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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느 날 

갑 자 기 

주 인 님 

 

 

 

 

 

 

 

 

 

 

 

 

 

 

 

 

 

 

 

 

 

 

 

 

7. 특별편 우키의 일기  

 

 

나의 제제, 잠든 모습이 예뻐요. 잘은 모르지만 천사일 지도 몰라요. 천사는 눈 같이 하얀 날개가 달려있는 사람이라고 했어요. 새처럼 날아다닐 수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매우 아름답다고 했어요. 마지막이 중요해요. 

 

제제는 집만 오면 자기 바빠요. 얼마 안 있다가 해가 막 떴을 때 나가요. 그래서 우키 집에 제제가 놀러오는 것 같아요. 

이거는 일기예요. 일주일에 한 번만 쓰면 제제가 봐요. 숙제. 적게 쓰면 혼나요. 많이 써야 해요. 같은 거 써도 혼나요. 저번에 '사랑해' 만 많이 써서 혼났어요. 그런데 제제가 사진 찍어갔어요. * 좀 이상했어요.  

 

한글 공부를 한 지는, 눈이 오는 걸 두 번 봤으니까 오래 되었습니다. 우키도 이제 사람 같아요. 하지만 가끔 맞춤법이 어려워요.  

이만큼 하는 것도 정말 잘 하는 거라고 제제가 엄청 칭찬해줬어요. 사실 일기 매일 써요. 제제한테는 제일 잘 쓴 거 보여줘요. 그래서 한글 잘하게 됐어요.  

 

요즘은 핸드폰이 재밌어요. 텔레비전보다 더 재밌어요. 텔레비전은 사람이 많아도 제제는 없는데, 휴대폰은 제제가 있어요. 한글 공부 실제? 실제편!** 이라고 제제가 사줬어요. 줄 때 계속 같은 말을 반복했어요. 내가 큰 맘 먹고 산 거야, 엄청 비싼거야. 영호 형도 휴대폰에 있어서 형한테 가끔 모르는 거 물어봐요. 제제 얘기도 해요. 형이 그게 바로 '생색' 이라는 거라고 알려줬어요. 생..색... 별로 안 귀엽게 생겼어요.*** 제제한테 누나 생색. 이라고 하니까 화냈어요. 그래서 저도 형한테 밉다고 했어요. 형 때문에 혼났잖아.  

 

 

 

 

 

[NCT/루카스/윈윈] 어느날 갑자기 주인님 + + 특별편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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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특별편 우키의 일기  

 

 

나의 제제, 잠든 모습이 예뻐요. 잘은 모르지만 천사일 지도 몰라요. 천사는 눈 같이 하얀 날개가 달려있는 사람이라고 했어요. 새처럼 날아다닐 수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매우 아름답다고 했어요. 마지막이 중요해요. 

 

제제는 집만 오면 자기 바빠요. 얼마 안 있다가 해가 막 떴을 때 나가요. 그래서 우키 집에 제제가 놀러오는 것 같아요. 

이거는 일기예요. 일주일에 한 번만 쓰면 제제가 봐요. 숙제. 적게 쓰면 혼나요. 많이 써야 해요. 같은 거 써도 혼나요. 저번에 '사랑해' 만 많이 써서 혼났어요. 그런데 제제가 사진 찍어갔어요. * 좀 이상했어요.  

 

한글 공부를 한 지는, 눈이 오는 걸 두 번 봤으니까 오래 되었습니다. 우키도 이제 사람 같아요. 하지만 가끔 맞춤법이 어려워요.  

이만큼 하는 것도 정말 잘 하는 거라고 제제가 엄청 칭찬해줬어요. 사실 일기 매일 써요. 제제한테는 제일 잘 쓴 거 보여줘요. 그래서 한글 잘하게 됐어요.  

 

요즘은 핸드폰이 재밌어요. 텔레비전보다 더 재밌어요. 텔레비전은 사람이 많아도 제제는 없는데, 휴대폰은 제제가 있어요. 한글 공부 실제? 실제편!** 이라고 제제가 사줬어요. 줄 때 계속 같은 말을 반복했어요. 내가 큰 맘 먹고 산 거야, 엄청 비싼거야. 영호 형도 휴대폰에 있어서 형한테 가끔 모르는 거 물어봐요. 제제 얘기도 해요. 형이 그게 바로 '생색' 이라는 거라고 알려줬어요. 생..색... 별로 안 귀엽게 생겼어요.*** 제제한테 누나 생색. 이라고 하니까 화냈어요. 그래서 저도 형한테 밉다고 했어요. 형 때문에 혼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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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특별편 우키의 일기  

 

 

나의 제제, 잠든 모습이 예뻐요. 잘은 모르지만 천사일 지도 몰라요. 천사는 눈 같이 하얀 날개가 달려있는 사람이라고 했어요. 새처럼 날아다닐 수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매우 아름답다고 했어요. 마지막이 중요해요. 

 

제제는 집만 오면 자기 바빠요. 얼마 안 있다가 해가 막 떴을 때 나가요. 그래서 우키 집에 제제가 놀러오는 것 같아요. 

이거는 일기예요. 일주일에 한 번만 쓰면 제제가 봐요. 숙제. 적게 쓰면 혼나요. 많이 써야 해요. 같은 거 써도 혼나요. 저번에 '사랑해' 만 많이 써서 혼났어요. 그런데 제제가 사진 찍어갔어요. * 좀 이상했어요.  

 

한글 공부를 한 지는, 눈이 오는 걸 두 번 봤으니까 오래 되었습니다. 우키도 이제 사람 같아요. 하지만 가끔 맞춤법이 어려워요.  

이만큼 하는 것도 정말 잘 하는 거라고 제제가 엄청 칭찬해줬어요. 사실 일기 매일 써요. 제제한테는 제일 잘 쓴 거 보여줘요. 그래서 한글 잘하게 됐어요.  

 

요즘은 핸드폰이 재밌어요. 텔레비전보다 더 재밌어요. 텔레비전은 사람이 많아도 제제는 없는데, 휴대폰은 제제가 있어요. 한글 공부 실제? 실제편!** 이라고 제제가 사줬어요. 줄 때 계속 같은 말을 반복했어요. 내가 큰 맘 먹고 산 거야, 엄청 비싼거야. 영호 형도 휴대폰에 있어서 형한테 가끔 모르는 거 물어봐요. 제제 얘기도 해요. 형이 그게 바로 '생색' 이라는 거라고 알려줬어요. 생..색... 별로 안 귀엽게 생겼어요.*** 제제한테 누나 생색. 이라고 하니까 화냈어요. 그래서 저도 형한테 밉다고 했어요. 형 때문에 혼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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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해?" 

 

 

"흥, 몰라." 

 

 

우리집에 고양이 생겼어요. 그냥 고양인 줄 알았는데 얘도 영감님**** 손을 탔나봐요. 영호 형 집 가기 전에 엄마 죽고 우키 형들 다 떠났을 때 영감님 만났어요.  

말도 못하고 얼마나 서럽니 하고 우키 만졌어요. 그리고 영호 형 집 갔어요. 고양이 마음에 안 들어요. 자꾸 제제 뺏어가니까요. 제제는 우키 주인이에요. 그리고 우키 여자친구.  

그런데 제제는 우키 모르고 고양이 예쁘다고 만져요. 아무것도 안 하는데 자꾸 예쁘다 예쁘다 칭찬도 해주고. 우키는 혼자 씻는데 고양이는 제제가 씻겨줘요. 진짜 별로입니다.  

고양이 모르는 거 많다고 다 해줘요. 제제 미움.  

 

 

"이거 뭐야?" 

 

 

"안 알려 줄건데?" 

 

 

"누나가 사이좋게 지내랬어." 

 

 

"누나라고 하지 마. 주인이라고 해." 

 

 

"누나라고 하랬어." 

 

 

"내가 너보다 형인데 왜 까부냐?" 

 

 

"아- 질투 해?" 

 

 

고양이 똑똑해요. 말 너무 잘해요. 짜증나. 고양이는 옷방 썼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제제랑 요즘 말 못해요. 고양이 때문에 싸워서요. 

글자도 못 쓰는 게 말만 잘해요. 짜증나는데 해 질 때까지 같이 있어야 돼. 자꾸 일기 쓰는데 보려고 기웃거려서 짜증나요.  

 

 

"누나랑 얼마나 됐어?" 

 

 

"오래. 누나라고 하지 말라니까." 

 

 

"내 마음이야." 

 

 

"애기는 낮잠이나 자." 

 

 

"잘거야. 너 재미 없어서." 

 

 

"나도 너 재미 없어." 

 

 

"치, 처음에 나 귀여워했으면서." 

 

 

아! 너무 짜증나요. 후회 하고 있어요. 우키 너무 착해서 탈. 야옹 소리 너무 잘 들려서 지나칠 수 없었어요. 그나저나 이 일기 보여주면 안 되겠다. 고양이랑 사이좋게 안 지냈습니다.  

 

 

 

 

 

 

 

 

 

 

 

 

 

 

 

 

 

 

 

 

 

 

 

 

 

 

"야, 황욱희. 이게 꼼수를 쓸 줄도 아네? 이리 와봐. 불쌍한 눈 안 받는다." 

 

한창 한글 가르치고 있을 때였습니다. 제가 우키를 챙기지 못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우키 스스로 글자를 읽을 줄 알아야 어디서 눈 뜨고 코 베이는 일은 없겠다 싶어서요. 

 

초딩 때 일기 숙제는 그렇게 싫어서 몰아쓰곤 했는데, 글쓰기 능력 향상에는 일기만한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시켰더니 그날 배운 '사랑해' 라는 말을 가지고 빽지를 쓴 거예요. 참 나. 댕청이가 머리 좀 굴렸네.  

 

자기 혼날 때 리트리버 모습 하고 있으면 화 쉽게 풀리는 건 또 어떻게 알고 금세 변해가지고는 벽에 바짝 기대서 눈 굴리고 있는데 어이 없어 너무 귀여워. 이미 풀어졌지만 화난 척 회초리까지 들었죠. (젓가락임) 

 

 

"황욱희로 돌아와, 얼른. 복습은 한글 공책에다 쓰는 거지요? 일기에다가는 누나가 뭐 쓰라고 했지요?" 

 

 

리트리버일 때도 무거운데 안겨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사람으로 돌아오면 더 무거운 거 아세요? 모르시겠죠 저만 알겠죠 히히  

통통한 입술 댓 발 내밀고서 우웡우웡 거리길래 웅얼거리지 말라고 찌찌를 꼬집으니까 아야 아파 하더니 가슴을 가리곤 떠듬떠듬 말합니다.  

 

 

"우키 마음이야. 제제 사랑하는." 

 

 

이 댕댕이 어쩜 좋아요. 변명도 쓸데없이 낭만적이고 그래.  

방뎅이 맴매 해주고는 간식이나 먹으라고 밀어냈습니다. 또박또박 쓰겠다고 팁으로 알려준 네모 칸 안에 쓰기를 용케 사용해서 사각형인지 사다리꼴인지 자유분방한 네모 안에 사랑한다는 말만 한 자 한 자 쓴 게 사랑스러웠습니다. 사진 찍어서 프사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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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황욱희. 이게 꼼수를 쓸 줄도 아네? 이리 와봐. 불쌍한 눈 안 받는다." 

 

한창 한글 가르치고 있을 때였습니다. 제가 우키를 챙기지 못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우키 스스로 글자를 읽을 줄 알아야 어디서 눈 뜨고 코 베이는 일은 없겠다 싶어서요. 

 

초딩 때 일기 숙제는 그렇게 싫어서 몰아쓰곤 했는데, 글쓰기 능력 향상에는 일기만한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시켰더니 그날 배운 '사랑해' 라는 말을 가지고 빽지를 쓴 거예요. 참 나. 댕청이가 머리 좀 굴렸네.  

 

자기 혼날 때 리트리버 모습 하고 있으면 화 쉽게 풀리는 건 또 어떻게 알고 금세 변해가지고는 벽에 바짝 기대서 눈 굴리고 있는데 어이 없어 너무 귀여워. 이미 풀어졌지만 화난 척 회초리까지 들었죠. (젓가락임) 

 

 

"황욱희로 돌아와, 얼른. 복습은 한글 공책에다 쓰는 거지요? 일기에다가는 누나가 뭐 쓰라고 했지요?" 

 

 

리트리버일 때도 무거운데 안겨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사람으로 돌아오면 더 무거운 거 아세요? 모르시겠죠 저만 알겠죠 히히  

통통한 입술 댓 발 내밀고서 우웡우웡 거리길래 웅얼거리지 말라고 찌찌를 꼬집으니까 아야 아파 하더니 가슴을 가리곤 떠듬떠듬 말합니다.  

 

 

"우키 마음이야. 제제 사랑하는." 

 

 

이 댕댕이 어쩜 좋아요. 변명도 쓸데없이 낭만적이고 그래.  

방뎅이 맴매 해주고는 간식이나 먹으라고 밀어냈습니다. 또박또박 쓰겠다고 팁으로 알려준 네모 칸 안에 쓰기를 용케 사용해서 사각형인지 사다리꼴인지 자유분방한 네모 안에 사랑한다는 말만 한 자 한 자 쓴 게 사랑스러웠습니다. 사진 찍어서 프사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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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황욱희. 이게 꼼수를 쓸 줄도 아네? 이리 와봐. 불쌍한 눈 안 받는다." 

 

한창 한글 가르치고 있을 때였습니다. 제가 우키를 챙기지 못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우키 스스로 글자를 읽을 줄 알아야 어디서 눈 뜨고 코 베이는 일은 없겠다 싶어서요. 

 

초딩 때 일기 숙제는 그렇게 싫어서 몰아쓰곤 했는데, 글쓰기 능력 향상에는 일기만한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시켰더니 그날 배운 '사랑해' 라는 말을 가지고 빽지를 쓴 거예요. 참 나. 댕청이가 머리 좀 굴렸네.  

 

자기 혼날 때 리트리버 모습 하고 있으면 화 쉽게 풀리는 건 또 어떻게 알고 금세 변해가지고는 벽에 바짝 기대서 눈 굴리고 있는데 어이 없어 너무 귀여워. 이미 풀어졌지만 화난 척 회초리까지 들었죠. (젓가락임) 

 

 

"황욱희로 돌아와, 얼른. 복습은 한글 공책에다 쓰는 거지요? 일기에다가는 누나가 뭐 쓰라고 했지요?" 

 

 

리트리버일 때도 무거운데 안겨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사람으로 돌아오면 더 무거운 거 아세요? 모르시겠죠 저만 알겠죠 히히  

통통한 입술 댓 발 내밀고서 우웡우웡 거리길래 웅얼거리지 말라고 찌찌를 꼬집으니까 아야 아파 하더니 가슴을 가리곤 떠듬떠듬 말합니다.  

 

 

"우키 마음이야. 제제 사랑하는." 

 

 

이 댕댕이 어쩜 좋아요. 변명도 쓸데없이 낭만적이고 그래.  

방뎅이 맴매 해주고는 간식이나 먹으라고 밀어냈습니다. 또박또박 쓰겠다고 팁으로 알려준 네모 칸 안에 쓰기를 용케 사용해서 사각형인지 사다리꼴인지 자유분방한 네모 안에 사랑한다는 말만 한 자 한 자 쓴 게 사랑스러웠습니다. 사진 찍어서 프사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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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에게...휴대폰을 사줘야 할 것 같습니다. 빠질 수 없는 꼰대들과의 술자리가 있을 때 하염 없이 기다리지 말라고 연락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해서요. 사놓으니까 편하고 좋더라고요. 저보다 더 신난 우키가 배터리 닳을 정도로 연락하는 것만 빼면. 나한테도 좋고 너한테는 한글 적용 실/전/편 이라서 좋은 휴대폰. 좋은 거 사주자 해서 힘들게 번 돈으로 산 최신형!  

 

사실 탕진의 이유는 기왕 폰 살 거 내 것도 사야지 해서 커플로 맞추는 바람에 지출이 커졌다구...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개한테 덮어씌웠는데 어디서 생색 이라는 단어를 배워와서는 써먹길래 찔려서 큰 소리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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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동화 읽듯 하는 소개는 오랜만입니다. 옛날 일은 맞아요. 자기 전에 우키랑 항상 도란도란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다가 잠에 드는데 - 우키가 집 안에 들어온 파리를 잡은 이야기 같은 것 - 어느 날은 영감님 얘기를 해줬습니다. 뭐하는 할아버진지는 모르겠는데 우키가 영감님이라 칭하길래 그런갑다 하고 잠자코 들었습니다.  

 

우키는 양계장에서 태어났습니다. 엄마는 교통사고로 죽었고, 형제들은 우키는 모르는 어디론가 하나 둘씩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우키만 혼자 남았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우키의 세상은 작고 네모난 상자 안이 끝이였습니다. 작은 우키는 영원히 자그마할 세계를 박차고 나와 도망을 쳤습니다. 상자 밖의 세상은 너무나도 크고, 무서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무작정 발 닿는데로 갔습니다. 그래봤자 작은 우키의 발은 그리 멀리 가지 못했습니다. 누군가 지쳐 길 위에 쓰러진 우키를 번쩍 들었습니다. 영감님이었습니다. 어린 게 혼자 남아 서럽고 무섭겠다. 영감님의 품에 안겨 긴 시간을 이동했습니다. 어리고 작은 우키는 오랫동안 잤습니다. 정신이 좀 들면 입으로 먹을 게 들어왔고, 배가 부르면 잠이 쏟아져서, 깨어있는 시간보다 자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정신 차려보니 우키는 많이 자라 있었습니다. 영감님이 보여주신 거울 속엔 아이 모습을 한 우키가 있었습니다. 놀라서 외마디 비명을 지르니 다시 제 모습으로 변하였습니다. 영감님은 살려면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우키에게 당부하셨습니다. 나이를 셀 수 있었던 일곱 살 때, 영감님은 우키를 어느 한 가정으로 보내셨습니다. 그게 바로 영호 선배네예요.  

우키는 영감님이 마법사인 것 같대요. 그리고 윈윈이도 어쩌면 영감님을 만난 적 있지 않을까 싶대요. 저도 한 번 만나보고 싶네요. 진짜 마법사 맞나 검증 좀 해볼 겸. 약간 나도 신비한 어떤 걸 얻을 수 있지 않을, 흑심 네 아닙니다 

 

 

 

 

 

 

 

 

 

 

 

 

 

 

 

 

 

 

 

 

 

 

 

 

 

 

 

 

 

 

 

여로부우우우웅 ฅ єᶘ๑ •́ᆺ•́ ๑ᶅэ ฅ 혐생 살고 왔어용 ㅠㅡㅜ 기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근데 아직 결말을 못 지었어 (/TДT)/ 그래서 특별편 가꼬 왔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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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 최고야,,,, 특별편의 번외까지 기릿해주시요 사랑합니다 우키 제제 포에버,,,앗 우리 고양이는 내가 들튀
4년 전
독자2
너무 무리하지마세욤!! 작가님 글은 몇번을 읽어도 재밌으니 곱씹으면서 기다릴 수 있습니당💚💚 늘 재밌는 글 감사해요💚💚
4년 전
독자3
8ㅅ8인데여... 애들 넘 구ㅡ여워... 우키 최고 귀야워.......... 영감님.. 귀엽다... 쿠키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우키루키 넌 나의 우키우키 귀엽다... 우키 보고싶다ㅜㅜㅜㅜ 오늘도 감사해여 작가님!
4년 전
독자4
체리콕입니다!
아 우키 글자도 못쓰는게 말만 잘한다곸ㅋㅋㅋㅋㅋㅋ말 너무 웃겨요 진짜ㅋㅋㅋㅋㅋ귀여워 진짜ㅠㅠㅠ오늘도 항상 감사드랴요 작가님

4년 전
독자5
ㅠㅅㅠ 어뜨케 우키 너무 기여오....ㅜㅅㅜ 사랑해로 빽지 썼다는게 일케 귀여울 일이야...?ㅠㅠㅠㅠ 재밌는 글 써주시는 작가님 항상 감사드려요 하뚜
4년 전
독자6
아아악 번외까지 잇다니요ㅠㅠㅠㅠㅠㅠ 남 감동쓰ㅠㅠㅠㅠㅠㅠ 징짜 재미있게 잘 봣답니다유ㅠㅠㅠㅠ
4년 전
독자7
번외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 우키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ㅍㅍ
4년 전
비회원14.250
영감님 정말 착한 분이네용 누구닞 궁금해요,,,ㅠㅠㅠ
4년 전
독자8
우키ㅠㅠㅠㅠ 볼 때마다 제 마음을 치고 가는 우키를 어쩌면 좋지요ㅠㅠㅠㅠㅠ 그리고 쿠키형.. 당신.. 그런 걸 알려주면 어떡하나.. 상당히 찔리잖아.. 당신 잘생겨서 넘어가는 줄 알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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