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으로 14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즐겨듣던 엘범들 중 좋았던 엘범들을 추천합니다.
1. Jamie xx - In colour (2015)
장르 : 일렉트로닉
일렉트로닉 그룹 The xx의 멤버 Jamie smith의 엘범
일렉이라고 와장창 장가장가 하는 느낌이 아니고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맛이 있음
2. Years&Years - Communication (2015)
장르 일렉트로닉
사실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만큼 굉장히 유명한 영국의 일렉트로닉 팝 트리오
이미 싱글로 발매했던 곡이 상당수라 아주 새롭진 않지만 충분히 좋음
보컬 올리 알렉산더의 음색이 아주 좋은데 유명한 배우라고 합니다.
저는 음악만 들어서 잘 모름ㅎㅎ 뮤직비디오 색감도 아주 좋아요
3. MNEK - Wrote a Song About You (2014)
정규가 아니고 그냥 싱글인데 곧 정규 나올거 같은 느낌으로 싱글을 계속 내고있는중
아마 옷가게나 길거리에서 한 번 쯤 들어보셨을 거에요. 축구 잘하게 생김
4. The Internet - Ego Death (2015)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수장인 오드퓨쳐 소속의 밴드. 장르는 펑크+신스팝? 잘 모르겠음..
이번 엘범이 정규 3집인데 2집도 엄청 좋았는데 뭔가 더 어두워지고 그루브해진 느낌.
그냥 이어폰 꽂고 하루종일 엘범 반복해놓고 거리도 왔다갔다하고 커피도 마시고하기 좋은 엘범이에요
6. Tuxudo - Tuxudo (2015)
장르는 R&B에요.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틀어놓고 기분좋게 하루를 준비할 수 있는 흥겨운 엘범이에요.
뮤직비디오부터 엄청 흥겹습니다 ㅎㅎ
7. Jose James - Yesterday, I Had The Blues (2015)
장르는 재즈. 근데 무슨 뭐뭐뭐 트리오가 아니라 재즈 보컬입니다.
밤에 틀어놓고 책 읽기 좋은 엘범이에요.
재즈페스티벌에도 왔었죠 ㅎㅎ
8. Gregory Porter - Liquid Spirit(explicit) (2014)
장르 재즈
사실 리퀴드 스피릿은 2013년 9월에 발매됐는데.. explicit이 14년에 발매돼서 그냥 편법으로 넣었어요..
미식축구 선수 출신 재즈보컬. 이미 라이온스 송이라는 엘범으로 미국에서 상 받고
리퀴드 스피릿으로 왕 대박 쳤어요. 진짜 좋아요 노다웃
재즈계의 에미넴인 니나시몬 추모 엘범에도 참여했죠.
역시 재즈 페스티벌에도 왔었어요. 라인업에 있길래 좋은가 하고 들어봤는데 진짜 좋더라구요.
그 외 1415시즌이 아니라 추천 못 드렸는데 뭐 재즈를 별로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도 부담없이 들으실 수 있는 뮤지션은
Charlie Haden 추천드립니다
9. Zedd - True Colos (2015)
장르는 일렉. 하우스 . 뿅뿅거리는 음악
제드는 1집 Clarity로 일렉 안들으시는분들도 거의 아실만큼 유명한 뮤지션인데
이번 엘범 진짜 좋네요. 뭐 운동하시거나 러닝하실때 들으면 정말 좋더라구요.
디씨 일렉트로니카 갤러리 눈팅하고 유투브 찾아보거나 여기 예전 인천팬분이 사진방에 추천해주신 뮤지션들 좀 들어보고
저도 잘 몰라요. 그냥 좋아서 추천드림. 일단 하우스나 트랜스에 빠지지 않으신 분들도 가볍게 즐기실 수 있는 음악이에요.
여기서부터 힙합이라 힙합 싫어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 누르시면 됩니당
여기부터는 hiphople.com 들어가셔서 le 메뉴에 가사해석 들어가서 가사 보시면서 들으세요
물론 해석 없는 곡들도 많습니다 ㅎㅎ
10. Joey BADA$$ - B4.DA.$$ (2015)
노래 들어보면 흑형이 랩하고 있을거 같은데 막상 뮤비보면 흑꼬맹이가 슈프림뒤집어쓰고 랩합니다.
트랩이 판치는 세상에서 90년대 느낌을 기깔나게 낸 뮤지션이에요.
저도 힙합 하나도 모르는 힙알못이라 설명을 더 못하겠네요
들으면 고개가 끄떡끄떡 하실겁니당
11. J.Cole - 2014 Forest Hills Drive (2014)
일단 제이콜 형은 사람 자체가 겁나 멋있는 형이에요. 얼마전 팬 졸업식에도 찾아가서 화제가 됐었어요.
이 형도 90년대 힙합 느낌 내는 사람인데 배대수랑은 달라요.
제이콜은 힙합 별로 안들어도 흑인음악 좀 뭐 거부감 없다 하시는 분들은 좋게좋게 들으실거에요.
뭐 저도 아는거 없으니까 다음 가수로 ㄱㄱ
12. Slum Village - YES (2015)
슬럼빌리지는 힙합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도 다 아는 제이 딜라가 소속됐던 그룹인데
좀 불쌍한 그룹이에요. 디트로이트 힙합의 짱인 바틴이 병 걸려서 04년에 탈퇴하고 딜라는 06년에 죽고
딜라 제자 Young 뭐시깽이랑 T3였나 남고 노래 내는데 사실 딜라가 죽고나니까 거의 주목받지 못했죠
진짜 지네 이름처럼 딜라가 죽은 마을을 지키는 뭐 그런 느낌이었는데
이번 엘범은 딜라 제자랑 제이딜라가 전곡 프로듀싱한 엘범입니다.
저도 뭐 힙알못이라 잘 모르니 패스
아래 애들은 굳이 이미 뭐 말 안해도 겁나 유명한 애들이고 사진이랑 영상 넣기 너무 빡세서;
13. 켄드릭 라마 - T.P.A.B (2015)
이미 GKMC로 뭐 탑이란 평가를 받는 켄쥬릭이
한층 더 성숙한 엘범을 들고 돌아왔는데 좀 가볍게 하루종일 엘범을 무한반복할만한 그런 엘범이 뭔가 아님
GKMC가 더 좋다는 말도 많고 그렇습니다. 엘범 이름부터해서 엘범 전체에 주로 흑인 인권에 대한 가사로 채워져 있어요
진짜 멋있는 랩퍼임..
14. 에이셉 롸키 - A.L.L.A
패션킬라 롸키는 사실 1집 때도 멋있긴 했는데 엘범 구성이 좀 왔다갔다해서 골디같은 완전 트랜디한 곡이 나오다가
후반부에 갑자기 스크릴렉스랑 한 와일드 포더 나잇은 좀 너무간거 아니냐 라는 평도 있었죠.
뭐 스크릴렉스랑 한 게 엄청 떠서 온갖 아류들이 탄생하기도 했지만..
트랜드만 쫓고 옷에만 신경써서 밑천이 드러날거란 평도 꽤 있었는데 싱글들이 하나같이 다 너무 멋졌죠
이후 발표된 정규는 무작정 트랜드를 쫓지 않고 진짜 자신의 색을 확실히 보여준 엘범 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트랩보다 훨씬 더 트랜드같고 세련된 음악
15. Tyler, the Creator - Cherry Bomb
호불호 갈리는 엠씨니까 그냥 안 들으셔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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