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녀가 쓸 수 있는 티켓은 한 장.
딱 한 영화만 골라 보라고 한다면 다음 5개의 영화 중 무엇을 관람할 것인가.
1
X-MAS (X-MAS, 2015)
미스터리, 드라마 │ 개봉 미예정 │ 106분 │ 한국 │ 12세 관람가
[SYSNOPSIS]
세상이 다 망가져 버렸으면 좋겠어요. 소원은 그렇게 시작됐다.
만 5세.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의 아이.
아이는 그저, 밤낮없이 싸우는 엄마아빠가 밉다. 유치원도 가기 싫고 당근도 오이도 먹고 싶지 않다.
그 중에서도 제일 싫은 건 유치원에 가장 늦게까지 남아있다는 거다. 맞벌이 가정을 위해 만들어놓은 종일반 중에서도 가장 늦게까지 남아있는 아이.
아이는 친구들도 다 가버린 컴컴한 밤에도 여전히 유치원에 홀로 남아서 블럭쌓기를 하고 있다.
12월 24일, 눈이 펑펑 내리는 저녁. 유치원 중앙 방에 장식 되어있는 트리 앞에 아이가 서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전구 앞에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눈을 감아 소원을 빈다.
'세상이 다 망가져 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런 아이 앞에 홀연히 산타가 나타난다.
'소원을 들어줄게.'
아이의 소원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CAST]
아이 役 :: 갈소원
산타 役 :: 이정재
2
살수殺手 (vengeance, 2015)
스릴러, 드라마 │ 개봉 미예정 │ 98분 │ 한국 │ 15세 관람가
[SYSNOPSIS]
그는 간첩이다.
그에게 내려진 임무는 다름 아닌 '자결'.
평생을 목숨 걸고 완수하려던 임무는 정치적 이유로 돌연 폐기되고 그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온다.
북에 두고 온 가족이 모두 살해 당했다는 것이다.
젊고 고운 아내와 이제 갓 두돌이 지났을 아이가 그의 머릿속에 스쳐지나간다.
'내래 이리 살갔다고 살수로 키워진 거이 아닙네다.'
이념은 버렸다. 평생의 목표도 잊었다. 남은 것은 복수 뿐.
그런데 그 순간, 그는 남한의 국정원에게 정체가 발각되는데…
그는 과연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CAST]
간첩 役 :: 하정우
국정원 役 :: 소지섭
3
하루 삼시세끼 (My grandson, 2015)
드라마, 가족 │ 개봉 미예정 │ 97분 │ 한국 │ 15세 관람가
[SYSNOPSIS]
로또로 하룻밤에 졸부가 된 할머니.
할머니의 당첨금은 다름 아닌 511억. 현재까지 나왔던 역대 당첨금 407억보다 훨씬 큰 액수.
그러나 이미 예전부터 앓아온 지병 때문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니는 어릴 때 잃어버렸던 손자에게 모든 재산을 양도하겠다는 유언장을 쓰고 전국으로 손주를 수소문하는 광고를 내건다.
그리고 며칠 후, 자신이 할머니의 진짜 손자라는 남성이 네 명이나 나타나는데…
할머니는 진짜 자신의 손자를 찾을 수 있을까?
과연 이 중, 할머니의 진짜 손자는?
[CAST]
할머니 役 :: 김혜자
손자 1 役 :: 유연석
손자 2 役 :: 변요한
손자 3 役 :: 유아인
손자 4 役 :: 류준열
4
나의 뮤즈 (Muse, 2015)
드라마 │ 개봉 미예정 │ 108분 │ 한국 │ 전체 관람가
[SYSNOPSIS]
그는 현존하는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다.
그러나 그는 가장 권위있는 콩쿠르에서 엄청난 실수를 범하고 그 후 예정 됐던 리사이틀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슬럼프를 겪게 된다.
결국, 그는 돌연 은퇴 의사를 밝히고 매스컴의 관심을 피해 외딴 섬으로 향한다.
주민이라고는 겨우 스무 명 남짓한 작고 외부와 거의 단절된 섬.
이 섬에 머무르려는 그는 섬에서 지낸 지, 닷새 째에 뒷산에서 피아노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향하니 낡아빠진 오두막집에 어울리지 않는 그랜드 피아노가 있다.
그 집의 주인은 다름 아닌 12살 소녀.
소녀는 낯선 외부인인 그를 크게 경계하는데…
자신의 어린 시절 첫사랑과 아주 많이 닮아있는 소녀.
소녀를 마주한 순간, 그는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피아노는 누구에게서 배웠니?'
'우리 엄마한테서요. 그거 우리 엄마 피아노예요. 함부로 만지지 마세요.'
[CAST]
피아니스트 役 :: 지진희
소녀 役 :: 김현수
5
관계자외 관람금지 (authorized personnel only, 2015)
멜로/로맨스, 코미디 │ 개봉 미예정 │ 114분 │ 한국 │ 15세 관람가
[SYSNOPSIS]
그들은 결혼 7개월 차의 알콩달콩한 신혼부부.
남편의 직업은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 한류를 이끄는 가장 인기있고 유명한 남자 배우.
잘난 외모에 멋진 인성, 탄탄한 연기력에, 우주급 인맥을 가진 그와 결혼한 아주 평범한 '척'하는 아내.
사실, 그녀에게는 남편에게는 절대 들키지 않고 싶은, 무덤까지 가져갈 비밀이 하나 있는데…
그 것은 바로 그녀가 남편의 엄청난 골수팬. 소위 말하는 "빠순이"라는 것이다.
그녀의 노트북에는 남편은 꿈에도 모르는 엄청난 X파일과 덕질 자료들이 들어있고
또, 그녀는 남편의 공식 카페와 공식 홈사이트에서도 알아주는 닉네임의 초, 초, 초덕질의 완전체이다.
그러나 꿈에도 그리던 그와 결혼한 이상, 그에게만큼은 '일반인 코스프레' 중.
들키면 절대 안 되는 아슬아슬한 결혼생활이 펼쳐진다.
[CAST]
아내 役 :: 박보영
남편 役 :: 강동원
캐스팅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