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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일삼 전체글ll조회 1993l


















너를 내 손으로 사라지게 만듦으로써
너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었다.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41.

















“제 소원은 하나뿐이에요.”



토요일 오후 호그와트 교장실. 트리위저드 게임이 끝나고 방학이 시작돼 텅 빈 학교에 정욱과 태형이 남아 있었다.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41 | 인스티즈
“로운을 돌려주세요.”
“태형아, 로운은……”



돌려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걸 너도 알잖니. 정욱이 뒷말을 잇지 않아도 태형은 알 수 있었다. 그래, 돌려줄 수 없겠지. 로운은 죽었으니까.



트리위저드 게임은 죽은 로운을 끌어안고선 허망한 눈을 한 태형이 발견되자마자 중단됐다. 그리고 동시에 태형은 우승을 했다. 우승컵을 찾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태형을 제외한 모든 참가자들이 함정에 빠져 탈락했기 때문이었다. 원래대로라면 게임이 끝난 날 시상식을 하고 그 다음날 송별식과 방학식을 해야 했으나 태형은 기차를 타야 했다. 로운이 살던 곳에서 장례를 치러야 헸기에.

장례는 간단히 치러졌다. 물론 그곳을 지키고 있던 이들의 마음은 간단히 정리될 것이 아니었지만. 태형이 로운 없는 로운의 집에서 나왔을 때, 호그와트에서는 우승자 없는 시상식은 건너뛰고 송별식과 방학식을 진행하고 있을 시간이었다. 고개를 돌리자 옆집 염소 두 마리가 울타리에 기대 태형을 보고 있었다. 태형은 우두커니 서서 한참동안 염소와 눈을 마주치다 발걸음을 옮겼다. 뒷산의 과일나무들을 보고, 산 너머의 언덕에 올라가서, 석양과 밤하늘을 바라봤다. 모두 로운이 편지에 적어준 것들이었다. 밤하늘을 보기로 한 것은 분명 함께 한 약속이었는데 이렇게 홀로 보고 있으니 기분이 이상했다.

하지만 홀로가 아니다. 태형은 로운의 죽음을 조금 빨리 끌어 당겨, 로운의 영혼을 호크룩스로 만들었다. 방금 장례를 치르고 왔지만 로운의 영혼은 어딘가에 제 영혼과 함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반 교수의 말대로 환생을 한다면. 로운을 다시 볼 수 있다. 그게 오래 걸릴지라도.

그래, 오래 걸릴지라도. 로운의 영혼을 호크룩스로 만들었지만 태형의 수명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는 일이다. 호크룩스가 파괴돼야 죽을 수 있는 몸이 되었으나 사람의 영혼을 호크룩스로 만든 전례는 없었기에 어떻게 돌아갈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실체 없는 호크룩스를 만든 이는 태형이 처음이었다. 따라서 태형은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는 시간의 굴레를 계속 굴려가야 했다.



ㅡ여기서 뭐하니.



그리고 그 굴레를 영원히 굴릴, 태형이 아는 단 하나의 방법.



ㅡ잠시 쉬고 있어요.



호크룩스.



ㅡ그저께부터 아무 말도 안하더구나.
ㅡ제가 무슨 말을 하겠어요.
ㅡ…….



정욱은 장례식 내내 거의 아무것도 먹지 않고 말도 않은 태형이 걱정됐다. 자신이 조금만 빨리 도착했어도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 것이라는 죄책감도 들었다. 무력감과 죄책감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으나 풀어야 할 일이 많다. 방금도 학교에 들러서 방학식과 송별식을 마치고, 보바통의 아쿠룹스에 대한 이야기를 마법부에 보고하고 오는 길이었으니. 그렇게 차근차근 할 일을 해나가면서도 가장 걱정되는 것은 태형이었다.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상실감과 슬픔을 위로하기도 전에 그것이 분노로 바뀌어 본성을 이끌어낼까 두렵기도 했다. 우승을 했지만 보바통이 원했던 방식은 아니었을 터. 어쨌거나 보바통이 잘못된 일을 저지른 것은 맞으니 태형이 우승을 했든 하지 못했든 상관없을 것이다. 그러나 마법부가 엉망이 된 트리위저드 게임에서 얻을 것이라고는 태형의 경위뿐이다. 그러니 조심해야 한다. 태형의 슬픔이 분노로 바뀌지 않게. 적어도 보바통에 대한 처분이 나올 때까지는 태형이 이 이야기를 알지 못하게.



ㅡ그때 어떻게든 로운을 말려야 했어요.
ㅡ…….
ㅡ아니면 제가 구조불꽃을 너무 늦게 쏘아 올렸던가요.
ㅡ태형아.
ㅡ폴리주스로 둔갑해 로운의 이름을 넣었다는 애들은 찾았나요?
ㅡ네가 그걸 어떻게……
ㅡ그 미로는 누가 준비했나요.
ㅡ…….
ㅡ그들이 원한 게 정말 이거였을까요.



하지만 태형이 알고 있는 것은 생각보다 많았다. 정욱이 모르는 사실들까지도. 로운의 영혼을 호크룩스로 만들긴 했으나 로운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들에 대한 분노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태형은 이제 그런 것들을 숨길 줄 안다. 그들의 시험대에 올라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었으니, 이제 그들을 제 시험대에 올릴 차례였다. 로운이 없어도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를 하며. 남들 눈에는 슬픔을 애써 참으려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며. 이제까지 배워온 게 그런 것들이었으니까.






“로운을 돌려주세요.”
“태형아.”
“그게 아니라면 제 소원은 없습니다.”



태형은 정중히 허리를 숙이고 교장실을 나왔다. 최대상점을 받아 얻은 소원권은 무용지물이 되었으나, 태형은 확인하고 싶은 것을 확인했다. 아직 아무도 모른다. 정욱까지도. 제가 로운을 호크룩스로 만든 사실을. 그러니 호크룩스 마법을 쓰게 만든 이들에게 그대로 돌려줄 차례였다. 조금 오래 걸리겠지만, 시간은 많다. 앞으로 내가 굴려갈 시간들에 비하면 말이야, 로운. 조금만 기다려.



“금방 갈 테니까.”



나의 나비, 나의 호크룩스야.

































로운의 죽음은 트리위저드 게임에 참가한 세 학교는 물론이고 예언자 일보를 통해 전 세계가 알게 되었다. 트리위저드 게임의 필요성과 청소년 보호에 관한 담론이 끊임없이 오갔고, 이것의 원인이 아쿠룹스라는 것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미로를 준비한 학교가 보바통 측이라는 것이 작은 기사로 났다. 그러나 해당 기사는 곧 사라졌다. 정욱은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귀퉁이에서 움직이던 글자가 사라진 것을 보고 이를 갈았다. 마법부의 보바통에 대한 처분을 간접적으로 알게 된 거나 마찬가지였다. 트리위저드 게임을 통해 얻어낸 것이라고는 태형의 증명뿐일 텐데도 보바통에 대한 처분이 이리도 미미한 것은 분명 뒤에 뭔가가 있다는 것. 정욱은 생각했다. 뭐가, 뭐가 있을까. 마법부에서 보바통과 통할만한 것이.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41 | 인스티즈

“오랜만이군요.”



때문에 정욱은 보바통으로 찾아갔다. 망토를 정리하는 모양새가 꽤나 당당해보며 부아가 치밀었으나 정욱은 애써 웃으며 말했다.



“그 날 이후로 처음인가요.”
“그렇죠. 저희가 자주 만날만한 사이는 아니니까요.”
“그럼 못 다한 이야기 좀 하죠.”
“그 날 일이라면, 마법부를 통해 전부 전달했습니다.”
“제가 알아도 되지 않겠습니까.”
“그럼 마법부에서 직접 들으세요. 저는 그 날에 대해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마법부에서 직접? 하하. ‘직접’이라는 단어는 거기에 쓰이는 게 아니죠. 제가 이렇게 보바통을 찾아왔잖습니까. 직접. 나인에게서 이야기를 들으려구요.”



정욱이 올 때까지만 해도 몇 방울 떨어지던 비가 눈에 보일 정도로 바깥을 적시기 시작했다. 나인은 그런 창밖을 보다가 정욱을 보며 말했다.



“뭐가 궁금한 거죠?”
“빙빙 돌려가며 긴 말 않겠습니다. 당신은 아쿠룹스를 이용해 태형이를 죽이려했죠.”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전혀 모르겠네요.”
“하지만 태형이는 아쿠룹스의 목숨을 빼앗은 걸로도 모자라 트리위저드 게임에서 우승했고요.”
“엄연히 말하면 우승‘된’ 거죠. 트로피를 찾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으니까.”
“태형이를 죽이려 했던 아쿠룹스가, 무고한 학생을 죽였고……”
“그 점에 대해서는 사과……”
“그리고 이 모든 사실을 덮어줄 만큼 마법부와 뭔가 통한 것도 있고요.”



나인이 눈빛을 바꿔 정욱을 쳐다봤다.



“사과. 사과요. 당신이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으면 마법부에서는 트리위저드 게임을 조작하려 하지도 않았을 거고, 누군가 다른 이의 이름을 불의 잔에 넣는 불상사도 생기지 않았을 거고, 학생이 죽지도 않았을 겁니다.”



이 모든 걸 사과로 덮기에는 죄가 너무 크지 않나요, 나인. 정욱의 목소리가 낮고 깊게 보바통 교장실을 울렸다. 높낮이 없는 문장의 한 자 한 자가 곳곳에 꽉 서리는 것 같았다. 나인은 동요하지 않으려 애썼다. 어느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이렇게 빨리 알 줄은 몰랐다. 그러나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모르니 끝까지 말을 아껴야 한다.



“트리위저드 게임이 열리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이야기가 끝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바통에게도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걸 호그와트에서도 인정했었고요. 당신들이 점검 갔을 때 조금만 더 꼼꼼히 확인했더라면 아쿠룹스의 존재도 쉽게 알 수 있었을 거고, 학생의 이름이 잘못 들어간 것은 저와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네. 그렇겠죠. 잘 알겠습니다.”
“선생님이 걱정할 것은 그게 아닐 텐데요.”



정욱이 뒤돌아 가려던 발걸음을 멈췄다.



“우승만이 증명이 아니라는 것, 알지 않습니까? 로운 양이 그 기운을 잠재우고 있었다면서요. 이제 잠재울 이가 없으니 어떻게 될지 더 두고 봐야하는 게 아닐까요.”
“나인.”



정욱은 나인을 노려보며 말했다.



“당신은 선을 넘었어.”
“…….”
“다시 한 번 선을 그어줄 테니 다시는 그 선을 넘지 말아.”



이제 그만 태형이를 놔줘. 정욱은 교장실을 나서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밖에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있었다.
























그렇게, 해가 바뀌었다.

























로운이 없는 2학기, 로운이 없는 방학을 보내고 로운이 없는 3학년이 되었지만 모두가 걱정하던 태형은 퀴디치 팀을 탈퇴한 것을 제외하고는 여느 때와 같았다. 덕분에 정욱은 보바통과 마법부에게 확실히 말할 수 있었다. 보셨죠. 그 아이가 없어도 이렇습니다. 얘는 완전히 보통 마법사가 되었다고요.

뭐, 반은 맞는 이야기였다.

태형은 일부가 사라진 신문기사와 보바통에 대한 페이지들이 잔뜩 스크랩된 책을 넘겼다. 넘긴 페이지에는 마법의 칼에 대한 글이 짧게 메모돼 있었다. 로운이 죽은 뒤 지민이 보이지 않았다. 로운을 주인으로 받았다면 완전히 소멸했거나, 호크룩스 마법의 영향으로 어딘가에 봉인되었겠지. 로운을 주인으로 받지 않았다면 글쎄. 도망이라도 갔으려나. 어쨌거나 걸리적거리는 게 하나 없어졌으니 잘됐군. 태형은 눈앞에 일렁이는 난롯불을 응시했다.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41 | 인스티즈

“그럼 이제 다른 것들을 없애야지.”



래번클로 공동거실. 태형은 벽난로에 스크랩 책을 던졌다. 순식간에 타들어가는 종이가 재가 되어 태형의 손등에 앉았다. 잡으면 부스러지는 것이 꼭 디멘터의 잔재 같았다. 그리고 불의 잔이 이름을 뱉었을 때 흩날리던 것 같기도 했다. 불의 잔. 로운의 이름을 넣은 사람. 폴리주스로 둔갑해 로운의 이름을 넣은, 걔네부터.

그 사람처럼 변하기 위해서는 신체의 일부를 넣어 만든 폴리주스가 필요하다. 머리카락이나 손톱 같은 것이 일반적인데 그런 것들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분명 방을 함께 쓰는 아이들일 터. 하지만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는 상태였다. 그러던 중 태형의 귀에 들어온 것은 래번클로 둘, 로운의 전 룸메이트들의 대화였다. 불의 잔. 폴리주스. 이 두 단어만 들어도 알 수 있었다. 너희 래번클로는 왜인지 항상 멍청하더라. 태형은 그때부터 차근차근 계획을 세웠다. 그 계획의 첫 번째는 바로 오늘이었다.

태형은 교장실로 향했다. 그간 그들이 원하는 평범한 학생이 되기 위해 신경 쓰면서도 반 교수의 수업에만 묘하게 행동한 것은 정욱이 수요일 밤마다 반 교수의 연구실에 가게 만들었으며, 빈 교장실에 홀로 플루가루를 쓸 수 있도록 길을 터주었다. 태형은 플루가루를 난로 속에 던지기 직전, 로운과 함께 다이애건 앨리에 갔던 것을 떠올렸다. 다이애건 앨리가 네 고향이냐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묻던 얼굴이 고스란히 그려지는 듯했다. 태형은 다시 한 번 손을 높게 들어올렸다. 오늘은 다이애건 앨리가 아니라.



“보바통!”



미로를 찾으러.

































보바통이 플루가루로 통하는 벽난로를 교장실에 두지 않은 건 아주 똑똑한 선택이었다. 물론 나인은 그렇지 않은 정욱을 멍청하다며 속으로 씹었겠지만, 벽난로를 안에다 두기에 당신은 너무 많은 죄를 지었으니까. 태형은 지도를 꺼내 펼쳤다. 멀지 않은 곳에 교장실이 있다. 늦은 새벽, 밖에는 비바람이 불고 멀리서 천둥번개가 쳤다. 빗소리와 천둥소리가 태형의 발소리를 숨겨줬다. 태형은 이따금씩 소리 없이 번쩍거리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번개의 방향이 마치 교장실이 저쪽이라며 알려주는 것 같았다.



“알로호모라.”



이내 도착한 교장실 문에 귀를 댄 태형은 문을 열었다. 불은 꺼져 있었고, 안엔 아무도 없었다. 이제 이곳에서 미로를 찾아야 한다. 어디다 뒀을까. 세 개의 미로중에 하나만 찾으면 되는데.



“이렇게 쉽게 찾을 줄이야.”



벽난로를 교장실에 두지 않은 것치고는 물건관리가 안 돼있군. 이렇게나 쉽게 찾다니 말이야. 태형은 선반 위에 꽂혀있는 책 하나를 뽑아들었다. 「Maze of Aqurubs」. 그것도 이렇게 위험한 제목으로 해두면 그동안 자료 조사한 보람이 없지. 태형은 잠금해제마법을 외우고 천천히 미로를 열었다. 그러자 거대한 문을 여는 것처럼 서서히 햇빛이 들어차고, 천천히 수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쿵. 천둥이 치고 태형은 미로를 닫았다. 선반에 빈 부분을 허상으로 채우고 서둘러 교장실을 빠져나왔다. 쿵. 쿠궁. 천둥소리가 가까워지는 만큼 태형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쿵. 쿵. 쿵쿵. 쿵쿵. 그 언젠가 맥을 짚었을 때 느껴졌던 맥박처럼 진동이 느껴졌다. 태형은 챙겨온 플루가루를 내던지며 외쳤다. 쿵. 쿵.



“호그와트!”



정욱의 교장실로 도착하고 태형은 귓가를 매만졌다. 아직도 천둥소리가 울리는 것 같았다. 곧 그 진동이 귀가 아니라 심장부근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태형은 웃었다. 래번클로로 돌아가면서도. 남자기숙사가 아닌 여자기숙사로 향하면서도. 여전히 그 방을 쓰고 있는 두 여자아이가 소리 지를 틈도 없이 미로 속으로 빨려 들어갈 때도. 멀리서 들리는 익숙한 포효와 함께 미로를 닫을 때도, 태형은 웃었다.

이쪽이 아직도 쿵쿵 뛰는 게, 내가 살아있는 게 아니라 로운 네가 살아있는 걸 느끼는 것 같아. 로운. 들리니. 대답하지 않아도 돼. 너와 나는 연결돼 있어. 우주 속 어딘가를 떠돌다가도 언젠가 네가 다시 태어난다면 우리는 만날 수 있겠지. 그때까지, 아니 그 이후로도 우리는 계속 연결돼 있는 거야. 로운. 들리니.

태형은 아주 아주 멀리서 울리는 진동을 느끼며 빗자루를 탔다. 미로를 어디에다 버릴지 고민하는 동안 끝없이 진동이 느껴졌다. 로운. 들리니. 너와 내가.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41 | 인스티즈

“연결돼 있는 소리가.”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는 시간의 굴레를 계속 굴리기 위한 태형의 첫 번째 바퀴가 흘러갔다.





































안녕하세요 육일삼입니다. 13일이라서 왔어요. ㅎㅎ.

마지막 짤에서 고민을 좀 했네요(한 5초) 왜냐면 후보 중에 갈색머리랑 분홍색머리가 있었는데, 표정은 분홍머리짤이 더 좋았지만 아무래도 피땀까지는 태형이가 약간 소년미가 낭낭하고 그 이후부터 골격이 좀 달라지는 것 같아서.. 여기선 아직 학생이라 갈색머리 피땀으로 했어요. 이랬는데 또 움짤 안 보이면 어떡하지.. 안 보이면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방탄소년단 생일 축하해애애애애애액!!!!!




소장본 1,2부 수요조사 링크(~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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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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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뽐슈에요ㅠㅠㅠㅠㅠ 어제부터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역시나 금손잨가님 하,,,,,,, 담편도 기대하고있을게용 굿나잇 💜
4년 전
육일삼
안녕하세요 뽐슈님! ㅎㅎ 오랜만인 만큼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담편은 이번 편만큼 오래 걸리지 않을 거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좋은 하루 되시길💃💜
4년 전
독자2
세상에... 방람둥이에요... 오랜만에 왔는데... 작가님 저 좀 태형이가 무서워 지는 것 같아요.
이번 화를 동해서 더욱 알 수 있는 것 같네요. 어른들의 오만이 과연 어떠한 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지요.

4년 전
육일삼
안녕하세요 방람둥이님! 제가..의도한 게 그거라 다행이면서도 한편으론 쪼꼼..제가 너무했나 싶기도 하고😅 앞으로 이런 게 좀 더 남아있어서... . . 희희 다음 화에서 만나요!~!~!
4년 전
독자3
뭔가 나인이 바라는대로 태형이가 바뀌면 나인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할까봐 너무 걱정돼요ㅠㅠ
4년 전
육일삼
안녕하세요 독자님! 어이쿠ㅠ.ㅠ 정당화를 비롯한 합리화가 이런 상황에서는 참 무서운 건데,, 그걸 잘 캐치해내셨네요! 아직 나인의 이야기는 안 나왔으니 너무 걱정 말구 기다려주시길^~^♡
4년 전
독자4
지니예에요ㅠㅠ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딱 작가님글이!! 실체가 없는 호크룩스라니 아직은 생소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익숙해지겠죠?ㅠㅠ 이번 화는 태형이가 너무 안타까운 화였습니다
4년 전
육일삼
안녕하세요 지니예님! 아무래도 제가 세계관을 가져와서 그 안에서 창작한 게 많아서 그런지 기존의 것들과 달라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ㅠㅠ 호오옥시나 이거 대체 먼 소리야.. 싶은 게 있다면 언제든 질문해주세용 감삼다!! 😎💃
4년 전
독자5
안녕하세요 작가님 이안_입니다 머리에서 나오는 시뮬은 이미 완벽 그자체네요 정욱과의 소원은 금발 한 해가 지난 머리는 빨강등등 오랜만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4년 전
육일삼
안녕하세요 이안_님!! ㅎㅎ 염색모태형 제가 정말 좋아하는데요,,,ㅠ.ㅠ 함께 좋아해주시니 좋네요,,,, ♡
4년 전
독자6
잘봤습니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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