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황소영 기자] 배우 김보성이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24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교사를 추모하기 위한 임시분향소가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됐다.
이날 김보성은 착잡하고 안타까운 표정으로 분향소를 찾았다. 그는 희생자들을 위해 두 손을 모아 간절하게 기도했다. 끓어오르는 슬픔에 애절한 눈물을 보여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앞서 김보성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활동에 사용해달라며,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자식이 있는 사람으로서 침몰 순간부터 지금까지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더 큰 금액을 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했다.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 시신은 팽목항 임시영안실에서 검안을 마친 후 안산으로 이동, 복지부가 마련한 영안실에서 가족장을 치른다. 안산 와동 꽃빛공원에 안치된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발 제주도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현재(24일 오후 3시 기준) 탑승자 476명 중 구조 174명, 실종자 131명, 사망자 171명으로 확인됐다.
황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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