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바여...처음..대형겟판..ㄷㄷ
시험공부가 너무 싫어서 노트북에 파일들 뒤지다가 쁘띠유물발견
지금은 찌들대로 찌든 사망년이지만
옛적엔 나도 조또 암것도 모르는 새내기였던 시절이 있었지...
그런 우리 새내기에게 교수님은
점선면을 이용해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오라고 하셨죠.
프리미어도 에펙도 몰랐던 우리에게...
잔인한 사람
이땐 카메라도 없어서
그 당시 사용중이던
갤3로 촬영했던ㅎ
중학생 ucc라 해도 믿을 과제ㅎ
아니 중학생들 미안
중학생들도 이것보단 잘할 듯
찍을때는 진짜 웃겨 것같았는데 지금보니까 별로 안웃긴거 같기도 하고
(눈치)
이 글 보고
나 아는 사람들은
저 휴지로 똥 닦음
(저 휴지도 유물마냥 보존중)
+
여시들이 궁금해하는 것 같아서
과제는 소리빼고 따로 넣는거 보단
아싸리 아마추어처럼 가자고 하셔서 그냥 저 상태로 냈어..ㅎ
성적은....그저그냥..b+
+
영상에 얼굴 비친다그래서...가렸어...
아 가리니까 답답해
+
발표반응 궁금해하는 여시들이 꽤있길래...ㅎ
영상 발표 직전에
교수님한테
교수님. 제 뮤비는 원테이크입니다!
하고 약을 팜.
솔직히 원테이크 맞잖아?ㅇㅅaㅇ
(뻔뻔)
그러니까 교수님
와...그 계산적이고 계획적인 원테이크를 찍은거야?
하시면서 한껏기댘ㅋㅋㅋㅋ
그렇게
영상이 재생되고
모두들
끄흫...
영상이 끝난 뒤 교수님
흫...와 진짜 대단한 원테이크야.
카메라 움직임이 하나도 없고 말이얔ㅋㅋㅋㅋㅋ
내가 카메라가 한번도 움직이지 않는 원테이크를 여기서 처음 봤넼ㅋㅋㅋㅋ
하면서 약을 판 나를 놀리심..ㅎ
원래 좀 학생들 놀리는 재미로 수업하시던 교수님임ㅎㅎ
그래도
마음에는 드셨는지
나 혼자
과제 한번에 통과함
기분 째짐
하지만 b+...ㅋ..
+
다들 저게 무슨 수업인지
애기가 무슨 관지 궁금해하는데
많이 알면 다쳐.
농담이고
영화과!! 땡!!
영상디자인!!! 반땡!!!!
애기는 시각디자인ㅎ
수업은 기초적인 비쥬얼의 시스템을 알아보는...그런...
이름만 거창한 디자인 기초수업이였어.
어디 저런 과제를 제출할 수 있는 수업이 있나싶지?
1학년이라 모든게 용서되는 수업이라고 해야할까...
뭔가 아무것도 모르는 조빱들의 패기!!!이런걸로 흐뭇하게 보지 않으셨을까?
아무튼 뭐 그런 수업이였어ㅋㅋㅋㅋㅋㅋ
이제 더 이상의 내 신상 관련은 밝힐수 없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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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메바여 글에...이렇게도 웃어주시다니요...
놀랍고 고마워!!
여시들 댓글 관음하는데
막 뿌듯하고 그릏다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