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이 2년 전부터 아파트 난방비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012년 6월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김부선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난방비 조작에 대해 언급했다.
김부선은 "내가 10년간 살고 있는 아파트에 난방비가 500가구 중에 200가구가 계량기를 조작해 공짜로 썼다. 지금 2달 째 밝히고 있다. 그래서 칸에 못 갔다"고 밝혔다.
"이길 것 같냐"는 질문에 김부선은 "홀로 싸우고 있다. 긴 싸움이 될 것 같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실제로 김부선은 2년간 웹사이트 등을 통해 꾸준히 해당 아파트의 난방비 문제를 지적해왔다.
한편 9월 1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폭행논란에 휩싸인 김부선과 아파트 동대표 측의 입장을 다뤘다. 성동구청 주택관계자는 "중앙난방식인데 세대별로 계량기가 있다. 기계이다 보니 고장날 수 있다. 그러나 고의로 조작할 수 있다"며 "지난해 김부선이 서울시에 수사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김부선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은 "그날 안건은 개별난방이었다. 리모델링, 난방비가 아니었다. 그 안건을 김부선 마음대로 한거다. 내 말좀 들어라 라는 말을 하려는데 날 밀쳤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일방 폭행이 아닌 쌍방 폭행이라고 반박한 상황이다. (사진=SBS '강심장' 캡처)
[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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