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과 KIA의 기대를 밑돈 금액이었다.
KIA는 양현종에게 최고응찰액을 전하며 미국 진출 의지를 물었다. 양현종은 에이전트와 상의 끝에 "구단이 허락한다면 미국 도전을 계속 추진하고 싶다"고 결론을 내렸다.
양현종의 에이전트는 "아쉽게도 포스팅 금액 자체는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밝히면서도 "양현종 선수는 많은 생각 끝에 구단에 '메이저리그 도전을 지원해 달라'는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포스팅 최고응찰액도 나왔고, 양현종도 미국 진출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제 공은 KIA에 넘어갔다.
KIA 관계자는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조심스러워했다.
KIA는 "선수의 꿈을 존중하고 지원한다는 게 구단의 방침"이라며 양현종의 해외 진출 추진을 허락했었다다. 다만 "구단과 개인이 납득할 수준의 포스팅 금액이 나올 경우"라는 단서를 달았다.
하지만 이번에 전달받은 포스팅 금액은 구단이 '납득할 수준'이라고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낮다. 하지만 '선수의 꿈'은 여전히 미국을 향해 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11/22/0200000000AKR20141122032400007.HTML?input=1179m
구단 허락만 남은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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