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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전에 앞서 : 이 글은 국힙 외힙을 떠나서 힙합이라는 장르를 적어도 4년이상 듣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음.(막귀 포함)






흔히들 본토의 '골든 에라'를 논할때 90년대 초반을 이야기하곤 합니다. N.W.A나 NaS,비기,투팍,드레 ,맙딥 등등 말그대로 Super한 음악가들의 Super한 음악들이 쏟아져나왔던 시대죠.그러면 국내 힙합에 있어서의 골든 에라는 언젤까요? 물론 이건 사람들마다 다르게 이야기하겠지만 제 주위에 있는 힙합 리스너(적어도 5년 이상 들음)분들은 대부분이 2004년~2008년 즈음을 뽑습니다. 이 시기는 정말 국힙 역사에있어서 정말 의미있는 시기라고 생각되는데요, 정말 셀 수도 없는 명반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피타입의 1집 '헤비 베이스'가 나왔고요, 가리온의 1집이 나왔습니다. 소울 컴퍼니의 영원한 명반 '더 뱅어즈'가 나왔고요, 한국의 일매틱(솔직히 개오바) 소리도 듣는 데드피의 1집 언디스퓨리드, 다이나믹 듀오의 택시드라이버, 버벌진트의 누명, 모두를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 이그니토의 데몰리쉬, 기타 수많은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앨범들이 주를 이룬 시기였습니다. (물론 CB MASS의 앨범들이나 DJ SON, 소울스케이프의 앨범들은 이보다 전에 나온 앨범들이긴 하지만 전 이것들은 국힙의 진정한 클래식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중요한 얘기를 하려합니다. 아마 제일 큰 반발을 일으킬 것 같은 대목인데요, 스윙스 때문에 왜 국힙이 망했는지를 얘기하려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말하는 문스윙스라는 뮤지션은 흔히들 외힙에 가장 가까운 그루브를 구사한다, 제일 본토삘 나는 랩퍼다, 이렇게 얘기되곤 합니다. 확실히 스윙스의 가사만 봐도 알 수 있죠. 본토 가사에서 흔히 쓰이는 나는 ~~처럼 ~~야. 나는 ~~해서 ~~지. 이런 류의 문장들요. 최대한 본토에 가까운 느낌을 표방하며 당당히 외쳤죠. '내가 구리면 너넨 막귀야! 지금까지 니네가 했던 랩은 쓰레기야!' 여기서 하나 의구심이 드는데요, 정말 기존의 국힙 뮤지션들은 외힙의 트랜드나 음악들을 하나도 몰라서 본토에 가까운 느낌을 표방하지 않고, 본토를 모방하지 않았던걸까요? 전 지금 힙합플레이야해서 했던 화나의 인터뷰가 떠오릅니다. 화나는 외힙을 엄청나게 많이 들었고, 많이 듣는것만이 아닌 엄청난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말로 라임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것인가? 어떻게 해야 남의 것을 우리 것으로 제대로 수용할 수 있는가? 실제로 화나가 국어사전을 5번 넘게 읽었다는 이야기는 꽤 유명합니다. 이외에도 거의 단골로 까이는 UMC 아시죠? UMC 또한 스윙스 빠돌이 여러분들 인식속에서는 그냥 라임 맞추기 귀찮으니까 안맞추는 XX 라 생각하겠지만 UMC 또한 누구한테도 꿇리지 않을만큼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자신 나름대로의 규율 속에서 음악을 하는 사람입니다.(여러 인터뷰 참조) 뭐 하여간 스윙스의 음악은 나름 혁명적이었습니다. 지금도 힙플 외게는 거의 그들만의 리그 급이지만 그건 예전에는 더했거든요. 외힙 한번 들어보려고 앨범 추천을 부탁받아서 들은 일매틱 한번 듣고 역시 국힙이 짱이다..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처럼 가사해석이 잘 되어 있었던 시기도 아니고요. 당연히 외힙 모방은 혁명이었지요. 지금 저는 하나 더 논란이 될만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전 산이라는 뮤지션을 좋아합니다. 개성있는 랩을 하는 친구죠. 산이 믹테 수록곡인 'low'있죠? 이거 원곡의 플로라이다가 한 1절을 말그대로 개사만 바꾼겁니다. 먼소리냐고요? 좋은 예를 들어드릴게요. 버벌진트의 '좋아보여' 아시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랜데요, 그걸 제가 이렇게해서 올리는거랑 같습니다.

강남대로 앞, 신호대기중인 차
창문너머 보이는 너, 무심코 인사
건넸지만 아차, 우리는 헤어진 사이

의정부역 앞, 달리고있는 차
저멀리 보이는 너, 반갑게 인사
건내고또 반사, 우리는 사귀는 사이









이건 제가 얼마전에 올렸던 망한소년단이라는 친구들의 학교의 눈물이라는 쓰레긴데요
이 노래가 제가 위에서 말한거랑 완벽히 일치합니다. 이 노래만 들으면 솔직히 랩 자체는 나쁘지 않을지 몰라요.물론 가사부터가 똥망이긴 하지만







이건 저 위에 올린 쓰레기의 원곡인 Swimming Pools 라는 노래입니다. 너무 유명한 노래라서 올리기도 민망한데요, 어차피 다들 아시겠지만 훅부터 시작해서 1절까지 그냥 똑같습니다. 'Sit Down(Drink)'를 '부모(Wrong)'으로 바꾸거나 한거죠. 물론 스윙스가 하는 음악이 다 이런 노래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만 이런 수준의 외힙 성대모사가 시작된거죠. 가장 큰 예로 영어와 한글의 기괴한 혼용이 있습니다. 한국어로 라임을 맞추기 힘든 구간을 커버하려하거나, 최대한 외힙 배껴먹기를 하려는 의도로 자주하는 행동들인데요, 말그대로 정말 게으른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이점에 관해서 올블랙 시절부터 제가 좋아했던 MC인 도끼는 '힙합플레이야의 새로운 뉴스만 봐도 올라오는 사람들을 보면 영어를 말도 안 되게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적어도 자기 삶에 영어가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없다면 안 썼으면 좋겠어요' 라고 했는데요, 전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물론 도끼가 하는 말이 절대적 진리는 아닙니다만 '버벌진트', '이센스' 같은 REAL 아티스트들은 순수한 한글의 구사만으로도 엄청나게 감각적인 랩핑과 메세지를 동시에 선사하는것에 비해 요즘 나오는 몇몇의 랩들을 보면 잦은 한영혼용을 통한 안드로메다 랩핑을 보여주더라고요.

또한 한영혼용뿐만 아닌 무의미한 쓰레기 가사의 남발또한 문제가 됩니다. '난 짱 넌 '이라는 가사를 부정하려는 의도도 없고, '나 정말 잘생겼고 랩도 잘해 이게 바로 인생의 진리지' 이런 랩도 부정할 생각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물어볼게 있습니다. 외힙과 국힙을 비교했을때 국힙의 장점은 뭘까요? 일단 랩,비트 둘다 관광당합니다. 근데 왜 국힙 들어요? "외힙은 못알아먹겠더라고요.."
맞습니다. '가사'죠 그게. 소재의 선택이 문제가 아닙니다. 스윙스의 '난 스페인어 인사처럼 올라올라' '난 미스에이 팬이야 페이를 내놔' 이런 개똥구린 문장들이 가사에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더이상 가사는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외힙의 가사? 못알아먹습니다. 설사 알아먹는다해도 이런거 참 많죠. '총을 챙겨. 나 돈 많아. Maybach을 타고 Bit**들을 만나러가지. 거기 마리화나좀 줘봐' 다만 이런 상황에서 국힙도 별로 의미없는 가사를 채용하게 된다면? 더이상 국힙 들을 이유 하나도 없습니다. 그나마 팬심?
제가 생각하는 국힙의 메리트는 국힙만 쓸 수 있는 가사와 정서들이 있다는겁니다. 투팍의 'Life Goes On'이나 비기의 'Juicy'같은 곡들은 정말 감동적인 노래들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 곡들은 미국의 정서를, 정확히 말하자면 뒷골목 흑인들의 정서가 물씬 배어져있는 노래들입니다. 국힙 최고의 가사를 뽑을때 많이 나오곤하는 노래가 '상자 속 젊음'입니다. 제 생각엔 제가 젤 좋아하는 mc중의 한명인 릭 로스가 이 노래를 영어로 번역해서 부른다고하면 원곡만큼의 감동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왜냐면 이 노래는 한국인 팔로알토와 더콰이엇이 한국에서 보낸 학창시절을 바탕으로 만든 노래거든요. 최근 더콰이엇의 가사들이 논란이 꽤 되는데 전 좋아합니다. 그건 더콰이엇이 자신의 성공을 바탕으로 만든 진솔한 가사들이거든요. 전혀 그 가사들을 구리게 썼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메리트들을 저버린채 적당히 저능아들이 이해하기 쉽게 쓴 가사와 외국 잘나가는 랩퍼들의 랩을 교묘하게 변형시킨 랩을 갔다붙인 노래들은 점점 대세를 이루기 시작합니다.

'듣기 좋기만 하면 되지 뭐가 문제?' 여기서 질문 하나 할게요. 미국 랩퍼를 어설프게 따라한 한국 랩퍼의 노래 듣기 VS 걍 미국 랩퍼 노래듣기. 빵꾸 뚫린거 아닌 이상 닥후라 보고요, 위에서 말한 분들의 사기가 더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왔습니다. 리스너들은 바보가 아니거든요.(힙플에 있는 사람들만이 리스너가 아님..) 외힙의 진입장벽은 낮아졌습니다. DC힙갤 아시죠? 거기도 예전에는 국힙얘기만 하던곳이었습니다. 지금 가보시면 알겠지만 외힙 얘기 많이 합니다. 잘 모르는 MC들의 믹스테잎 주소와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고요. '힙합엘이' 같은 아주 훌륭한 사이트도 있습니다. 검색 한번만 하면 여태까지 들어왔던 노래들과는 차원이 다른 기가 막힌 음악들을 해석과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당했다!' 라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더이상 들을 필요가 없어진 국힙을 버립니다. 사실 외힙 노래중에는 그냥 발로 휘갈겨쓴것같은 가사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노래 자체의 압도적인 포스로 고막을 박살내는 곡들도 있고요, 진짜 무한한 감동을 선사하는 가사들도 많습니다. 한국힙합? 그런거 왜듣져? 이왕이면 다홍치마, 틀린말이 아니구마?(MC메타 '부초' 톤으로)
가사를 그냥 이해하기 쉽게, 유치하게, 저능아나 지진아도 이해할 수 있게만 쓴다면 또 하나의 부작용을 낳습니다. 음악 수준이 심각하게 낮아진다는거죠. 힙플 자유게시판에 얼마전에 올라온 글이 생각납니다. 주변 사람들이 힙합 듣는다 하면 이상하게 생각한다.. 이런 뉘앙스의 글이었는데 예전부터 많이 올라온 글입니다. 대부분 힙부심들이 넘치셔서 이런 소리 들으면 아주 싫어하십니다. 또한 힙합 수준낮다고 쓴 글들 보면 아주 발끈해서 난리도 아닙니다. 허나 그 전에 당신 먼저 힙합을 바라보십시오. 정말 스윙스가 쓴 가사들이 수준 높은지, 외부인이 보기에 '아 머야 역시 걍 힙합 싸구려 말장난 가득한 쓰레기 문화잖아 ' 라고 생각하게 할만한지. 물론 싸구려 가사는 힙합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글들을 보면 타블로나 이그니토 같이 쓴 가사들은 힙합스럽게 쓴 가사가 아니라더군요? 스윙스같은 가사야말로 진정한 힙합의 가사라 하면서요. 아마 우리나라 모든 힙합 가사가 스윙스 가사처럼 되는 날에는 아는 사람에게 '나 우리나라 힙합 좋아해' 라는 말도 하기 힘들어질겁니다. 분명 이런 생각 할게 틀림없으니까요. '쟤는 나이먹고 음악이나 듣고다니는구나....'

또한 이런 이유만이 아닌 다른 이유로도 국힙을 버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스윙스와 그 패거리들은 '막귀'라는 단어 붐을 일으켰습니다. '우리 노래가 구리면 막귀야 XX야' 사실 이런식의 말투는 예전부터 흔히 존재해왔던겁니다. 근데 왠걸, 처녀귀 리스너들은 저게 진짠줄 알아요. 이런 삼단논법이 자연스레 머릿속에 각인됩니다.

힙합 본좌는 절대 까이지 않아야한다.
스윙스는 힙합본좌다.
스윙스는 절대 까이지 않아야한다.

대전제와 소전제 모두 잘못된 엉터리 삼단논법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글을 쓰고, 댓글을 달고있습니다.
'스윙스가 구리게 들리면 그 사람은 힙합 팬이 아님' 이런 글을 올리면서 좋아하죠.
절대 까이지 않아야 되는 뮤지션, 구리게 들리면 그 사람은 막귀에 소견이 부족한 사람임에 틀림없는 뮤지션, 아마 예수가 다시 재림해서 앨범을 내지 않는한 그런 앨범은 없을겁니다. 투팍도 욕먹고 나스도 욕먹고 릴웨인도 XX게 욕먹습니다. 근데 한낱 스윙스 깠다고 ' 넌 힙합팬도 아냐' 소리를 들을 수 있죠. 제가 한가지 재밌는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귀 수준이 제일 높은 사이트는 dc트라이브입니다. 거긴 진짜 말그대로 고급귀 가진 사람들, 진짜 전문 음악인들 모이는 VIP룸 같은데인데요, 거기선 스윙스를 좋아하지 않아요. 왤까요? '힙합엘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이트고 힙플에 계신 몇몇 저질분들은 발도 들여놓지 않았으면 하는 사이튼데요, 스윙스 관련 글들은 댓글이 없거나 한개입니다. 걍 OOA인거죠.(아웃오브안중) 얼마전에 자유 게시판에 올라온 힙합을 어떻게 접하셨나요? 라는 글을 봤는데 다들 들으신지 얼마 안되시는 분들이 대다수더라고요.(비하 발언 아닙니다.) 좀 더 많은 음악을 들어보고 느끼신다면 기존의 생각들이 많이 달라지실 분들입니다.
스윙스는 킹이 맞아요. 펀치라인킹이 아니라 '착각의 왕국, 그 나라의 킹'

잠깐 다른 얘기를 해봅시다. 제가 아까 말한 골든에라 시기의 힙합플레이야는 지금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흔히들 '리즈시절' 얘기를 많이 하는데 이때가 진정한 힙합플레이야의 리즈시절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활성화된 시절이었습니다. 인지도 있는 뮤지션들의 인터뷰나 관련 기사가 올라오면 댓글 50~60개 이상은 무조건 먹고 들어갔습니다. 과장같나요? 지금도 확인 가능한 피앤큐 관련 기사 등등을 확인해보세요. 스윙스 많이들 좋아하시죠? 지금 공개곡에 달린 댓글 수, 믹스테잎에 달린 댓글 수를 보세요, 인지도 하나는 끝내주는 뮤지션인데도 저정돕니다. 앨범 리뷰만 해도 그래요. 지금 게시판 왼쪽의 리뷰게시판을 한번 눌러보세요. 리뷰 한번 보기 정말 힘듭니다. 못들어본 국힙 앨범들은 리뷰를 보면서 구매를 결정하곤 했는데 리뷰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물론 zyaez 같이 리뷰를 꾸준하게 써주시는 정말 감사한 분들이 계시지만 리뷰의 양은 정말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게시판에 올라오는 똥글과 개념글의 수도 지금보다 현저하게 많았고요, 키배도 밥먹듯이 벌어졌습니다. 전 이게 좋은 현상이라 생각하는게, 전쟁때문에 지금의 과학기술이 있다는 말도 있듯이 서로의 의견이 충돌하고, 상대의 주장을 반박하고 자신의 논리를 재정비하는 과정이 계속 이뤄지면서 결국 리스너들의 수준 또한 높아지고 음악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할 수 있게 한다 생각합니다. 그런 소통의 중심지였던 힙합플레이야가 지금은 심각한 정체수준입니다. 수준높은 피드백의 부제는 고인 물이 된다는 얘깁니다. 썩는다는 뜻이지요.(이그니토도 언급한 바 있네요.) 게시판 꼴을 보세요. 잘 돌아간다고요? 지금 아직 방학기간입니다. 예전 힙플이었으면 방학기간에 이러는거 상상도 못해요.

수준 높은 리스너들은 국힙을 떠난지 한참 오래고, 발전 없는 귀를 가진 사람들, 아니면 들은지 얼마 안되는 사람들이나 국힙에 상주해있습니다. 재밌는건 국힙도 같이 듣는게 아니라 국힙만 듣는 사람들이란거죠. 그루브를 언급하면서 외힙의 느낌이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현실은 아는 랩퍼는 에미넴밖에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점에서 댄스디같은 분들이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거고요. 논란이 될만한 발언 하나 더 하겠습니다. 힙합플레이야가 망하는건 국힙이 망하는걸 의미합니다.
너무 확대해석이라 생각하시나요? 우리나라 보편화된 힙합 사이트라 하면 '힙합엘이' '리드머' '힙합플레이야'를 대표로 손에 꼽을 수 있을겁니다. 리드머는 지금 사실상 스탑상태라 보고요, 힙합엘이는 국힙 얘기도 하지만 외힙 얘기가 주입니다. 애초에 가사해석 게시판도 있고, 자막 뮤비도 올라오고, 최신 소식도 발빠르게 올라오고, 활성화 잘 된 수준 높은 커뮤니티가 운영되는 마당에 무슨 국힙 얘기를 하겠습니까. 힙합플레이야는 국내힙합 대표 사이트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안부르나본데 힙플 별명이 '국힙플레이야'였습니다. 국내힙합만 듣는 애들이 모였다..라는걸 조롱하는 뜻에서 나온거긴 하지만 그만큼 국힙에 있어서 힙플은 굉장히 중요한 사이트입니다. 나 너 우리가 싸는 수많은 똥들, 뮤지션들이 봅니다. 안믿기세요? 제가 갠적으로 아는 뮤지션이라 해봐야 진짜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만 힙플을 꼬박꼬박 챙겨보는것 정도는 아니어도 중요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다들 내색은 안하더라도 비슷할겁니다.


결론을 내려야 할 때가 왔네요. 위에서 서술한 저런 이유들로 인해 국내 힙합만의 메리트가 사라지고, 스윙스 팬들의 편협한 태도와 더 수준높은 사이트들의 존재로 인해 진짜 리스너가 사라지고 껍데기만 존재하여 망하기 일보직전인 힙플만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힙플이 망하기 일보직전이라는건 국힙도 망하기 일보직전이라는겁니다.(사실 전 망했다 생각합니다)
다만, 다만, 다만... 희망은 존재합니다. 본토만큼은 아니어도 서서히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믹스테잎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녹게에서든, 힙합카페에서든,힙갤에섣느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아마 그런 사람들이 만드는 음악의 98퍼센트는 쓰레기일겁니다. 그마저 남은 2퍼센트의 반은 음악 활동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할거고요. 하지만 이 1퍼센트의 사람들 중에는 한국의 켄드릭 라마, 한국의 A$AP ROCKY가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단순한 외힙의 모방을 넘어선 완벽한 재해석과 창조를 보여줄 뮤지션이요.
물론 우리는 그들을 막연히 기대하기만 해선 안됩니다, 더 많은 음악을 들어야 하고, 좀 더 깊은 생각을 해야합니다. ' 스윙스가 구리게 들리다니 넌 막귀야' 더 이상 소리를 하는건 막귀도 아닌 무뇌아 취급을 해야합니다. 스윙스가 망쳐놓은 이 판의 분위기를 재정비할때가 된겁니다.



엉망진창 글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다만 꽤 오랜기간 동안 힙합을 들어오면서 느낀 감정들을 이 기회에 전부 글로 정리해볼 수 있던 시간인것 같습니다. 전 힙합 너무좋아해요. 여러분도 그렇지않나요?



혹시 이 글 보시느라 기분 드러워졌을 분들을 위해 얼마전부터 중독된것처럼 듣던 노래 하나를 첨부합니다.. 정말 맘에 드는 노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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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3년 초에 힙플에서 쓰여져서 꽤나 파장이 있던 글입니다.

어느정도는 공감되서 퍼왔습니다 ㅋㅋ 

힙합씬의 수준은 올라갔으나 낮은 가사 수준과 그 낮아진 수준이 트랜드화 된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말도안되는 가사 써놓고 무대에서 떵떵거리는게 개인적으로 좀 오글거려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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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  존코자르트 겁나내꺼
아그래이거 우리방탄 데뷔전에 이글보고 진심 발암 ㅂㄷㅂㄷ 왜 우리애들보고 망한소년단이라고 그래요?? 스윙스까는글이면 스윙스만 깔것이지 왜 방탄을 들먹여요??
9년 전
ZE:A 하민우  넌 내꺼야! 내꺼!
비판의 글이 아닌 비난의 글...
9년 전
((((방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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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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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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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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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애들은 뭐때문에 언급된거죠..(((((방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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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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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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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근데 학교의눈물 믹테아니에요? 따라할수도있는거고 그러면서 배워가는거지 참
그래도 어느부분들은 이해가긴하네요

9년 전
아래분들 댓글보니까 따라해서 욕먹었다는게 아니라 가사까지 그저 개사한 수준에 불과해서 언급이 된거같아요!
9년 전
hemingway  노인과 바다
길다 나중에 읽어봐야지
9년 전
뉴욕치즈케이크  엑소방탄
(((((방탄소년단))))) 내남자들이왜...
9년 전
(((((((방탄소년단)))))) 음......
9년 전
의견이야 사람마다 다른건 이해하는데 망한소년단,쓰레기... 비판이랑 비난은 구별을 좀 했으면 좋겠어요
9년 전
Turn up  털ㄴ업
자기 취향을 왜 일반화 시키는거지
9년 전
신구  탄ㄹ업
((((((((((((((((((((((((((((((((((((((((((((((((((((((((((((((((((((((방탄))))))))))))))))))))))))))))))))))))))))))))))))))))))))))))))
9년 전
논문인줄
9년 전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이지은배수지김태연
우래들은 왜 언급된거죠.... 저게 왜 쓰레기인지...
9년 전
학교의 눈물 개인적으로 좋아했는데..
9년 전
Hye J  치킨이먹고싶다니까
222222맨날 들었는데
9년 전
ㅃ, 뿌직..;  나는 싼다 똥
근데 솔직히 스윙스 가사 별로.. 억지로 짜맞추기 하려는 느낌
9년 전
22222 가사 진심 영양가없는 쓸레기
9년 전
333333
9년 전
44444444
9년 전
바 쿄신  대장나무돖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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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666
9년 전
 
인중냄새  jyj 박효신
정성스럽게도 쓰셨네.. 스윙스 그만생각하고싶다 듣고 관심없었는데 좋아지뮤ㅠ
9년 전
Tablo(이선웅)  EPIK HIGH
이거 작년 1월에 힙플에 올라왔던건데 ㅋㅋㅋ
9년 전
Tablo(이선웅)  EPIK HIGH
아 맨밑에 있구나 ㅋㅋㅋ
9년 전
따라할수도 있는거지 라니... 믹테 어디 비슷한 부분 있다고 올티 욕먹고 사과한적도 있지 않나요?
9년 전
((((방탄)))) 정식 음원으로 낸 게 아니니깐요 베끼고 모르쇠하는 건 나쁘지만 거짓말을 친 건 아니니 이해해 주세요 ㅠㅡㅠ
9년 전
뷔덕  BTS Danger
그냥 신나게 들으면 안되나; 힙합 한번하기 참 힘드네요 읽기도 귀찮고 그냥 이런거보면 괜히 부심부리는거같기만함
9년 전
어떻게 느끼실진 모르겠는데 한번 읽어보시는거 권해드려요.. 굉장히 좋은 글 이라고 생각되네요
9년 전
.....ㅋㅋㅋ....? 쓰레기라니.... 쿠크 바삭...바사삭...
이 글을 보니 힙합은 즐기기만 하기엔 너무 무거운 장르인 것 같네요.. 적어도 4년 이상 공부해야 하는..
글 뜻은 알겠는데 화법이 타협없네요

9년 전
Hye J  치킨이먹고싶다니까
((((((((((방탄))))))))))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데.....
9년 전
뷔스티에  이뻐요
((((((((방탄)))))))
9년 전
(((((((((((방탄)))))))))))))))...
9년 전
학교의눈물 자체가 별로란게아니라 따라했단걸 까는글인거같은데.... 힙플에서 쓰여진만큼 너무 직설적이고 팬들이 많은 인티에선 안좋게 보이는건 당연하다고 생각되긴하지만...어째 초점이 엉뚱한대로 맞춰진거 같아요..
9년 전
돼지토마토  돼토 돼지토끼
믹테가 원래 다른사람이 만든 비트위에 자신이 다시쓴 랩과가사를 덮어씌우는거아닌가요?? 방탄블로그에 학교의눈물 게시할때 원곡 따로 써놨는데..
9년 전
가사를 비슷하게해서 까는 글인데요...
9년 전
정확히 가사를 비슷하게 했다기보단 그 가사를 개사를 했는데 원곡 자체와 다를거없이 똑같이 했단거
9년 전
이글 보시면 비트를 썻다고 까는 글이 아닌걸 아실텐데
9년 전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삭제한 댓글에게
네..? 이글 읽어보셨을진 모르겠지만 이글에서 까는건 비트를 썻다거나 가사를 똑같이 썼다거나 이런게 아니라 원곡과 다름없는 스타일로 억지라임을 끼워맞춰서 외힙을 그대로 베끼는게 문제다 라는 글인데.. 글을 한번 읽어보심이 어떠세요..?

9년 전
돼지토마토  돼토 돼지토끼
950702에게
아.. 그러니까 원곡 비트뿐만이아니라 랩따라가는거 자체를 배껴서 그렇다는거네요?

9년 전
돼지토마토에게
원곡비트를쓴거 가지고 문제삼은게 아니에요! 랩따라가는거 자체를 배껴서 그렇단건 맞는소리인거같네요 ㅎㅎ 방탄소년단은 원곡자체를 따라했기때문에 이렇게 예를 든거같습니다

9년 전
돼지토마토  돼토 돼지토끼
950702에게
아항아항 이제야 뭔소린지 알았네욬ㅋ 이상한소리해대서 뭔말이지싶으셨을건데 감사합니당!

9년 전
방탄소년단이 왜 언급되었는지는 본문에 다 나와있는데여..
9년 전
으으음...
9년 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김덜렁  김존재해줘서참감사해
방탄은 왜 소환 되서 까이는지 모르겠고 일단 글이 너무 길어서 읽긴 귀찮ㄴㅔ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역시 한힙은 외힙에 닿기엔 너무 머네요 걸이가
9년 전
김덜렁  김존재해줘서참감사해
대충 결론만 보니 공감 가네요 스윙스가 망쳐놓은 리스너 들이라.. 확실히 요즘 주위엔 엉망진창 부심만 부릴 줄 아는 엉터리 리스너 들 밖에 없네요
쇼돈 때문에 핫 했다 또 언제 꺼질지 모르는...

9년 전
김덜렁  김존재해줘서참감사해
한국의 에이셉, 켄드릭 나왔음 대박이겠네요 언젠간 나오겠죠..? 그 때 까진 살아있어야 할텐데 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말도안되는 가사 써놓고 무대에서 떵떵거리는게 개인적으로 좀 오글거려서...ㅋㅋㅋ
막줄 공감

9년 전
똥싸개   █████████
어 한때 힙플 돌면서 실시간으로 봤던 글이다ㅋㅋㅋㅋㅋ 다시 봐도 격공.. 뭐 자칭타칭 외국물 먹은 듯한 스웩을 대유행시킨 스윙스의 등장 덕분에 국내 힙합씬의 수준도 올라가고 힙합의 대중화 또한 많이 이루어졌지만 스윙스를 그 어느 면에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입장에서는 영... 펀치라인 킹이라는 호칭은 제발 내려놓아줬으면. 사실 억지스럽고 듣기 불편할 정도로 유치한 가사들 뿐인 걸.. 故최진실 씨 유가족 모욕랩으로 한참 욕 먹은 것도 모자라 최근엔 유관순 열사 비하식 가사까지... 수준 낮은 가사로 무대에서 떵떵거리는 거 솔직히 정말 오글거림. 뭐 인성적으로도 정말 별로이긴 한데 오롯 실력으로만 얘기한다면 이만 말 줄일게요
9년 전
김덜렁  김존재해줘서참감사해
2222222 엌ㅋㅋㅋㅋㅋ펀치라인 킹 이제 그만 내려놔요...
9년 전
말을 너무 ㅜ막해서 저기보단 엘이를 가ㅈ죠
9년 전
조카  난 니 삼촌이거든
공감
9년 전
ジコ  널생각하는914시간
공ㅇ감ㅁ..
9년 전
((방탄)) 내용은 공감..
9년 전
미미월드  존재해줘서참감사해
주제가 좋고 안 좋고를 떠나서 한 가수를 저렇게 깎아내리는 표현은 보기에 좀 거북하네요..
9년 전
2222 저런 표현을 쓴 것 자체가;
9년 전
전정국(18)  존재해줘서참감사해
뜬금없이 언급된 건 아닌 것 같아요. 표현이 다소 거칠지만요.
9년 전
전정국(18)  존재해줘서참감사해
힙합을 다년간 들어온 게 아니지만 공감되는 부분은 스윙스 거품이 잔뜩 끼었다는 거? 스윙스 신격화하는 분들도 종종 계시던데 전 그닥..
9년 전
SupremeTeam  슈프림팀
스윙스는 참 호불호가 확 갈리는 것 같긴 함. 물론 힙합씬의 수준을 높여놓았던 건 어느 정도 인정해야 하는 게 사실인데 필요 이상으로 거품 물고 달려들어서 찬양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도 사실이라... 글이 길어서 다 읽진 못했지만 스크랩 해두고 읽어야지.
9년 전
Damiano  백번호18번
좋은 글 같네요, 공감합니다. 정말 의미없고 자신의 이야기가 묻어나지않는 가사는 좋은 가사라고 할 수 없죠. 스윙스가 언제까지 겉핥기식 가사를 쓸지 걱정입니다. 잘 찾아보면 겉핥기 스웩만이 아닌 자신의 삶,이야기,생각이 적혀진 가사를 쓰는 랩퍼들이 있는데 대중들은 오히려 안듣더라고요. 안듣기보단 들을 생각조차 안합니다. 쇼미더머니 방송으로 인해 길거리를 돌아다녀도 연결고리만 질리도록 들리고, 또 그 방송으로 알려진 랩퍼들을 보고 신격화를 하죠. 그 사람들은 몰라요, 지기펠라즈? ADV? IK? 애초에 알생각이 없어요. 그 사람들한테는 그냥 유행일뿐
9년 전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현우  부스럭
충분히 이런 의견을 내놓을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미도 없고, 내용도 없는 끼워맞추기 형식의 가사를 내놓으며 스스로를 펀치라인 킹이라 자부하는 사람과 그를 따르는 신도들, 또 그러한 신도들이 가진 스윙스에 대한 자부심과 다른 힙합퍼들에 대한 편협한 시각때문이라도 한국 힙합이 망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쓸만한 명분은 제공되는거죠. 글은 제목부터 내용까지 이목을 끌기위한 자극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인 틀은 조언의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망했으니 여긴 볼일 없다가 아닌, 망했으니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의 느낌이랄까요. 또, 힙합계의 현재 실태는 먼 훗날 돌아볼 일이 아닙니다. 건물에 불이 났으면 무슨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꺼야 마땅한 일인데, 저 불이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내려 꺼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방관하는 태도와 별 다를 바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9년 전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현우  부스럭
'누가 이런 상황을 만들고있냐?'보단 '누가 이런 상황을 만들었냐?'라는거죠.
물론 모든 뮤지션이 스윙스가 가진 스타일을 그대로 모방하고, 그의 스타일이 현재 국내 힙합의 바이블이 된 건 아니기에 한국 힙합이 망했다라고 자극적인 제목을 달 필요는 없지않냐는 의견에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마 글을 쓴 시점인 13년 1월부터 아직까지도 끊이지 않고 있는 스윙스에 대한 음악적 충성심, 또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계기가 되었다면 됐을진 모르겠습니다만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더더욱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예기하고서 쓴 제목이 아닐까 합니다. 스윙스는 단지 이런 상황의 계기일 뿐이고, 후발 주자들의 동조는 사실상 큰 의미를 지니고 있지 않다 생각합니다. 뮤지션의 입장에서 쓰여진 글이라면 다르겠지만 어디까지나 글 쓴 사람도 리스너의 입장에서 쓴 글이니까요. 굳이 답글까지 단건 이 글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계신 것에 흥미가 생겨 어떤 의견을 말씀해주실지 궁금해서였고 댓글의 내용이 꽤 강경하신 느낌이라 별로 설득의 마음을 담지는 않았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__)

9년 전
ⓔ현우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현우  부스럭
삭제한 댓글에게
넵 저도 글을 조금이나마 넓은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합니다. 이견이 생기면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시는지 궁금함을 잘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좀 부딪히는 일도 꽤 있었는데 불편하시지 않으셨다면 다행입니다 ^^; 늦은 새벽에 죄송하고 좋은 밤 되세요!

9년 전
펀치라인 킹, 언어유희 대가라니.....국힙 망하는 소리 들리네
9년 전
근데 방탄이야기 좀 그만하지;
9년 전
(((((((((방탄)))))))))))) 우래기들은 왜 언급이ㅠㅠㅠㅠ
9년 전
George Bernard Shaw  조지 버나드 쇼
참 어려운게 음악을 판단한다는거.
내가 객관적이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오류를 범할 수 있는 요소들이 너무큼.
스윙스가사가 개인적으로 불호지만 그 외힙의 느낌 자체를 가져다 온 건 그들의 스타일이고
문제는 너나할거없이 따라한다는거.

차라리 스타일을 지키면 되는데, 그럼 알아서 필터링할텐데 기존 랩퍼들조차
그럴 생각이 없어보엿다고 해야하나.

방탄은 글쎄 저건 원작성자의 개인적 견해라고보고,
개사수준의 똑같은 곡이라면 아예 이해안되는 건 아닌듯.
다른 랩퍼들 욕하면서 방탄은 왜? 라는 팬들의 논리 자체가 조금 불편함.

개인적으로 스윙스는 너무 거칠기만해서 문제라고 생각함.
쌓은 인생적 경험은 랩에 시너지를 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조금 다른 비유긴 하지만 데프콘은 그 인생이 랩에 들어가있다면
스윙스는 감정적 교류없이 무조건 내가 이래 라고 강요하는듯한 랩가사가 문제인듯.

9년 전
변백현.23  You WIn
근데 저 분 말투 너무 웃김 개똥구린문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빵터졌넼ㅋㅋㅋㅋ물론 스윙스가 큰 파장을 일으킨건 맞지만 국힙을 망하게 할정도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것같음 대부분의 내용은 공감하지만 국힙만의 메리트가 사라진다는 부분은 공감x 국내 힙합의 매력은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외힙삘따라간다고 그게 사라진다는 생각은 오류라고 봄 외힙을 번역하고 자막으로 본다고해서 문화차이는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함 한국의 문화가 외국과 큰차이가 나는 만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건 국힙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은데 가사의 수준이 많이 떨어진다는 내용은 공감하지만 그만큼 대중성있고 공감되는 가사를 쓰려는 뮤지션들의 노력이 아닐까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듯! 물론 스윙스가 국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는 없음 그렇지만 힙합이란건 이런거다 라는 정답은 없는거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저도 힙합 짱 좋아하는데요 저도 굉장히 가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귀기울여 듣는데요!! 사실 이 글이 굉장히 공감 된 포인트는 이거였음 수준 떨어진다는 부분인데 진짜 맞는말 같음 요즘 힙합 듣긴하지만 정말 예전만큼 참신하고 기발한 펀치라인이나 라임들이 많이 사라진것같아서 되게많이 아쉬움 그래서 쓰니가 걱정하는게 뭔지 알 수 있었달까라라라라라라 에잉 댓글로 횡설수설 모르겠다 어쨌든 힙합 짱!!!!!!!!!!!!!!!!!!!!!!!!!!!!!!!!!!!!!!!!!!!!!!!!!!!!!!!!!!!!
9년 전
공감
9년 전
나는 스윙스랑 이그니토 신경전?디스전? 벌였을때부터 싫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힙합만 듣는 입장은 아니지만 공감되네요.
9년 전
미망  떠돌이
방탄소년단 언급 되서 화나신 건 알겠지만 틀린 말은 아닌데..
9년 전
태운이형  ZICO
언급되서 화나신게 아니라 방탄소년단보고 망한소년단이라고 해서 화나신듯요..ㅠㅠ
9년 전
미망  떠돌이
그건 알겠지만, 위에 보면 믹테 자체가 문제 없다는 식의 댓글도 있어서요!ㅎㅎ
9년 전
태운이형  ZICO
에이 설마 그런걸로 화내시겠어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건데!
9년 전
바나나킥  농심
스윙스 랩은 잘하는데 가사가 내 취향이 아님..펀치라인 킹이라는것도 잘 모르겠고 가사 보면 맥이 뚝뚝 끊긴다해야되나 알맹이는 없고 억지 라임이라고 느껴질때가 많아서 뭔가 와닿는게 없음
9년 전
태운이형  ZICO
이와중에 방탄 노래좋다
9년 전
박수영™  아침에난잠을깨엄마께
망한소년단은 좀 그렇지만 글 자체가 틀린건 아닌듯...
9년 전
공감
9년 전
킁킁..
9년 전
스윙스 진짜 펀치라인 킹이라는 타이틀 좀 ㅋㅋㅋㅋㅋㅋㅋ 제발... 진짜 펀치라인 다 유치하고 할 말을 잃게 됨
9년 전
J홉  방탄소년단
누가 요약좀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뭔ㄴ갑자기 방탄이왜...?
9년 전
진짜 공감가는 글이다 가사보면 진짜 여성부가 이럴때는 일안하고 뭐하나 싶을때도 있음 글쓴이가 조금만 말을 둥글게 했으면 괜찮았을껀데...
9년 전
완전 공감이요
9년 전
읽다 보니까 공감가네.....
9년 전
딱지치기  젤피B1A4이상윤
아 진짜 난 힙합 안 지 별로 안됐지만 거의 1년 반 정도 됐지만 그동안 스윙스 노래들어보면 솔직히 목소리는 내 취향이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고쳐야 된다고 ㅅ생각히ㅏㅁ. 가사도 솔직히 말해서 별로고 . 너무 자기우대 식의 자세. 그런 게 너무 많은 듯. 요즘 자주 안 보이는 엠씨들 있는데 빨리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이지ㅏ만 임...이미..
9년 전
읽다보니 정말 공감... 솔직히 실력에 비해 너무 신격화된건 사실이고 거품낀 래퍼들 중 하나일듯.... 요즘 나오는 작업물 너무 유치하다 생각 될 정도로 말장난에만 치중한 것 같고 ... 노래를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주위 버프가 커요. 그리고 댓글중에 어딜가나 연결고리 AVD. IK 는 찾아보지도 않는다는 글 보고 너무공감했어요 언더에서 인기 있는 크루와 신인들도 굉장히 잘하고 가사도 잘쓰는데...
9년 전
루키즈게임 일루션 사운드 니온 912등등...잘 찾아보시면오버로 나와도 성공할 뮤지션들이 많은데 지금 유행하고 있는건 단기적이고 일시적이라는 생각밖에..
9년 전
변뱩헌  ㄷㅎㅎㄱ헏ㅅㄷㅅ
꼭 글의 본질에 대해서만 댓글을 달아야 하는건 아니잖아요...아예 연관이 없는 것도 아니고 (((방탄)))이러는걸 왜 눈치봐야하는지 모르겠어요
9년 전
좋은글이네요 슼
9년 전
하이라이트 레코즈  박보영박하선
ㅋㅋ산이 좋아한다면서 국힙을 논하다니
9년 전
하이라이트 레코즈  박보영박하선
국힙 망치는사람은 따로있지않나요ㅎㅎ
9년 전
공감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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