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날이 되고 싶었던 짝퉁 인생들의 이야기
버려지는게 두려워서 버려진채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힘찬 희망가 같은 이야기
영화 마지막에 들국화의 희망가가 나오긴 하지만 전혀 희망적으로 들리지 않는 이상한 영화...
희극인지 비극인지 모를 인생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소룡의 말처럼 그저 순전히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절망을 경험해본 분이라면 지독할 정도로 아픈 1시간 20분이 될거 같은 이야기
진짜 추천드립니다..꼭 보시길...
영화를 보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인생은 그냥 순전히 사는거라고...꼭 무언가를 위해 사는게 아니라고...
희극이 됐든 비극이 됐든 부서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서 살아가는게 인생이라고..
끝끝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아무것도 창조하지 못했지만
꾸역꾸역 살아남아 인생이 어떤건지 스스로 증명해냈던 간암말기 시한부 환자 정선 처럼..
절망을 경험해 보셨거나 절망적인 상태에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