처럼 데이트를 해주기도 했다. 그가 그간 집 밖에 나오지 않은 이유기 사람을 무서워 해선가..? 하고 예상한 것과 다르게 그는 능숙하게 다정했다. 딱 능숙하게 다정했다. 

 

어느덧 마지막 하루가 저물어가고 우린 여느때처럼 손님하나 없는 카페 구석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할 말이 있어요." 

 

첫 날 이후로 본 적없는 그의 진지한 모습에 나는 침을 꼴깍 삼켰다. 

 

"뭔데요?"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일단 대답 먼저 해줘요. 오늘 일주일 마지막인거 알죠? 나랑 같이 지낸 소감이 어때요?" 

 

 

그가 첫 마디를 떼기 전 잠깐의 공백에서 말할까말까 하는 망설임이 느껴졌다. 그는 이내 말하려던 화제에서 화제를 돌린듯한 말을 꺼냈다. 

 

"솔직히 말하면 모르겠어요. 남들한테는 참 평범한 일상이었을텐데 저는 다 처음한 것들이더라고요. 카페에 조용히 앉아 창밖을 보는 것도. 누군가랑 아무 이해관계 없이 얘기하는 것도. 너무 지극히 평범한거라 이걸 해서 기뻐한다는게 행복해야 맞는건지 슬퍼야 맞는건지.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거 같으니까 즐거웠던게 맞는거겠죠."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다행이네요. 그렇게 큰 소리 치고 좋은 기억하나 선사 못할까 내심 걱정했는데" 

 

 

"걱정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즐거웠으니까. 그래서 좋은 기억이니까. 이 기억으로 다시 살아갈용기까지도 생겼으니까. 다만 정국씨가 계속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어요. 내 좋은 기억은 정국씨가 만들어주니까. 이번 일주일의 좋은 기억으로 내가 얼마나 버틸지 몰라서요. " 

 

고백. 

나는 알고있다. 이건 사랑이다. 본지 일주일된 사람을 좋아한다는게 남들에겐 우스울지 모르지만 평범하지 않은 관계인 우리에겐 그닥 우스울 일은 아니다. 그리고 나는 그를 좋아할 수 밖에 없다. 그는 내게 구원이자 행복이고 그는 내게 평범함을 선물해줬으니까.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그럼 안되는데.." 

 

그가 중얼거렸다. 

그는 알고 있을것이다. 어느순간 내가 그를 생각하는 마음이 달라졌다는 걸. 그리고 내가 내 마음을 깨달을 때쯤 그도 깨달았을 것이다. 방금 속삭인 그의 혼잣말이 잘 들리진 않았지만 표정으로 알 수 있었다. 내 마음은 거절 당했다. 

거절의 표정이라는 걸 알면서도 참 묘했던 것은 거절의 표정 안에서 왜 슬픔이 읽힌걸까. 

 

별 시덥잖은 얘기로 그와 약속된 마지막 하루를 보내고 집 앞에 다다랐다. 

 

"일주일..참 고마웠어요. 내일 3시쯤 시간 괜찮아요? 밥이라도 살게요. 그리고 정국씨 일주일 추억은 분명 좋은 기억으로 남겠지만 이 기억에만 의존해 살지 않도록 다시 힘내볼게요. 잘될진 모르겠지만."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3시쯤..시간이 될까 모르겠네요..버틸 수 있을지..그리고 아까 카페에서 말씀하실땐 저한테 의존하실 거 같더니 오는길에 무슨 바람이 분겁니까? 갑자기 되게 단단해지셨네요. 다행이예요." 

 

"살아져서 살아가는 인생 말고 살고싶어서 살아가는 인생을 살려고요. 피곤하실텐데 주무세요." 

 

늦잠을 자버렸다..늦게 일어났음에도 그의 집 앞엔 아무도 없었다. 1시간, 2시간이 지나도 그는 나오지 않았고 그의 집 문을 두드려도 그는 나오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누구여? 누가 자꾸 시끄럽게 문두드려서 민원들어오게 하는거여??" 

 

 

그가 떠났을까 불안함에 이미 눈물범벅이 된 내 얼굴에 천천히 걸어오던 경비아저씨는 달려와 나를 달래줬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여기 이집 총각 찾는겨? 이 총각은 벌써 갔어. 오늘까지가 가는 날이거든. 돌아갈거면 한달 전에 서류 넣었어야 하는디 기간 내내 안넣더라구?" 

 

 

"가다뇨..? 가는건 무슨 소리고 돌아가는건 무슨 소리예요?"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진정 됐어? 아이고 젊은 아가씨가 왜 그리 운디야 여그 총각이야 안타깝게 갔지만 아가씨는 죽지도 않았잖여 아가씨는 돌아갈 수 있을 때 돌아가" 

 

"돌아가는게 무슨 소리고 여기 이 사람 어디갔냐구요!!"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아고..왜 소리를 지른디야? 여그가 어딘지 모르는갑네.. 여기는 망자들 중에 삶과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자들이 죽거나 살기 전 잠깐 머무르는 곳이여. 아가씨 안주사러 나갔다가 죽었구만..자살시도는 원래 삶에대한 선택권 같은거 받을 자격없어서 이리로 배치 안되는디 여그 203호 총각이 하도 빌어서 아가씨 이리로 온거여 나중에 저승가믄 고맙다고 인사라도혀. 203호 총각이 아가씨 살릴라고 엄청 고생혔어. 긍께 그 총각 봐서라도 이승으로 돌아가." 

 

"잠깐..그럴리 없어요..여기는 우리 아파트고..안주 사러 가기 전에도 203호 만난 적 있고..어..또.."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 꿈인지 실젠지 구분이 가지 않았고. 믿을 수는 없었지만 그제야 그가했던 행동들이 맞춰지는 기분이었다. 내 앞에서 잠깐이나마 망설이던 행동들.. 아마 자신이 떠남을 알리려던 거겠지. 차를 피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그대로 치인거구나. 그런 날 살리려고 그사람은 노력한거구나. 사람이 왜 그렇게 따뜻해서 사랑에 빠지게 만들어 놓고 말없이 사라진걸까. 참 나쁜 사람이야.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여그가 아가씨 아파트 모양인거는 아가씨 마음 속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데가 아가씨 아파트라서 그랴. 그리고 죽기전에 만난 203호는 귀신이여. 하도 아가씨를 만나러 가야한다고 그랴서 내가 손 좀 썼는디. 아가씨가 요로코롬 슬퍼할 줄 알았으면 하지 말걸 그랬구만." 

 

거짓말.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 이거 203호 총각이 아가씨 전해주라고 하고 갔구만? 이거 읽고 마음 추스르고 있어. 나는 경비실 가봐야 하니께." 

 

거짓말이 아님을 증명이라도 하듯 경비 아저씨는 정국씨가 쓴 편지를 쥐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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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호. 

이 편지를 읽을 쯤이면 나는 없고 경비영감에게 사실을 전해들었을 즈음 되려나? 

끝까지 너는 나를 정말 기억 못하는 구나. 나 기억 안나? 인사한번 제대로 한 적 없지만 전 아파트에서 옆집 살던 사람이었는데..너도 나도 너무 낯가려서 니가 날 못알아볼만도 한가..ㅋㅋㅋㅋㅋㅋ좋아했어. 아주많이. 내가 낯도 많이 가리고 그래서 살아생전 한마디도 못한게 한이었나봐. 너 이사가고 얼마 안되서 사고로 여기 왔는데, 죽어서는 참 널 지켜주고싶더라. 같은 아파트 살 적부터 위태위태하던 네가 결국 삶을 포기하고 싶어할 거라는걸 나는 알고있었어 그래서 늘 곁에 있었고. 귀신이 되고부터는 네 속마음도 들렸어. 아는체 안할려고 했는데 네 속마음이 점점 삶을 포기하는 방향으로 흐르니까 널 말리려면 어쩔 수 없이 말을 걸 수 밖에 없었어 말 걸게 도와달라고 경비영감을 얼마나 설득했나 몰라. 이제 막 말 걸었는데 넌 허무하게 날 따라와버렸더라.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곳에서 너는 일이 있던 날 시점으로해서 안주를 사가지고 오고있었고 네가 죽었다는걸(정확히는 아직 죽은건 아니지만) 인지 못하더라. 그래서 널 살리려고 내 마지막 일주일을 썼어. 너랑 아는 사이가 되니까 참 다시 살고싶더라 너랑. 근데 내 이승 복구 서류는 이미 복구 안함으로 서류가 수리되서 되돌릴 수 없었어. 네가 내게 의지하는걸 볼 수록 여기가 저승으로 가는 일종의 정거장이라는걸 말할 수 없었어. 네가 날 따라 온다할까봐. 그래도 마지막에 용기 낸거 보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 돌아가. 돌아가서 다시 용기내서 살아가. 그리고 한참뒤에 만나자 우리. 안녕.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좋아했어.] 

 

 

흐르는 눈물은 이미 내가 감당할 수준이 아니었다. 용기 안난다 할걸. 떠보기 식 말고 제대로된 고백한번 해볼걸. 후회들이 나를 사로잡았다. 

 

수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는 결심했다. 나는 돌아가야한다. 그리고 그가 바라는 대로 다시 살아가야한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사자님!!!! 

 

 

[방탄소년단/전정국] 이승과 저승 그 어느사이에서 | 인스티즈 

 

 

"202호. 이승으로 복귀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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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수고했어. 다음 망자 서류 수리하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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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 대박... 진짜 글 내용 대박이군요.. 작가님 필력도 넘 좋으시고ㅠㅠㅜㅜㅠ 엉엉 꾹이는 넘 슬프지만 넘 멋있기두 하고ㅠㅠㅠㅠ❤️ 글 잘 보구 가요><~!
6년 전
민도령
감사합니다ㅜㅜㅜ❤?
6년 전
독자2
헐 반전... 충격...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6년 전
민도령
감사합니다❤?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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