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하는 친구를 데리고 한번 녹음을 해보았습니다.
이별한 이후인데.. 그때의 감정을 담담히(?) 이야기 하는 곡이예요
Nitrok - If you wan
Hook
우린 서로를 잘 몰라
관계의 끈은 벌써 끊어졌네
난 매듭을 짓고 싶지만
니 마음은 벌씨롱 돌아섰네
I'll never see you
I'll never see you any more
V1
커튼을 걷은 추운 겨울아침
내 마음엔 하얀 눈이 내리고 있었지
무거운 날들 덕에 너무 지쳐있었지만
내 발을 처음으로 구름 위를 걸었지
그 때는 겁쟁이었던 내가 처음으로 용기를 냈을 때
넌 내 손을 잡아주었네
그렇게 우린 빠르게 가까워 지게 됐지
니 마음은 뚱뚱했기에 쉽게 내 마음을 꽉 채웠네
텅 비어 까맣던 내 방에도 불이 켜지고
홀로 걷던 거리마저 니 얼굴로 채워지던
그 때의 너의 배려는 나를 작아지게 했어
아직도 모르겠지 너는 참 예쁘단걸
그 하얗던 내 하루를 수놓았던
넌 결국에 돌아섰네 내게서
다가올 때 처럼 빠르게
그 때는 너의 손의 온도를 알게 됐을 때
Hook
우린 서로를 잘 몰라
관계의 끈은 벌써 끊어졌네
난 매듭을 짓고 싶지만
니 마음은 벌써 돌아섰네
I'll never see you
I'll never see you any more
V2
너도 미안했겠지 미처 정리 못한 마음의 짐
넌 천천히 가려했지만 난 성급 했었고
겨우 열리려던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건
그 사람도 아닌 바로 여기 나였지
정적만이 날 감싸던 그 때
쉽게 정리하진 못했어 내겐 깊게 남아 있어서
그 날밤 내가 왜 그랬는지 하나도 궁금하진
않겠지만 그래줬으면 하는게 내 소원이지
너는 이미 다른길 위에서 다른 누군가를 기다리겠지만
난 낙엽이 쌓인 길에서 여전히 서성이며
또 너에게 손을 건네 내가 봐도 참 못나 보이긴해
더 구차해 지기 전에 즐거웠던 때는
내 마음에 잘 걸어둘게
시간이 흐르고 니가 떠오른다면
씩 웃어 넘길 수 있게 잘 지내
Hook
우린 서로를 잘 몰라
관계의 끈은 벌써 끊어졌네
난 매듭을 짓고 싶지만
니 마음은 벌써 돌아섰네
I'll never see you
I'll never see you an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