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수님 리뷰
샤이니의 전작들은 컨셉트 집중도가 타이틀에 몰빵 되어있어 나머지 수록곡들에선 김이 빠지곤 했는데 이번엔 앨범 전체 퀄리티가 약간 넘사벽스러운 느낌이다.추가로 9개의 신곡이 수록된 Chapter 2가 'Dream Girl -The misconceptions of me'라는 타이틀로 발매될 예정이라는데 가사와 구성에 대비 구조를 만들어 놓았다고 하니 연작으로 감상해볼 필요가 있겠다
개인적으론 앨범 단위로 쳤을 때 사실상 역대 SM 최고의 결과물이라고 본다.
장우철님 리뷰
Shinee’s Back” 샤이니가 돌아왔다. 뮤직비디오 속 네온 컬러가 현란하다. 그리고 한층 다부지다. ‘드림 걸’은 군더더기 하나 없는 좋은 노래다. 오직 불가결한 것만 남기고, 어떡할 지 모르겠는 것들일랑 가차없이 싹둑 쳐내버리고, ‘쏙’ 알맹이만 내민 노래다. 말하자면 이 노래엔 스스로도 감당 못할 것 같은, 척하는, 거추장스런 욕심이 없다. 그건 한 번도 후퇴한 음악을 한 적 없다는 샤이니의 행진에 힘 하나 안 주고 찍는 방점, 자신감이다.
이즘 리뷰
샤이니라는 브랜드가 음악으로도 통용될 수 있음을 명확히 선포한 작품이다. 단순히 노래를 잘하고 춤을 잘 추고를 떠나, 일반 아이돌 가요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운 텍스쳐로 스타일리시한 결과물을 만들어 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싶다. '일관성'의 힘은 이토록 견고하고 강력하다. 굳이 'Dream girl' 대신 다른 제목을 앨범에 걸어놓은 것은, '양산되는 아이돌 그룹 중 하나'라는 오해를 풀고 싶었던 그룹의 의지가 반영되는 대목이다. 그리고 이는 결과물로 하여금 충분한 설득력을 갖추었다. 팬덤과 대중의 밸런스라는 면에서 봤을 때 지금 당장 SM을 이끄는 것은 소녀시대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샤이니가 될 것이다. 이것은 짐작이 아닌, 확신이자 예언이다.
전문가평 몇개끌고옴 ㅋㅋㅋ 전문가의아이돌샤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