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뮤에서도 보컬인 후카세 사토시로 인해 꽤 알려진
일본의 신국민밴드로 불리는 "SEKAI NO OWARI"
올 여름 지산 록 페스티벌을 통해
두번째 내한을 가졌는데
내한 당시 엠카에 출연해 싱글곡 ANTI-HERO를 라이브로 피로하며
논란이 되었음
왜냐?
ANTI-HERO라는 곡은
바로 "진격의 거인"실사판 영화의 OST로 사용된 곡이기 때문
그런데 당시의 댓글들을 보면
"근데 얘 반제국주의로 유명한 애 아니였음?"
-> "ㄴㄴ 변함 뜨더니 변했나봄"
->-> 노래가사를 보셈 영화랑 1도 관련없고 오히려 제국주의 까는 노랜데
->->-> 아닌데 이 노래 얘가 진격거ost로 만든 노래임; 인터뷰에서도 말했는데 ?
ANTI-HERO 라는 곡의 기원은
아주 옛날 옛적
현 30대 중반인
보컬 후카세가 10여년 전인 20살 무렵
힙합에 매우 빠져있었는데
당시 "SEKAI NO OWARI"는
메탈이 소금소금 쳐진 펑크음악을 하는 밴드였음
그런 살짝 하드한 요소에 힙합까지 소금소금해서
쓴 곡이 바로
ANTI-HERO의 원곡
그렇게 묵혀두고 있다가
2010년 초반 쯤
보컬인 후카세가 기타리스트인 나카진에게 곡을 토스!
이거 수정좀 해보셈! 하고 과제를 내었고
나카진이 곡을 수정해 완성
그리하여 후카세 왈: 내가 곡을 낳고 떠난 친부모라면
나카진은 어엿하게 키워준 양부모님같은 존재
라고 합니다
<2015년 안티히어로 발매 당시 세카이노 오와리 진행 라디오 중 발췌>
그리하여 이 노래는
2005-6년경 쓰여져
2010년 부터 재작업에 들어갔고
2013년 촬영된 "정열대륙"을 보면
보컬인 후카세가 이 곡의 프로듀싱을
기타리스트인 나카진이 어레인지를 하고 있는 영상이 그대로 나옴
진격거와 무관하게 이미 한~~~~~~~~참전에 완성된 곡이라는 거임
그래도 역사관념 개념차기로 유명한 애가
왜 거절도 안하고 그랬대?
아티스트의 저작권은 아티스트만 가지고 있는게 아님
노래를 유통및 발매하는 저작권의 힘은 회사에서 가지고 있음
그니깐
연기자처럼 대본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게 아니라
뮤지션은 곡을 쓰고
회사는 곡을 발매하고 홍보하는 루트인거임
때문에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곡의 저작권을 회사가 주무르기 때문에
베스트앨범등으로 단물을 쪽쪽 빨아먹는 짓들을 하시는 거죠..
선택권따위 없엉!
아무튼
세카이노 오와리는 원래 라스트럼(사무소)와 토이즈팩토리(레이블) 소속의 뮤지션인데
이 라스트럼은 세카이노 오와리 결성 때 부터 함께한
인디 사무소임
그래서 점점 라스트럼의 인력과 경험으로는 세카이노 오와리를
감당하기 힘들어져서
라스트럼과 토이즈팩토리(세카이노 오와리의 현 레이블이자 일본의 대형 밴드레이블)
아뮤즈(일본의 대형 사무소)의 삼자회담으로
도쿄 판타지라는 세카이노 오와리 전담반 사무소를 기획함.
도쿄 판타지는 아뮤즈의 주요 중역진들과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라스트럼을 흡수해서 만든 사무소
다시말해 그냥 아뮤즈임
아뮤즈에는 유명 배우진들이 많이 소속되어 있기로 유명한데
이 회사의 유명한 횡포가 뭐냐면
아뮤즈 소속 연기자의 작품의 ost는 무조건 아뮤즈 소속 뮤지션 곡으로 씀
그렇게 도쿄 판타지가 수립되자마자
세카이노 오와리는
우에노 쥬리(아뮤즈) 주연의 웹드라마 ost와
마찬가지로
아뮤즈 소속인 미우라 하루마가 주연인 진격거의 ost
그리고 기타등등의 CM송으로 노래들이 줄창 쓰였다고한다.
그럼 이 쯤에서
한 번 확인하고 들어가 볼까요?
이 노래가 바로 ANTI - HERO
아..아니 가사가??!
그러하다 이 노래는
통제하려는 정부와
비판성을 잃은 국민심리에 대해
강도높게 경고하는 곡임
가사가 워낙 하드해서
엠카에서는 삐- 처리가 되는 안습을..
그리고 보컬 후카세 사토시의 최근행보는
분쟁국가 및 전쟁고아 후원재단 설립 + 프로젝트 기획
도살처분0%프로젝트 및 재단 설립
이 외 각종 후원 및 봉사로 사회적 공로 인정받아서
연예인 유일로 특별상 수상
익숙해서 당연시 여겨지는 소외받는 모든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한다.
외면하는 순간 소음이 되고,
잊혀지는 순간 적막이 되며
그 고요함은 절대 평화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 또 강조함.
가장 최근 발매 된 신곡 역시
외면하지 않는 용기에 대해 말하고 있고
이 곡이 수록된 싱글앨범의 수익금 전액과
앞으로의 저작권 수익금 또한 전액을
유기동물들의 처분 반대, 입양장려 및 보호시설 설립의 프로젝트로 사용한다고 밝힘
이야기가 점점 산으로 가고
그런고로 꺼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