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하늘 기자] 3인조 남성그룹 JYJ의 방송 취소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7월16일 JYJ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이먼트는 홈페에지에 "JYJ가 제주7대경관의 홍보대사 자격으로 20일 특별방송 출연을 앞두고 있었으나 오늘 출연취소 통보를 받았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갑작스런 출연취소에 대한 정확한 사유를 주최측에 요청한 상태입니다"고 전했으며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급작스러운 취소를 공지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내용 확인 후 빠른 시일 안에 추가 공지 올려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앞서 JYJ는 5월3일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대사에 위촉됐으며 스위스 비영리재단인 '뉴세븐원더스'가 진행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득표 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JYJ는 그들의 노래 한두곡에도 각국 팬 수천명을 이동시키는 수퍼스타다. KBS의 몰지각한 하루전 일방적인 취소 통보로, 이미 휴가 내어 제주도 들어가 있거나, 비행예매취소 위약금을 물 팬들의 시간적 금전적 손해를 책임질 부서를 알려달라", "JYJ는 한국가수이다. 그럼에도 한국 방송에 못나오는 이유가 뭐지? 여느 그룹보다도 실력도 출중하고 게다가 제주홍보대사이기도 한데. KBS는 이번 일에 합당한 이유를 내놓지 못할거면 출연시키는게 당연하다"라며 일방적인 처사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다른 네티즌은 "제주 세계 7대 자연 경관을 유치하려는 목적은 대한민국 자연경관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려 국위선양은 물론 관광객유치도 목적하고 있는것이 아니였냐. 이제 JYJ의 확고한 해외 팬층에게 안긴 실망은 어쩔 것인가?", "해외에 많은 JYJ 팬 친구들이 트위터에서 한국의 어이없는 행정절차에 화내고 있습니다. 그들은 JYJ의 공연을 보기 위해 비행기와 호텔까지 예약했었죠. 자, 이제 어쩌시겠습니까? 외국인들에게 한국과 제주도의 이미지는 나빠지고 마네요"라며 이미지 하락에 대해 걱정의 뜻을 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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