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제 : 너와 나의 약속
주연 : 류준열 (강우진) & 박보영 (한지수)
스토리 비중 : 해피 75 + 새드 25
줄거리
반대항 축구게임 때 실수를 한 우진은
친구들의 의견에 따라 옆 반 여자 애 중 한 명과
같이 데이트를 하는 쪽팔려 벌칙을 받게 되고
그 대상을 정하던 중 평소 우진이 몰래
짝사랑하고 있던 지수의 이름이 친구의 입에서 나오자
" 뭐? 한지수? 야 미쳤냐 새끼야 "
괜히 찔려 자신도 모르게 과장을 하자
친구들은 그런 우진을 의심한다
친구들의 계속되는 놀림에 우진은 당황하며
" 아, 아니 그게 아니라 ..
이왕 할거면 예쁜 애랑 해야지 새끼야 "
수업시간 내내 혼자 진지하게 고민하던 우진은
이번을 기회로 자연스레 지수와 친해지기로 결심하고
지수의 집 앞으로 찾아가
" 야 반장 내일 토요일이잖아
그럼 빨리 마치잖아 그러니까 그러면
집에 바로 가기엔 좀 아쉽고 그럴거 같은데 .. "
" 응 그래서 뭐? "
" 그러니까 내 말은 혹시 네가 시간이 된다면
아니 꼭 됐으면 좋겠어 왜냐면 내가 너랑 .. "
계속 자신을 바라보며 횡설수설하는 우진의 모습에
지수는 그저 쑥스러운듯 웃기만 하다가
자신을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에 당황하며
황급히 말을 전한 뒤 집으로 들어가
" 그래 좋아 내일 수업 마치면 보자 "
집으로 돌아온 우진은 방금 전 지수와 한 약속에 설레여
내일 지수와 어디를 갈까 밤새 고민을 하고
지수 역시 거울을 보며 어느 것이 더 예쁠까
고민하며 밤 늦게서야 잠에 들어
드디어 다음 날 오전 수업이 모두 끝나고
우진은 급하게 교실 뒷편에서 멋을 내고 있어
한 편, 그 시간 우진을 기다리고 있던 지수는
" 야 그 얘기 들었냐 오늘 우진이 쪽팔려 게임 걸려서
여자 애 한 명이랑 데이트 해야 된다몈ㅋㅋㅋㅋ "
" 야 누가 그래? 그 얘기 진짜야? "
교실 뒤에서 애들이 하고 있던 얘기를 듣게 돼
확실하다는 친구의 말에 결국 지수는
우진 몰래 학교를 도망치듯 나와 집으로 가버려
지수가 가버리고 뒤늦게 지수의 반으로 찾아온 우진은
" 한지수 없어? "
집에 갔다는 반 친구의 말에
지수의 집 앞에서 비를 맞으며 기다렸지만
결국 아무 연락도 받지 않는 탓에
쓸쓸히 집으로 돌아와
창문을 통해 우진을 바라보고있던 지수는
우진이 가버리자 아쉬운 마음에 집 앞으로 뛰어나왔지만
자신은 그저 벌칙을 피하기위한 대상이었단
사실이 떠올라 차마 우진을 부르지 못하고 혼자 울기만 해
" 딱 보면 모르냐 빙신아 너 차인거야
지수 걔가 착해서 바로 앞에서 거절을 못하는거지 "
이제 그만 포기하라는 친구 수훈의 말에
우진은 발끈하며
" 한지수 걔 그런 애 아니야
월요일에 다시 찾아갈거야 약속은 또 하면 돼 "
하지만 지수의 반으로 찾아간 우진의 눈에는
지수에게 다정하게 우산을 건내는 다른 남자의 모습이 보이고
둘은 그 날부터 서로를 바라봐도 먼저 말 한 마디
건내지 못하다가 그렇게 졸업을 하게 되는데 ..
#
(4년 후)
" >수훈아~ 친구 좋다는게 뭐냐
누나가 요즘 너무 외로워서 그래
주변에 괜찮은 애 없어 진짜? "
" 그렇다면 너에게 딱 어울리는 남자가 있지
강우진이라고 애가 완전 순정남 스타일에 .. "
" 너 진짜 죽을래? 걔 얘긴 꺼내지도 마 "
" 우리 약속 한 번만 더 하자 이번엔 어길 일 없을거야
무조건 네가 올 때까지 기다릴게 "
" 저기 진짜 미안한데 ..
기다리지마 난 안 가 "
그 날, 서로에게 향했던 마음을 지키기 위한
한 남자와 여자만의 약속이
여러분 곁으로 다가갑니다
3월 10일 대개봉
당신은 나의 봄, 그 봄에 핀 꽃
2.
가제 : 이 사랑
주연 : 이제훈 (장우현) & 한지민 (남희진)
스토리 비중 : 새드 60 + 해피 40
줄거리
" 여기서 뭐 해 다음시간 영어 시험이야
이거라도 봐 얼른 "
" 아 또 왜.. 나 안 한다니까 "
어릴 때 자신에게 최고였던 형을
사고로 잃은 후 삐뚫어지기 시작한 우현은
그런 자신을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먼저 자신에게 다가와 챙겨주는 희진을 귀찮아하면서도
희진이 건내준 공책 등 사소한 모든 것까지
다 꼭 챙길만큼 점점 희진을 좋아하게 돼
그러던 어느 날 교무실에서 우연히 들은
희진의 전학 소식에 불안해져
" 응? 무슨 소리야 내가 전학을 왜 가 "
" 그치? 내가 잘못 들은거지?
갑자기 전학은 무슨 "
희진을 계속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우현은 제대로 고백을 하기위해 다음 날 반으로 찾아갔지만
희진의 사물함이 빈 것을 확인하고는 집 앞으로 달려가
마침 마지막 짐을 싣고 있던 희진은 급하게 달려오느라
땀 범벅이 된 우현을 발견하고는 다가가 제 옷으로 닦아주려는데
" 가지마 "
하지만 희진은 무슨 이유라도 있는건지
마음 속 깊이 담아둔 말을 차마 우현에게 하지 못할 것 같아
눈물을 글썽이기만 해
희진의 모습에 우현도 터질 것 같은 눈물을 간신히 참으며
" 내가 너 많이 좋아해
그러니까 가지마 제발 "
" ... 미안해 "
혹시나 진짜 희진이 가버릴까 꼭 붙잡은채 떨리는
우현의 손을 뿌리치고 희진은 차에 오르자마자 참던 눈물을 쏟아내며
결국 둘은 그렇게 이별을 하게 돼
5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 형 기다려 내가 꼭 복수해줄게 .. "
우현은 형의 기일에 맞춰 꽃을 들고 찾아가
인사를 하고 나오려는데
5년 전부터 매일 그리워했던 우현의 첫사랑 희진이
놀랍게도 자신의 앞에서 웃으며 바라보고있어
둘은 복잡한 마음에 아무 말 없이
서로 한참을 바라보기만 하다가
우현이 먼저 희진에게 다가가
" 보고싶어서 죽는줄 알았어 "
둘은 그 날 이후로 5년만에 첫 연애를 시작하고
" 선배님 여자친구분 앞에서 기다리십니다 "
서로를 아끼는게 남들의 눈에도 보일만큼
부러움 받으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
그러던 어느 날, 희진의 집 앞에서 서로 보내기 싫어
괜히 동네 한 바퀴를 더 도는데
" 그 때 왜 그냥 간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어
너무 갑자기 가버려서 .. "
우현의 한 마디에 당황한듯 표정이 굳어진 희진은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우현만 바라봐
" 미안해.. 많이 놀랬지 괜찮아 답 안 해도.. "
많이 놀란듯 눈물을 글썽이는 희진의 모습에
우현이 더 당황하며 다가가 안아주려는데
희진이 누가 자신과 우현을 떼놓을 것처럼
불안해하며 먼저 꽉 안겨
" 잠시만.. 우리 잠시만 이렇게 있자 "
" 나 안아줘.. 한 번만 꽉 안아줘 "
계속해서 알 수 없는 말만 하던 희진은
그렇게 집으로 뛰어가버리고
" 희진아 .. "
우현은 그런 희진을 다시 잡으려다 무슨 이유인지
자기도 모르게 그냥 집으로 돌아가
다음 날 아침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
희진이 걱정돼 회사로 찾아갔지만
" 희진씨 오전에 사직서 제출하고 짐 챙겨서 나갔어요..
너무 갑작스러워서 저희도 당황스럽네요 "
" 전화 좀 받아 제발 "
우현은 혹시 어제 자신이 희진의 상처를 건들인 탓은 아닐까
그래서 이렇게 또 헤어지는건 아닐까 불안해하고
" .... "
희진은 계속해서 울리는 전화기만 바라보다
끝내 종료 버튼을 눌러
그 시각 희진의 집 앞에서 기다리던
우현은 10년 전 자신의 형을 괴롭혀
끝내 자살하게 한 가해자를 발견하고
" 미친새끼야 네가 여기 왜 있어
네가 왜 희진이 집 앞에 있는거냐고 "
" 내가 내 동생 집도 못 오냐? "
남자로부터 충격적인 얘기를 듣게 되는데 ...
#
" 당신이 왜 내 오빠야
피 한방울 안 섞인 네가 왜 내 오빠냐고 "
" 미안해 우리 다신 보지말자
너도 .. 이게 편하잖아 "
' 희진이가 비밀로 하랬는데..
넌 5년만이겠지만 걘 아니야
매년 너희 형 기일 때마다 너랑 같이 거기에 있었어 '
" 좋아해.. 아니 사랑해
내가 너 많이 사랑하니까
그러니까 가지마 제발 "
이유 없이 한 여자만 사랑하는 남자와
단 하나의 이유 때문에
남자를 사랑하지 못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여러분 곁으로 다가갑니다
3월 10일 대개봉
- 봄을 맞아 연애세포를 일으켜 줄 멜로 영화 고르기
1. 류준열 & 박보영
2. 이제훈 & 한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