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어떻게 됐나' 소개
○…'제주판 3金'의 두 장본인인 우근민 지사와 신구범 전 지사가 16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전격 회동한 가운데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
이날 회동에서 우 지사는 "우리의 목표는 하나였다. 그것은 우리나라 1% 밖에 안되는 제주도를 어떻게 잘 살게 만들 것이냐"라고 그간의 과정을 소개.
신 전 지사는 "제주사회에서 두 사람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두 사람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혀 자신들의 역할론을 설명. 조상윤기자
인명피해 집계 '혼선'
○…16일 진도 해상에서 안산 단원고 수학여행단 등이 탑승한 여객선이 침몰한 것과 관련, 실시간으로 파악되는 인명피해 및 구조현황 집계가 잇따라 잘못 발표되면서 혼선.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 등은 단원고 학생이 모두 구조됐다고 발표했으나 번복하는가 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탑승자 368명이 구조됐다고 발표했으나 이 역시 잘못 파악한 것으로 뒤늦게 정정.
탑승자도 당초 477명으로 파악했다 459명으로 뒤늦게 고치는 등 사고상황을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혼란만 가중 . 문기혁기자
여객선 침몰, 남영호와 오버랩
○…16일 수학여행단을 실은 여객선이 침몰한 사고와 관련 도민들은 '남영호 사고'와 오버랩하며 걱정스런 마음으로 시시각각 전해오는 뉴스속보에 귀 기울이는 등 관심.
'남영호 사고'는 서귀포항을 출발해 성산항을 거쳐 부산으로 가던 남영호가 지난 1970년 12월 여수 소리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승객 320여명이 사망해 최악의 해난사고로 기록.
고등학생을 둔 한 학부모는 "나의 일인 것처럼 눈물이 계속 났다"며 "남영호 침몰사고를 언론을 통해 접했는데, 악몽이 되풀이 되는 것 아닌지 걱정됐다"고 몸서리. 최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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