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이(전지현)은 인어라 속마음으로 얘기를 할 수 있는데
허준재(이민호)는 청이를 사랑하면서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음
근데 청이는 준재가 자기 목소리 듣는 걸 모름
그러니까 걍 속으로 욕하는거 남친이 다 듣는거!
(보라색은 다 속마음이애오)
앞 상황
허준재가 나 없어도 잘먹고 잘살겠다 약속해라 했는데
청이가 싫다고 해서 둘이 싸움
티비보고 있는 청
허준재 들어와도 서로 쌩
'쫌생이.'
준재 어이리스
'밴댕이.'
어이2
'그런걸로 삐져서 진짜 말을 안해?'
"하."
'어휴 내가 눈이 삐었지. 그 땐 순진했어, 내가.
아니 평생 물에만 살다가 뭍에 처음 왔으니 내가 뭘 알아.'
'그냥 만난 남자가 허준재 저거 하나라~ 저게 최곤줄 알고.'
청.. 팩트폭력을 멈춰주새오..
'아니, 서울이 멀면 멀다고 말을 해주던가!
아 지는 비행기나 타고왔지.
나는 지 하나 보고 꼬박 석달 열흘을 아주 꼬리뼈가 빠지게 헤엄쳐서 여까지 왔더만!
어디서 말 같지도 않은 약속이나 하라고 하고. 이씨.'
아무리 속마음이지만 그거 들리는 준재는 빡친다 이거애오
(참고로 청이 스페인에서 서울 같이 가자는 준재 약속 지키려고 거기서부터 헤엄쳐서 와땨..)
"그만해라"
"어? 뭘?"
(아무 일 없는 척)(욕이라곤 1도 안한 척)
"그만하라고. 너 지금 속으로 내 욕하고 있잖아!"
'헐.. 어떻게 알았지? 암튼 눈치는 아주 그냥 백단이야'
어 이 리 스
'세상에 잘생긴 남자 허준재 하난 줄 알았더니
아주 티비보니까 널렸네, 널렸어.
지만 잘생긴 줄 알고. 어으 저 왕자병! 도끼병!'
청.. 팩폭 그만..
"야!!!!!!!!"
"왜!!!!!!!!!!!!!"
"아이고 참. 그만 좀 해라. 정 안맞으면 갈라서 그냥."
부부도 아니고 뭘 갈라서욬ㅋㅋㅋㅋ
"너 오늘 어디 나가지말고 그냥 집에 있어."
감금 아니애오..
밖에 나가면 막 살인자가 노리고 있고 암튼 아주 위험한 바깥세상
"싫어. 나 약속있거든?"
"누구 만나는데."
"넌 누구 만나는데."
"....."
"거봐 자기는 말도 못하면서"
남두 : 그치. 공평해야지.
"그럼 얘 약속 형이 따라가."
"내가 왜 따라가."
"싫어! 내 약속이야! 아무도 필요 없어."
전래 기싸움 낭낭
"하.. 그래. 니 맘대로 해라!"
"잘~했어, 청."
사람이나 인어나 싸우는 거 다 똑같다....
늦게 배운 육지말이 무섭다더니
청이 말빨 절대 안밀리는 것b
+ 영상으로 봐야 청이 뒷담 더 찰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