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김문수 도지사 발언 영상 공개하자 누리꾼들 '영향력이 없어?'
[스포츠서울닷컴|e뉴스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에게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뉴스타파는 17일 세월호 생존자 구조 작업 현장을 방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의 실종자 학생의 아버지가 김문수 도지사에게 사건에 대해 말을 건네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아버지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님은 지금 책임질 수 있는 발언을 하시나요? 지금 뉴스에는 0시 40분에 수색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는데, 실제로 가 보면 안 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김문수 도지사는 "경기도지사의 영향력은 경기도 안에서나 가능하지 여기는 경기도가 아니라 아무래도 여러 가지로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해수부 장관을 모셔와 여기에 와서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김문수 도지사의 발언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들은 도지사의 발언이 너무 무책임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세월호 탑승객 475명 가운데 사망자 28명, 실장자 2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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