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이별
(작사 윤종신, 작곡 윤종신)
뒤돌아보면 너의 생각을 떠올린게 언제였더라
숨 가쁘게 사는 건 무디게 했어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그리움
모른 척 너란 사람 묻어주던 친구들은
이제는 슬며시 네 안부 전하고
이젠 떨리지 않아 침착히 고개 끄덕인
나의 모습은 널 잊은 걸까
다시 못 보는 너
남의 사람인 너 견디기엔
미칠 것만 같던 이별의 그날들이 떠나가요 추억 넘어
그저 기억으로만 지나간 사람으로만
이제는 너라고 말하지 않겠어요
그 어디에 살더라도 제발 나쁜 안부 안 들리게
뒤돌아보면 그대 추억이 사라지면 비어버리는
나의 계절들이 맘에 걸려도
그리움 멈추는 게 나는 좋아요
못 본 척 나의 눈물 가려주던 친구들은
이제는 웃으며 그 얘길 꺼내고
나도 웃음으로 받아줄 수 있었던 오늘
우리 한 번 더 이별할까요
다시 못 볼 그대 남의 사람 그대 견디기엔
미칠 것만 같던 이별의 그날들이 떠나가요 추억 넘어
그저 기억으로만 지나간 사람으로만
이젠 그대라고도 말하지 않겠어요
이제서야 안녕 한 번도 안 했던 말 안녕
다시 올 것 같던 나 혼자만의 오랜 기대였던 그날들이
내겐 필요했어요 많은걸 깨닫게 했던
그 이별을 난 한 번 더 오늘 할게요
그 어디에 살더라도 제발 나쁜 안부 안 들리게
연인 관계에서 끝나져버린 상태의 그는
옛 연인이 었던 그녀를 잊지못하며
그녀를 '너'라고 지칭하다
더 이상 마음 속에서 연인으로 남아있는 그녀를 '너'라고도 부르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아직까지 미련이 남아있는 그는
그녀를 '그대'라고 표현합니다.
그 견디기 힘든 이별을 참고 참아 이겨내어 마지막에 '그대'라고도 말하지 않겠다며,
머리에서 이미 정리했던 이별이 아닌 마음속에서 온전한 이별을 한다는 가사..
그래서 제목은 한번 더 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