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님이 주신 설사병'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며 "사태가 심각한 지경"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군인은 "매주 토요일 저녁이면 썩은 물고기로 반찬과 국을 끓여주는데
그것을 먹고 나면 2~3일 정도 복통과 설사로 큰 고생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국경경비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RFA에
"군인들에게 공급될 냉동물고기는 아무런 냉장 장치도 없이 그대로 열차에 실려 온다"며
"열차에서 다시 국경경비대 여단 후방창고까지 수송되는 과정에서 더욱 심하게 변질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특히 국경경비대 간부들이 가뜩이나 변질된 냉동물고기를 고의로 해체해서
그 중에서 쓸만 한 것들은 장사꾼들에게 넘긴다"며 "이렇게 하고 남은 물고기들은 각 대대, 중대로 공급되는 과정에 형체도 알아볼 수 없게 변질돼 씻지도 못한채 조리되는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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