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는 지난 주말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를 촬영하다가 왼쪽 눈 옆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야경꾼일지'의 관계자는 "활시위를 당기는 장면이었는데 소품용 활시위가 끊어지면서 강하게 얼굴을 때렸다"며 "일순간 촬영이 중단되고 곧바로 응급치료를 했다"고 귀띔했다.
정일우는 이 사고로 왼쪽 눈썹 옆이 3㎝가량 찢어졌다. 끊어진 활시위가 조금만 옆으로 움직였다면 눈을 크게 다칠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 관계자는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크게 놀랐지만 정일우는 응급치료만 받은 후 주변을 안정시키고 곧바로 촬영을 재개했다. 해당 촬영 분량을 마친 후 병원에 가 후속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일우가 이끄는 '야경꾼일지'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결말을 향해 가고 있다. 배우 한석규를 내세운 SBS '비밀의 문'이 시작되며 위기를 맞았으나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 격차를 벌리며 월화 드라마 시장에서 '1강(强)' 체제를 굳혔다.
'야경꾼일지'는 20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안진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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