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한 게임 카페에 이런 글이 올라옵니다.
제목 : 여경 부축 레전드...gif
여경이 술취한 주취자를 제대로 잡지 못해서 주취자가 미끄러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짤만 보면 그럴듯 해 보입니다.
여경을 향한 비난이 또 시작됩니다.
건전한 비판이 아닌 이때다 싶어서 뭔가 분풀이를 하는것처럼 조롱합니다.
과연 이 짤의 자세한 상황은 어땠을까요?
지난번 팩트체크와 똑같이 이번에도 [사선에서] 라는 EBS의 프로그램에서 나온 소스입니다.
10분 24초부터 시청하시면 되겠습니다.
지하철에서 술에 취해 앉아있던 주취자를 여경이 밖으로 부축해서 나갑니다.
주취자가 갑자기 입을 막고 구토를 합니다.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토사물이 엄청나게 나옵니다.
주취자는 토하면서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렸고 본인의 토사물을 밟고 넘어집니다.
여경의 어정쩡해 보이는 자세는 토사물을 피하면서 생긴 자세입니다.
토사물 범벅이 된 주취자를 화장실로 데리고갑니다.
토사물이 묻은 옷과 다리를 닦아줍니다.
그리고 택시를 태워 집으로 보내줍니다.
이분이 비판받아야 할 이유가 무엇이 있을까요?
[사선에서] 방송을 무슨 맛집처럼 생각하고
깔거리가 없나 하고 찾아보며 남녀갈등을 유발하는 세력들에게 놀아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판은 올바르게, 팩트체크는 철저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