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까무룩 잠이 들어선 새벽녘에 정신이 들었어요
시간을 확인하려 킨 휴대전화에 날짜를 보곤 그냥 추웠어요
공허하고 조용하고 그랬어요
사람이 욕심이 많아서 또 위로받으려고 하루의 끝을 틀었어요
미안해요 이렇게 끝가지 받기만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라
우리 각자 아파하고 아물고 행복할 준비 다하고
나중에 만나면 행복해하기만해요
아니다 나혼자 준비 할테니 그대는 지금부터 행복해하길 바라요
1년전엔 당신을 떠올리기만해고 눈물이 났는데
지금은 함께 했을 때 행복했던 기억을 끄집어 낼 수 있어요 그러려고요
많이 사랑해요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