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방에 사는 저는 차대절로 콘서트를 갔어요 ㅠㅠ 근데 도착시간보다 1시간쯤더 빨리 도착해서......11신가 그때쯤 왔는데.......
아는 사람이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벤트하시는 분들도 아는 사람이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여러 팬분들 모여서 얘기나누고 하실 동안 전 밖에서 깨플 틀어주는 거만 보면서 짜게 식어갔어요..
심심해서 친구랑 문자했는데 손 시렵더라구요 ㅠㅠㅠㅠ 근데 막콘날은 첫콘날보다 덜 추워서 다행이었어요 ㅠㅠ
조금있다가 12시 반쯤?에 아는 언니님이 오셔서..그 언니가 여러 팬분들이랑 인맥이 넓어서 거의 한 10명쯤이랑 패거리로 다녔어요 ㅋㅋㅋㅋㅋㅋ (혹시 플카에 '랑새피아', '이성종이유분수지' 적힌 거 보신 분 있으세요? ㅋㅋㅋㅋ 그 들고 계신 여신님과 여신님들 옆에 찌레기가 저에요.....할...ㄱ...)
어쩌다보니 저 티켓 양도해주신 천사님도 보고 ㅠㅠ 브라우니도 받고 ㅠㅠ 슬로건은......받으려고 했는데 줄보고 포 ㅋ 기 ㅋ.......받기 싫어지더라구요..(친구는 울부짖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내것도 받아오라고!!!!!!!!")
그래서 대만팬클럽인가? 거기서 주는 전자파스티커 받구..사탕받고 한거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ㅋㅋ
같이 다니시는 팬분들이 나이가 많으셔서 제가 막내였거든요..하지만 10살 차이도 극 ㅋ 복 ㅋ.......그냥 그랬다구요
진짜 앉을 때도 없고 그래서 저희는 물품보관소 옆에서 한 가운데로 원을 빙 둘러 만들어서 길거리에 앉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리 아프더라구요 ㅠㅠ 그렇게 몇 분을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좌석 줄 기다리고 콘서트장에 뙇!!!!!!!
근데 또 전 42구역이라서 아는 분들하고도 멀어졌......안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곧 옆에 천사님이 오셔서 빵도 주시고 했어요..인티하시는 것 같던데..아님 말구요......
콘서트 생각보다 너무 재밌고 멋있었어요..대박...ㅠㅠ
진짜 멤버들한테 고마운 게 다들 실력이 너무 늘었어 ㅠㅠ 성규오빠는 노래 신인 줄.....;; 트러블메이커 때 저 놀랐어요..성열오빠 노래 잘 하더라구요 ㅠㅠ 진짜 연습 많이 한 티가 팍팍 ㅠㅠ 붙박이별 성종오빠 파트도 훨씬 잘 불렀구요..명수오빠 솔로도 소름 ㅠㅠ 우현오빠도 소름 ㅠㅠ 시간아 부를 때 저 울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잌 전 감수성 풍부한 ㅅ..비가 촤아악 내리는데 아아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아련하더라구요 ㅠㅠ 호야오빠는 말도 안 돼요...못하는게 뭐야 끙끙 ㅠㅠㅠㅠㅠㅠ
아 호야 오빠 말 나와서 하는 말인데..ㅋㅋㅋㅋㅋ
동우 엘/ 성열 호야 이래서 양쪽으로 좌석에 있는 분들한테 차? 같은 거 몰아서 초콜릿 던져줬거든요 ㅋㅋ
저희 쪽(42구역)에는 호야 성열이 왔는데..
처음에는 싹 지나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이컨텍도 안 해주고 ㅋㅋㅋ 근데 다시 돌아올 때가 대박..ㅠ
초콜릿은 못 받았는데 갑자기 호야오빠가 손가락으로 절 딱 집어주시는 거에요!!!!!!! 놀래서 야광봉 흔들면서 손 뻗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성열오빠한테 툭툭치면서 쟤봐쟤 이러는데 성열오빠는 저 힐끗쳐다보고 외면.....ㅠㅠㅠㅠㅠㅠㅠ 오빠 제가 그렇게 못생겼어요? ㅠㅠㅠㅠㅠ
하여튼 그래서 놓칠수 없다!!!!!!!!!! 이러고 하트를 뙇!!!! 날렸는데 호야오빠도 하트를 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흥분한 나머지 하트를 두번 날렸는데.....호야오빠는 그렇게 절 씹었습니다..ㅋㅋㅋ
그렇게 차가 멀어지고 성규오빠 우현오빠 성종오빠 클로즈업 들어가는데 전 이미 호원이오빠 실물보고 반해서..멀어지는 그 차에 탄 호야오빠만 아련히..계속 손 흔들어주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저도 손 흔들어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련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제일 기억남고..
성열/쫑의 트러블메이커는...할말도 없어요.....원본 뺨치는 섹시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열오빠 진짜 요염하게 잘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종오빠는 막막 멋있게 남자답게 하려고 하는데 귀여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성종오빠 귀여워요..정말///
마지막에 우는데 저도 막 찔끔찔끔 울다가 나중에 펑펑 ㅠㅠㅠㅠ 성규오빠는 울었는지 모르겠는데..눈가가 촉촉했던걸로 기억나고..우현오빠도 울고 성열오빠도 울고..호야오빠 우는 거 진짜 ㅠㅠ 공감되서 ㅠㅠ 막 우는 거 동우오빠가 수건으로 닦아주는데 자기도 막 뒤에서 수건으로 가리고 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분들 막 "지도 울면서 ㅋㅋㅋㅋㅋ" 이런 분위기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성종오빠는 뒤에서 막 눈물 훔치는데..정말 우리 막내 강하다는 생각이 ㅠㅠ 찡했어요 ㅠㅠ
다들 난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컴퓨터 꺼라고해서 꺼요 그대들 안뇽~