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음악방송보다가 왠 교복입은 누나들이 나오나 했는데 그게 한스밴드..갠적으로 둘째가 젤 이뻤음)
선생님 사랑해요 (1998년 1집 Hans Band 앨범)
어느날 문득 나의 가슴을설레게하는 사랑이 온거야
늘 웃음 가득한 멋진 그대의 모습내맘속에 가득차고
난 거울앞에서 매일 단장을 하며함께할수 있길 기도해
그대의 집앞에 수줍게 쓴 내편지와장미꽃 한송이를 몰래 두고
그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는나만의 비밀스런 사랑
나의 첫사랑 너무 소중해그사람 나를 어떻게 보실까내가 바라는 건 단 한번이라도나 그분 앞에서 여자이고 싶어
어느날 하얗게 나의꿈은 사라졌어겨울이 오면 결혼하신다고웃으며 축하를 해야하지만나 어떡해 자꾸 눈물이 나
나의 첫사랑 너무 소중해그사람 나를 어떻게 보실까내가 바라는 건 단 한번이라도
나 그분 앞에서 여자이고 싶어
(어릴땐 그저 재밌게 들었는데 나이먹고 다시보니 IMF로 실직한 그 시대의 아버지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곡이었음..)
오락실 (1998년 1집 Hans Band 앨범)
시험을 망쳤어오 집에가기 싫었어열받아서오락실에 들어갔어어머 이게 누구야저 대머리 아저씨내가 제일사랑하는 우리아빠장난이 아닌걸또 최고기록을 깼어처음이란 아빠 말을믿을수가 없어용돈을 주셨어단 조건이 붙었어엄마에게말하지 말랬어가끔 아빠도회사에 가기 싫겠지엄마 잔소리 바가지돈타령 숨이막혀가슴이 아파무거운 아빠의 얼굴혹시 내 시험성적아신건 아닐까오늘의 뉴스대낮부터 오락실엔이시대의아빠들이 많다는데혀끝을 쯧쯧내 차시는 엄마와내 눈치를 살피는우리 아빠늦은 밤중에아빠의 한숨소리옆엔 신나게 코골며잠꼬대하는 엄마가슴이 아파무거운 아빠의 얼굴혹시 내일도 회사에가기 싫으실까아침은 오고또 엄마의 잔소리도시락은아빠꺼 내꺼 두개아빠 조금있다또 거기서 만나요오늘 누가 이기나겨뤄봐요승부의 세계는오 너무너무 냉정해부녀간도 소용없는오락한판아빠 힘내요난 아빠를 믿어요아빠곁엔 제가 있어요아빨 이해할수 있어요아빠를 너무 사랑해요
(티비에서 많이 들었던걸로 기억...노래는 겁나 신남 ㅋㅋㅋㅋ)
호기심 (1999년 2집 호기심 앨범)
춘향이 이도령 첫사랑 고귀한 사랑의 결정판후세에 길이길이 남는데왜 내겐 아직 어리다고만 할까사랑이란 어떤 것일까 목숨도 아깝지 않을까정해진 인연이 있다면 내 앞에 지금 나타나줘기다림은 너무 싫어 외로움도 너무 싫어우연히 맺은 잘못된 사랑 더 싫어어른들은 아직 몰라 내가 어린줄만 알아옛날 같으면 벌써 시집갈 나이인데머리가 좋았으면 좋겠어 2세를 생각해야 하니까큰 키에 잘 생기면 더 좋아적어도 나의 인연이라면혹시나 하늘이 노하여 바보를 맺어준다해도평강이 그랬었던 것처럼 내조로 영웅만들지 뭐기다림은 너무 싫어 외로움도 너무 싫어우연히 맺은 잘못된 사랑 더 싫어어른들은 아직 몰라 내가 어린줄만 알아옛날 같으면 벌써 시집갈 나이인데
빠빰빠빠 빠밥빠빠 주문주문 외워보자빠빰빠빠 빠밥빠빠 나의 사랑 불러보자빠빰빠빠 빠밥빠빠 수리수리 마하수리빠빰빠빠 빠밥빠빠야!
(이 노래도 정말 많이 들었는데 부른 가수가 알고보니 한스밴드였음...)
어머니의 일기 (1999년 2집 호기심 앨범)
너그럽게 웃으시는 당신에게서 따뜻한 사랑을 배웠죠철이 없는 나를 항상 지켜주시는 하늘처럼 커보인 당신우연히 서랍속에 숨겨둔 당신의 일기를 봤어요나이가 먹을 수록 사는게 자꾸 힘에 겨워 진다고저 때문에 아빠하고 다투시던 날 잠드신 줄 알았었는데불이 꺼진 부엌에서 나는 봤어요 혼자 울고 계신 당신을알아요 내앞에선 뭐든지 할 수 있는 강한 분인걸느껴요 하지만 당신도 마음 약한 여자라는 걸알아요 내앞에선 뭐든지 할 수 있는 강한 분인걸느껴요 하지만 당신도 마음 약한 여자라는 걸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알아요 당신맘을 모두 다 이해해요느껴요 아름다운 당신을 사랑해요이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당신당신 모습 닮아 갈께요
(3집 수록곡 참고로 3집때 객원보컬이 한명 추가..(넷째 한집) 노래는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을꺼에요 참고로 음원은 다 막힌듯ㅠㅠ)
친구야 사랑해 (2001년 3집 HAN'S BAND VOL.3)
우리 처음엔
모두 서로 사랑하는
법을 몰랐지
바보처럼가끔씩은 서로 상처주는 일도많이 있었지보고싶은 내 친구들
행복했던 것들은시간이 흐른뒤에깨닫듯이우리들 모두 몰랐어이렇게 서로가소중했었는지환하게 웃어주던
친구야 사랑해언제나 날지켜주던 너를당연하게 생각해서미안해니옆엔 항상내가 있을게기억해줘 나를
나는 아직도 너의전화번호를 외우고 있어그때 우리는 시간이영원히 우리들것인줄만 알았지문득 돌이켜보면
기억하니 학교앞에작은 분식집들햇빛이 가득 내려주던그 거리거리들
높다란 하늘을 향해크게 웃어보면아무 걱정도 없이부러울 것 하나 없던
친구야 사랑해언제나 날지켜주던 너를당연하게 생각해서미안해니옆엔 항상내가 있을게기억해줘내 친구야 사랑해언제나 날지켜주던 너를내게는 하나뿐인 친구야이제 우리 볼수 없어도널 잊지 않을게
당시에만 해도 꽤나 센세이셔널했던 가수였던거 같습니다.
데뷔당시 중학생이었으니...아 셋째(한샘)가 젤 인기 많았던걸로 기억납니다.(갠적으론 둘째가 좋았..)
어쨌던 당시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3집이후 활동을 접었다가 이후 CCM가수로 전향..활동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