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몇시간 뒤면 너가 별이 된 지 1년이 되는 날이야.
그 동안 많이 울기도 했지만 최대한 바쁘게 지내려했어.
솔직히 아직까지 믿기지않아.
금방이라도 아무렇지않게 너가 웃으며 나타 날 것 같아.
난 현이 너가 너라서 좋았어.
지금도 많이 좋아해.
너의 목소리와 너의 얼굴을 다시 듣고,보고싶어.
1년 전 이 날 너를 배웅 해 주러 갈 걸 그랬어.
아직까지 너무 후회가 돼.
그때 너무 울어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거든.
그래도 그냥 갈 걸 그랬어.
너의 마지막이라도 볼 걸 그랬어.
많이 보고싶어 현아
잘 지내고있지?
행복하지?
난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너가 행복한걸로 됐어 난.
그냥 머릿속에 생각나는 말들을 써내려가다보니 글에 두서가 없네...
현아 잘 지내고있어 우리 곧 언젠가 꼭 만날거야.
그때까지 나도 잘 기다리고있을게.
노래 해 줘서 고마워 현아.
종현아, 다음 생엔 너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였으면 좋겠어.
많이 사랑해 종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